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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의 올 시즌 활약을 두고 각 언론사마다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이는 중이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성적과 별개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7골 10도움을 올리는 대단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37라운드까지 진행된 지금, 득점 4위, 도움 4위, 공격 포인트 4위에 올라있다.그야말로 토트넘에 절대적인 존재였다. 헌신적인 모습도 돋보였다. 이는 출전시간에서 알 수 있다. 손흥민은 EPL에서 36경기를 뛰었다. 경기 시간은 3,037분인데 이는 필드 플레이어 중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3,330분) 다음에 해당된다. 얼마나 대체불가한 자원인지 확인가능한 부분이다.독보적 활약을 펼치자 올 시즌 EPL 베스트 일레븐에 손흥민을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 게리 네빌, 영국 '디 애슬래틱'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손흥민 대신 잭 그릴리쉬, 마커스 래쉬포드, 모하메드 살라을 넣는 쪽도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손흥민을 후보에 넣으며 활약을 인정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글로벌 매체 'ESPN' 생각은 완전히 달랐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을 아예 후보로도 선정하지 않았다. 선발 포메이션은 4-3-2-1이었다. 해리 케인, 메이슨 마운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케빈 더 브라위너, 데클란 라이스, 일카이 귄도간, 루크 쇼,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매티 캐시, 캐스퍼 슈마이켈이 선발진을 구성했다.후보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웨슬리 포파나, 에즈리 콘사, 벤 화이트, 필 포든, 스튜어트 달라스, 마테우스 페레이라, 올리 왓킨스, 래쉬포드, 살라가 위치했다. 손흥민과 비슷한 자리에서 뛰는 포든, 래쉬포드, 살라가 그를 제치고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손흥민이 완전히 빠진 점을 제외하더라도 다른 언론사에서 뽑히지 않았던 캐시, 페레이라, 콘사, 달라스 등이 있어 'ESPN'이 내놓은 명단은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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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가 세르히오 아구에로(32)와 함께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로 왔다. 당시만 해도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는 팀이었다. 유망한 공격수였던 아구에로는 맨시티 최전방을 든든히 채워줄 것으로 기대됐다10년이 지난 지금, 아구에로는 맨시티가 갖고 있던 기대 그 이상을 해줬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88경기에 나와 258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으로 맨시티에 꾸준히 승리를 안겼다.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등 2선에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지만 아구에로가 최전방에 나서지 않으면 공격력 자체가 크게 떨어졌다. 그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수많은 트로피를 맨시티에 선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6회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아구에로 활약 속에 맨시티는 EPL 최고 팀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첼시를 제압할 경우 빅이어(UCL 트로피)까지 진열장에 추가하게 된다.맨시티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아구에로는 올 시즌이 끝나고 맨시티와 작별을 고했다. 맨시티는 그의 활약을 추켜 세우기 위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동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의 EPL 고별전인 에버턴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그가 건강하다면 40살이 넘어서도 득점을 할 것이다. 박스 안에선 마치 정글을 휘젓는 사자와 같다"고 칭찬했다.과거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아구에로를 "훈련장 최악의 선수에서 슈퍼스타가 됐다"로 했다. 리차즈는 "그는 항상 느긋했다. 훈련에도 열심히 임하지 않았다. 그러나 준비가 완료되면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폭발적이었다. 심지어 겸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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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빛낸 14명의 감초들이 있다.최근 EPL 사무국이 진행 중인 1992년 출범 후 EPL을 빛낸 선수들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이 화제다. 총 8명이 헌액됐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데이비드 베컴이 주인공들이다. 8명 모두 EPL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전설적인 선수들이다.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진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 해당 매체는 "현재 영예로운 명예의 전당이 이목을 끌고 있지만 우리는 한 획을 그었던 감초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과거 흥미를 자극했던, 또 미워할 수 없었던 선수들이 있었다"고 하며 14명의 선수들을 뽑았다.짧은 시간이지만 큰 임팩트를 줬던 선수들이 명단에 위치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이스로 활약했던 디미트리 파예, 뉴캐슬 유나이티드 측면을 책임졌던 하템 벤 아르파, 스완지 시티에서 센세이션한 득점력을 펼쳤던 미추, 볼턴 중흥기를 이끈 제이제이 오코차가 대표적이었다.오랜 시간 꾸준함을 보인 선수들도 있었다. 풀럼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클린트 뎀프시, 에버턴에서만 8년을 뛰었던 팀 케이힐, 다양한 EPL 클럽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압둘라사크 야쿠부, 9시즌간 블랙번 로버스의 좌측 공격을 책임진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 아스널 골문을 책임졌던 옌스 레만, 현재도 EPL에서 뛰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가 선정됐다.