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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포르투갈이 유로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르투갈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조세 알랄라드에서 열린 6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포르투갈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날두가 포진했고 조타, 브루노, 베르나르두 실바가 뒤를 받쳤다. 카르발류, 네베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멘데스, 디아스, 페페, 칸셀루가 4백을 이뤘다. 골문은 후이 실바가 책임졌다. 이스라엘은 자하비, 솔로몬 등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포르투갈이 주도권을 잡은 채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36분 포르투갈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브루노가 후방에서 침투패스 받은 뒤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호날두가 발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포르투갈이 결국 전반 막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칸셀루가 우측에서 내준 컷백을 브루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3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포르투갈은 조타를 대신해 안드레 실바를 투입했고 이스라엘은 메나쳄을 빼고 하나를 출전시켰다. 후반 중반에도 두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6분 포르투갈은 네베스, 디아스를 빼고 무티뉴, 다닐루를 투입했다. 이스라엘은 내코, 킨다를 대신해 아부 파니, 칼라이라를 내보냈다. 포르투갈이 후반 26분 한 번 더 변화를 줬다.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 카르발류를 대신해 게데스, 산체스, 포테를 출전시켰다. 후반 막판 포르투갈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41분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칸셀루가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이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게데스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던 브루노에게 흘렀다. 브루노는 정교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포르투갈(4) : 브루노(전반 41분, 후반 45분), 호날두(전반 43분), 칸셀루(후반 41분)이스라엘(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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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휴식을 취한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이 선수단을 대표해 경기장에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한국이다. K리그에서 뛰는 정상빈, 송민규, 이동경, 원두재 등 영건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손흥민, 황의조 등 핵심 선수들은 체력을 아꼈다. 여기에 5-0 대승까지 거두면서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도 확정했다.특별한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의 레전드 유상철 감독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고, 대한축구협회, 팬들, 선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신욱이 선제골이 터진 후 유상철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펼쳐 보이며 추모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경기 후 벤투 감독 역시 "상당히 슬픈 순간이다. 유상철 감독님에게 좋은 경기를 바치고 싶었다. 단순한 스코어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경기를 열심히 하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 한국 국민들과 축구계에는 힘든 순간이다. 다시 한 번 유상철 감독님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모든 것이 완벽했던 경기가 끝난 후 마이크를 잡은 선수는 '캡틴' 손흥민이었다. 앞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선수들을 보기 위해 관중들이 몰린 것을 감안해 선수들은 그라운드 중앙에 모여 팬들에게 '거리두기 인사'를 진행했다.선수단을 대표한 손흥민은 "코로나 규정에 의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지 못한 채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스럽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손흥민은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관중과 함께 경기를 하고 싶다.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레바논전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레바논전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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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등번호 7번 손흥민과 맨체스터 시티 7번 라힘 스털링이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스털링이 최근 해리 케인 이적과 맞물려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스털링은 자신이 부분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사용되는데 관심이 없지만 맨시티는 이적료가 충족되면 충분히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보도했다.스털링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에서 보여줬던 임팩트를 그대로 이어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최애' 제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출전 기회는 변함없이 주어졌지만 EPL 31경기에서 10골 7도움에 그치며 이전에 비해 공격포인트 기록이 저조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도 유효 슈팅 1개에 그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이에 다양한 상황과 맞물려 스털링의 이적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맨시티의 칼둔 알 무라바크 회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서 경쟁팀들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지금은 그냥 앉아서 현재에 만족할 때가 아니다"고 말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다.먼저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7억 원) 이상으로 평가 받는 케인의 이적료를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기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스털링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동시에 아스톤 빌라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잭 그릴리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맨시티와 연결됐던 그릴리쉬는 2선 중앙을 포함해 스털링의 포지션인 좌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스털링처럼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선수는 아니지만 과르디올라의 점유율 축구에 더 맞는다는 평가다.'풋볼인사이더'는 "스털링은 이제 맨시티와의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는다. 맨시티는 8,000만 파운드(약 1,262억 원)로 평가 받는 스털링의 몸값을 충족시켜주는 팀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매각할 용의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UCL 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를 더 중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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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역공에 정신을 못차렸다.