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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왔다. 무관중 경기가 아쉽지만 이제 안전하게 안방에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국내 최초 EPL 종합 프리뷰 콘텐츠 '주간 EPL 프리뷰'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편집자주]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아스톤 빌라전에서 패하면서 유럽대항전 진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 7위 토트넘(승점 59점)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승점 62점)이 패하는 것이 유일한 시나리오다.토트넘의 마지막 상대는 5위 레스터 시티(승점 66점)다. 레스터도 토트넘처럼 동기부여가 충만한 상태다.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다. 목표로 하는 대회는 다르지만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꿈을 가진 토트넘과 레스터가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손흥민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레스터전 활약이 필요하다.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고도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면 기록이 너무 아쉽기 때문이다.또한 손흥민은 한 골만 추가해도 1985-86시즌 차범근이 레버쿠젠에서 세운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득점으로 '대선배' 차범근을 뛰어넘고, 승리와 함께 UEL에 진출한다면 일석 3조다. [주간 EPL 이슈] 케인, 결국 이적 결심?...구단과 대화 원해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들은 "케인은 구단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케인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서 22골 13도움을 터뜨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케인의 활약과는 달리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하면서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게 됐고, 유럽대항전 진출도 불투명한 상태다. 사실 케인이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영국 '디 애슬래틱'은 "케인은 올 시즌 UCL 진출에 실패하면 이적을 추진할 것이다. 무관에 그치는 시즌이 이어지고 2연속 UCL 진출 실패가 현실로 다가오자 케인은 구단 수뇌부에 떠나겠다고 말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케인은 최근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가 나를 팔려고 할 수도 있다.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받을 수 있는데 안 될 건 뭐야?'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난 선수 경력이 끝나갈 때 어떠한 후회도 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최고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주간 EPL 아더매치] 유럽 대항전 진출 노리는 팀들, 최종전에 총력우승팀은 결정됐고,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된 세 팀도 공개됐다. 이제 대부분은 최종전에서 뚜렷한 동기부여보다는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팀들도 있다. 바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다. 6~7팀이 마지막 남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UCL 진출을 목표로 하는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 들인다. 현재 리그 4위인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으면 자력으로 다음 시즌 UCL 무대에 나갈 수 있다. 지난 37라운드에서 번리를 3-0으로 제압하면서 레스터를 제치고 4위에 오른 리버풀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이다. 이기면 끝이다.아스톤 빌라 원정을 떠나는 첼시도 방심할 여유는 없다. 3위 첼시는 리버풀, 레스터에 겨우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할 경우 추격하는 두 팀의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무조건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한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둔 아스톤 빌라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웨스트햄과 아스널도 유럽 대항전 진출의 꿈을 갖고 있다. 먼저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를 갖는 웨스트햄은 리그 6위 사수가 목표다. 5위 레스터와는 승점 4점 차로 역전이 불가능하고, 현재 순위만 지켜도 다음 시즌 UEL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 7위 토트넘, 8위 에버턴과 모두 승점 3점 차이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목표를 이룬다.아스널도 다음 시즌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UEL은 불가능하지만 만약 토트넘과 에버턴이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9위에서 UECL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7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주간 EPL 빅매치] 토트넘vs레스터, 동기부여 충만한 두 팀의 운명은?토트넘과 레스터는 오는 24일 오전 0시에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를 갖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9점으로 7위, 레스터는 승점 66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동기부여가 충만한 팀들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유럽 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UEL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은 레스터를 꺾은 뒤 웨스트햄이 패배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웨스트햄이 무승부만 거둬도 7위가 확정된다. 이 경우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3순위 대회인 UECL로 향하게 된다. 이에 맞선 레스터도 일단 자력으로 UCL에 나서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일단 토트넘을 이긴 후 3위 첼시와 4위 리버풀 중 한 팀이라도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해야 UCL에 진출한다. 레스터를 포함해 세 팀이 승점 동률을 이뤄 골득실로 순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토트넘의 해결사는 단연 손흥민이다. 시즌 내내 불안했던 수비가 최종전에서 갑자기 단단해질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화력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최근 케인이 이적설과 맞물려 마음이 다소 심란한 상태다. 장외 상황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노릇. 결국 손흥민이 나서야 한다.레스터의 선봉장은 칼라치 이헤아나초다. 핵심 선수인 제이미 바디와 제임스 매디슨이 부진에 빠진 사이 후반기 들어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4월부터 FA컵 포함 10경기에 나서 7골 2도움. 득점에 눈을 뜬 모습이다. 토트넘 수비진이 아스톤 빌라전처럼 흔들린다면 이헤아나초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주간 EPL 승부예측]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 모두 갈렸다레스터 승 4명. 토트넘 승 3명. 무승부 1명.다행이다. 한 쪽으로 쏠리지 않았다. 레스터가 최근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UCL 진출이라는 동기부여가 강하다는 점,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레스터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 기자가 4명이었다.