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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로 2020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유로 1996을 마지막으로 20년 넘게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스코틀랜드가 드디어 유로 복귀에 성공했다. 스코틀랜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펼쳐지는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와 함께 그룹 D조에서 경쟁을 벌인다.진출 과정도 쉽지 않았다. 예선 I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스코틀랜드는 이스라엘과 세르비아를 꺾고 유로 2020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년이 넘도록 유로 무대를 밟지 못했던 만큼 스코틀랜드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뜻밖의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에 있는 스코틀랜드 훈련 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 존 플렉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플렉은 오는 목요일 예정되어 있는 네덜란드와의 친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격리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플렉은 리그 후반기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지오반니 로 셀소의 얼굴을 밟은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 유명하다. 당시 고의성이 보이는 위험한 반칙과 VAR 끝에 레드카드도 나오지 않으며 플렉은 언론의 뭇매를 맞았었다.스티브 클라크 스코틀랜드 감독은 "플렉은 괜찮다. 증상은 따로 없다. 플렉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갖고 대표팀에 소집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그를 격리해 감시할 것이며 추가 확진이 없길 바란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주장' 앤드류 로버트슨 또한 인터뷰를 나눴다. 로버트슨은 "플렉이 확진 판정으로 격리되어야 하는 상황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모든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라며 "다행히 플렉은 완쾌 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지만, 유로 2020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것이다"라며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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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이동준과 엄원상이 도쿄 올림픽 본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목표는 금메달이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과 15일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진출한 최종 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김학범호의 스피드 레이서로 통하는 이동준과 엄원상은 2일 오후 1시 30분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측면 공격수고, 워낙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먼저 이동준은 "전 포지션에서 경쟁한다. 부담감은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건강한 경쟁이다. 이겨내야 한다"고 했고, 엄원상 역시 "모든 선수들이 18명 안에 들려면 경쟁을 해야 다. 경쟁을 통해 발전을 해야 기 때문에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경쟁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학범 감독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이다. 김학범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의 동메달 신화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이동준과 엄원상 역시 이구동성으로 "목표는 크게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목표와 같다. 금메달을 통해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서는 역사를 세우고 싶다"며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이어 이동준은 "감독님께서 주어진 역할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충실히 수행하려고 한다. 도쿄 올림픽을 가더라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고, 연령별 마지막 대표팀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엄원상은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나가는 것이 꿈이다. 저 역시 욕심이 난다.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림픽 본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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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이 골문 보강을 나선다. 과거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었지만 현재 출전 금지 징계에 빠져 있는 안드레 오나나(24)를 노리고 있다.영국 '90min'은 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12개월 동안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오나나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 따르면 이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오나나는 2016-17시즌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아약스의 넘버원으로 거듭해 맹활약을 펼쳤다. 아약스 통산 204경기에 출전해 180실점을 기록 중이며 클린시트 또한 83회에 달한다.오나나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당시 아약스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8강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수호신의 활약이 대단했다. 오나나는 UCL 조별리그부터 4강 2차전까지 12경기 중 13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무실점 경기 또한 4차례 이끌며 아약스 돌풍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던 중 오나나에게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UCL 경기 이후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오나아에게 금지 약물 '푸로세미드'가 검출됐다. 흔히 고혈압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이 약은 직접적인 도핑 효능은 없으나 다른 금지 약물의 검출을 막는 효과가 있어 금지 약물로 등록되어 있다.결국 UEFA는 지난 2월 오나나에게 12개월 선수 정지 처분을 내렸다. 첼시, 도르트문트 등과 연결됐던 오나나는 그 후 4개월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때 4,500만 유로(약 610억 원)에 달했던 그의 몸값도 3,000만 유로(약 407억 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널이 오나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90min'은 "아스널이 베르트 레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올여름 그를 대신해 오나나를 영입하고자 한다. 오나나는 오는 수요일 항소심 판결에 따라 출전 금지 징계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 경우에 따라 그의 몸값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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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 동료 무사 시소코가 최근 팀을 떠나길 원하는 해리 케인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케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3골 17도움으로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음에도 팀은 리그 7위에 머물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013-14시즌부터 토트넘에서 8년 동안 머물렀지만 단 하나의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이에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지난 여름부터 케인의 이적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케인은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을 여러 차례 드러냈고, "상황을 지켜보자"며 이적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이런 케인의 마음을 동료들도 이해한다. 