부정적인 이슈를 양산하며 명성을 얻었던 선수들도 명단에 들어가 주목을 받았다. 과거 박지성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나친 개인 플레이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아델 타랍, 역주행 세레머니를 물의를 일으켰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거친 플레이와 독특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디에고 코스타, 마지막으로 '악동 그 자체'로 평가됐던 마리오 발로텔리도 뽑혔다.#'커트오프사이드'가 뽑은 EPL 대표 감초 14인- 디미트리 파예, 하템 벤 아르파, 미추, 제이제이 오코차, 클린트 뎀프시, 팀 케이힐, 압둘라사크 야쿠부,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 옌스 레만, 올리비에 지루, 아델 타랍,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디에고 코스타, 마리오 발로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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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이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시티)에게 '엄지 척'을 보냈다.케인 거취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 이슈다. 토트넘 훗스퍼 보드진에게 공식적으로 이적 요청을 한 것이 이유다.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선수이자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는 주포지만 트로피가 없는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자신은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시즌 연속 탈락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도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유튜브 '더 오버랩'에 출연해서도 현재 토트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은 최근 거대한 발전을 거뒀다.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정점을 찍고 내려온 것 같다. 이제 재편할 시기에 왔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보드진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겠다"고 했다.해외 이적 질문에 대해선 "지금은 관심이 없다. 잉글랜드에 잔류해 앨런 시어라가 갖고 있는 EPL 통산 최다 득점에 도전하고 싶다. 부상이 없고 지금 기세를 유지한다면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30살이 넘어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보여준 것처럼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해당 발언들이 나오자 팬들은 "케인이 EPL 내에서 트로피를 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은 맨체스터 시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올 시즌을 끝나고 팀을 떠나는 점, 가브리엘 제주스 등 대체 공격수가 아쉬운 부분이 케인과 맨시티가 연결되는 근거다.이 상황에 케인은 맨시티 선수를 EPL 최고 기량을 가졌다고 언급했다. 바로 더 브라위너였다. 케인은 "EPL 최고 선수를 뽑는다면 주저없이 더 브라위너를 선택할 것이다. 그의 경기력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공격수 입장에서 보면 정말 꿈같은 선수라는 표현이 맞다.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훌륭하고 특별하다"며 극찬을 보냈다.사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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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정리해 수익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신임 회장이 해결해야할 대표적인 문제는 3가지다.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리오넬 메시 잔류 여부다. 올 시즌 직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없다. 메시가 빠지는 것은 바르셀로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말과 귀결된다. 또한 팬들의 지지를 크게 잃을 수가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 거취 문제도 확실히 해야 한다.위의 2가지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재정 확충이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무관중으로 인해 매치데이 수익 확보 불가, 중계권료 감소, 과거 잘못된 지출 등으로 거대한 빚더미에 앉았다. 영입보다 방출을 통해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팀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이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매각 가능한 선수들을 추리고 있다. 펠리페 쿠티뉴, 미랄렘 피야니치, 사무엘 움티티, 후니오르 피르포,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부상, 부진 등으로 좀처럼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수들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들을 판매하려는 이유다.충분한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6명의 이적시장 평가액은 모두 합쳐 9,900만 유로(약 1,364억 원)다.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는 4,000만 유로(약 551억 원)의 쿠티뉴다. 바르셀로나 입성 당시 1억 3,500만 유로(약 1,860억 원)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대폭락한 금액이다. 하지만 최근 부상, 부진을 고려했을 때는 알맞은 액수라 할 수 있다.쿠티뉴의 뒤는 피야니치(2,800만 유로), 움티티, 피르포(이상 1,000만 유로), 브레이스웨이트(900만 유로), 페르난데스(200만 유로)가 뒤를 잇는다. 바르셀로나는 이들을 모두 내보내더라도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여 선수 영입을 할 것 같진 않다. 현재 이적설이 나는 선수 대부분이 이적료를 낼 필요가 없는 자유계약신분(FA)인 것이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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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의미 심장한 말을 내놓았다.