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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1위로 올라섰다.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북한의 2차 예선 불참에 따른 순위 결정 방식을 확정했다. 북한과 경기는 무효처리 후 순위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북한 대표팀은 앞서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북한은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그러나 불참으로 나머지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고, FIFA는 북한과 치렀던 경기 모두 무효처리한 뒤 순위를 새롭게 결정하도록 했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19년 10월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H조 3차전을 치렀다. 당시 0-0으로 경기가 종료됐고, 한국은 투르크메스탄에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그러나 이 경기가 무효처리 되면서 대한민국이 조 1위로 올라섰다. 2위 레바논과 2승 1무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대한민국 10점/레바논 4점)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3위는 2승 2패 승점 6점의 투르크메니스탄, 4위는 4패 승점 0점인 스리랑카가 위치했다.최종 예선 진출팀 결정 방식도 조금 바뀌었다. 각 조 1위 8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하고, 각 조 2위 8팀 중 상위 4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방식은 같다. 그러나 형평성을 위해 H조를 제외한 다른 조도 각 조 2위팀과 5위(최하위)팀간의 경기 결과는 제외하게 됐다.한편 북한과 경기는 무효화 됐더라도 FIFA 랭킹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KFA는 "과거 경기 결과는 공식 기록에 그래도 남아 코카콜라 랭킹 산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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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0-21시즌이 끝났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홈구장 리모델링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이번 재건축에 소요된 금액은 무려 6억 파운드(약 9,466억 원)에 달한다.'미러'는 자세한 상황을 전하며 "이번 화재는 수요일 밤에 일어났다. 현지 소방서에 따르면 용접 작업 도중 단열재 조각에 불이 붙은 것으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연기는 경기장 꼭대기와 주변 지역을 가로질러 뿜어져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소방차가 도착했을 무렵 불은 꺼져 있었고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출입이 제한된 시기를 고려해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레알은 2020-21시즌 홈경기를 유스 클럽인 카스티야의 홈구장이자 팀의 보조 구장인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치렀다.재건축은 오는 2022-23시즌에 맞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6억 파운드가 투자된 만큼 '성지' 베르나베우는 역대급 경기장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돔형 지붕을 바탕으로 360도 영상 스크린도 추가될 예정이다. 화려한 비주얼의 조감도 역시 많은 화제를 모았었다.이번 화재를 포함해 레알을 둘러싼 악재가 계속 되고 있다. 레알은 이번 시즌 끝내 모든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하며 무관에 그쳤다. 클럽의 레전드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유러피언 슈퍼리그(ESL) 관련 후폭풍도 드리우고 있다. 앞서 UEFA는 참가 철회를 밝히지 않은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3개 클럽을 상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징계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심할 경우 UEFA 주관 대회 참가 제한이라는 초강수에 직면할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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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비야레알의 우승을 이끈 에티엔 카푸가 결승전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카푸는 후안 포이스에 이어 또 다른 '탈 토트넘' 수혜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비야레알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팽팽했던 경기 속 먼저 득점을 터뜨린 건 비야레알이었다. 전반 29분 날카롭게 연결된 다니 파레호의 킥을 이어받아 제라르 모레노가 득점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이른 시간 균형을 다시 맞췄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 상대 수비벽에 막힌 마커스 래쉬포드의 슈팅을 에딘손 카바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비야레알은 남은 시간 교체 카드 5장을 꺼내 들며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정규시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후 맨유 역시 프레드, 다니엘 제임스, 후안 마타 등을 출전시키며 반전을 노렸다. 연장전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11번째 키커 골키퍼 간의 대결에서 갈렸다. 다비드 데 헤아가 킥을 실축하며 11-10으로 비야레알이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비야레알은 클럽 역사상 첫 UE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통산 4번째 UEL 우승을 달성하며 'UEL의 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결승전 MOM은 비야레알의 카푸에게 돌아갔다. UEFA는 "카푸는 수비형 미드필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는 넓은 공간을 전담해 수비했으며 비야레알 수비의 핵심이었다. 상대와의 볼 경합 또한 뛰어났다"라며 카푸를 소개했다.2020년 12월 30일 비야레알로 이적한 카푸는 반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카푸를 향한 주목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카푸는 과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적이 있다. 이른바 '탈 토트넘' 효과로 후안 포이스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카푸 역시 또 다른 수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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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다비드 데 헤아는 이번에도 페널티킥에 약했다. 지난 5년 동안 단 한 개의 페널티킥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야레알에 패했다.맨유는 이날 전반 29분 헤라르드 모레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10분 카바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정규 90분을 마쳤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여기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결국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승부차기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비야레알의 선축으로 진행된 가운데 양 팀은 10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켰다.11번째에서는 승부가 갈렸다. 골키퍼들이 키커로 나섰고, 비야레알의 룰리 골키퍼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반면 맨유의 데 헤아 골키퍼의 슈팅은 룰리에게 막혔다. 이로써 승부차기 스코어 11-10으로 비야레알이 역사상 첫 우승컵을 들었다.경기 후 화살은 데 헤아에게 향했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골키퍼이자, 수 년 간 맨유에서 '넘버원'을 지켜왔다. 