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를 포함해 3명이 손흥민, 케인을 보유한 토트넘이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고, 두 팀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무승부를 점친 기자도 있었다. 과연 토트넘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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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연기했던 K리그1,2 경기들의 개최 일자를 확정했다. 지난 5월 초, K리그1 FC서울 소속 선수 1명, 4일 K리그2 충남아산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K리그1 및 K리그2 일부 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대상 팀은 서울, 상대팀이었던 성남FC 그리고 충남아산이었다. 잠정 연기됐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우선 K리그1 경기 일자는 월드컵 2차 예선(6월 5일~13일)과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6월 22일~7월 11일)가 열리는 K리그1 휴식기간을 주로 활용하며, 대표팀 선수 차출에 따른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날짜로 정해졌다.14라운드 광주와 서울의 경기는 6월 19일(토) 1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과 성남의 경기는 6월 20일(일) 16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 15라운드 대구와 서울의 경기는 6월 6일(일) 16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과 전북의 경기는 6월 6일(일) 16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16라운드 서울과 전북의 경기는 7월 28일(수)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성남의 경기는 7월 28일(수)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17라운드 서울과 인천의 경기는 7월 14일(수)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강원의 경기는 6월 26일(토) 16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16라운드 포항과 성남의 경기가 7월 28일(수)에 개최됨에 따라 7월 30일(금)에 열릴 예정이었던 22라운드 광주와 성남의 경기는 이틀 뒤인 8월 1일(일) 20시로 경기 일시를 변경했다. K리그2 충남아산의 순연경기는 모두 평일 경기로 확정됐다. 10라운드 충남아산과 안산의 경기는 6월 23일(수) 19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11라운드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는 6월 16일(수) 19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12라운드 부산과 충남아산의 경기는 7월 8일(목) 19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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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27, 토트넘 훗스퍼)이 최근 이적설과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영국 'BBC'는 20일 "케인은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바람직하고 정직한 대화를 나누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지난 18일 "케인은 토트넘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 맨유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케인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22골 13도움으로 리그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최근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에서 패하면서 올 시즌도 무관에 그치게 됐다.유럽 대항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현재 리그 7위인 토트넘은 9위 아스널과 단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음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가 진행되고 7위까지 진출 가능하지만 토트넘이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이 순위를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특히 이적 시장 전문가인 이안 맥개리는 케인의 맨유행을 높게 점쳤다. 맥개리는 "케인이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을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맨유가 케인과 가장 진지하게 협상하고 있는 클럽이다. 특히 케인에게 주급 대폭 인상을 약속할 것이다"고 언급했다.이런 상황에서 케인이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케인은 "구단과 할 이야기는 분명히 있다. 레비 회장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가 나를 팔려고 할 수도 있다.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받을 수 있는데 안 될 건 뭐야?'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밝혔다.이어 케인은 "난 선수 경력이 끝나갈 때 어떠한 후회도 하고 싶지 않다. 가능한 최고가 되고 싶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남은 선수 생활 동안 토트넘에만 남겠다고 한 적이 없다. 반대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고 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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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그리너스[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22일(토) 오후 6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부부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팬심 저격에 나선다.경기 당일 안산은 부부의 날을 맞아 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 선착순 400명에게 비누장미를 증정한다. 비누장비 증정 이벤트는 부부의 날을 축하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유의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또한 입장관중 전원에게는 살랑코리아 로니 마스코트 썬캡, 클래퍼, 월간매거진 5월호를 증정한다.그린존(E석)과 울프존(W석)에는 플라워 포토존을 설치해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부부의 날 설렘을 더해 줄 예정이다.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안산그리너스부부의날' 해시태그를 포함해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촬영 후 게시하면 1명을 선정해 선수 친필 싸인 유니폼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구단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하프타임에는 지난 15일(토)부터 19일(수)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여보, 그날 기억나요?' 사전 온라인 이벤트 '베스트부부상' 당첨자 시상이 진행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호텔스퀘어에서 제공하는 조식포함 호텔 숙박권과 하우스와인, 꽃다발이 증정되며 알지파낙스 홍삼세트도 전달될 예정이다.홈경기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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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 팀이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했다.강팀들이 대거 포진해'죽음의 조'라 불린 5조에서 예선을 치른 대전 U18은 2승 1패로 승점 6점을 획득, 제주 U18, 광주 U18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조 1위로 12강 본선에 진출했다.