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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호르디 알바(32)가 현 스페인 대표팀 상황을 전했다.현재 스페인은 세대교체 흐름을 맞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회, 유로 2회 우승을 포함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일궈낸 멤버들이 속속히 은퇴한 것이 이유다. 황금기를 이끈 멤버들 대신해 어린 선수들이 스쿼드에 포함되며 공백을 메웠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유로 2020을 앞두고 발표한 최종명단에서도 페드리(18), 페란 토레스(21) 등 어린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럼에도 베테랑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세르히오 라모스(35), 세르히오 부스케츠(32) 등 아직도 뛰고 있는 황금세대 멤버들을 뽑으려 했다. 부스케츠는 명단에 들었지만 라모스는 부상으로 좌절됐다. 부스케츠는 주장 완장을 차며 새로운 스페인 중심을 잡아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그러나 부스케츠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유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결국 스페인 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스케츠를 명단에서 빼고 대체 선수 6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로드리고 모레노, 카를레스 솔레르, 파블로 포르날스,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이 뽑혔다. 부스케츠 이후 상황이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마르코스 요렌테가 추가로 감염돼 여전히 불안감 속에 있다.결국 스페인은 예정됐던 리투아니아와의 친선전에 21세 이하(U-21) 팀을 내보내고 성인 대표팀 선수들을 쉬게 했다. 다른 국가들이 훈련과 친선 경기를 통해 예열한 것과 달리 스페인은 코로나19 공포 속에 격리돼 휴식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이는 9년 만에 유로 제패를 노리는 스페인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알바는 유로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부스케츠가 돌아간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후 규칙을 잘 따르고는 있지만 여전히 내부엔 공포감이 산재한 상태다. 더 이상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오지 않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내부 규칙을 잘 따르고 있다. 엉망진창인 상황이다. 그러나 침착하게 유로를 잘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스페인은 단체 훈련 대신 선수 개개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알바는 이에 대해 "따로 훈련을 한다고 해서 유로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다. 엔리케 감독은 오랫동안 자신의 철학을 우리에게 알려줬다. 구성원 모두 100% 이해 중이다. 경기력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지만 매번 혼자만 모든 것을 하니 외롭다. 빨리 함께 하면 좋겠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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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규성은 군대에서 자신을 챙겨준 오세훈에게 '심쿵'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오세훈과 조규성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뽑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에서 가나와 2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는 10일 오후 2시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현재 두 선수의 신분은 군인이다. 오세훈은 지난 2019년 12월 입대해 오는 6월 23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병장이며, 조규성은 지난 3월에 입대해 한창 군생활에 매진할 일병이다. 조규성은 김천상무 입대를 결심했을 당시 오세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적도 있다. 지금은 오세훈이 조규성의 까마득한 선임이지만 사실 1998년생 조규성이 1999년생 오세훈보다 형이다. 조규성은 어쩌다가 동생인 조규성에게 심쿵하게 됐을까.조규성은 "처음에 군대에 들어갔을 때 저희는 훈련소에 1주일만 머물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기가 바짝 잡혀있었다. 겨울 아침 점호를 나갈 때였다. 군기가 잡혀서 장갑도 안 끼고 손을 덜덜 떨고 있었는데, 뒤에서 장갑이 쓱 들어왔다. 오세훈 병장이 추우면 장갑을 끼라고 했었다. 그런데 동기들도 안 끼고 있어서 괜찮다고 거절했다. 그래도 군대에 내 편이 있는 것 같아서 든든했다"며 감동받은 사연을 언급했다.오세훈은 왜 조규성에게 장갑을 건넸을까. 그는 "(조규성은) 대표팀에서 가장 친하게 지낸 형이자 후임이었다. 그때는 안쓰러워서..."라고 말하자 오세훈과 조규성은 웃음을 터트렸다.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도 '절친모드'를 가동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선후임 관계는 철저히 지키고 있다. 오세훈은 "경례도 가끔씩 한다. 제가 이름을 부르면 (조규성이) 관등성명도 제대로 한다. (군기를) 꽉 잡고 있다"고 말했다.군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친한 사이지만 오세훈과 조규성은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는 중이다. 자칫 김학범 감독이 스트라이커 한 명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게 된다면 두 선수 중 한 명은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수도 있다.이에 서로가 더욱 자신있는 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조규성은 "오세훈 병장님보다 공간 침투 능력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며 짧게 대답했다. 오세훈은 "조규성 일병이랑 저랑 스타일이 다르다. 뒷공간 침투가 저보다 좋지만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는 내가 조금 더 잘하는 것 같다"며 경쟁의식을 드러냈다.두 선수가 도쿄 올림픽에 가기 위해선 이번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요구하는 바도 철저히 이행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오세훈은 "감독님이 크로스 움직임 요구하셨다. 골을 넣는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스트라이커는 골로 대답해야 한다. 골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에 찬 모습을 보였다. 조규성도 "골에 대한 압박감을 주지는 않으신다. 김은중 코치님은 볼 터치나 세세한 걸 알려주신다. 마무리는 우리의 몫이다. 