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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학범 감독은 특정 선수가 아닌 팀을 평가할 생각이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과 15일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학범 감독은 11일 오후 2시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번 평가전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지는 상당히 중요한 일전이다. 6월 말 최종 명단이 확정되기 전에 각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이번 평가전에서 어떤 점을 주문할 것인지 묻자 "본인 것을 부담 없이 펼치고, 사실 그런 점에서 체력적으로 얼만큼 준비가 됐는지를 볼 수 경기다. 이런 환경에서 자신이 가진 걸 모두 보여줘야 한다"이라며 힘주어 말했다.이번 평가전에 나설 28명의 선수들이 모두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역시 유럽파 출신 선수들에게 더욱 시선이 가는 게 사실이다. 특히 이강인은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첫 올림픽 대표팀 소집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보고 있다. 최적의 자리가 어디인지 찾아야 한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도 확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뒤 빠르게 적응했다. 이미 정우영, 이동준 같은 선수들은 이강인과의 호흡에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이승우와 백승호 역시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이승우는 이번 시즌에 신트트라위던에서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난 뒤 거의 1군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해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태다. 백승호도 다름슈타트에서 전북현대로 합류한 뒤 경기력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세 선수에만 집중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그는 "세 선수만을 평가할 수는 없다. 전체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 누가 더 좋았다는 건 이 시점에서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 2번의 평가전에서 모든 선수를 전부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 선수에 치우치는 건 맞지 않다. 28명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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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은 토트넘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에 새로운 감독 찾기 위해 노력했다. 율리안 나겔스만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시작으로 한지 플릭 전 뮌헨 감독,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단장,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까지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감독을 데려오길 원했다.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최후의 수단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다시 데려오는 방법까지 시도했지만 파리생제르맹(PSG)의 완강한 반대에 막혔다. 그때 등장한 카드가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에서 성공가도를 쓴 명장 중 한 명이다. 유럽대항전에서의 성과는 아쉬우나 리그에서의 성적만큼은 확실히 보장했다.곧바로 협상은 진행됐고,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협상이 결렬된 이유로는 연봉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다. 당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4명 이상의 스태프를 데려오기를 원했고, 스퍼스는 이 점을 꺼렸다. 연봉 차이는 300만 유로(약 40억)였다. 선수단에 투자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콘테 감독은 돈보다는 토트넘이 제안한 프로젝트가 맘에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날 납득시키지 못하는 점이 있다면 돈과 관계없이 제안을 수락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연봉은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다. 내가 돈에 집착했더라면 과거의 자리에 머물렀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난 일반적으로 도전을 좋아하고 선수 생활 시절 내내 도전해왔다. 내가 지도했던 최고의 클럽들도 처음에 부임했을 때에는 가장 인기 많은 구단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선수단 보강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성향이지만 토트넘은 코로나19와 부채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 투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결국 토트넘은 성적 부진으로 AS로마와의 계약이 만료된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접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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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천상무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단체권을 구입해 초등학생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0일 오전 운곡초(율곡동)를 방문해 안전한 등굣길 프로그램 및 입장권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김천시는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완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라 김천상무는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재개했다.10일 교통 지도 캠페인 '김천상무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되슈웅'에는 김천상무 사무국 전 직원이 참여해 운곡초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도왔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에서 '정지선을 지켜주세요' 안전 깃발을 들고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지도했다.교통지도 이후에는 운곡초 교장실에서 입장권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첫 시작은 김태완 감독이었다. 김태완 감독이 직접 구매한 단체권 20매를 운곡초에 기부해 학생들에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입장권 기부 캠페인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1일 오전에는 다수초(다수동)를 방문해 심상민 선수가 구매한 단체권 20매를 기부했다. 김천상무는 감독, 주장을 필두로 내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김천시 내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릴레이 입장권 기부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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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서울 이랜드 FC는 제주흑돼지로 유명한 돈주는남자 본점과 2021 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2020시즌부터 서울 이랜드 스폰서 프로그램인 E-파트너스로 함께한 '돈주는남자 본점'은 서울 이랜드의 홈 경기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삼성동 맛집이다. 돈주는남자 본점에서 주문 가능한 흑돈, 백돈은 제주도 산지 직송으로 제주도의 맛을 서울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매생이라면, 꽃게라면도 즐길 수 있다.서울 이랜드는 E-파트너스 후원 계약을 통해 '돈주는남자 본점' 외식 상품권을 후원받으며 경기장에 찾아주시는 팬들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외식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돈주는남자 본점 이승훈 대표는 "2021시즌에도 서울 이랜드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돈주는남자 본점은 제주 산지 직송으로 가져오는 제주의 신선함이 경쟁력이다. 서울 이랜드 역시 젊고 신선한 마케팅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새롭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 이랜드와 돈주는 남자 본점 모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E-Partners는 소규모 후원도 가능한 서울 이랜드만의 특색 있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으로, 희망 금액에 따라 구단과 협의 하에 진행할 수 있다. 