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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 애슬레틱[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슈퍼리그 참가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BIG6팀이 추후 유사 대회 참가 시에 강력한 징계를 맞이하게 된다.지난 4월 축구계는 크게 요동쳤다. 슈퍼리그 주최 측은 창설을 공식화했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슈퍼리그는 JP모건으로부터 43억 파운드(약 6조 6,500억 원)의 투자를 등에 업어 새로운 미래를 계획했다.공개된 12개의 참가팀은 '빅클럽'들이 주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이었다. 이후 더 많은 클럽을 모집해 챔피언스리그를 뛰어넘는 리그를 만들겠다는 다짐이었다.하지만 후폭풍이 들이닥쳤다. 공식발표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를 비롯해 각국 축구협회, 주변 클럽, 팬들이 거세게 비난했다. 특히 UEFA와 FIFA는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이에 EPL 6팀을 시작으로 인터밀란, AC밀란, 아틀레티코가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UEFA는 철회한 클럽들에게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다음 시즌 UEFA 주관 대회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5%를 기부해야 한다.EPL 팀들은 재차 같은 일이 발생하면 더 큰 징계를 맞게 된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6개 클럽 중 어느 한 클럽이 향후 유사한 대회에 참가할 경우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의 벌금과 함께 승점 30점 삭감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앞서 참가 의사를 밝힌 EPL 팀의 팬들은 길거리 시위를 통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처럼 다른 리그 참가팀에 비해 더 심각하게 몰매를 맞았던 EPL 팀들이다. 더욱 강력한 징계 예고를 통해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재발이 될 경우 승점 30점 삭감은 사실상 강등과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이다. 올 시즌 아스널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스널은 승점 61점이었다. 30점을 삭감하면 31점으로 18위 풀럼과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쩌면 벌금보다 더 강력한 채찍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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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2경기 연속 5-0 대승을 거두며 최종 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벤투 감독이 세상을 떠난 유상철 감독에게 좋은 경기를 바치고 싶었다며 다시 한 번 명복을 빌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경기 후 벤투 감독은 "승리에 만족한다. 지난 경기와 포메이션은 같았지만 라인업은 많이 바뀌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벤투 감독이 송민규, 김신욱, 황희찬을 필두로 이동경, 남태희, 손준호, 이기제, 박지수, 원두재, 김태환,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우며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하면 남태희를 제외한 10명을 바꾸며 변화를 가져갔다. 여기에 K리그 데뷔전을 노리는 정상빈, 강상우, 김영빈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국이다. K리그에서 뛰는 정상빈, 송민규, 이동경, 원두재 등 영건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손흥민, 황의조 등 핵심 선수들은 체력을 아꼈다. 여기에 5-0 대승까지 거두면서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도 확정했다.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A매치 기간이 달라졌다. 3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고,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라인업에 있어서 많이 변화를 줬다. 모든 것을 고려해 선발 명단을 바꿨다"며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벤투 감독은 김신욱과 황희찬에 대해서는 "빅앤스몰 조합을 내세웠는데 두 선수의 활약은 좋았다. 우리가 상대보다 강팀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했고, 데뷔골을 성공시킨 정상빈에 대해서는 "정상빈 같은 경우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이 선수의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 첫 소집이고, 첫 경기다. 이제 첫 걸음을 뗀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고, 계속 지켜보고 싶다"고 답했다.이제 2차 예선 최종전이 남았다. 상대는 지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둔 레바논이다. 벤투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하며 "레바논전을 치르기 위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것이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목표가 걸려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세상을 떠난 故유상철 감독에 대해서는 "상당히 슬픈 순간이다. 유상철 감독님에게 좋은 경기를 바치고 싶었다. 단순한 스코어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경기를 열심히 하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한국 국민들과 축구계에는 힘든 순간이다. 다시 한 번 유상철 감독님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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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벤투호와의 경기에서 스리랑카는 잇따른 시간 지연 행위로 흐름을 끊었다. 안타까움이 아닌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승점 13점으로 조 1위에 위치했다.대표팀은 주도권을 잡으며 스리랑카를 몰아세웠다. 선제골은 전반 15분 만에 나왔다. 손준호의 롱패스를 남태희가 헤딩으로 내줬고, 쇄도하던 김신욱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2분 송민규의 컷백을 이동경이 마무리 지었다. 또한 전반 42분 황희찬이 만들어낸 페널티킥(PK)을 김신욱이 성공시키며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에도 골은 이어졌다. 후반 7분 이기제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냈고, 뒤에 있던 황희찬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후반 3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동경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정상빈이 발만 갖다 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대표팀은 5-0 스코어와 함께 경기를 대승으로 마감했다.