세세한 부분을 받아들이고, 마무리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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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팬들은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데려오는 것에 상당히 불만족하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폰세카 감독과 새 감독이 되기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시킨 뒤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아직 양 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적이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다"고 보도했다.'BBC'를 비롯해 복수 매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폰세카 감독의 토트넘 부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폰세카 감독과의 협상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가 마무리될 경우 토트넘과 폰세카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끝없는 비판에 시달렸다.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것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것도 사실이며, 선수단 내부에서도 무리뉴 감독을 향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경질 시기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무관을 이어오던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무리뉴 감독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1군 감독이 전혀 없던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대행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지만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해 초라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감독 선임까지 늦어지면서 팬들을 화나게 했다. 최근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의 복귀를 추진했지만 실패했고,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도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조율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선택한 인물이 AS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재계약에 실패한 폰세카 감독인 것이다. AS로마는 폰세카 감독을 내보낸 뒤 토트넘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긴 상태다.폰세카 감독이 능력이 없는 인물은 아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성공 신화를 쓴 적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나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남는다.폰세카 선임 소식이 들려오자 한 토트넘 팬은 "난장판이고, 끔찍하고, 형편없고, 광대 같다. 우스꽝스러움, 재앙 같은 단어가 토트넘에 어울린다"며 분노감을 표출했다. 또 다른 팬은 "토트넘 팬으로서 충격적이고 실망이 가득하다. 폰세카를 데려오면 운이 좋아야 중위권에 오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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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서울 이랜드 FC는 신천먹자골목 맛집으로 유명한 잠실 신천집과 2021 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2020시즌 서울 이랜드 스폰서 프로그램인 E-파트너스로 함께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 다가간 잠실 신천집은 냉동 삼겹살과 차돌박이, 연탄 고기, 코다리 냉면 등 '레트로 감성'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서울 이랜드는 E-파트너스 후원 계약을 통해 잠실 신천집 외식 상품권을 제공받는다. 구단은 이를 활용해 매 경기 홈 경기에서 다양한 팬 이벤트로 잠실 신천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잠실 신천집 김태현 사장은 "2021시즌에도 서울 이랜드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경기 전, 후로 홈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잠실 신천집에서 식사도 하시면서 팬분들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서울 이랜드와 잠실 신천집 모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E-Partners는 소규모 후원도 가능한 서울 이랜드만의 특색 있는 스폰서십 프로그램으로, 희망 금액에 따라 구단과 협의 하에 진행할 수 있다. 문의는 구단 마케팅팀(02-3431-5470)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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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벤 화이트(23, 브라이튼)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화이트는 최근 가치가 급등한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한 수비수다. 브라이튼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으나 1군에 자리 잡지 못해 여러 팀을 임대 다녔다. 뉴포츠 카운티, 피터보로우와 같이 하부리그 팀들에서 경험을 쌓았다. 어린 나이에 많은 경기를 뛴 것이 양분이 되며 성장세를 보였다.지난 시즌 브라이튼 수비 한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당시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 위치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화이트 잠재력은 리즈에서 완전히 폭발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지도를 받으며 3백 중심으로 뛰었다. 높은 수비 라인을 형성하는 비엘사 감독 특유의 전술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이를 통해 현대적 스타일에 부합하는 수비수라는 평가를 얻었다. 속도도 빠르고 피지컬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상대의 압박과 빠른 전환 대처에 능한 것이 두드러지는 강점이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수비진을 통솔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한 것도 돋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 복귀한 브라이튼에게 러브콜이 쏟아졌다.하지만 브라이튼은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화이트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짰다. 3백 한 자리를 맡기며 리즈에서 보인 실력을 기대했다. 화이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를 소화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승승장구했다.하지만 유로 2020 출전을 어려워 보였다. 예비 명단엔 들었지만 최종 명단에는 탈락했다. 그러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부상으로 낙마해 기회를 얻었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선택을 받았다. 화이트는 "아주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하며 유로 출전 소감을 드러냈다. 유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화이트 가치는 더욱 폭등할 전망이다.이렇듯 상승세를 이어가는 화이트에게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영국 '더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화이트를 두고 경쟁 중이다. 