토트넘 미드필더 시소코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통해 "그는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매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거나 리그에서 좋은 득점을 보여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거두며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우승을 원한다. 그는 우승할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이어 "안타깝게도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매번 우승에 실패했다. 이것이 그를 화나게 했을 것이다. 그가 떠날지 안 떠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떠난다면 그가 우승하길 바랄 것이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라며 "우린 케인과 가능한 오랫동안 함께하길 원한다. 그저 그가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케인은 이미 다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떠나보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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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최근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행보가 돋보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릭 가르시아의 영입을 확정 지은 바르셀로나가 멤피스 데파이, 조르지뉴 바이날둠의 영입도 앞두고 있다.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가르시아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4억 유로(약 5,420억 원)다"라고 전했다. 아구에로의 영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또 다른 오피셜이 발표됐다.시즌 종료 전부터 흘러나왔던 보강 계획을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는 영입이 확정된 가르시아, 아구에로를 포함해 데파이, 바이날둠까지 4명의 선수가 목표로 지목했었다.남은 두 선수의 영입도 확실시한 모습이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바이날둠과 3년 계약에 임박했으며, 데파이 역시 최종 답변만 남은 상황이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전했다. 재미있는 점은 바르셀로나가 목표한 4명의 선수 모두 자유계약신분(FA)이라는 점이다. 이번 6월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무료로'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로선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선수들의 이름값이 초라한 것도 아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2001년생 가르시아는 어린 나이에도 스페인 국가대표팀까지 발탁된 차세대 유망주다. 다음 목표인 바이날둠과 데파이 역시 로날드 쿠만 감독이 네덜란드를 이끌던 시절 유용하게 사용했던 자원들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명의 FA 선수들의 몸값을 주목했다. 네 선수는 모두 더해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26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공짜로' 데려오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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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이 마테오 코바치치(27)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2020-21시즌을 마무리한 코바치치는 다가오는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있다. 코바치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체코와 함께 그룹 D조에 속해있다. 유로 2020은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된다.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이 코바치치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은 1일 SNS를 통해 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바치치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한 모습이었다.코바치치는 이번 시즌 첼시의 주전급 멤버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 초 불안한 행보를 보여줬던 첼시인 만큼 이번 우승은 더욱 극적이었다. 코바치치는 첼시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치른 UCL 13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해 활약했다. 첼시는 코바치치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9년 만에 빅이어를 거머쥘 수 있었다.사실 코바치치에게 UCL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첼시 합류 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그는 팀의 UCL 3연패(2015-16, 2016-17, 2017-18)를 함께 했다. 본인 커리어에 있어 4번째 UCL 우승이지만 감회는 남다르다. 슈퍼 스타가 즐비한 레알에서 코바치치의 존재감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코바치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나는 레알에서 제 역할은 했지만 가장 큰 역할은 아니었다. 첼시에선 다르다. 그만큼 이번 UCL 결승에 오른 것이 기쁘다"라고 언급했었다.동료의 UCL 우승에 크로아티아 선수단은 박수를 보냈다. 대표팀 선배이자 레알에서 함께 뛰었던 루카 모드리치의 모습도 영상에 잡혔다. 모드리치는 코바치치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환한 미소와 함께 코바치치의 소감을 들으며 박수로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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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을까.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가 이번 주 내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지난 4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창단을 이끈 팀들이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나서 직접 슈퍼리그 출범을 알렸다. 이외 이탈리아, 잉글랜드 상위권 팀들이 참가해 총 12개 팀이 ESL 창립 멤버로 나섰다.ESL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주관 대회가 아닌 별도의 최상위 대회다. 축구계에는 변화가 필요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재정을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대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미국 최대 투자사 JP모건으로부터 천문학적인 금액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ESL은 3일을 채 가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해 각 국 리그 사무국, 지역 팬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인터 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차례로 탈퇴를 선언했다. 반면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끝까지 버텼다. 시스템을 보강해 다시 한 번 슈퍼리그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UEFA는 남은 3개 구단에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챔피언스리그 2년 간 퇴출이다.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최근 "UEFA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UCL에 등록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려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끝까지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주 "UEFA의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에게 우린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벌금도 내지 않을 것이다. 