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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휴가 떠난 과르디올라, "맨시티, 앞으로 세계 최고의 구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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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31 07:38:30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좌절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가로 아픈 마음을 달랜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의 창단 첫 UCL 우승은 또 한 번 좌절됐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첼시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전에도 만회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음에도 마지막 단추를 끼우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우승을 거뒀지만 1순위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충전 후 다시 돌아와 팀을 맡을 것을 약속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휴가를 위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한 뒤 "집에서 가족들과 있고 싶다. 오랜만에 본다"며 "그 후 다시 구단으로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도안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 선수들이 특별한 시즌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걸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11월 이후 가족들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간 휴가를 가진 뒤 7월 초에 영국으로 돌아가 다시 업무에 열중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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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와 재계약을 논의할 거라는 계획을 알렸다.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었다.이날 전반전부터 맨시티의 뒷공간을 공략한 첼시는 전반 42븐 메이슨 마운트의 스루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에데르송 골키퍼까지 제친 뒤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내내 맨시티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냈고, 결국 UCL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첼시의 우승에는 투헬 감독의 공을 꼽지 않을 수가 없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중반 프랭크 램파드 감독 대신 첼시 지휘봉을 잡았고, 곧바로 팀을 끌어올렸다. 부임하자마자 조르지뉴, 안토니오 뤼디거 등 램파드 체제에서 외면 받았던 선수들을 기용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전술적인 색을 첼시에 입혔다. 상승세를 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이어 UCL 우승까지 거두며 이번 시즌 목표한 바를 이뤘다.이젠 첼시는 투헬 감독과 장밋빛 미래를 그릴 시간이다. 재계약에 대한 논의부터 나올 예정이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나는 이를 논의하고 이야기하게 돼 행복하다. 구단주의 의견부터 체크해야 한다. 나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봤다.이어 투헬 감독은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면 계약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지는 걸로 알고 있다. 계약서상 그럴 것이다.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 매니저가 몇 주전에 그랬다. 내가 직접 체크하진 못했고, '그때 가서 보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투헬은 "내가 남길 원할 거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건 가장 중요한 게 아니다. 여기 있어서 행복하고, 환상적인 시작이다. 다음을 위해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8:40:29
[인터풋볼=아산] 하근수 기자= 충남아산이 2점차 열세를 극복하며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젊음의 패기로 똘똘 뭉친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충남아산FC는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FC안양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충남아산은 승점 12점으로 9위를, 안양은 승점 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승부의 균형은 원정팀 안양이 먼저 깼다. 전반 29분 김경중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조나탄이 완벽한 헤더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1분 김경중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2실점을 허용했지만 충남아산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높은 지역 압박을 바탕으로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오히려 '상위권' 안양을 몰아세우며 공격을 퍼붓기도 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7분 김민석과 이승재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추격골은 후반 14분 이은범의 발끝에서 나왔다. 페널티박스 안 세컨드볼을 집중력 있게 슈팅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격차를 좁힌 충남아산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5백을 바탕으로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한 안양을 뚫긴 쉽지 않았다.패색이 짙어질 무렵. 충남아산은 끝내 극장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후반 43분 김민석의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가며 동점골이 터졌다. 결국 충남아산은 2점차 열세를 극복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 충남아산은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박동혁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충남아산 선발 명단의 평균 연령은 '25.5세'였다. 30대 베테랑은 11명 중 단 2명뿐이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 선수들로 구성됐던 충남아산은 패기 있게 안양에 맞섰다. 경기 종료 이후에는 모두가 쓰러질 만큼 모든 걸 불태운 모습이었다.젊음의 패기로 똘똘 뭉쳤던 충남아산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는 6월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됐던 경기들을 연달아 치른다. 1달 동안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 충남아산의 '패기'가 빛을 발할지 관심이 모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8:00:02
