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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은 골키퍼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한국시간) 개인 트위터에 "톰 히튼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맨유와 계약할 예정이다. 협상은 완료된 상태다.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며 1년 연장 조항이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히튼은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다. 하지만 맨유 1군 선수로 정착하지는 못했으며, 하부리그에서부터 프로로서의 경력을 시작한다. 히튼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고,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히튼이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팀은 번리였다. 2013-14시즌부터 번리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일조했다.EPL로 올라온 뒤에도 번리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지켰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다. 빌라로 이적해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영입된 뒤로 주전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자유 계약 상태에서 맨유가 접근했다. 맨유는 히튼을 백업 골키퍼로 활용할 계획이다.히튼 영입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맨유는 골키퍼 교통정리가 필요해졌다. 세르히오 로메로는 곧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딘 헨더슨과 다비드 데 헤아 중 누구를 1순위 골키퍼로 기용할 것인지의 문제가 남아있다.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한다면 헨더슨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게 옳은 방향이겠지만 EPL에서 주급이 가장 높은 데 헤아를 백업 골키퍼로 남겨두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하락세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데 헤아를 믿기도 어렵다. 데 헤아를 주전으로 쓸 경우에는 헨더슨이 이적의사를 내비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쉽사리 결정하기 쉬운 사안이 아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고민거리가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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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 제공[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서울 이랜드 FC가 오는 29일(토)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가게와 '환경의 날 기증 캠페인'을 실시했다.'환경의 날 기증 캠페인'은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평소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기증 물품으로 받았다. 이에 더해, 이날 홈경기에 방문해 기증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께 환경의 날을 맞이해 특별히 제작한 서울 이랜드 각인 스테인리스 스트로우, 이전 시즌 유니폼, 유니폼 모양 USB를 기증 물품에 따라 리워드로 증정했다.홈경기 당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기증 캠페인 부스에도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킥오프 시간이 가까워지자 비를 뚫고 많은 팬이 레울파크를 채우며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게 됐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 중 50여 명이 기증 부스를 찾아 약 500여 개 물품을 기부했다. 코로나 19로 제한적 관중을 받는 상황에 오전부터 비가 내렸기에 평시 홈경기보다 적은 수의 관중이었지만, 많은 물품이 기부되며 '환경의 날 기증 캠페인'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이날 현장을 지킨 아름다운가게 대외협력팀 소은선 간사는 "아름다운 가게는 '나눔'과 '환경'이 두 비전이다. 서울 이랜드에서 찾아와 환경과 관련된 기부와 나눔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기부 물품이 많이 모인 건 유니폼이 주요인이 아닌가 싶다."라고 서울 이랜드와 함께한 캠페인의 취지와 효과를 본 배경을 설명했다.기증된 물품은 다음 달 16일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추후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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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진정한 승리자는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34)가 아닐까 싶다.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 4개의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루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85경기 39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결국 지난 2012년 여름 아스널로 1,200만 유로(약 165억 원)에 이적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지루는 아스널에서 6시즌 간 활약하며 253경기 105골 41도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루는 아스널에서 잉글랜드 FA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3회를 차지했다. 하지만 메이저 트로피가 없던 지루다. 지루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지루는 첼시에서 주전은 아니었지만 슈퍼 서브 역할을 하며 팀 득점에 큰 기여를 했다. 현재까지 119경기에 출전해 39골 14도움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 6골로 중요한 순간마다 빛을 발했다.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 매체 '433'은 30일(한국시간) "지루가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 4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며 그의 경력을 조명했다.지루는 첼시에서 생활하며 화려한 트로피를 수집했다. 2017-18 잉글랜드 FA컵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18-19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2020-21시즌 UCL 우승으로 선수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다 누렸다.반면 지루가 나간 뒤 아스널은 커뮤니티 쉴드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루는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던 아스널 시절에는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첼시에서는 짧은 기간 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지루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이탈리아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지루는 첼시에서 생활을 마감하더라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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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오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31일 발표했다. 