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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극찬했다.퍼거슨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해 브루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브루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중요한 골을 넣었다. 페널티킥(PK)을 처리할 때 보면 정말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심지어 골대에 근처에 골키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칭찬을 시작했다.브루노는 2019-20시즌 중도에 5500만 유로(약 757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왜소한 체구로 인해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브루노는 오자마자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다. 단숨에 에이스로 거듭났으며, 브루노의 활약에 따라 맨유의 순위는 수직상승한다.맨유 합류 후 공격 포인트는 79경기 40골 25도움. 거의 공격수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로 대단한 활약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경기장에서 해야 할 모든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도 18골 12도움으로 득점 3위,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활약에 브루노는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로도 거론되고 있을 정도.이에 퍼거슨 감독은 "브루노는 침착하고, 페널티박스 밖에서 슛을 날리면 항상 위협적이다. 맨유는 지난 몇 년 동안 필요로 했던 마무리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브루노는 그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런 패스는 수비를 뚫어낼 수 있다"며 극찬했다.퍼거슨의 칭찬에 브루노도 기뻐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가 맨유 이적 후 가장 크게 후회하고 있는 것중 하나가 퍼거슨 감독과 제대로 이야기해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 브루노는 "퍼거슨 감독을 만났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가 없었다. 퍼거슨 감독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관점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내가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해서 발전시켜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싶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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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저메인 제나스는 해리 케인이 떠나면 토트넘이 붕괴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제나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출연해 케인 이적설에 대해서 솔직한 의견을 내놓았다. 케인은 최근 토트넘을 떠나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 그는 "내가 토트넘과 할 이야기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난 가장 큰 경기에서 뛰고 싶다. 우리가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내 미래는 나한테 달려있고, 지금 이 순간 나와 내 경력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공식적인 이적 요청은 아니었지만 케인이 팀을 떠나는 걸 고민하고 있는 건 사실로 밝혀졌다. 케인이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는 이미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를 지켜보는 토트넘 팬들은 구단 수뇌부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이 상황을 두고 제나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다음 두 시즌 동안 감독,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어떤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지를 케인에게 증명해야 한다. 우승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케인은 리그컵 트로피를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그 우승을 위해 도전하며, 챔피언스리그 높은 무대에 꾸준히 오를 수 있는 팀을 의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레비 회장이 토트넘을 대표하는 케인을 팔게 된다면, 토트넘은 잉글랜드 주장도 잃고, 감독도 없고, 불만족하는 선수들만 남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을 비롯한 팀의 성공을 이끌었던 핵심 선수들은 어떻게 될까? 모든 게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제나스의 말대로 토트넘은 케인이 떠나면 많은 것이 흔들리게 된다. 핵심 선수가 우승을 위해 떠나는 것만으로도 팀을 향한 시선은 나빠지게 된다. 케인처럼 우승을 원해 팀을 떠나려고 하는 선수들이 있을 수도 있다. 케인을 매각시킨 비용으로 선수들을 영입한다고 해도, 그 선수들이 토트넘에서 성공한 보장도 없다.마지막으로 제나스는 "토트넘을 사랑하는 내 일부는 케인이 떠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케인은 분명히 더 좋은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고, 난 그가 원하는 걸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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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축구 통계 매체는 토트넘이 6위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0시에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를 갖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9점으로 7위, 레스터는 승점 66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토트넘은 레스터와의 최종전에서 시즌 농사가 달려있다. 자칫 유럽대항전 진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도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승리해도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이 사우샘프턴에 패배해야만 6위를 차지할 수 있다. 웨스트햄이 무승부만 거둬도 토트넘은 UEL에 진출할 수 없다.토트넘은 UEL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일단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케인의 이적설이 계속될 것이다. 이외에도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팀을 떠나려고 할 수도 있다. UEL에 진출하지 못하면 당연히 수익도 줄어들어 선수 영입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다.6위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3순위 대회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만족하는 것 자체로 치욕이지만 소소한 재정적 이익이라도 얻기 위해선 유럽대항전에 나가야 한다. 8위 에버턴과 승점이 같고, 9위 아스널과 승점 차가 단 1점이라 승리하지 못하게 된다면 7위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된다.그렇다고 레스터가 만만한 팀도 아니다. 객관적인 순위에서도 5위로 토트넘보다 높다. 또한 레스터도 아직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는 팀이라 동기부여가 가득하다. 레스터도 토트넘은 이긴 뒤 3위 첼시와 4위 리버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EPL 최종전을 앞두고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자체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토트넘이 6위를 차지할 확률은 단 9.7%였다. 6위인 웨스트햄이 88.1% 확률로 현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UCL 진출권 싸움에선 첼시와 리버풀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사진=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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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산그리너스가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서울이랜드는 22일 오후 6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양 팀은 4위와 5위 순위를 유지했다. 안산은 22일 오후 6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산은 승점 20이 되며 3위에 등극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5위가 위태로워졌다. 홈팀 안산은 이상민, 산티아고, 장동혁, 김륜도, 민준영, 김현태, 김진래, 이준희, 김민호, 연제민, 김선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을 나선 서울이랜드는 베네가스, 레안드로, 한의권, 곽성욱, 김선민, 박성우, 황태현, 김진환, 이상민, 이인재, 김경민을 선발로 선택했다.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해서 득점을 마무리 패스가 부정확했다. 