[축구] 휴가 떠난 과르디올라, "맨시티, 앞으로 세계 최고의 구단될 것"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좌절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가로 아픈 마음을 달랜다.맨체스터 시티는 30일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의 창단 첫 UCL 우승은 또 한 번 좌절됐다.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첼시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전에도 만회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음에도 마지막 단추를 끼우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우승을 거뒀지만 1순위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그러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충전 후 다시 돌아와 팀을 맡을 것을 약속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휴가를 위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한 뒤 "집에서 가족들과 있고 싶다. 오랜만에 본다"며 "그 후 다시 구단으로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몇 년 도안 세계 최고의 클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내 선수들이 특별한 시즌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걸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과르디올라는 지난 11월 이후 가족들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간 휴가를 가진 뒤 7월 초에 영국으로 돌아가 다시 업무에 열중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7:38:30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북현대가 연패 탈출을 성공했지만 여전히 승리에 대한 목마름은 남아있다. K리그1 절대강자의 모습은 현재 찾아볼 수 없다.전북현대는 2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30점으로 현재 4위에 위치하고 있다.전북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 바로우, 김보경, 이지훈, 백승호, 최영준, 이유현, 홍정호, 구자룡, 이용, 송범근이 출격했다.이날 전북은 경기 내내 인천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는 '대건소년단' 구본철, 이준석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당황했다. 결국 전반 42분 구본철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에는 네게바, 송시우에게 많은 기회를 헌납했고 추가 실점까지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종료 직전 쿠니모토가 극장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전북은 인천전까지 포함해 공식전 8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됐다. 리그 4무 3패와 더불어 FA컵에서 양주시민축구단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전북은 어느덧 4위까지 추락했다. 연패에서 탈출한 것은 고무적이나 현재 상황은 분명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전북은 그간 K리그1 절대강자였다. 2017, 2018, 2019, 2020시즌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K리그 최초 4연패란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물론 울산현대라는 경쟁자가 존재하긴 했지만 우승 DNA를 통해 결국 트로피를 거머쥐곤 했다. 또한 압도적인 성적, 폭발적인 공격력, 안정적인 수비력이 키워드였던 전북이다.그러나 올 시즌은 예년과 다르다. 앞서 시즌 초반 13경기 무패(8승 5무)를 기록했지만 이후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더불어 최철순, 이주용, 이승기 등 주축 멤버가 장기간 이탈하며 스쿼드 기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데이터가 증명한다. 전북은 29득점으로 최다 득점팀이긴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6골에 그치고 있다. 슈팅 수도 경기당 9.7회로 리그 9위에 해당한다. 인천전에서는 두 팀 모두 슈팅 10개를 기록했지만 전북은 유효 슈팅에 있어 인천보다 2개 적은 3개였다. 닥공이란 수식어가 붙었던 전북에 있어 어울리지 않는 기록들이다.수비도 무너지고 있다. 지난 14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3실점, 17라운드 울산전에서는 4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는 전북이다. 전북은 인천전에서도 양쪽 윙어들에게 휘둘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주용, 최철순이 결장한 탓도 있겠지만 분명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김상식 감독은 인천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소중한 승점을 획득할 수 있어 다행이다.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며 만든 승점이기에 굉장히 소중하다"고 밝혔다.물론 4연패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승리를 못한 지 벌써 한 달 반이 되간다. 소중한 승점을 얻은 것은 맞지만 그간의 전북의 위용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행보는 분명 아쉬움이 따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7:00:03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의 풀백 세르쥬 오리에(28)가 토트넘과 이별을 암시했다.3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퀴프'에 따르면 오리에는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고 싶었다면 이미 했을 거다. 6개월 안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오리에는 "한 사이클의 끝에 도달했고, 다른 곳을 살펴볼 때다. 토트넘 이사회와 내 에이전트들이 조건에 합의했다. 그 후에 상황을 보자"고 덧붙였다.친정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한 여전한 애정도 밝혔다. 그는 "언젠가 PSG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 내 심장에 있는 클럽이며 내가 응원하는 팀이다. 이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며 "집착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도 문을 닫지 않겠다. 그러나 PSG가 이번 여름 제안을 한다면 나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될 거다"고 전했다.