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두 팀이 만납니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와 있고, 전남은 승점 4점으로 4위입니다. 두 팀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의 흐름은 압도적입니다. 부산, 김천을 상대로 각각 3골, 4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더해,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력 자체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베네가스, 김선민, 황태현, 김정환, 바비오, 이인재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했던 이상민, 장윤호, 레안드로, 김진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제 창단 첫 개막 후 3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입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015년 창단 해 아직까지 개막 후 3연승에 성공한 적은 없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가 기록한 최대 연승이 2연승이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 시즌의 기록을 깰 수 있습니다.

상대는 전남. 2020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결국 두 팀 모두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남 역시 이번 시즌 흐름이 좋습니다. 개막 후 충남아산, 경남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짠물 수비가 인상적입니다. 득점은 단 1점이지만 두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와 함께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유이한 팀으로 남아 있습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확실히 창이 날카로워졌고, 전남은 단단한 방패가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은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베네가스를 비롯해 김정환, 바비오, 한의권 등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에 아쉬웠던 화력을 보강했고, 지난 두 경기만 보면 K리그2 최강의 창을 자랑합니다. 반면, 전남의 방패는 더 단단해졌습니다. 수비 조직력을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전경준 감독이 두 번째 시즌에서 더욱 조직력을 완성시켰고, 득점을 하지 못하더라도 실점을 하지 않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 승부 예측

팽팽한 접전 끝에 서울 이랜드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전남의 수비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고, 전반에 경기가 안 풀려도 후반에 나올 반전 카드가 많은 팀입니다. 결국 서울 이랜드가 1점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개막 후 3연승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다득점이 예상되는 경기는 아닙니다. 서울 이랜드의 1-0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