그러나 유독 페널티킥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우승 기회를 스스로 좌절시켰다.영국 '더 선'은 "데 헤아는 11개 페널티킥 중 어느 것도 막지 못했다. 지금까지 38번 연속으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한 셈이다. 데 헤아가 마지막으로 페널티킥을 막은 건 5년 전으로 2016년 4월 23일 에버턴과 FA컵 준결승전이었다. 당시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을 막은 뒤로 선방이 없다"고 꼬집었다.데 헤아와 더불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비난을 받는 중이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딘 헨더슨이 데 헤아보다 페널티킥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의 페널티킥 선방률은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42%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솔샤르는 헨더슨을 외면하고 데 헤아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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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일정을 함께하지 못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7일 "나상호가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이 불가능해졌다. 대체발탁 없이 27명 소집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벤투호는 지난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나상호도 송민규, 황희찬 등과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는 동행하지 못한다. 한편 벤투호는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스리랑카(9일), 레바논(13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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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피셜] '보르도 피니셔' 황의조, 리그앙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 선정
사진=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보르도의 '골잡이' 황의조(28)가 프랑스 리그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 투표를 시작했다. 황의조는 멤피스 데파이, 킬리안 음바페, 부락 일마즈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앙 득점 순위 공동 14위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에 힘입어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하며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쳤다.리그앙 데뷔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지난 2019년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황의조는 첫 시즌 6골 2도움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 곧바로 12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황의조는 두 시즌 동안 리그앙에서 통산 18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과거 생테티엔, 그레노블 등에서 뛰었던 다이스케 마츠이(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출신 선수 중 21세기 리그앙 통산 최다 득점 기록 2위에 올라섰다. 1위는 AS모나코에서 활약했던 박주영(25골)이다.황의조의 활약에 리그앙 사무국도 주목했다. 리그앙 사무국은 "보르도는 끔찍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강등 직전 위기에 빠지며 햇살이 거의 들지 않는 보르도다. 그럼에도 황의조는 수많은 골을 기록했다"라며 "지난 시즌 황의조는 유럽에서의 적응기를 보냈고 올해를 기점으로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라고 황의조를 설명했다.리그앙에서 우승을 거둔 릴은 물론 파리 생제르맹(PSG), AS모나코 선수들이 대거 후보에 이름을 올린 만큼 황의조의 올해의 팀 선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강등권이었던 팀의 잔류를 이끈 황의조의 활약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리그앙 올해의 팀 투표는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LF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보르도에서 맹활약한 황의조는 다가오는 6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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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이별이 현실로 다가왔다.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의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이미 클럽의 관계자들과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트위터를 통해 "지단 감독이 100% 레알을 떠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레알과 지단 감독의 두 번째 이별이다. 2018년 팀을 떠났던 지단 감독은 2019년 3월 시즌 도중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이후 2019-20시즌 레알을 스페인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부활을 신고했다. 클럽 레전드 출신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2015-16, 2016-17, 2017-18)라는 엄청난 업적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2020-21시즌 지단 감독의 레알은 끝내 무너졌다. 라리가는 최종 라운드까지 간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줬다. 코파 델 레이는 32강에서 3부 리그 소속 알코야노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UCL 역시 마찬가지였다.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 선수단 내부에 부상이 돌며 어려움을 겪었다. 아탈란타, 리버풀을 꺾고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끝내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레알은 무관에 그치며 시즌을 마감했다.지단 감독의 사임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UCL 탈락 후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던 중 지단 감독이 선수단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단 감독은 이에 대해 반박했지만 이후 이별을 암시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점점 무게감이 더해졌다.끝내 지단 감독은 레알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차기 사령탑에 대해 주목하며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과거 AC밀란과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이번 시즌 인터밀란을 챔피언으로 만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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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억'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공격진만 모두 합쳐도 약 4,300억 원이라는 금액을 자랑하는 잉글랜드다.잉글랜드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유로2020에 출전할 총 33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개리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유로2020에서 정상을 노린다.잉글랜드는 지금까지 한차례도 유로 정상에 선 적이 없다. 대다수의 대표팀이 최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잉글랜드는 33명의 예비 명단만 공개한 상황이다.현재까지 발표된 라인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 SNS를 통해 잉글랜드의 예상 베스트11를 발표했다.