언뜻 보면 시원한 경기라고 볼 수 있지만 찝찝한 경기 내용이 존재했다. 스리랑카는 이번 경기에서 전반에 3명을 전방에 배치하고 나머지를 수비에 배치했다. 전형적인 역습 패턴으로 대한민국을 맞섰다.초반만 해도 스리랑카는 적극적인 압박과 라인을 올리는 플레이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스리랑카는 시간 지연으로 템포를 끊었다. 그 중심엔 페레라 골키퍼가 있었다. 페레라 골키퍼는 이른 시간 경합에서 부딪힌 이후 다리에 붕대를 감았다. 교체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였지만 이후 그대로 경기를 소화했다.투지로 보일 수 있었지만 이후 6번이나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도 후반 막판이 되자 "세보니 6번이다"라며 페라라 골키퍼의 행위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렇듯 페라리 골키퍼는 잦은 지연으로 인해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뿐만 아니다. 전반 31분 우측 풀백 차마라는 스로잉 상황에서 늦게 던지며 주심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스리랑카의 필드 플레이어들은 경합 후 넘어지는 장면을 자주 보였다. 의료진이 투입되고 나가기까지 소요된 시간이 꽤 많이 흘렀다.이렇듯 스리랑카는 지난 0-8 대패보다는 조금 줄어든 0-5 패배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당하게 맞선 것이 아닌 다소 민망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90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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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한국에 대패를 당한 스리랑카의 아미르 알라지크 감독이 어려움 경기였다는 것을 인정하며 한국은 벤치 멤버도 강하다고 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경기에서 패배한 스리랑카 감독은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한국이 변화를 많이 가져갔는데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강하다. 초반부터 압박을 많이 하며 경기를 풀려고 했지만 경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풀백과 미드필드에서 부족함이 있었고,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스리랑카 감독은 "몇몇 핵심 선수들이 뛰지 못한 것은 치명적이었고, 3명 정도 나오지 못해 전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가 구상한대로 경기를 진행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그래도 아시아 톱 팀인 한국을 상대로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지난 1차전에서 0-8, 2차전에서 0-5 대패를 당한 스리랑카지만 희망을 봤다고 했다. 스리랑카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한국이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공간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한국은 스피드가 빨랐다. 한국은 기술과 속도 면에서 아시아에서 톱클래스다"며 한국을 칭찬하면서도 "우리도 발전하고 있고,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 한국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잘 싸운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그러나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전반에 나온 페널티킥과 후반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판정이 아쉽다고 했다. 스리랑카 감독은 "다만 심판의 판정에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페널티킥은 50대50이었다. 홈팀에 대한 이점이 있었다. 레드카드도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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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양쪽 측면에 송민규, 황희찬 둘 황소가 뜨자 스리랑카 수비진도 픽픽 쓰러졌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승점 13점으로 단독 1위에 위치했다.멀티골을 기록한 김신욱을 비롯해 이날 공격진들은 엄청난 골 소나기를 퍼부으며 스리랑카를 무릎을 꿇게 했다. 특히 이날 손흥민, 이재성을 대신해 나선 송민규, 황희찬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지난 1차전처럼 스리랑카는 수비진을 내려선 채 경기에 임했다. 전방에 3명을 이용한 역습 플레이로 대한민국의 뒷문을 노렸다. 즉, 대부분의 선수가 수비에 치중했기에 대한민국은 공격을 통해 수비를 뚫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스리랑카의 수비를 허무는 임무는 송민규와 황희찬이 맡게 됐다. 두 선수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스리랑카의 뒷공간을 노렸다.우선 송민규가 먼저 날았다. 전반 22분 좌측면을 허문 송민규가 뒤에서 쇄도하던 이동경에게 컷백을 내줬다. 이것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김신욱이 머리로 내줬고 황희찬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발에 걸려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신욱이 깔끔하게 성공했다.이렇듯 송민규, 황희찬은 전반에 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리드를 안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민국은 김신욱 멀티골, 이동경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할 수 있었다.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황희찬이 직접 해결했다. 후반 6분 우측면 이기제의 프리킥이 수비수에게 맞고 흘렀고, 뒤에 위치하고 있던 황희찬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더불어 송민규는 간접적으로 팀에 도움을 줬다. 후반 11분 송민규가 로빙 패스를 넣을 때 라후만이 팔로 공을 건드리며 경고를 받았다. 앞서 경고 한 장이 있던 라후만은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이밖에 두 선수는 파트너 이기제, 김태환과 함께 좋은 연계를 펼쳤다. 이대일 패스, 스루 패스를 통해 날카로운 침투를 보였다. 또한 원두재, 김민재가 후방 공간을 향해 계속해서 롱패스를 시도했고, 송민규와 황희찬은 쉴새 없이 쇄도하며 스리랑카의 수비를 압박했다. 이렇듯 스리랑카 붕괴의 선봉에는 송민규, 황희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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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벤투호가 하늘 나라로 떠난 '선배' 유상철에게 소나기 골을 선물했고, 주장 완장을 찬 김신욱은 유상철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추모 세리머니를 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계에 비보가 들려왔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유상철 전 감독이 7일 오후 7시 30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것. 