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4월 11일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배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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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1 01:02:08
꽤 재밌을법한 두 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의 강력함은 정규 시즌 그리고 6라운드 막판에도 확인이 가능했다. 정지석과 곽승석이 조금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요스바니가 완벽하게 적응하며 팀을 캐리. 평균 득점 23점 이상 & 성공률 51%. 산틸리 감독은 상황에 따라 요스바니와 임동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선수가 컨디션 조절을 하며 이 날 경기를 대비한게 가장 큰 체크 포인트.
우리카드의 강력함도 OK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확인이 가능했다. 6라운드 공격 성공률 58%를 합작한 나경복 & 알렉스의 활약은 여전했고 거기에 한성정도 힘을 보태는게 인상적. 삼각편대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우리카드도 충분히 해볼만하다. 게다가 하승우도 경험치를 쌓으며 큰 경기에서도 안정감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센터 포지션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주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이름값만 놓고보면 항공이 우위지만 올시즌 우리카드의 전력도 꽤나 밸런스가 좋다. 특히 용병 알렉스가 알고도 못막는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어 항공이라도 분명 부담스러울 것이다. 특히 두 팀 맞대결에서 서브가 중요 요소로 작용했는데 서브 측면에선 그래도 항공이 우리카드보다 앞섰던 모습. 그 중심에는 정지석과 임재영이 있었다.
팽팽한 흐름이 예상되고 개인적으로 대한항공 승 & 기준점 Over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항공이 그래도 안정감있게 경기를 풀어갈 거 같고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나지 않는 그림이라면 4세트 이상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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