지난 4월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패해 아깝게 본선 진출권을 놓친 여자대표팀은 2023년 여자 월드컵 예선전을 겸해 내년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여자 AFC 아시안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018년 아시안컵에서 5위를 차지해 올 하반기에 열리는 예선을 거쳐야 내년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예선 조추첨 날짜와 예선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당초 이번 훈련기간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여자 매치데이 기간이어서, 여자대표팀은 외국팀을 불러 평가전을 개최하고자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여의치 않아 자체 훈련으로 대체하게 됐다. 2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소집 훈련에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선수도 합류한다. 지난 올림픽 예선 중국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된 가운데, 송다희(보은상무)와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대표팀 6월 소집훈련 명단 (6월 7일 ~ 13일, 울산)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DF :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 홍혜지,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김혜영, 정영아(이상 경주한수원), 이소희(화천KSPO), 추효주(수원도시공사), 송다희(보은상무)MF : 권하늘(보은상무), 이영주,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 지소연(첼시FC위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 여민지, 박예은(이상 경주한수원), 전은하, 권은솜(이상 수원도시공사),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FW : 손화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문은주(화천KSPO), 서지연(경주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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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주체할 수 없는 흥' 첼시 39세 골키퍼, 현란한 스텝으로 기쁨 만끽
사진= 첼시[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윌리 카바예로(39)가 우승을 차지한 후 라커룸에서 화끈한 춤사위를 보였다.첼시는 지난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또 한 번 정상에 올라섰다.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베르너, 하베르츠, 마운트, 캉테, 조르지뉴, 칠웰, 제임스, 아스필리쿠에타, 실바, 뤼디거, 멘디가 선발 출격했다. 후보 명단에는 지루, 지예흐, 풀리시치, 오도이, 코바시치, 길모어, 주마, 크리스텐센, 에메르송, 알론소, 케파, 카바예로가 앉았다.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점유율을 기반으로 첼시를 압박했고, 첼시는 역습 패턴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겨냥했다. 결국 첼시가 효율적인 역습 패턴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마운트가 침투하는 하베르츠를 향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내줬고, 하베르츠가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후반 들어 맨시티는 마레즈, 아구에로 등을 투입시키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첼시의 육탄 방어를 뚫는 데 실패했다. 완벽한 경기 운영을 가져간 첼시가 결국 하베르츠의 골을 잘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단은 각자의 방법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카바예로가 현란한 댄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첼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커룸에서의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신나는 노래가 틀어져 있었고, 카바예로가 맥주병을 들고 음악에 맞춰 다리를 신나게 흔들었다. 주마, 조르지뉴 역시 카바예로의 댄스에 합류해 즐거움을 나눴다.카바예로는 첼시의 서드 골키퍼다. 에두아르 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밀려 올 시즌 출전이 2회에 그쳤다. UCL에서는 전 경기 벤치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그라운드를 밟은 적은 없다. 그럼에도 이번 우승을 통해 생애 첫 빅이어를 들 수 있었다.카바예로는 지난 2017년 여름 맨시티에서 첼시로 자유 계약 선수(FA)로 합류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42실점을 기록했다. 카바예로는 첼시와 함께 잉글랜드 FA컵, 유로파리그, UCL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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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웨일스 국가대표팀이 유로 2020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웨일스 국가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 2020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유로 2020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오는 6월 12일부터 진행된다. 웨일즈는 A조에 속했으며 터키, 이탈리아, 스위스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총 26명의 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가레스 베일(토트넘), 키퍼 무어(카디프 시티), 다니엘 제임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일러 로버츠(리즈 유나이티드)가 선발됐다. 베일은 주장직까지 수행한다.아론 램지(유벤투스), 조 앨런(스토크 시티), 조나단 윌리엄스, 루빈 콜윌, 해리 윌슨(이상 카디프), 데이비드 브룩스(본머스), 딜런 레빗(맨유), 맷 스미스(맨체스터 시티), 조 모렐(루턴 타운), 에단 암파두(첼시)까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수비진에는 제임스 로렌스(FC 장크트 파울리), 크리스 메팜(본머스), 크리스 건터(찰턴 애슬래틱), 벤 카방고, 코너 로버츠(이상 스완지 시티), 벤 데이비스, 조 로든(이상 토트넘), 리스 노팅엄 데이비스(셰필드 유나이티드), 네코 윌리엄스(리버풀)가 뽑혔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웨인 헤네시(크리스탈 팰리스), 아담 데이비스(스토크), 대니얼 워드(레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웨일스 대표팀은 원래 맨유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성공적으로 지휘하고 있었다. 하지만 긱스가 여성 폭행 혐의로 기소되면서 웨일스 축구협회는 긱스를 경질하지는 않았지만 지휘 권한을 로버트 페이지 수석코치에게 넘겨줬다. 유로 2020은 페이지 감독대행이 이끌 전망이다.사진=웨일스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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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은골로 캉테(30)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받는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됐다.첼시는 지난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9년 만에 2번째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이날 첼시의 한방이 빛을 봤다. 전반 43분 메이슨 마운트가 쇄도하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공급했다. 하베르츠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그러나 공식 MOM은 하베르츠가 아닌 캉테였다. 캉테는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압도적인 플레이로 맨시티 선수들을 압도했다. 11번의 경합 승리(최다), 10번의 공 리커버리(최다), 태클 성공률 100% 등으로 모든 지표 부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자연스럽게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캉테가 유로 2020에서 우승한다면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것이다.