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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라멜라가 다음 시즌도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할까. 라멜라의 에이전트인 빈첸조 모라비토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리버 플레이트 유스 출신인 라멜라는 지난 2011년 여름 유럽 무대를 노크했다. 라멜라는 1,700만 유로(약 235억 원)에 AS로마로 이적했고, 두 시즌 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 리그에서 29경기 4골 9골로 예열을 마친 뒤 다음 시즌에는 33경기 1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라멜라는 토트넘에 입성할 당시 가레스 베일의 등번호인 11번을 물려받으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적료도 무려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로 클럽 레코드였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했던 라멜라이기에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이하였다. 라멜라는 데뷔 시즌 중반에 허리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됐다. 이후에도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경쟁자들의 합류와 더불어 기량 하락으로 인해 라멜라는 점차 자리를 잃어갔다.올 시즌에는 유독 더 실망스러운 활약이 이어졌다. 라멜라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아스널전에서 넣었던 라보나골이 인상적이었을 뿐 다른 경기에서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플레이만을 보였다.라멜라는 토트넘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보도됐고 차기 행선지로 AS로마와 나폴리가 언급됐다. 다수의 영국 언론도 라멜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라멜라의 에이전트인 모라비토가 20일(한국시간) 나폴리 라디오 '키스키스'를 통해 "라멜라는 아직 판매용이 아니다. 물론 그의 미래는 토트넘에 달려있다. 해리 케인의 이적건과 관련해 해결된다면 라멜라에 대한 얘기도 진행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영국 '더 부트룸'에 따르면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8만 파운드(약 1억 2,8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만약 다음 시즌도 라멜라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된다면 8년을 함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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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굿바이 레전드'...맨시티, 최종전서 아구에로 송별식 진행한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별이 정말 눈앞에 다가왔다.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32)의 송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말 펼쳐질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아구에로의 송별식이 열린다. 지난 10년 동안 아구에로가 클럽을 위해 끼친 엄청난 공헌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아구에로는 맨시티의 레전드다.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이적했다. 아구에로는 데뷔 시즌부터 펄펄 날았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23골 10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44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아구에로의 합류와 함께 맨시티는 2010년대에 황금기를 맞이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고 공식전 388경기에 나서 258골 74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 6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지난 2018년을 끝으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던 아구에로가 결국 맨시티를 떠난다. 맨시티는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와의 이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올여름을 끝으로 아구에로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양 측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아구에로는 개인 SNS를 통해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인생의 한 부분이 끝났다. 그간 맨시티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자랑스럽고 기뻤다. 맨시티를 응원하고 나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줬던 많은 이들은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어느덧 시간이 흘러 리그 최종전을 앞두게 됐다. 맨시티는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자신의 홈구장에서 에버턴과 EPL 38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이미 EPL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홈 팬들이 입장하기 때문에 맨시티는 트로피 세리머니를 포함해 아구에로의 송별식을 진행한다.맨시티는 "올 시즌의 마지막 휘슬이 울린 후 우리는 EPL 우승 트로피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아구에로의 송별식도 거행된다. 송별식은 감동적이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 많은 팬들이 참석해 그에게 특별한 작별을 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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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탈토트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후안 포이스다. 비야레알로 임대 간 포이스가 우승컵을 노리는 가운데 완전 이적설도 거론되고 있다.비야레알은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2017년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한 포이스는 2019년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2018-19시즌에는 리그 12경기에 출전했지만 무리뉴 감독 체재에선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입지를 잃은 포이스는 결국 스페인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비야레알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포이스는 올해 스페인 라리가와 UEFA UEL 등 모든 대회에서 31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프로 데뷔 통산 출전 수의 절반을 비야레알에서 이뤄냈다. 포이스의 활약과 함께 비야레알은 UEL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포이스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HITC'는 21일(한국시간) "비야레알이 포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39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영입 당시 800만 파운드(약 127억 원)를 지불했기 때문에 2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하지만 토트넘의 팬들은 포이스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HITC'는 "많은 토트넘 팬들이 UEL에서 아스널을 무찌른 포이스의 활약에 감명을 받았다. 다음 시즌 팀으로 돌아와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HITC'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그의 미래는 토트넘에 있어", "포이스를 파는 건 잘못된 선택이야. 그는 거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포이스는 우리 팀 우측 수비수로 딱이야"라며 포이스를 지지했다. 반면 포이스는 비야레알로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거취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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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레인저스의 팬들은 감독의 헌액 소식에 환호를 보냈다.EPL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의 헌액 소식을 알렸다. EPL은 "17년 동안 리버풀을 위해 헌신한 그는 골, 키패스, 태클,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많은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 EPL에서 통산 504경기에 출전해 120골 92도움을 기록했으며 이 달의 선수상만 6번을 수상했다"라고 제라드 감독을 소개했다.