대전 U18은 제주 U18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폭우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대와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투지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대전 U18은 대회 직전 K리그 주니어 U18 리그에서 1-2 패배를 안긴 대구 U18 현풍고와 예선 2차전을 치렀다. 철저한 상대 분석을 통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춘 대전은 대구 U18 현풍고를 3-1로 꺾고 대회 첫 승과 함께 복수에 성공했다.지난해 4강 진출 팀인 광주 U18 금호고와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끝에 3-0 대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한 대전하나시티즌 U18 팀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전통의 강호 전남 U18 광양제철고와 12강전을 치른다.오세종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분위기가 상승하며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대전은 구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유소년 육성이 핵심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훈련환경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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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랑 생 막시맹(24)은 조 윌록(21, 이상 뉴캐슬)과 함께 뉴캐슬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생 막시맹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019년 뉴캐슬로 이적한 생 막시맹은 특유의 드리블과 속도로 뉴캐슬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빅클럽들과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이에 그는 "뉴캐슬은 나한테 모든 걸 선사했고,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내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줬다. 선수들, 코칭 스태프 그리고 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다. 사람은 누군가한테 무언가를 받았다면, 우리는 돌려줘야 한다"고 밝히며 재계약 의사를 드러냈다.다만 재계약의 단서는 달았다. 생 막시맹은 "하지만 재계약에 서명하기 전에, 매번 뉴캐슬이 강등권에서 싸워서는 안 된다고 항상 말했었다. 우리는 상위 10위 안에 드는 것을 위해 싸워야 한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이다"고 언급했다.생 막시맹은 뉴캐슬이 선수단 강화에 더욱 투자해주길 원했다. 그때 예시로 든 선수가 바로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막시맹은 이번 시즌 뉴캐슬로 임대로 합류해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 윌록과 함께 뉴캐슬의 손흥민, 케인이 되고 싶어 했다.그는 "우리는 윌록 같은 선수들을 더 많이 영입해야 한다. 난 팀과 국가대표로서 트로피를 드는 걸 꿈꾸고 있다. 윌록과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토트넘에 있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팀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EPL에서 수준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생 막시맹마저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도를 인정한 셈이다. 두 선수는 토트넘이 부진에 빠진 와중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 케인 듀오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64골 중 60%가 넘는 39골을 기록했다. 의존도가 그만큼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어느덧 두 선수는 EPL 선수들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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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축구대표팀 승선 소식에 마티유 발부에나(36, 올림피아코스)가 입을 열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0에 출전할 26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다운 강력한 전력이었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킹슬리 코망, 올리비에 지루,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라파엘 바란, 클레망 랑글레, 벤자맹 파바르, 줄스 쿤데, 위고 요리스 등 걸출한 능력의 선수들이 대거 소집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200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지금까지 통산278골 143도움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년 유벤투스로 떠난 뒤에도 제 몫을 다하며 레알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에 프랑스의 전설이자 레알을 이끌고 있는 지단 감독은 "내가 봤을 때 벤제마는 프랑스 역대 최고 공격수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500경기 이상을 뛰었고, 그가 만든 모든 골과 기록을 보면 당연하다"며 벤제마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는 벤제마의 모습을 한동안 볼 수 없었다. 지난 2015년 대표팀 동료였던 발부에나를 성관계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지난 1월에도 법정에 출석할 정도로 해당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디디에 데샹 감독은 과감하게 벤제마를 선발했다. 특히 데샹 감독은 논란이 터진 직후 자신이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동안은 절대 벤제마를 부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최전방에 대한 고민이 생기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벤제마를 제외한 데샹 감독은 그동안 지루, 그리즈만을 포함해 비샴 벤 예데르, 앙토니 마르시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하지만 지루, 마르시알 등은 소속팀에서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벤제마를 발탁했다.이런 상황에서 발부에나가 입을 열었다. 발부에나는 프랑스 'RMC 스포르트'를 통해 "벤제마가 대표팀에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그건 그에게 좋은 일이다. 이것은 감독의 결정이다. 만약 프랑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감독이 팀을 잘 꾸렸다고 말할 것이며 실패하더라도 그를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이어 발부에나는 "데샹 감독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 벤제마의 합류 소식을 말했냐고? 아니다. 그런 건 기대하지 않는다. 난 현재 내 삶을 만들어가고 있고 현재 소속팀에서 즐겁게 뛰고 있다. 이번 일과 관련해 더는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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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진 송범근도 전북현대의 고민거리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울산현대에 2-4로 패배했다. 8경기 만에 울산에 패배한 전북은 2연패를 당했고, 순위도 2위로 하락했다.2시즌 동안 K리그1 우승을 다퉜던 팀들답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울산이 먼저 앞서갔지만 전북이 역전했고, 울산이 다시 동점골을 넣어 따라붙었다. 2-2의 팽팽한 균형은 후반 12분 무너졌다. 송범근이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불투이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울산이 재역전에 성공했다.윤빛가람의 프리킥이 아무리 날카로웠다고 해도 전북의 골키퍼라면, 그리고 송범근이라면 분명히 처리해줬어야 할 공이었다. 송범근의 실수는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의 활약과 너무나 대비됐다. 