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매체는 올해 수상자로 캉테를 점친 것이다.캉테는 올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팀 성적은 리그 4위, FA컵 준우승, UCL 우승을 차지했다. 캉테는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결장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뛰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UCL에서는 전 경기를 소화하며 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캉테는 올여름에 유로 2020에서 뛴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인 캉테는 역시 주축으로 뛸 예정이다. 더불어 프랑스는 유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만약 캉테가 유로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메이저 트로피를 두 개나 얻게 되는 것이다.팬들 반응 역시 좋았다. 팬들은 "질문이라고 하나. 캉테는 받을 자격이 있다", "꼭 그러길 바란다", "물론이지", "레반도프스키와 경쟁할 유력한 후보다" 등 캉테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발롱도르는 개인 성적을 떠나 팀 성적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캉테의 발롱도르 수상은 아예 먼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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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티에리 앙리가 벨기에 국가대표팀으로 돌아왔다.벨기에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유로2020을 위해 앙리가 코칭스태프로 들어온 걸 환영한다"고 발표했다.선수 시절 아스널,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앙리는 은퇴 후 지도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2018년 프랑스 명문팀 AS모나코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부터는 캐나다 몬트리올 감독으로 부임해 올해까지 팀을 이끌다 사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총 2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을 보지 못하면서 일찍 사임 의사를 밝혔다.이후 영국으로 돌아와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본머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감독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독이 아닌 벨기에 대표팀으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내렸고, 유로2020 성공을 도울 예정이다.한편 벨기에 대표팀은 오는 4일과 7일에 그리스, 크로아티아와 친선 경기를 가진 뒤 13일부터 유로2020 조별 리그에 돌입한다. 러시아(13일), 덴마크(18일), 핀란드(22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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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그라니트 자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받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했다.최근 자카는 무리뉴 감독이 곧 부임하는 AS로마 이적설이 나온 상태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AS로마는 다음 시즌 무리뉴 감독의 스쿼드를 구상 중이다. 미드필더 자리를 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자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에 자카는 30일 스위스 '블릭'과의 인터뷰에서 AS로마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난 (AS로마 이적설에 대해서)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무리뉴 감독이 나에 대해 한 말은 듣지 못했다. 하지만 (AS로마 이적설은) 날 자랑스럽게 한다. 모두가 무리뉴 감독의 업적을 알고 있으며, 그는 우승하는 방법을 아는 감독이다"고 밝혔다.자카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아스널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벌써 아스널에서만 220경기를 소화했다. 주장까지 역임할 정도로 리더십도 인정받았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과 논란으로 현재는 주장직을 박탈당한 상태다.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펼치는 패스 공급 능력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수비력과 카드 수집 능력은 자카의 약점이다.현재 자카를 향한 AS로마의 관심은 꽤나 진지하다고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자카와 AS로마의 협상은 진행 중이다. 아스널은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를 요구하고 있지만 AS로마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바라고 있다"며 구체적인 액수까지 언급했다.하지만 자카는 스위스 국가대표로서 곧있을 유로 2020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100% 국가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은 아스널이나 이적설보다 유로 2020이 훨씬 더 중요하다. 또한 난 아스널과 2년 계약이 남아있다. 아스널도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이적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온다면, 난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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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사임한 이유가 밝혀졌다.레알 마드리드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지단 감독과 결별을 발표한다.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다. 지단의 레알의 위대한 전설이며 여전히 팀의 중심에 있다. 레알은 항상 그의 집일 것"이라고 발표했다.벌써 두 번째 이별이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16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대신 레알 지휘봉을 잡았고 곧바로 팀을 정비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역사상 유례없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감독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3연패를 이룬 뒤에는 첫 번째 사임을 선언하며 레알 감독직을 내려놨다.그러나 지단 감독이 떠나자 레알은 부진을 겪었고, 결국 사임 10개월 만에 그를 복귀시키게 됐다. 이번에도 효과는 확실했다. 레알은 2019-20시즌 리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못한 성적을 냈다. UCL 4강, 코파델레이(국왕컵) 32강에 머물렀고, 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막판에는 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거라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고, 시즌 종료와 함께 곧바로 사임이 발표됐다.구단 발표에는 정확한 이유가 실리지 않았지만 지단 감독이 최근 이를 밝혔다. 지단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아스'에 편지를 보내 "축구를 알고, 레알 같은 구단의 요구사항도 잘 안다. 승리하지 못했을 때는 떠나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단 감독은 "나는 배에서 뛰어내리지 않는다. 훈련에 지치지도 않았다. 최근 몇 달 간 나와 구단, 회장과 관계가 달라졌다면 좋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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