예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85억 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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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클란 라이스는 유로 2020에서 우승한다면 인생 처음으로 맥주를 마셔볼 생각이다.라이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유로 2020을 앞두고 공약을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가 유로 2020에서 우승하면 맥주를 한 잔 마실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한번 해보겠지만 아마 바로 뱉을 것 같다"며 재치있게 답했다.라이스는 1999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어릴 적에는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성인 대표팀으로는 잉글랜드를 택했다. 어릴 적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오면서 성장한 라이스는 20살이 되자마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 후로 빠르게 성장해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 이번 시즌에는 웨스트햄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유럽대항전으로 이끌었다.잉글랜드는 유로 2020을 앞두고 라이스를 비롯해 뛰어난 어린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메이슨 마운트, 필 포든, 제이든 산초 등의 자원들이 소속팀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랑스, 포르투갈 등과 함께 유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부터 잉글랜드는 국가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신구조화가 잘 이뤄졌고,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다.그래서 라이스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맥주 마시기 공약을 내건 것이다. 라이스는 "지금까지 태어나서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지만 난 22살이다. 정말로 진실이다. 한 번도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다. 한 모금도 입에 댄 적이 없다. 주제에서 벗어난 걸 알지만 맥주를 먹어본 적이 정말로 없다. 사람들은 이 사실에 놀라지만 냄새가 싫어서 가까이 간 적도 없다"고 답하며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라이스는 어릴 적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부터 인연을 이어온 마운트와 함께하는 유로를 고대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 둘 다 함께 해 온 여정이다. 믿을 수 없다. 22살에 메이저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대표할 수 있다. 정말 기대했던 순간이다. 토너먼트에서 영국을 보면, 사람들은 선수들이 잘 해내기를 바라는 감동과 열망을 느낄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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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윙크스(25, 토트넘)는 차기 사령탑으로 누가 오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윙크스는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다. 2002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해 19년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뛰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다 2014년 1군에 진입했다. 해리 케인 등 유스 출신들이 다양한 팀으로 임대를 다녔던 것에 비해 윙크스는 임대없이 꾸준히 1군에 머물렀다.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은 것은 2016-17시즌부터다. 윙크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를 뛰었다. 주로 교체에 머물렀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토트넘 1군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주전으로 도약한 것은 2018-19시즌이다. EPL 26경기에 나왔는데 출전시간은 1,591분이었다. 직전 시즌 770분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출전빈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윙크스 장점은 빌드업 능력이었다. 4백 앞에 위치해 좌우, 중앙으로 패스를 넣어주며 후방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정확성을 갖췄기에 토트넘은 상대 압박을 풀어내고 활로를 개척할 수 있었다.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수비 지원 능력도 윙크스가 꾸준히 기용되는 이유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엔 리그 31경기를 뛰며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얻었다.그러나 올 시즌엔 철저히 외면당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입단 여파도 있었지만 나올 때마다 경기력이 아쉬웠다. 속도가 느리고 압박에 취약한 점은 문제가 됐고 공 소유권을 자주 잃어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이에 윙크스는 벤치에만 머물렀고 전력 외로 분류됐다.아직 윙크스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잉여 자원 처분을 통한 자금 확보 일환으로 윙크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윙크스를 향한 제안을 들을 것이다. 감독으로 누가 오든 윙크스는 토트넘을 떠날 게 분명하다. 부임이 유력한 파비오 파라치티 단장도 윙크스는 내보내고자 한다. 현재 사우샘프턴이 관심 표명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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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FC안양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FC안양 홈 경기장에 방문하는 접종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안양의 백신 접종자 대상 무료 입장 혜택은 오는 6월 28일(월)에 예정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 경기부터 일정 관람 구역에 한해 적용된다. 대상은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안양시민이다. 나이와 상관 없이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했다면 모든 연령에게 제공된다.공공체육시설 관련 백신 접종 대상 혜택 제공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안양시가 최초로 지난 5월부터 추진했다. 안양시는 백신 접종자에 대해 공공체육시설 50% 사용료 감면, 코로나19로 휴장 중인 아쿠아로빅의 강습 기회 부여 등 공공체육시설 이용자에게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단체나 팀 등록으로 체육시설을 대관해야 하는 축구와 야구 등의 종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안양은 이러한 인센티브를 집단면역 형성 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접종을 받은 안양시민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양은 오는 12일(토) 오후 4시, 서울이랜드FC와 리그 16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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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대표팀 베스트 일레븐은 어떻게 될까.