이건 정당하지 않다"며 "그들이 우리를 벌한다면 CAS(스포츠 중재 재판소)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탈퇴한 9개 구단은 UEFA로부터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 사과문과 함께 1290만 파운드(약 202억 원)의 기부금 형식의 벌금으로 합의를 맺으며 UEFA와 갈등을 봉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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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U-18 골키퍼 김준홍과 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2일 전북현대는 U-18 전주영생고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김준홍과 준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상무에 입대하는 김정훈의 공백을 메운다. U-15 금산중을 거쳐 영생고에 입학한 김준홍은 중학교 시절 금석배, U15챔피언십, 중등축구주말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GK상을 휩쓸며 연령대에서는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를 받아 왔다.또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세 월드컵에 출전했을 정도로 차세대 한국 골키퍼의 대보를 이을 재목으로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김준홍은 빌드업이 좋고 역습 시 킥이 정확해 공격 전개에서 아주 위협적이며 팀의 주장으로 리더십도 뛰어나다.훈련을 시켜본 이운재 코치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단점을 빨리 보완하면 프로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준홍은 "이렇게 빨리 프로에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범근형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상식 감독은 "김정훈의 상무입대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공백이 생겼다"며 "유소년 시절부터 좋은 선수로서의 자질 충분히 갖추고 있어 이번에 계약을 하게됐다"고 말했다.한편 김준홍은 오는 25일부터 치러지는 ACL에 참가해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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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 세르히오 라모스(35)의 거취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라모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레알이 라모스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6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라모스는 2005년 이후 16년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아직까지 라모스의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라모스는 레알에 남고 싶은 입장이다. 레알과 라모스는 이번 주 다시 협상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영원할 것 같았던 레알과 라모스의 동행이 위기를 맞았다. 2005년 레알에 합류한 라모스는 이후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레알 통산 671경기를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다. 라모스를 설명할 때 득점력을 빼놓을 수 없다.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라는 별명답게 레알에서 무려 101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라모스의 활약과 함께 5차례 리그 우승과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그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라모스는 슈퍼스타가 즐비한 '무적함대' 스페인에서 181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은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을 달성하며 세계를 주름잡았었다.하지만 라모스 역시 세월의 흐름을 피해 갈 순 없었다. 어느덧 35세에 접어든 라모스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 리그 출전 횟수(15경기)만 비교해도 작년(35경기)에 비해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설상가상 레알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다비드 알라바를 영입하며 더욱 곤란에 빠졌다. 라모스와 알라바 모두 팀 내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다. 레알로선 라모스를 처분하고 알라바를 중심으로 새롭게 리빌딩을 할 가능성도 있다.라모스를 둘러싼 이적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몇 주 동안 라모스와 연결됐다. 라모스는 새로 공개된 2021-22시즌 유니폼 사진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으며 이적설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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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보강을 하겠다고 밝혔다.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지만 앉아서 만족할 시기가 아니다. 만족하게 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리그 우승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질 때"라며 선수 영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공백은 매우 채우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아구에로를 대신할 적절한 선수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지는 않지만 팀에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주요 포지션에서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고 영입 방향까지 언급했다.현지에서는 맨시티 회장의 발언이 해리 케인 영입을 시사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아구에로가 나가면서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해졌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성장이 더딘 상태며 필 포든이나 케빈 더 브라위너를 가짜 9번으로 사용하는 전술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내내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도 스트라이커다.이미 지난 시즌부터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케인이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케인은 최근 "더 큰 경기에서 뛰고 싶다"며 "내 미래는 오로지 나한테 달려 있고, 내가 어떻게 느끼고, 지금 이 순간 나와 내 경력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케인도 맨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문제는 이적료다. 맨시티는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팀이지만 1명의 선수를 위해 1억 파운드(약 1568억 원) 이상을 과감하게 투자한 적이 없는 팀이다. 하지만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선 1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이 필요하다. 케인을 잔류시키겠다는 토트넘의 의지를 꺾기 위해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야만 한다. 현지에서 추정하는 그 금액은 1억 5000만 파운드(약2353억 원)다.맨시티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 1억 5000만 파운드에 케인을 영입하게 된다면, 이는 EPL 역사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다. 축구 역사를 놓고 봤을 때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역대 1위 이적료는 1억 9160만 파운드(약 3005억 원)를 기록한 네이마르다. 현재 2위는 1억 2510만 파운드(약 1963억 원)에 달하는 킬리안 음바페다. 아무리 돈이 많은 맨시티라고 해도 부담스러운 금액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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