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비야레알과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를 치른다. 레알은 승점 81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레알은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3점)와 2점차가 나기에 우선 승점 3점을 획득하고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틀레티코는 같은 시각 강등권 탈출을 꿈꾸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한 상황이다.지단 감독은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매우 힘들었다. 우승 길목에서 만나는 비야레알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경기 외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지단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고 레알과 작별한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지단 감독은 "내일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것에 대해 향후 말할 시간이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나의 거취는 현재 상황에서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지단 감독의 답변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한 기자가 "다른 감독이 레알 사령탑이 되면 당신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보다 팀을 더 좋게 만들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날렸다. 그러자 지단 감독은 "물론이다"고 답했다.레알 선수들은 지단 감독 잔류를 원하는 쪽이 많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업적도 있고 팀이 어려울 때 다시 돌아와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일궈내는 등 훌륭한 지도자 역량을 보인 것이 이유로 보인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항상 감사한다. 좋은 의견을 내비치는 것은 내 입장에선 매우 기쁜 일이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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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을 떠난다.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은 이번 시즌 최종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결 이후 상호 합의 하에 울버햄튼을 떠난다. 4시즌간 팀을 이끈 그는 팀의 2부리그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고 이후에도 꾸준히 중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을 이끌기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누누 감독은 발렌시아, 포르투 등에서 감독 경력을 쌓다 2017년 울버햄튼 사령탑이 됐다.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울버햄튼은 누누 감독의 3백 기반 전술을 통해 승승장구했다.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며 꾸준한 성적을 냈고 결국 승격을 일궈냈다.EPL에서도 누누 감독 지도력은 빛났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18-19시즌 승격팀 신분임에도 울버햄튼을 7위에 올려놓았다. 잉글랜드 안에 작은 포르투갈이라는 별칭이 누누 감독의 울버햄튼을 대표했다. 수많은 포르투갈 국적 선수들이 울버햄튼 선발 라인업에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시즌에도 울버햄튼은 7위에 위치했다. 이에 누누 감독에 대한 고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아쉬웠다. 주포 라울 히메네스의 두개골 부상, 핵심 아다마 트라오레의 극심한 부진, 흔들리는 수비 때문에 하락세를 거듭했고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후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결별설이 나왔는데 끝내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에 도착한 날부터 긍정적 변화를 통해 야망을 실현시키고자 했다. 계속해서 발전했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정말 열정적으로 감독직에 임했다. 울버햄튼이 정점에 도달하도록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구단 구성원 모두의 헌신도 마찬가지로 정말 고마웠다"고 했다.이어 "울버햄튼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정말 감동적일 것이다. 홈 구장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을 떠나기 이전부터 그는 토트넘과 연결됐다. 이제 야인이 됐기 때문에 토트넘 부임설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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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앞으로 수비력을 개선할 계획이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수원FC는 7위 인천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과정에서도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에 실점한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라스의 활약은 고무적이다. 라스는 최근 7경기 6골 2도움으로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라스를 두고는 "계속적으로 라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 경기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상대한테 부담을 주고 있다.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도 이겨내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팀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라스의 칭찬이 이어졌다. "한국축구에 완벽히 적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북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우리한테 왔을 때도 득점을 해줬지만 부족한 점은 있었다. 경합과 헤딩이라든지. 올해에는 약점을 잘 극복했다.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즌 첫 선발로 출장한 김범용에 대해선 "수비적인 면은 잘해줬다. 후반전에 공격적인 과정에서 심플하게 경기할 필요가 있다. 