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 아스널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 올드트래포드의 왕 에릭 칸토나, 알렉스 퍼거슨 시대에 가장 대표적인 주장 로이 킨, 논 플라잉 더치맨 데니스 베르캄프, 미들라이커 프랭크 램파드, 그리고 제라드가 새롭게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넘버 세븐 데이비드 베컴까지 합류하며 2021년 EPL 명예의 전당 선정이 마무리됐다.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이자 안필드의 심장과도 같다. 1998년 리버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제라드 감독은 2015년까지 20년에 가까운 시간을 리버풀에 헌신했다. 비록 염원했던 EPL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스탄불의 기적'을 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04-05)을 차지한 바 있다.2015년 리버풀을 떠난 제라드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로 이적했다. 그리고 2년 뒤 은퇴를 선언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 유스팀을 거쳐 2018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았다.이번 시즌 제라드 감독은 마침내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데 성공했다. 부임 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제라드 감독은 10년 동안 이어진 '라이벌' 셀틱의 독주를 끊은 것은 물론 스코틀랜드 리그 역사상 4번째 '무패 우승'이라는 값진 기록도 낳았다. 레인저스의 팬들은 제라드 감독을 찬양하며 우승을 만끽했다.제라드 감독의 EPL 명예의 전당 소식은 레인저스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영국 'HITC'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우리 감독님 최고!", "레인저스의 신, 축하합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의심할 여지 없다", "너무 행복하다. 내 어릴 적 영웅의 수상이 너무나 기쁘다"라며 열광했다.사진= EPL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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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라이부르크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권창훈의 유럽 무대 도전이 잠깐 멈춘다. SC 프라이부르크가 권창훈과의 이별을 발표했다.프라이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권창훈이 팀을 떠난다. 군 복무를 위해서다. 훌륭한 클럽 생활을 보여준 권창훈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었다"라고 전했다.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선 권창훈의 소식을 따로 전달하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국내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군 복무를 위해 복귀하는 만큼 K리그행이 확실시된다. 4년 동안 이어진 권창훈의 유럽 무대 도전이 잠깐 멈출 예정이다.매탄고등학교 출신 권창훈은 2013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권창훈은 수원은 물론 K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K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25개의 공격포인트(18골 7도움)를 터뜨렸다. 일찍부터 두각을 보인 권창훈은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첫 무대는 프랑스 리그앙이었다. 2017년 디종 FCO에 입단한 권창훈은 두 번째 시즌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2017-18시즌 리그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두 번째 도전은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독일과 프랑스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았던 권창훈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200만 유로(약 27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정우영과 함께 '코리안 듀오'를 형성한 권창훈은 이적 첫해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1회에 그쳤다. 끝내 군 복무를 위해 프라이부르크를 떠나며 유럽 도전을 미루게 된 권창훈이다. 팬들은 "슬프다", "어쩔 수 없지", "안타깝지만 무사히 해냈으면 좋겠다. 권창훈 잘 지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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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놀라운 순위표가 공개됐다. 아스널이 후반기만 놓고 봤을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체 2위에 올랐다.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후반기 성적이 인상적이다. 후반기만 따졌을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제치고 EPL 2위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이 가정한 하반기는 지난 15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 23경기를 기준으로 한다. 리그 우승을 거머쥔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57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가운데 아스널은 23전 13승 5무 5패를 기록하며 2위(승점 44점)에 올랐다. 3위 맨유(승점 42), 4위 첼시(승점 42)도 따돌린 놀라운 결과다.반대로 1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를 전반기로 따졌을 때 아스널은 14전 4승 2무 8패로 전체 15위(승점 14점)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부진했던 전반기가 상승세를 보여준 후반기 결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현재 아스널은 승점 58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도 물 건너간 상황.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지만 후반기 결과를 고려했을 때 아스널이 조용하지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지표다.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을 믿고 간다는 입장이다. 얼마 전 복수의 매체에선 아스널 수뇌부가 아르테타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으며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 자금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끝까지 아스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었다.팬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한 팬은 "아스널이 정신없는 발전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지면 타이틀 경쟁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팬은 "마치 팀이 진전된 것처럼 보이는 자료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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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의 한 매체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27개의 공격포인트를 자랑하는 손흥민은 제외됐다.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간) "EPL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 등도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평가는 런던의 투자 회사인 'Carteret Analytics'와 협력해 진행됐다. 일명 '카터레트 등급'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선수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활용했다"라며 신뢰도를 주장했다. '더선'은 SNS 계정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메시지를 보내지 말아 달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보도에 따르면 '더선'은 '카터레트 등급'을 기준으로 선수들의 활약도를 점수로 수치화해 평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받은 가운데 선정된 11명의 선수 중 손흥민은 제외됐다.'더선'은 그릴리쉬를 주목하며 손흥민을 함께 언급했다. '더선'은 "그릴리쉬는 부상으로 일부 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그릴리쉬는 후반기에 아쉬운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라고 전했다.'