현재 PSG는 과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말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1년 만에 PSG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포체티노에게 많은 신뢰를 받진 못했던 오리에지만 악감정은 없다. 그는 "우린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면 행복한 선수가 될 순 없다"고 밝혔다.오리에는 지난 2014년부터 PSG에서 3년간 머문 뒤 2017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토트넘과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PSG와 더불어 AC밀란과 스페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6:23:29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역시 K리그1 최고의 테크니션답다. 국가대표 수비진들이 즐비한 전북현대도 네게바를 막는데 애먹었다.인천유나이티드는 2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전북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홈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달렸고 승점 20점으로 현재 8위에 위치하고 있다.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고사, 이준석, 구본철, 정동윤, 김도혁, 이강현, 오재석,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 김동헌이 선발 출격했다.인천과 전북은 전반에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그러다 전반 막판 인천이 먼저 웃었다. 전반 42분 무고사의 슈팅이 굴절되며 구본철 앞으로 향했고, 구본철이 반대편 구석을 향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게바, 송시우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이강현의 스루패스를 받은 네게바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이어 송시우가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추가골을 놓쳤다.이후에도 인천은 위협적인 공격을 통해 쐐기골을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골문은 인천을 외면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에게 통한의 극장골을 헌납하며 1-1 무승부로 마감해야 했다.아쉬운 결과였다. 인천은 앞서 홈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두고 있었다. 그 중 포항스틸러스전에서도 후반 종료 직전 신진호에게 프리킥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쳐야만 했다. 같은 패턴이 반복되면서 중위권 도약에 잠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경기 결과를 떠나 긍정적인 부분도 존재했다. 인천은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내려서지 않았다. 오히려 네게바, 송시우, 아길라르를 투입함으로써 전북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전북을 당황하게 했던 인천이다.그중에서 단연 네게바가 돋보였다. 네게바는 후반에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전북의 수비진들을 진땀빼게 했다. 네게바는 후반 9분 골대를 맞춘 것 외에도 다양한 장면에서 공격을 이끄는 선봉 역할을 했다.네게바는 후반 23분 좌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오재석을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이는 결국 무고사까지 배달되며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됐다. 또한 후반 31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이용을 앞에 두고 다리 사이로 송시우에게 패스했다. 송시우의 슈팅은 송범근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산됐지만 분명 감각적인 연결이었다.이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33분 인천 진영에서 이용과의 경합에서 이겨냈고 폭발적인 드리블을 시도했다. 무고사에게 내준 뒤 자신은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이밖에도 네게바는 화려한 개인기와 압박으로 전북의 수비진들을 괴롭혔다.결국 전북은 오버래핑을 시도하던 이용을 내릴 수밖에 없었고, 밀착마크를 통해 네게바를 막는 데 집중했다. 이렇듯 네게바는 골대를 맞춘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제외하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6:00:03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시티)에게 부상을 입힌 안토니오 뤼디거(28, 첼시)가 공개 사과를 했다.맨체스터 시티는 30일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창단 첫 UCL 우승을 꿈꿨던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빅이어(UCL 트로피) 획득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팽팽했던 균형은 전반 43분 깨졌다. 메이슨 마운트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에데르송을 뚫고 맨시티 골 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가브리엘 제주스,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추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첼시는 단단하고 촘촘한 수비벽을 구축해 맨시티 공격을 막았다. 결국 유럽 챔피언은 첼시가 됐다.맨시티는 패배와 더불어 안타까운 상황까지 발생했었다. 바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다. 상황은 후반 13에 나왔다. 더 브라위너와 뤼디거가 경합 상황에서 충돌해 쓰러졌고 두 선수 모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뤼디거는 부상을 털고 일어났으나 더 브라위너 부상은 심각했다. 부축을 받고 일어날 정도였고 얼굴에 심한 멍이 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맨시티 의료진은 벤치에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고 교체는 이뤄졌다. 더 브라위너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코칭 스태프들이 달려와 위로를 했지만 더 브라위너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패배까지 당했기 때문에 아픔은 더욱 클 것으로 보였다.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부상 정도를 밝혔다. 그는 "방금 병원에서 돌아왔다. 진단을 해보니 급성 코 골절과 왼쪽 안와 골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상태는 괜찮지만 결승 패배 아픔과 실망감은 아직 남아있다. 곧 복귀할 것이다"고 전했다.더 브라위너에게 치명상을 입힌 뤼디거는 SNS에 사죄의 글을 올렸다. 뤼디거는 "더 브라위너 부상에 대해 정말 유감이다. 의도한 파울은 절대 아니었다. 더 브라위너와 개인적인 연락도 나눴다. 그가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다시 만나는 날이 하루빨리 찾아오길 바라는 중이다"고 적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5:40:03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위스가 안방에서 미국에 역전승을 거뒀다.