쓸데없이 드리블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점은 앞으로 미팅을 통해 보완하겠다. 첫 선발인데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또한 수원FC는 양동현이 시즌 첫 필드골을 넣은 것도 나름 긍정적인 성과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고 있는 건 좋은 현상이다. 스트라이커들이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노장이지만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주고 있다. 체력적인 보완해주면서 뛰면,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던 수원FC는 29일 성남FC와의 경기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오랜만에 팀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셈. 김도균 감독은 "득점은 해주고 있다. 그런데 실점이 많다. 수비 조직에 대해서 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곧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두고는 "수비와 공격을 병행해서 보강해야될 것 같다. 박지수도 나가고, 측면도 마찬가지다. 공격에서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수비수 보강은 무조건 이뤄줘야 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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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른 시간에 실점한 점을 지적했다.인천은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인천은 7위 자리를 지켰다.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전반 이른 실점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낸 건 고무적이다. 하지만 공격 이후 수비로 전환하는 밸런스를 생각했어야 했다. 전반전에 평범한 실수로 실점했다. 앞으로 개선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패배가 유력했던 인천은 김대중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대중은 적극적인 볼 다툼으로 수원FC 수비진을 괴롭혔다.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팀 무승부에 크게 공헌했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여러 가지 플랜으로 준비했다. 마지막에 플랜이 맞아 떨어졌다. 앞으로 김대중에게 더 시간이 주어져도 그런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극적인 무승부를 챙겼지만 인천은 이번 시즌 유독 원정에서 약한 모습이다. 성남FC전을 제외하면 승리를 챙긴 적이 없다. 이 점에 대해선 "그동안 승점을 쌓고, 좋은 분위기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지만 앞으로도 더 철저하게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오늘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2000년생 이준석의 활약을 두고는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으나 몸이 많이 올라왔다. U-22 자원으로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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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메시가 떠오르는 활약" 굴리트가 뽑은 올 시즌 EPL 최고 선수는?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전설' 루드 굴리트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 활약을 한 선수로 필 포든(20, 맨시티)을 꼽았다.굴리트는 네덜란드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존재다. 페예노르트, PSV 아인트호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 선수로 떠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에서 마르코 반 바스텐, 프랑크 레이카르트와 '오렌지 삼총사'를 구축해 구단 역사상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다.이후 삼프도리아를 거쳤고 1995년에 첼시에 입성했다. 당시 첼시는 지금의 위상은 아니었다. 중위권을 맴도는 팀이었기에 굴리트가 첼시에 입성했을 때 큰 화제를 끌었다. 1996년부터는 선수 겸 감독으로 뛰었고 1997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을 들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1998년 첼시에서 은퇴했고 이후 지도자 생활을 하다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 패널로 합류했다.굴리트는 올 시즌 EPL 최고 선수를 뽑는 시간을 가졌다. 굴리트 외 다른 패널들은 대부분 후벵 디아스를 택했다. 디아스는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온 신입생이지만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팀의 오랜 고민이었던 수비 불안을 해소시켜줬다. 디아스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는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하지만 굴리트 생각은 달랐다. 그의 선택은 포든이었다. 포든은 맨시티가 애지중지 키운 유스였지만 1군 선수들 기량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처럼 벤치에만 머물다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포든은 맨시티 핵심이 됐다. 올 시즌 EPL에서만 27경기(1,556분)를 뛰었고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다비드 실바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활약과 더불어 활용도가 다양했던 것이 포든이 고평가를 받는 이유였다. 측면, 2선 중앙, 심지어 최전방 제로톱까지 수행하며 맨시티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짐을 덜었고 일카이 귄도간, 베르나르두 실바 등 여러 선수들과 호흡도 환상적이었다.굴리트는 "과거 잉글랜드 팀들은 덩치가 크거나 속도가 빠른 이들만 중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포든을 보면 이제 잉글랜드는 체형이 작고 민첩하며 발기술이 화려한 선수들이 선택을 받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오넬 메시와 같은 범주다.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이 매우 유사하다. 훌륭한 선수라는 뜻이다. 그의 활약을 보는 것만 해도 즐거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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