지난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전 감독은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최근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이에 대한축구협회와 벤투호는 유상철 감독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했다. 경기 시작 전 헌정 영상을 통해 유상철 감독을 추억했고, 이후 모든 선수들이 묵념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붉은 악마를 비롯한 팬들은 유상철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에 맞게 6분간 침묵했고, 모든 선수들은 검은 암밴드를 차고 경기에 나섰다.후배들도 선배 유상철에게 연속골을 선물했다. 전반 15분 손준호가 길게 연결한 볼을 남태희가 헤딩으로 내줬고, 침투하던 김신욱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좌측면을 허문 송민규가 간결하게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특히 선제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유상철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이 적힌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추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득점은 5골이 나왔다. 전반 막판 김신욱이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황희찬과 정상빈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결국 승자는 한국이었고, 하늘나라로 떠난 '선배' 유상철에게 완벽한 승리를 선물했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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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K리그의 특급 유망주 정상빈과 송민규가 A매치 데뷔전에서 각각 1골과 1도움을 올리며 K리그의 힘을 증명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대승에 도전하는 벤투 감독이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무려 10명이나 바꿨다. 벤투 감독은 송민규, 김신욱, 황희찬을 필두로 이동경, 남태희, 손준호, 이기제, 박지수, 원두재, 김태환,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하면 남태희를 제외한 10명을 바꾸며 변화를 가져갔다. 여기에 K리그 데뷔전을 노리는 정상빈, 강상우, 김영빈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A매치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한 송민규가 좌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결국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22분 좌측면을 허문 송민규가 간결하게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후반에는 정상빈의 무대였다. 벤투 감독은 후반 26분 강상우, 정상빈을 투입하며 A매치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 정상빈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고, 문전에 있던 정상빈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정상빈이 빠른 침투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K리그의 클래스를 증명한 경기였다. 비록 상대가 두 수 아래인 스리랑카였지만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이동경, 송민규, 정상빈은 공격 포인트까지 만들며 K리그 영건들의 힘을 보여줬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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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정상빈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벤투 감독은 조 최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선발 명단을 완전히 뒤집었다. 남태희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김신욱, 송민규, 황희찬, 이동경, 손준호, 김태환, 원두재, 박지수, 이기제, 조현우가 투입됐고, 손흥민, 황의조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대한민국은 전반전 세 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전반 15분 손준호의 로빙 패스를 남태희가 헤더로 떨어뜨렸고, 김신욱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2분에는 이동경의 추가골이 터졌고, 전반 43분 황희찬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신욱이 마무리하며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경기는 비슷한 양상을 진행됐다. 후반 8분 만에 황희찬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후반 12분 스리랑카 미드필더 라후만이 어이없는 핸드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하며 대한민국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은 준비했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모두 기회를 줬다. 후반 27분경 김신욱, 이기제를 빼고 정상빈, 강상우를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고 이날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대표팀 막내 정상빈은 데뷔골까지 성공했다. 투입 5분 만에 이동경의 슈팅을 골문 앞에서 살짝 꺾어 놓으며 대한민국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었다. 데뷔전이었지만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데뷔전 데뷔골'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정상빈은 2002년생 19세의 어린 선수다. 매탄고등학교에서 막 수원 삼성 1군을 밟았지만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리는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도 주눅들지 않는 저돌적인 돌파와 문전 앞에서 침착함이 장점이다. 이런 활약으로 벤투호에도 승선했다. 여기에 첫 A매치에서 데뷔골도 기록하면서 K리그를 넘어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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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유상철 선배에게 바칩니다' 벤투호가 하늘 나라로 떠난 '선배' 유상철에게 완벽한 승리를 선물했고, 조 1위를 지켰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전반전] 김신욱 2골+이동경 데뷔골, 한국 3-0 리드대승에 도전하는 벤투 감독이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무려 10명이나 바꿨다. 