문의는 구단 마케팅팀(02-3431-5470)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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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론 램지가 유벤투스에서 큰 불만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램지는 유벤투스의 치료 방식에 불만을 느낀 뒤 개인 의료 및 피트니스 스태프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램지는 지난 2008년 여름 카디프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 카디프로 임대를 가며 경험을 쌓았고, 2011-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아스널에서 뛰게 됐다. 해당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이후에도 꾸준히 기용받으며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던 램지다. 하지만 '유리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주로 햄스트링 부상을 많이 당했던 램지는 19번이나 부상으로 쓰러진 바 있다. 그래도 통산 371경기에 나서 65골 65도움을 기록하는 등 11년간 활약하며 아스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2019년 여름을 끝으로 램지는 아스널과 작별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유벤투스에 합류한 램지는 생각보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어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유벤투스에서도 램지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램지는 2시즌 동안 10번이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놓친 경기가 18경기다. 더불어 컨디션 저하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주전에서 이탈하고 만 것이다.'미러'에 따르면 램지는 "꽤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익숙하지 않은 요인과 변화들이 존재했다. 결국 내 상태를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개인 스태프를 고용했다"라며 "나는 아스널 시절부터 웨일스 스태프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나의 몸을 잘 이해하고 내가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램지는 올여름 펼쳐진 유로 2020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웨일스는 이탈리아, 스위스, 터키와 함께 A조에 편성되어 있다. 과연 램지가 유로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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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면을 집중적으로 볼 계획이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에서 가나와 2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학범 감독은 11일 오후 2시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평가전에 임하는 각오을 밝혔다.김학범 감독은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내일과 15일 경기의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를 볼 것이라 중요하다. 평가전이 아니라 선수들이 그 과정을 이겨내는 모습을 찾아내는 중요한 경기일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들은 역시 이강인, 이승우, 백승호다. 세 선수의 어떤 점을 지켜볼 것인지 묻자 "세 선수만을 평가할 수는 없다. 전체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 누가 더 좋았다는 건 이 시점에서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실 올림픽 대표팀은 완전체 소집이라고 할 수 없다. A대표팀에 송민규, 이동경, 원두재 같은 자원들이 발탁됐기 때문이다. 3명의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선수들을 평가에 대해선 "안하고 싶다. 여기있는 선수들만 가지고 평가를 해야 한다. A대표팀에 간 선수를 평가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딱 잘라 말했다.가나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과연 평가전다운 평가전을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부호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번에 만나게 될 가나 U-24 대표팀은 대부분 20세 초반의 선수들로 구성돼 아직 경험이나 실력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가나는 한국에 입국하기 전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렀는데, 1·2차전 합계 0-10으로 대패할 정도로 전력이 크게 뒤떨어졌다.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상대가 어떻게 했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환경을 만들고 선수들이 어떻게 극복하는 것인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 (일본의) 득점이 많았다는 건 아무런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어떤 환경을 조성할 것인지에 대해선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있다. 내일 경기가 있다고 해서 컨디션을 조절하지 않고 있다. 오늘 훈련도 체력훈련을 가미됐다. 선수들이 그런 과정을 거쳤을 때 얼마나 이겨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토너먼트에 나가서 환경이 어렵고, 체력이 힘들 때 선수들이 얼마나 극복하는지를 보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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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르트 360[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랑스의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은골로 캉테를 향해 격려를 보냈다.글로벌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캉테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를 바랐다"고 보도했다.프랑스 대표팀은 올여름 펼쳐질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었던 프랑스는 2연패를 도전한다. 프랑스는 독일, 포르투갈, 헝가리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카림 벤제마,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캉테, 폴 포그바, 라파엘 바란, 프레스넬 킴펨베, 위고 요리스 등 초호화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다. 조별리그만 잘 이겨낸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유로 2020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터키와 이탈리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달 간 여정에 돌입한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과의 경기로 스타트를 끊는다.이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훈련장에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더불어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캉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캉테는 엄청난 선수이자 프랑스 젊은이들의 본보기다. 그가 유로 대회를 잘 치른 뒤 발롱도르를 수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캉테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캉테는 올 시즌 첼시에서 48경기 출전하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첼시는 리그 4위, FA컵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캉테는 챔피언스리그에서 MOM에 수차례 선정되며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됐다.