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23 기자회견] 김학범 감독, "어려움 많지만 하나씩 격파해 나갈 것"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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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8 15:51:19

[인터풋볼=파주] 오종헌 기자= "올림픽으로 가는 여정이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하나씩 격파해 나갈 것이다."
김학범 감독은 28일 오후 2시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청사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0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함과 동시에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선 조 편성 결과는 최상이라는 평가다. 지난 21일 진행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에서 1포트를 배정 받았던 한국은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한 조에 속했다. 멕시코,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까다로운 팀들은 모두 피한 셈이다.
김학범 감독은 "너무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하게 되어 반갑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이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한 번도 제대로 소집을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6월 A매치 기간이 소중하다. 조 추첨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미 경기는 시작됐다. 6월에 평가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가격리 등 문제가 있고, A대표팀도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선수 선발 부분에 대해 난관이 있다. 이제 풀어야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 이하 김학범 감독 일문일답
-조 편성 결과에 대한 생각?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우리가 경쟁을 펼칠 것 같다. 상대 전력을 파악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도 루마니아 때문에 떨어질 뻔했다. 좋은 팀이다. 온두라스도 마찬가지다. 미국을 2-1로 잡았고 멕시코를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어느 팀이 만나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 조별 예선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오히려 잘 알려진 강팀들과 붙는 것이 마음이 편했을 것이다. 조 편성 결과가 좋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강한 팀들과 경기해서 다 격파하고 가자는 마음이었다. 오히려 제 의견과 반대로 조 편성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면 만날 수도 있는 상대들이다. 어차피 해결할 문제다. 조별 예선을 통과하면 8강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프랑스, 멕시코, 일본, 남아공 중 한 팀과 만나게 된다. 8강을 넘으면 우리에게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 4강-결승전(또는 동메달 결정전)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 팀들이 서로 물고 물릴 수 있다. 따라서 3팀 다 잡을 생각으로 해야 한다. 패하지 말아야 한다. 경우의 수를 모두 따지면 뉴질랜드와의 경기 결과를 포함해 골득실까지 계산해야 할 수도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 2승 1패하고도 떨어진 경험이 있지 않나.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다.
-와일드카드에 대한 계획과 진행 상황?
와일드카드는 후보는 총 11명이다. 알려진 대로 예비 명단은 50명이고 와일드카드 11명, 연령별 대표팀 선수 39명으로 꾸려졌다. 하지만 현재는 어느 선수가 들어갈지 저 자신도 알 수 없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고민해서 나가야 한다.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모두 결정할 것 같다. 물론 좀 더 마음에 두고 있는 선수가 있기야 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여러 변수로 인해 확정된 바 없다. 더 필요한 포지션, 소속팀과 협의 등 문제가 다양하다. 와일드카드 후보 대상 11명 전부 소속팀과 접촉을 할 것이다. 본인 생각도 들어볼 것이다.
-50인 예비 명단에 '뉴페이스'가 포함되어 있나
3월 말에 총 76명의 명단이 대한체육회에 전달이 됐다. 여기 안에서 수정은 가능하다. 가장 마지막까지 체크했던 선수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제가 체크하지 못한 선수는 들어가지 못했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2세 이하 선수들 중에 들어간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데 아마 해외파 선수들은 6월 A매치 기간 등을 활용해 국내에 들어왔을 때 주사를 맞을 것으로 본다. 백신 수급 등 어려움이 있어 해외 접종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6월 평가전 관련 A대표팀과 선수 차출 협의는
아직 A대표팀과 선수 차출에 대해 조율한 적은 없다. 6월 A매치 기간이 정말 중요하다. 파울로 벤투 감독과도 잘 협의 해야 할 것 같다. 벤투 감독도 6월 중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다만 24세 이하 선수들 중 A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대체 불가 자원이 아니라면 이번에는 우리가 소집할 수 있도록 정중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6월 평가전 원하는 상대, 그리고 진행 상태는 어떤가
우선 이 기간에 26명 내외로 압축을 해서 소집할 계획이다. 그리고 무조건 강팀과 맞붙고 싶다. 상황이 가능하다면 강한 팀들과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우리보다 강한 팀과 경기를 한 뒤 문제를 찾아낼 필요가 있다. 물론 평가전 일정을 잡으려면 정부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한다. 협회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잘 조율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방역 지침이다. 방역 지침이 풀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만약 2주 격리가 유지된다고 하면 어느 팀과도 경기를 할 수가 없다. 대통령께서도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말씀하신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해 잘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중국과 홈, 원정 모두 치르고 왔다. 큰 문제는 없었다. 이미 전례가 있기 때문에 평가전 진행 여부는 꼭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간곡한 협조 부탁 드린다.
-최종 목표는 변함없나
메달 색이 무엇이든 무조건 하나는 가져올 것이다. 선수들의 생각도 똑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조 편성이 끝난 만큼 경기는 시작됐다. 가는 여정이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많다. 현지에 가서도 난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씩 격파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가 상당히 많다. 여기 오신 취재진 여러분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6월 평가전 추진부터 소집 명단까지 숙제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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