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는 중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지휘 아래 오랫동안 단단한 조직력을 구축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어린 선수들이 급성장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 소속 유망주들이 최근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고 이는 잉글랜드 전력 강화로 이어졌다.유로 2020를 앞두고 발표된 26인 최종명단도 화려했다.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조던 헨더슨, 카일 워커,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루크 쇼와 같은 기존 주축 선수부터 메이슨 마운트,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필 포든 등 EPL에서 활약 중인 어린 선수들도 명단에 들었다. 제이든 산초, 주드 벨링엄, 키어런 트리피어처럼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도 뽑혔다.사우스게이트 감독 선택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는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후 다양한 전술을 활용했다. 이전 감독들이 4-4-2 기반의 전통 잉글랜드 방식을 추구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기동성을 활용한 압박과 전환을 추진했고 빌드업 기반의 다채로운 공격 전개를 추진했다. 포메이션도 3백과 4백을 번갈아 활용하는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포메이션, 선발 명단에 관심이 쏠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고 6일(한국시간) 결과를 내놓았다. 275,000명 이상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이 뽑힌 포메이션은 67.43% 득표율을 얻은 4-3-3 포메이션이었다.골키퍼에는 딘 헨더슨이 선정됐다. 헨더슨은 기존 주전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0.5% 차로 따돌리며 골키퍼 장갑을 차지했다. 격전지였던 우측 풀백엔 37.24%의 워커가 이름을 올렸다. 다른 후보인 리스 제임스와 트리피어는 각각 35.31%, 13.58%였다. 워커를 포함한 4백엔 매과이어, 스톤스, 쇼가 위치했다.중원 3자리는 모두 젊은 선수들이 차지했다. 포든, 라이스, 마운트가 포함됐다. 공격진엔 붙박이 주전이자 주장 케인이 한 자리를 책임졌다. 케인의 양 옆엔 산초, 잭 그릴리쉬가 자리했다. 스털링은 이들에 밀려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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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가 12일(토), 13일(일) 이틀간 펼쳐진다. 나란히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경남'과 '김천'의 맞대결, 무승 탈출 후 기세를 이어나가려는 '안양', 7골 중 6골을 5, 6월에 몰아넣고 있는 '발로텔리(전남)' 등 16라운드 주목해야 할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상승 기류를 탄 두 팀의 만남 '경남' vs '김천'최근 분위기가 좋은 경남과 김천이 13일(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격돌한다. 현재 두 팀의 승점은 21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 앞선 경남이 4위, 김천은 5위에 위치해있다. 경남은 직전 15라운드 부산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12라운드부터 시작된 무패행진을 4경기(3승 1무)로 늘렸다. 상대팀 김천 역시 지난 주말 안산에게 3-0 완승을 거뒀고, 최근 6경기 2승 4무로 패배가 없다. 경남은 공격수 에르난데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에르난데스는 부상에서 복귀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이며, 올 시즌 김천과의 첫 맞대결에서도 득점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천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최근 6경기에서 단 2골만 내준 수비력이 돋보인다.□ 팀 오브 라운드 -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안양'안양은 지난 15라운드에서 대전을 2-1로 꺾으며 5경기 만에 기분이 좋은 승리를 거뒀다. 무승 탈출과 2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안양에게 이번 라운드는 그 분위기를 이어나갈 좋은 기회다. 안양의 이번 주말 상대는 서울 이랜드로, 안양은 이랜드와의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7승 1무 2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8라운드에서의 첫 맞대결 역시 심동운, 김경중이 득점하며 2대1로 승리했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던 안양이 올해 상위권 전력으로 거듭난 이유 중 하나로 이적생들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조나탄은 14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올리며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다. 강원에서 이적한 김경중은 12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포항에서 뛰던 베테랑 심동운도 2골 1도움으로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안양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12일(토)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K리그2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핀 '발로텔리(전남)'전남 공격수 발로텔리가 지난 주말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박인혁(대전)에 이어 올 시즌 K리그2 두 번째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특히, 발로텔리의 해트트릭은 이전 13경기에서 경기당 0.77골만을 내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기에 특히 의미가 컸다. 발로텔리가 활약에 힘입은 전남은 서울 이랜드를 꺾고 10일 만에 1위 자리 되찾았다. 발로텔리는 현재 전남의 팀 유효슈팅 71개 중 14개(약 20%), 팀 득점 18득점 중 7득점(약 39%)을 올리며 팀 공격 중심에 있다. 전남은 '주포' 발로텔리를 앞세워 그가 득점한 5경기 중 13라운드 부산전을 제외한 나머지 4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발로텔리의 최근 활약으로 안병준(부산)이 독주하던 K리그2 득점왕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졌다. 발끝이 달아오른 발로텔리가 13일(일) 오후 1시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부천전에서도 그 모습을 이어나갈지 전남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안양 : 서울E (6월 12일(토) 16시 안양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충남아산 : 대전 (6월 12일(토) 18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IB SPORTS)- 전남 : 부천 (6월 13일(일) 13시 광양전용구장, IB SPORTS)- 안산 : 부산 (6월 13일(일) 16시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경남 : 김천 (6월 13일(일) 18시 30분 창원축구센터, 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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