만약 프랑스 대표팀이 유로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캉테는 챔피언스리그,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발롱도르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큰 메이저 대회인 유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불가능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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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르디 알바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매각한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알바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네다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 수뇌부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 많은 걸 바친 선수다. 그런데 그들은 수아레스는 아무것도 받지 않고 넘겨줬다. 직접적인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내면서 말이다"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수아레스는 2014-15시즌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합류하면서 대단한 기대를 받았다. 수아레스가 합류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트리오라고 불리는 MSN(리오넬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라인을 형성했다. 이 조합은 곧바로 바르셀로나를 트레블로 이끈다.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로 떠나면서 MSN라인은 해체됐지만 수아레스와 메시의 조합은 건재했다. 수아레스는 2015-16시즌에 메시와 호날두를 넘어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도 세월을 거스를 순 없었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하락세가 오기 시작했고,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로 바꾸면서 수아레스를 처분하기로 결정한다.베테랑 선수를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를 수급하는 건 리빌딩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내보내는 방식에 많은 비판이 쏠렸다. 구단은 수아레스에게 떠나지 않는다면 뛸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날렸고, 결국 수아레스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다.그리고 수아레스가 선택한 곳은 아틀레티코. 수아레스는 곧바로 주전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21골을 터트리며 아틀레티코에 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던 순간을 떠올린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나올 때 정말 고통스러웠다. 무시를 받으며 내쫓기는 순간, 나는 물론이고 가족들 모두 큰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이를 두고 알바는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를 데리고 리그 우승을 했다. 난 그 모습을 좋아할 수 없었다. 우정을 떼어놓고 봐도 그런 스트라이커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 수아레스가 있었던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는 좋았다. 그는 바르셀로나 최다 득점자 3위에 등극한 선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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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0mi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다음 시즌 첼시에 합류할 수도 있는 선수들이 포함 된 베스트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영국 '90min'은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다음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엘링 홀란드, 데클란 라이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전방 쓰리톱에는 메이슨 마운트, 홀란드, 카이 하베르츠가 배치됐다. 티모 베르너 대신 홀란드가 있는 것이 흥미롭다. 홀란드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20세의 나이에 분데스리가를 제패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홀란드를 두고 유럽의 빅클럽들이 달려들고 있다. 홀란드는 그간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 등과 연결됐다. 특히 최근에는 첼시가 강력한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홀란드에 관심이 있으며, 홀란드 역시 이적에 열려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홀란드가 올 경우 베르너를 자리를 꿰찰 예정이다.중원 라인은 라이스와 은골로 캉테가 맡고 좌측면은 벤 칠웰, 우측면은 하키미가 선정됐다. 영국 '텔레그레프' 맷 로 기자는 "첼시는 라이스, 하키미에 관심이 있다. 인터밀란은 재정난으로 인해 하키미를 처분해야 하며 투헬 감독은 우측 보강을 원한다"고 밝혔다.라이스는 과거 첼시 유스 출신이다. 첼시는 우측뿐만 아니라 중원 보강에도 노력하고 있다.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동시에 소화 가능한 라이스의 합류는 분명 첼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영국 '디 애슬래틱'은 "첼시는 하키미를 영입하기 위해 5,610만 파운드(약 883억 원)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3백에는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가 짝을 이뤘다. 첼시는 올 시즌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리그에서는 36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랐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실점 만을 내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수비 라인이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가 꼈다. 멘디는 첼시의 수호신이다. 리그 31경기에서 25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을뿐더러 16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 3실점과 함께 9번의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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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개인 팟캐스트에서 말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가디언',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며 이적시장에 능통한 인물로 알려져있다.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계약을 위해서 일하는 중이다. 양 측은 지난 6개월 동안 긍정적인 협상을 했다. 물론 토트넘은 새 감독을 데려오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그들은 손흥민이 계약을 연장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들은 매우 낙관적이며, 손흥민을 위한 재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5-16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면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빅6로 떠올랐다. 토트넘이 리그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도 손흥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졌고, 이번 시즌에 절정이었다.손흥민은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역사상 2시즌 연속 리그 10골 10도움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시즌 전체로 봐도 22골 1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EPL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손흥민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된 후부터 토트넘은 계약 연장을 시도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토트넘은 단기 부채를 장기 부채로 전환하는데에도 성공하면서 자금 상황에 여유가 생기자 곧바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해 해리 케인에 버금가는 대우를 약속했으며, 최소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 해당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게 되는 것이다. 현재 손흥민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치르는 중이다.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거취 문제를 걱정하기 보다는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물을 흐르듯이라는 말이 있듯이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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