킹슬리 코망과 프레스넬 킴펨베는 유로 2020 대회를 앞두고 'Infosport'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양한 대화 주제가 오가던 중 포그바가 뒤에서 몰래 튀어나와 장난쳤다.포그바는 무슨 대화를 하고 있냐고 물었고, 코망과 킴펨베는 파리 생제르망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포그바는 "그렇냐"라며 동공이 확장됐다. 이어 두 선수는 "곧 이적시장이 열리는데 접촉 같은 것은 없었냐"라고 묻자 포그바는 "응? 아니"라며 황급히 대답하며 자리를 피했다.포그바가 자리를 떠나자 코망과 킴펨베는 폭소하며 포그바를 놀렸다. 포그바는 먼 거리에서 그들에게 왜 그런 질문을 했냐는 듯이 소리쳤다. 이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는 마무리됐다.포그바에게 있어 이적 문제는 상당히 예민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포그바는 최근 '친정팀'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다수 언론 매체에서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리턴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포그바는 지난 2012년 여름 유벤투스로 합류했다. 이후 통산 178경기에 출전해 34골 40골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큰 영향력을 펼친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1억 500만 유로(약 1,420억 원)에 둥지를 옮겼다. 이후 포그바는 맨유의 주축으로 뛰었고, 현재까지 206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포그바를 떠나 보낸 유벤투스는 후회가 막심하다.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영입하는데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포그바의 빈 자리를 느낀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영입을 다시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포그바는 맨유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FA)로 다음 시즌 종료 후 풀리게 된다. 이적과 잔류의 중요한 시점에서 코망과 킴펨베의 질문은 포그바에게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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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스포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에 대한 징계를 미루기로 결정했다.UEFA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리그 프로젝트와 관련해 UEFA의 법적 틀을 침해한 가능성이 있는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에 대한 징계가 개시됐다. 그러나 UEFA 항소기구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지난 4월 슈퍼리그 창설이 공식화됐다. 12개 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레알,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가 주인공이었다.슈퍼리그 주최 측은 JP모건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등에 업고 챔피언스리그를 뛰어넘는 리그를 창설한다는 계획이었다. 갑작스러운 발표로 축구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UEFA, 국제축구연맹(FIFA)은 강력한 징계를 예고하며 슈퍼리그 창설을 반대했다.더불어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은 각국 축구협회, 주변 클럽,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특히 잉글랜드 클럽 팬들은 길거리 시위를 하며 슈퍼리그 참가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그러자 잉글랜드 6팀을 시작으로 아틀레티코, AC밀란, 인터밀란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끝까지 버텼다. 슈퍼리그의 시스템을 보강해 다시 한 번 슈퍼리그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품었다.UEFA는 이 세 팀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언급된 바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2년간 퇴출이 대표적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UEFA는 레알,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에 등록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퇴출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하지만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린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며, 벌금도 내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들이 벌한다면 CAS(스포츠 중재 재판소)로 향할 것이다"고 강력한 의사를 내비쳤다.앞서 UEFA는 철회한 클럽들을 대상으로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의 벌금과 함께 다음 시즌 UEFA 주관 대회 수익의 5%를 기부하라고 명했다. 그러나 정작 굴복하지 않은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상대로는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현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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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엘블롱크[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폴란드 리그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영국 '가디언'은 9일(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리그에서 경기 도중 스카이다이버가 그라운드 중앙에 착륙해 잠시 중단됐다. 주심은 스카이다이버에게 경고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이는 폴란드 5부리그에서 나온 것으로 올림피아 엘블롱크Ⅱ와 피사 프리마베라 바르제우 경기가 펼쳐지는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하늘에서 정체 모를 물체가 그라운드로 매섭게 추락했다.뛰고 있던 선수들은 다급하게 옆으로 피했고 주심이 휘슬을 불며 경기를 중단했다. 가까이 보니 스카이다이버였다. 당황한 스카이다이버는 주심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주심은 옐로카드를 들어 올리며 재치있게 상황을 모면했다. 지켜보고 있던 관중들도 폭소하며 즐겁게 쳐다봤다.이날 경기는 올림피아 엘블롱크Ⅱ의 6-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카이다이버는 브이로그를 찍고 있었고,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업로드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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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0mi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랑스 대표팀에 불패 조합이 존재한다. 바로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가 동시에 출격했을 시다.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캉테와 포그바가 선발로 동시에 출전했을 때 프랑스는 27경기에서 21승 6무를 기록했다. 최고의 미드필더 조합이다"고 밝혔다.캉테는 지난 2016년 3월, 포그바는 2013년 3월에 A매치 데뷔를 가졌다. 여태까지 캉테는 45경기를, 포그바는 79경기를 출전했다. 지난 2016년 3월을 기점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같이 합을 맞춘 두 선수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냈다.두 선수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의 주역이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결승전까지 7경기 6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우승을 거머쥐었다. 캉테는 전 경기 선발 출전을, 포그바는 조별리그 3차전 덴마크전에서만 휴식을 취하고 전부 선발로 나섰다. 함께 선발 출전해 중원을 쓸어 담았던 캉테와 포그바다.