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1 프리뷰] '전북 대항마는 우리!' 울산vs서울, 흥미로운 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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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12:15:02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개막 후 무패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울산 현대와 FC서울이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 현대와 FC서울은 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이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울산이 승점 14점으로 2위, 서울이 승점 12점으로 3위다.
# 전북 추격해야 하는 울산과 서울,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울산과 서울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현재 전북이 개막 후 8경기 무패(6승 2무)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항마로 불리는 울산과 서울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의 입장에서는 승리를 통해 전북과 승점차를 좁혀야 하는데, 패배하는 팀은 선두 경쟁에서 뒤로 밀리게 된다.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울산은 개막 후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 6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1-2로 패배하며 전북과 승점차가 벌어졌다. 이후 성남에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전체적으로 득점력에 고민이 있는 울산이다.
특히 울산은 주니오의 대체자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2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니오가 팀을 떠나면서 힌터제어, 김지현을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지만 아직까지는 아쉬운 모습이다. 현재 울산에서 최다 득점은 3골을 기록하고 있는 측면 공격수 김인성과 이동준이다. 울산이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힌터제어와 김지현이 제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서울도 득점력에 고민이 있다. 리빙 레전드 박주영이 있지만 이제 어느 덧 30대 중반을 넘어선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지만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진섭 감독은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박정빈 등을 활용해 전술 변화를 주고 있지만 지난 라운드 강원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기성용과 나상호가 3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박주영, 조영욱, 팔로세비치가 좀 더 득점을 만들어줘야 한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을 보면 울산이 62승 54무 51패로 앞서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최근 10경기를 보면 울산이 7승 2무 1패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울산은 지난 2017년 10월 서울에 0-3으로 패배한 후 9경기 동안 패배하지 않고 있고, 서울에 7승 2무로 압도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전승이다.

# '홍명보의 아이들' 기성용-박주영, 홍명보 감독과 K리그 첫 맞대결...쌍용 더비는 무산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쓴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 기성용이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과거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 대표팀을 이끌면서 기성용, 박주영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기성용이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박주영은 와일드 카드로 합류해 일본과 3,4위전에서 역사적인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은 당시 병역 회피 논란이 있었던 박주영을 감싸며 믿음을 줬고, 결국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에게 제대로 보답했다.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홍명보 감독도 K리그 지휘봉을 잡으면서 제자들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고, 기성용과 박주영도 홍 감독과 재회를 고대했다. 특히 기성용은 "(홍명보) 감독님이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랐다. 다시 만나 반갑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감독님이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울산은 좋은 팀이고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성용과 이청용의 쌍용 더비는 무산됐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기성용의 출전은 문제가 없으나 이청용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두 절친의 맞대결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울산에는 조현우, 이동준, 윤빛가람, 김인성, 홍철, 김태환, 김기희 등 최고의 선수들이 있고, 서울 역시 기성용, 박주영, 나상호,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조영욱, 박정빈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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