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특히 공격진의 몸값이 눈길을 끌고 있다.'대장'은 역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몰아쳤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거머쥔 엄청난 활약이었다. 반면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에도 우승에 실패하며 케인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케인의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약 1,635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다음은 '신성' 제이든 산초다.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산초는 향후 세계 축구를 주름잡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8골 11도움을 터뜨리며 리그에서 위기에 놓였던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산초는 1억 유로(약 1,363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마지막은 라힘 스털링이다. 한때 EPL에서 두 시즌 연속 '10-10'도 달성했던 스털링이지만 이번 시즌 다소 부진을 겪으며 평소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61경기나 출전한 만큼 경험은 물론 실력 면에서도 주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털링은 산초와 마찬가지로 1억 유로로 책정됐다.잉글랜드는 물론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세 선수다. 공격진만 합해도 자그마치 3억 2,000만 유로(약 4,362억 원)에 달한다. 초호화 공격진과 함께 잉글랜드가 유로2020에서 첫 우승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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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커스 래쉬포드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또 터졌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7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인종 차별을 당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야레알에 무릎을 꿇었다.팽팽했던 경기 속 먼저 득점을 터뜨린 건 비야레알이었다. 전반 29분 날카롭게 연결된 파레호의 킥을 이어받아 모레노가 득점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이른 시간 균형을 다시 맞췄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 상대 수비벽에 막힌 래쉬포드의 슈팅을 카바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비야레알은 남은 시간 교체 카드 5장을 꺼내 들며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정규시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후 맨유 역시 프레드, 다니엘 제임스, 후안 마타 등을 출전시키며 반전을 노렸다. 연장전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10번째 키커 골키퍼 간의 대결에서 갈렸다. 다비드 데 헤아가 킥을 실축하며 11-10으로 비야레알이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상 2번째 UEL 우승이자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UEL 정상을 노렸던 맨유의 도전은 실패로 끝이 났다.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까지 동행했지만 끝내 수포로 돌아가며 아쉬움을 남겼다.우승 실패 이후 또 다른 슬픈 소식이 들렸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래쉬포드가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래시포드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최소 7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인종 차별적 비방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함께 리트윗한 게시물엔 '네가 끔찍한 놈이란 걸 네가 증명했어'라는 팬의 비방이 담겨 있었다.이미 래쉬포드는 몇 차례 인종 차별을 당했던 적이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은 2020-21시즌 계속해서 인종 차별 금지 캠페인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효과는 없어 보인다. SNS 또한 제대로 된 사고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놓지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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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선수들의 연이은 우승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후안 포이스도 마찬가지였다. 비야레알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양 팀의 경기는 결승전답게 팽팽하게 진행됐다. 선제골의 몫은 비야레알이었다.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레호의 킥이 문전으로 정확히 연결됐고 이를 모레노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초반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후방에 있던 래쉬포드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이것이 카바니에게 연결됐다. 카바니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판독(VAR)이 있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비야레알이 후반 중반 이후 교체 카드를 연달아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우승의 향방은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에서 갈리게 됐다. 승부차기 역시 혈투였다. 두 팀 모두 필드플레이어 10명이 모두 성공시켰다.그리고 11번째 키커인 골키퍼들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비야레알의 룰리 골키퍼는 정확한 슈팅으로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의 킥을 막아내면서 결국 승자는 비야레알이 됐다.이로써 비야레알은 구단 통산 첫 UE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는 포이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포이스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도중 출혈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도 후반 43분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포이스는 2017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주전 자리를 얻지 못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12경기(선발10, 교체2)에 출전한 포이스는 비야레알이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동시에 포이스도 토트넘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에 일부분이 됐다. 올 시즌 토트넘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7위에 그쳤고 유로파리그, FA컵 모두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있었던 리그컵 역시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했다. 무관에 그친 토트넘과 달리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은 올 시즌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토트넘 출신의 카일 워커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또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고, 키어런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포이스까지 UEL 우승 메달을 받으면서 토트넘의 행보와 대조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에티엔 카푸도 이날 UE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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