디디에 데샹 감독 아래 두 선수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데샹 감독은 끊임없는 신임을 주며 미드필더 자리에 캉테와 포그바를 세워두고 시작했다. 그 결과 27경기에서 21승 6무라는 엄청난 성적을 선물한 캉테, 포그바였다.이제 프랑스는 올여름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한다. 프랑스는 독일, 포르투갈, 헝가리와 함께 그룹 F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는 강팀 3팀이 나란히 있어 예측이 어렵다.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의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프랑스는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이번 유로 명단에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캉테, 포그바, 코렌틴 톨리소, 라파엘 바란, 프레스넬 킴펨베, 위고 요리스 등 엄청난 네임벨류를 가진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볼 수 있다.프랑스는 유로를 앞둔 A매치 2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웨일스전 3-0 승, 불가리아전 3-0 승으로 퍼펙트한 경기를 만들었다. 불가리아전에서 데샹 감독은 포그바, 캉테, 톨리소의 역삼각형 조합을 사용했다. 이번 유로에서도 캉테, 포그바의 불패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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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치오[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치오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라치오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이 라치오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공식발표했다.정확한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밝혀졌다.이탈리아 출시 지도자인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난 2018년 여름 첼시로 부임하기 이전까지 이탈리아 클럽만을 지휘했다. 특히 나폴리에서는 '사리볼'로 유명세를 탔다.커리어 내내 우승컵이 없던 사리 감독은 첼시에서 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불어 유벤투스에서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사리 감독은 최근 휴식기를 가지며 다른 클럽의 제안들을 듣고 있었다. 특히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도 조명됐다. 하지만 결국 라치오와 계약을 맺으며 소문을 차단했다.라치오는 2020-21시즌 리그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앞서 라치오를 5년간 이끌었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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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심각한 재정난을 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칼을 빼들었다.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산더미 같은 부채를 줄이기 위해 18명의 선수를 이적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다.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 직면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억 3,000만 유로(약 3,050억 원)의 수익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몰'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0억 유로(약 1조 3,400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바르셀로나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미러'는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클럽 내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명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고자 한다. 비용 삭감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가 언급한 대표적인 선수는 필리페 쿠티뉴와 앙투안 그리즈만이다. 쿠티뉴는 매각 대상 1호다. 큐티뉴는 지난 2018년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1억 3,500만 유로(약 1,830억 원)에 이적했다. 하지만 기량 저하와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제값을 해내지 못했다. 올 시즌은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친 쿠티뉴다.매체는 그리즈만을 현금화할 수 있는 선수 중 가장 값어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6,000만 유로(약 815억 원)다. 역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리즈만이기에 매각 후보 대상이다.이밖에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세르지 로베르토, 사무엘 움티티, 주니오르 피르포,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미랄렘 피아니치 등이 포함됐다.이적이 안된다면 임금이라도 삭감할 계획이다. 매체에 따르면 고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라포르타 회장은 면담을 통해 주급을 낮추게끔 설득할 예정이다.이런 상황에도 '상징' 리오넬 메시만큼은 잡고자 한다. '미러'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메시는 캄프 누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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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K리그의 특급 유망주 정상빈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성공시켰고, 과감한 돌파를 보여주며 'K-음바페'의 돌풍을 예고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204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H조 1위를 지켰고,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대승에 도전하는 벤투 감독이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무려 10명이나 바꿨다. 벤투 감독은 송민규, 김신욱, 황희찬을 필두로 이동경, 남태희, 손준호, 이기제, 박지수, 원두재, 김태환,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하면 남태희를 제외한 10명을 바꾸며 변화를 가져갔다. 여기에 K리그 데뷔전을 노리는 정상빈, 강상우, 김영빈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A매치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한 송민규가 좌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결국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22분 좌측면을 허문 송민규가 간결하게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후반에는 정상빈의 무대였다. 벤투 감독은 후반 26분 강상우, 정상빈을 투입하며 A매치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 정상빈이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동경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고, 문전에 있던 정상빈이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정상빈이 빠른 침투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K-음바페' 정상빈의 돌풍을 예고한 경기였다. 2002년생의 특급 유망주 정상빈은 K리그1 수원 삼성 소속으로 이번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K-음바페'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이후에는 과감한 돌파로 찬스를 만들기까지 했다.경기 후 벤투 감독도 "정상빈 같은 경우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이 선수의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 첫 소집이고, 첫 경기다. 이제 첫 걸음을 뗀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고, 계속 지켜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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