조현우는 후반 40분 김보경, 후반 45분 쿠니모토의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이번 패배로 전북은 최근 5경기 3무 2패로 부진에 빠졌. 든든한 버팀목이던 수비는 5경기에서 9실점을 내주며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수비가 흔들릴 때 버팀목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포지션이 바로 골키퍼다. 전북의 문제는 송범근과 수비가 같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축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패배를 한 선수의 탓만으로 몰아갈 수는 없다. 다만 송범근의 실수가 승부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상급 선수들도 실수는 나오기 마련이지만 최근 송범근의 모습은 지난 시즌 답지 못하다. 송범근은 직전 경기인 수원삼성전 첫 번째 실점에서도 정상빈의 슈팅을 쳐내는 방향이 아쉬웠다. 고승범을 끝까지 수비하지 않은 전북 수비수들이 실점의 1차 원인을 제공했지만 송범근의 펀칭 방향이 골라인 바깥이나 측면으로 향했다면 고승범은 슈팅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제주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에선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었다. 전반 종료 직전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정우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수원전도, 제주전도 먼저 선제 실점을 내주며 전북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기에 송범근의 부진은 더욱 뼈아팠다.시즌 전체로 보면 전북은 이번 시즌까지 53개의 유효 슈팅을 허용해 16실점을 내줬다. 송범근의 선방률은 대략 70% 정도. 지난 시즌 기록인 71.6%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선방률은 50%, 80%, 25%, 50%로 저조하다. 시즌 초반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 수치다.전북이 계속해서 K리그1의 왕좌를 지켜내는 동안의 키워드는 '닥공'이었지만 그 기반에는 송범근을 비롯한 수비진의 헌신이 있었다. 그때와 지금도 다르지 않다. 승점을 쌓기 가장 쉬운 방법은 실점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 일류첸코를 비롯해 공격진들의 득점이 다소 저조해진 마당에 송범근까지 흔들리게 된다면 김상식 감독의 고민은 커져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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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노리고 있다.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에 "아구에로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제안한 바르셀로나의 제의를 수락할 것이다.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38억 원)보다 낮을 것이다. 아구에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에 계약의 세부 세항을 완료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제 계약은 바르셀로나 수뇌부에 달렸다"고 밝혔다.로날드 쿠만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면서 바르셀로나는 리빌딩을 시작했다. 30대 이상의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뒤에 젊은 자원들도 팀을 새롭게 꾸리겠다는 방향이었다. 그 과정에서 수아레스는 희생됐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수아레스가 하락세였던 건 사실이나 레전드 대열에 오른 선수를 내보내는 과정은 깔끔하지 못했다.주축 스트라이커였던 수아레스를 내보냈다면 그에 걸맞은 대체자를 구했어야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빠져서 실패했다. 그 사이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리그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 수아레스의 활약 덕에 아틀레티코는 리그 우승에 직면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우승에 실패했다.페드리의 발견, 우스만 뎀벨레의 꾸준한 출장으로 수아레스의 공백을 채우려고 했지만 수아레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결국 스트라이커를 새로 데려와야 하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아구에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아구에로는 리빌딩하는 팀에 적합한 나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32살에 접어들었고, 이번 시즌에 부상 등의 문제로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가장 부진한 모습이었다. 부상 여파로 성적이 좋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하락세에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팬들이 30대 중반의 수아레스를 30대 초반의 아구에로로 대체하는 모습을 환영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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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사령탑 선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유벤투스를 이끈 경험이 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스페인 '아스'는 "알레그리가 토트넘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알레그리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이 감독 선임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 초반에만 하더라도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리그 선두권에 오르는 등 순항을 이어갔지만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부진한 성적과 함께 선수들과의 불화까지 겹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우선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최근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에도 리그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는 등 크게 반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현재로서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당초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 시즌을 감독 대행 체제로 보낸 뒤 다음 시즌부터 함께 할 감독 선임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을 세웠다. 다양한 후보들이 언급됐지만 모두 토트넘행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가장 먼저 거론된 RB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 뮌헨을 이끄는 것이 확정됐고,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재계약을 맺었다이런 상황에서 '아스'는 알레그리 역시 토트넘 감독직을 고사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알레그리는 2014년부터 약 5년 동안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를 이끌며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이탈리아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이나 결승전에 올랐다. 2019년 유벤투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현재는 무직 상태다.충분한 우승 경력과 토너먼트에서의 강한 면모, 그리고 유벤투스 시절 최전방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의 측면 기용 등 전술적인 능력에서 고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스'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이 원하는 행선지 1순위는 지네딘 지단 감독과 결별이 유력한 레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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