벤투 감독은 송민규, 김신욱, 황희찬을 필두로 이동경, 남태희, 손준호, 이기제, 박지수, 원두재, 김태환,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하면 남태희를 제외한 10명을 바꾸며 변화를 가져갔다.경기 초반 한국이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펼쳤고, 이동경, 황희찬, 송민규가 연달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무산됐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15분에 나왔다. 손준호가 길게 연결한 볼을 남태희가 헤딩으로 내줬고, 침투하던 김신욱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김신욱은 유상철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이 적힌 유니폼을 펼쳐보이며 추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한국이 한 골을 더 뽑았다. 전반 22분 좌측면을 허문 송민규가 간결하게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국이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4분 황희찬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측면을 허문 후 패스를 연결했고, 남태희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한국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42분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김신욱이 머리로 내줬고, 이후 황희찬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김신욱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후반전] 정상빈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 한국의 완승한국이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과 김민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한국이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7분 우측면 이기제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냈고, 이것을 황희찬이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이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후반 11분 송민규의 전진 패스를 아시쿠르가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막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한국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6분 김신욱과 권창훈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벤투 감독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6분 강상우, 정상빈을 투입하며 A매치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 정상빈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고, 문전에 있던 정상빈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정상빈이 빠른 침투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벤투 감독이 또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6분 김영빈을 투입하며 수비 라인에 변화를 줬다. 이후 한국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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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는 이강인(20, 발렌시아)이 '로테이션 자원'이라는 평을 받았다.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그간 특급 유망주로 평가됐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 하에 꾸준하게 기량을 쌓은 이강인은 이후 1군으로 합류했다, 특유의 탈압박, 킬패스, 빌드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장점을 보인 이강인은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리그에서 차츰 기회를 늘려간 이강인이다. 2018-19시즌 3경기에 이어 지난 시즌 17경기 출전으로 눈에 띄게 출전이 늘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 출전과 함께 1,000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했다.하지만 내막을 보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하비 그라시아 전감독 하에 철저히 외면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라시아 전감독은 다른 유망주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기용한 반면 이강인에게 제한적인 시간만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하더라도 일찍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던 이강인이다.특히 지난 비야레알, 레반테전에서는 50~60분 사이에 교체됐는데 다소 당혹스러운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해당 경기에서 눈에 띌 정도로 가장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라시아 감독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이강인을 가장 일찍 교체했다. 이에 이강인은 벤치로 돌아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결국 이강인이 마음을 먹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에 마음이 뜬 상태다. 이강인은 이적을 원하며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염두하지 않고 있다.최근 이강인을 노리는 팀들이 공개됐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울버햄튼, 나폴리, 피오렌티나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아틀레티코, AC밀란 등 빅클럽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AC밀란은 이강인을 주전으로 고려하지 않은 모양새다. 이탈리아 '밀란레포츠'는 9일(한국시간) "AC밀란은 한동안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AC밀란의 훌륭한 로테이션 자원이 될 것이며, 파올로 말디니 디렉터의 프로젝트 일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이강인은 출전 부족 문제로 발렌시아에서 힘겨운 생활을 보냈다. 만약 AC밀란으로 합류할지라도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이미 세계적인 선수들은 20살 전후로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이강인의 선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은 AC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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