카터레트 등급'이 어떤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지 명시되지 않으며 손흥민의 제외가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객관적인 공격포인트 기록만 놓고 봤을 때도 손흥민(17골 10도움)은 그릴리쉬(6골 10도움)를 크게 앞선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을 넘어 EPL을 대표하는 선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현지 팬들 역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댓글로 "손흥민은 그릴리쉬를 대신해 들어가야 한다", "손흥민, 루크 쇼, 리야드 마레즈는 어딨어?", "그릴리쉬는 부상도 당했었는데..."라며 의문을 제기했다.역대급 활약에도 현지 언론의 평가는 다소 박한 느낌이 있다. 손흥민은 오는 24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으로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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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외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데클란 라이스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영입 경쟁을 벌인다는 소식이다.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두 거인이 웨스트햄의 미드필더를 데려오기 위해 맞붙는다. 맨유와 맨시티가 라이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먼저 맨유와 관련해 '익스프레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올여름 프레드를 방출할 경우 라이스를 영입할 수 있다. 라이스는 이미 수차례 맨유와 연결된 바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맨시티의 상황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상당한 영입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페르난지뉴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라이스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가능성을 내다봤다.최근 이적시장마다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이스다. 1999년생 라이스는 2017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뒤 강한 신뢰를 받으며 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라이스는 통산 리그 130경기에 출전하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15경기를 출전한 바 있다.라이스는 이번 시즌 또한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팀의 상위권 진출에 일조했다. 다만 웨스트햄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것을 빌미로 그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꾸준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온 라이스의 몸값은 수직 상승한 상황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라이스의 이적료로 5,200만 파운드(약 831억 원)를 책정했다.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3월 "라이스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훨씬 뛰어넘는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클럽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 또는 맨시티가 1억 파운드를 지불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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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그의 가족들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메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아스'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인용하며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가족들은 PSG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잔류 쪽으로 마음을 잡았다. 클럽과의 계약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잔류 시 PSG 이적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그의 가족들은 스페인 무대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르 파리지앵'은 "메시의 아버지와 가족들이 PSG 이적을 압박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PSG가 메시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할 확률이 높다"라고 보도했다.메시는 '스승'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와도 연결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PSG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이후 '축구의 신'이 되었다. 프로 통산 778경기에 출전해 976개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672골 304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한 메시는 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를 여섯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바르셀로나 역시 엄청난 황금기를 누렸다. 메시의 활약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10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그의 조국 아르헨티나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동행도 위기에 놓였다.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과 함께 클럽과 메시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끝내 이번 시즌 리그 우승도 실패하며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적과 잔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메시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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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PL[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 계보를 이었던 데이비드 베컴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EPL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2021년 EPL 명예의 전당 마지막 수상자로 확정됐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전설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이어 EPL은 "맨유에서 활약했던 베컴은 남다른 패스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췄으며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리킥으로 무려 18골이나 성공시켰다"라며 베컴을 소개했다. 1993년 데뷔한 베컴은 10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하며 EPL의 레전드로 거듭났다. 베컴은 EPL 통산 265경기에 출전해 142개의 공격포인트(62골 80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베컴과 함께 황금기를 맞으며 6번의 리그 우승(1995-96, 1996-97, 1998-99, 1999-00, 2000-01, 2002-03)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1998-99)을 거뒀다.베컴은 "전설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영광이다"라며 "EPL은 내 선수 경력과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내가 함께 경기하고, 경쟁하고, 존경했던 전설들과 함께 헌액돼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팬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베컴은 "이 수상이 팬들의 덕분이란 걸 알게 돼 더 기쁘다. 지난 1년 무관중 시대를 보내며 팬들이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줬다. 조금씩 그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베컴은 "나는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지지해 준 놀라운 팬들이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 투표를 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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