제대로 된 기회를 먼저 잡은 팀은 안산이었다. 전반 22분 김륜도에게 역습 기회가 찾아왔다. 김진래가 김륜도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서울이랜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스로인이 단번에 베네가스에게 연결됐고, 간결하게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막판 민준영의 회심의 슈팅도 김경민 골키퍼 품 안에 안겼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전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서울이랜드가 오랜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레안드로가 혼자 역습에 나서 슈팅을 날렸지만 김선우 선방에 막혔다. 김선우가 2차 슈팅까지 막아내며 서울이랜드는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안산도 반격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두아르테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김경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안산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7분 두아르테가 크로스를 넣어줬고, 김륜도가 마무리했다.서울이랜드가 극장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고재현이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그대로 종료되며 극적인 무승부가 터졌다. [경기 결과]안산(1): 김륜도(후반 27)서울이랜드(1): 고재현(후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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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 레전드 존 테리는 지도자 커리어에 있어서 토트넘 감독직은 절대로 수락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테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은지를 밝혔다. 그는 "내 야망은 너무나 분명하다. 최종 목표는 첼시 감독이 되는 것이다. 조직적인 4백을 기반으로 잘 훈련되고, 잘 준비된 내 팀이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테리는 첼시 레전드다.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199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다녀온 뒤 2017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기 전까지 첼시에서만 활약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713경기를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함께하며 첼시가 유럽 최정상 클럽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2017-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현재는 빌라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코치로서 테리는 과거 잉글랜드 동료들의 활약에 자극을 받고 있다. 그는 "난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의 성공을 봤다. 램파드가 첼시에서 보낸 첫 시즌과, 제라드가 레인저스에서 이뤄낸 성과는 믿을 수 없다. 하지만 난 아직 감독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벌써 2차례나 감독직을 거절했다. 아무렇게나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선수로서도 굵직한 업적을 남긴 테리는 감독으로서도 꿈이 컸다. "빌라를 떠나려면 나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제안해야 할 것이다. 난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특권적인 위치에 있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난 1위가 되고 싶으며, 언젠가 그 자리에 도달할 것이다. 최고의 구단을 맡고 싶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테리는 자신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길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무리뉴 감독이지만 첼시와 라이벌 관계인 토트넘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었다. 토트넘에서 제의가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내가 수락하지 않을 유일한 구단이다. 웨스트햄에서도 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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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800억 독일 듀오' 하베르츠의 약속, "베르너랑 함께 더 잘할게요"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이 하베르츠는 티모 베르너와 함께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하베르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시즌 왜 기대만큼 활약할 수 없었는지를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는 건 어려웠고, 프리미어리그(EPL)는 독일보다 강도가 더 높았다"고 입을 열었다.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8000만 유로(약 1102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하베르츠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걸 알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EPL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코로나19까지 걸리면서 하베르츠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하베르츠도 자신의 활약이 부족했다는 걸 인정했다. "이번 시즌이 나에게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난 EPL과 잉글랜드에 적응하는데 몇 달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지난 2~3달 동안 자신감을 느꼈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는 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다"고 말했다.힘든 시간 동안 하베르츠에게 힘이 된 건 같은 국가대표 동료 티모 베르너였다. 물론 베르너도 하베르츠처럼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기록하고 베르너는 5300만 유로(약 730억 원)라는 거금에 첼시로 합류했지만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쉬운 기회도 계속해서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베르너에 대해선 "그래도 난 베르너가 옆에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서로 대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도 이번 시즌 운이 나빴다. 그래도 최근 2~3달 동안은 나와 베르너가 잘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 좋겠다.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며, (우리가) 다음 시즌에 더 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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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벌써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맨유는 24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위를 확정한 맨유, 강등을 면한 울버햄튼 모두 큰 동기부여는 없는 경기다.솔샤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여름 이적시장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밝혔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난 몇몇 포지션을 강화하길 바란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2~3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아직 뒤쳐져 있다. 평소처럼 이적시장을 계획 중이다. 시즌이 끝나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볼 것이다. 선수단을 살펴보면서 남을 선수들과 떠날 선수들을 지켜보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곧 이적시장이 시작되면서 맨유는 수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지만 최근 가장 뜨겁게 타오른 건 해리 케인 이적설이다. 토트넘에서 수많은 대기록을 쓰고도 트로피가 없는 케인은 토트넘 수뇌부와 미래를 두고 대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과 할 이야기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난 가장 큰 경기에서 뛰고 싶다. 우리가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맨유는 케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팀 중에 하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 첼시, 맨시티는 케인 형이 시작한 에이전시에 케인 영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입 가능성이 낮은 게 사실이다.