스위스는 3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위스 AFG 아레나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미국에 2-1 승리를 거뒀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스위스는 3-4-1-2 포메이션에 엠볼로, 세페로비치, t샤키리, 비드머, 자카리아, 자카, 로드리게스, 엘베디, 셰어, 베니토, 조머를 선발로 투입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아론슨, 사전트, 레이나, 리젯, 유아일, 맥케니, 데스트, 브룩스, 맥켄지, 캐논, 호바스를 앞세웠다.선제골을 미국이 가져갔다. 전반 5분 리젯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분 뒤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미국은 후반전에 강한 압박으로 스위스를 몰아넣었지만 오히려 스위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주버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위스는 경기 막판까지 미국의 공세를 이겨냈고, 승리를 따냈다.[경기 결과]스위스(2): 로드리게스(전10), 추버(후18)미국(1): 리젯(전5)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5:23:46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벨기에 대표팀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을 유발한 안토니오 뤼디거의 퇴장을 주장했다.맨체스터 시티는 30일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 창단 첫 UCL 우승은 또 한 번 좌절됐다.패배뿐 아니라 '에이스' 더 브라위너가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후반 13분 더 브라위너와 뤼디거가 볼 경합 과정에서 서로 충돌했다. 뤼디거의 어깨에 더 브라위너의 얼굴이 강하게 부딪혔고, 충돌 후 두 선수는 동시에 잔디 위로 쓰러졌다. 뤼디거는 고통을 호소하다 먼저 일어섰지만 더 브라위너는 아니었다. 더 오랜 시간 쓰러져 있었고, 동료의 부축으로 겨우 일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얼굴에는 중계 화면에서 그대로 보일 정도의 시퍼런 멍이 생겼다. 그는 고통과 끝까지 뛰지 못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였고, 가브리엘 제수스와 교체됐다.경기 후 예상보다 더 심각한 진단 결과가 전해졌다. 단순 타박상이 아닌 급성 코 골절, 왼쪽 안와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더 브라위너는 "상태는 괜찮지만 결승 패배 아픔과 실망감은 아직 남아있다. 곧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지만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미지수다.뤼디거는 SNS를 통해 "그의 부상은 정말 유감이다. 의도한 반칙은 절대 아니었다"며 "개인적인 연락도 나눴다. 빨리 회복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사과의 말을 남겼다.더 브라위너의 부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바로 벨기에 대표팀이다. 당장 몇 주 안으로 유로 2020이 열리는 상황에 에이스를 잃게 됐다.이에 벨기에 대표팀 감독 마르티네스의 뤼디거가 퇴장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뤼디거는 매우 운이 좋았다. 리플레이를 보면 그의 머리와 충돌한 게 아니다. 어깨가 더 브라위너를 향해 있었다. 그러나 이후 뤼디거는 머리를 잡고 있었다. 무언가 숨기려는 듯 했다"고 말했다.마르티네스 감독은 "무모하고 과격한 반칙이었다. 퇴장당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더 브라위너는 이유없이 쓰러지는 선수가 아니다. 통증을 느낄 수 있었고, 눈도 부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5:00:37
[인터풋볼=아산] 하근수 기자= 극장골을 터뜨린 김민석이 득점 소감과 함께 입대 각오를 밝혔다.충남아산FC는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FC안양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충남아산은 승점 12점으로 9위를, 안양은 승점 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홈팀 충남아산은 박한근, 한용수, 유준수, 박세진, 최규백, 이은범, 김인균, 이상민, 김강국, 알렉산드로, 박민서가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안양은 정민기,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 주현우, 정준연, 맹성웅, 홍창범, 최민서, 조나탄, 심동운이 선발로 투입됐다.승부의 균형은 원정팀 안양이 먼저 깼다. 전반 29분 김경중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조나탄이 완벽한 헤더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1분 김경중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하지만 안양은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14분 이은범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김민석의 극장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치열했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이날 수훈 선수는 단연 김민석이었다. 김민석은 후반 7분 충남아산이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다. 이은범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여전히 패색이 짙은 상황. 김민석은 종료 직전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극장골을 터뜨리며 팀에 값진 승점 1점을 안겼다.김민석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연패를 끊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충남아산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200%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김민석은 오는 6월 21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천상무에 합격한 그는 프로 무대 데뷔를 이끌어준 충남아산을 잠시 떠나게 된다. 김민석은 "충남아산은 나에게 기회를 준 팀이다. 한때 존폐 위기라는 힘든 시간도 있었다. 그러한 과정이 있었던 만큼 나에게 있어 굉장히 소중한 팀이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팀을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다. 김민석은 극장골을 터뜨렸던 프리킥 상황을 "입대를 앞두고 팀을 위해 무언가 해주고 싶은 생각이 컸다. 그래서 공도 신중히 놓고 심호흡도 크게 했다. 간절함이 극장골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끝으로 입대를 앞둔 김민석은 "머리 빡빡 깎고 들어가 최선을 다하겠다.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반드시 성장해서 충남아산에 돌아오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31 0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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