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이적 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엄청난 이적료 수익이 가능할 때에만 케인이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4억 원)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해당 금액은 아무리 맨유라고 해도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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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32)의 탄생을 못볼 수도 있었다. 영국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10년 전을 조명했다. '더선'은 "2011년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함께 또 다른 아르헨티나의 포워드를 고민하고 있었다.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에세키엘 라베찌였다"라고 보도했다.'더선'에 따르면 당시 맨시티의 풋볼 디렉터였던 브라이언 말우드는 "당시 카를로스 테베즈, 에딘 제코, 마리오 발로텔리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고 있었다"라며 "우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구에로를 몇 년 동안 지켜보고 있었지만 영입은 어려워 보였다. 그를 대신해 라베찌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언급했다.기대하지 않았던 아구에로의 영입은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에 의해 가까워졌다. 말우드는 "칼둔 회장이 아틀레티코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또한 그를 노렸기에 우리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끝내 영입 경쟁에서 이기며 아구에로를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말우드는 "우리가 3,800만 파운드(약 609억 원)의 금액으로 아구에로를 영입한 것에 대해 다들 의문을 던졌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맨시티의 레전드가 됐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며 팀의 대표 골잡이가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아구에로는 맨시티를 넘어 EPL을 대표하는 레전드가 됐다. 아구에로는 EPL 통산 274경기에 출전해 229개의 공격포인트(182골 47도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함께 2011-12시즌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5번의 리그 우승을 거두며 EPL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비록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동행은 올해가 마지막이지만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아구에로와 맨시티는 사상 첫 빅이어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30일 오전 4시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리는 UCL 결승전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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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필 포든이 엘링 홀란드와 나눈 '신성'들의 대화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포든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포든은 "특별한 건 없었다. 경기와 관련된 일반적인 이야기였다"라고 밝혔다.맨체스터 시티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도르트문트를 합계 스코어 4-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네이마르가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까지 격파하며 클럽 역사상 첫 UCL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8강 도르트문트전에선 색다른 화제가 있었다. 경기 종료 후 포든과 홀란드가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축구 팬들은 두 선수가 나눈 대화 내용으로 홀란드의 이적을 예상하기도 했다.향후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두 '신성'의 대화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포든이 직접 대화 내용을 밝혔다. 포든은 "우리는 경기 중 수차례 이야기할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종료 후 대화를 나눴다. 그것은 단지 게임에 대한 내용이었다"라고 답해 팬들의 기대를 일축했다. 포든은 PSG와의 4강전에서 있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포든은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매 경기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때때로 혼자서 경기를 결정짓기도 한다. 단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나는 네이마르에게 유니폼을 부탁했고 그는 친절하게 유니폼을 건넸다. 액자에 넣어둘 예정"이라며 행복한 얼굴로 말했다.포든은 이번 시즌 맨시티에 없어선 안될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개의 공격포인트(13골 8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생 유망주 포든의 활약에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이어 사상 첫 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맨시티는 오는 30일 오전 4시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첼시와 빅이어를 두고 격돌한다. 올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강한 신임을 받고 있는 포든이 결승전에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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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을 갖고 5월을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휴식기까지 한 경기를 앞둔 홍명보 감독이 목표를 내비쳤다. 울산현대는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3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울산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최근 전북현대를 4-2로 제압하며 K리그 기준 8번째 맞대결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연달아 '동해안 더비' 악연인 포항을 상대하는 만큼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된 포항의 '에이스' 송민규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울산은 이후 김인성, 이동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후반 39분 김인성이 얻어낸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정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이후 신진호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다소 운이 따랐고, 결국 포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전북전 이후 회복 기간이 부족해서 이 부분에 위험성을 안고 경기를 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주면서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오늘 베스트11 중에 공격수나 미드필더 같은 경우에는 체력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전북을 상대하기 전에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꾸준히 해왔던 빌드업 축구를 유지하고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기존에 뛰는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울산은 오는 29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제주를 잡아내면 리그 선두로 5월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전북과의 경기, 그리고 이날 포항전이 큰 보약이 됐다.특히 홍명보 감독에게 현재까지의 울산을 평가해달라고 묻자 "내가 좋아하는 형태의 팀 운영, 선수들이 어떤 것들을 잘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우리의 강점은 미드필드 플레이였다. 그래서 이를 잘할 수 있는 조합과 포메이션을 꾸렸다. 그리고 축구 외적으로 비길 경기를 이기고 질 경기를 비기는 것들이 잘 발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한 팀으로 끝까지 뭉쳐야 한다. 마지막 경기까지 집중력을 갖고 5월을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포지션 보강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울산은 센터백 자원이 다소 부족하다. 불투이스와 김기희가 사실상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임종은이 소집해제 후 팀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홍명보 감독은 "불투이스, 김기희가 거의 전 경기 출전하고 있다. 장기 레이스에서는 중앙 수비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 부분에 있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식으로 방향성을 잡고 보강을 할 것인지에 대해 구단과 상의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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