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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독일 '푸스발 트랜스퍼'는 31일(한국시간) "야니 세라 외에도 이재성과 야닉 뎀이 떠나는 것이 명확해졌다. 이재성은 앞서 승격에 실패하면 떠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보도했다.킬은 올 시즌 승격이 눈앞까지 다가왔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2 최종전인 다름슈타트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리그 3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플레이오프를 참가하게 됐고 분데스리가 16위인 쾰른과 운명의 한판을 치르게 됐다.킬은 1차전 쾰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격에 청신호가 밝혀졌다. 하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1-5로 대패하면서 좌절되고 말았다. 이재성은 1차전 도움과 2차전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결과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이재성은 지난 2018년 여름 K리그1 전북현대에서 킬로 150만 유로(약 20억 원)에 이적했다. 이재성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축으로 자리매김했고, 데뷔 시즌 리그 29경기 5골 9도움으로 예열을 마쳤다.이어 2019-20시즌 31경기 9골 7도움, 그리고 올 시즌 33경기 5골 6도움으로 매시즌 1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자연스럽게 주가는 폭등했고 함부르크, 호펜하임 등 다수의 독일 구단에서 관심을 표명했다.이재성은 무엇보다 독일을 막론하고 1부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했다. 앞서 언급된 함부르크는 올 시즌 4위로 종료하면서 승격에 실패했다. 이에 1부에 위치한 다른 클럽을 눈여겨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재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킬과 계약이 만료된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이재성이기에 영입할 때 이적료 없이 데려갈 수 있다. 킬의 스포츠 디렉터인 우베 스토버는 "이재성과 세라는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힘에 따라 이적은 확실시된다.독일 외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이재성과 연결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등이 이재성 영입을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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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돌연 사임' 지단 폭탄 발언..."레알이 날 더 이상 신뢰하지 않아 떠났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된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지단 감독과 결별을 발표한다.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다. 지단의 레알의 위대한 전설이며 여전히 팀의 중심에 있다. 레알은 항상 그의 집일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시즌 레알이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해도 지단 감독을 향한 평가를 오히려 높아졌다.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 벤치 멤버들을 데리고서도 라리가 2위,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연 지단 감독은 사퇴 의사를 전했고, 지단이 감독직을 내려놓은 이유에 대해서 여러 추측이 등장했다.온갖 추측이 뒤따르자 지단 감독은 스페인 '아스'에 직접 편지를 보냈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레알 팬들은 내가 마드리드에 도착해 흰 유니폼을 입은 날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보내줬다. 난 이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고 감독직을 내려놓은 내 결정을 설명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사퇴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됐던 '감독직에 지쳤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다. 놀랍게도 지단은 "난 감독직에 싫증을 느끼지도 않았다. 2018년 5월에 팀을 떠났을 때와는 다르다. 그때는 팀에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다르다. 난 구단이 나에게 신뢰를 주지도 않고, 중장기적으로 무언가를 지원해줄 수도 없다고 느껴서 감독직을 내려놨다"고 직접 밝혔다.이어 "난 축구를 잘 알고 있고, 레알이라는 구단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알고 있다. 내가 우승을 가져오지 못했을 때 구단을 떠나야 하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게 잊혀졌다. 선수들, 함께 일하는 150명의 관계자들과 쌓아온 관계가 말이다. 우리가 함께 이룬 것에 대한 존중이 있기를 바란다. 난 구단에 특권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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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도대체 왜 조르지뉴는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인터뷰에서 턱수염을 밀게 됐을까.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또 한 번 유럽 최정상에 올라섰다.은골로 캉테와 선발 출장해 중원에서 팀을 조율한 조르지뉴는 경기가 끝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기쁨도 잠시, 팬들이 보기에 황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조르지뉴가 UCL 우승 기념 인터뷰에서 턱수염을 미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혼자만 면도를 한 것도 아니었다. 조르지뉴는 자신을 인터뷰한 기자의 턱수염도 밀어줬다.사연은 이렇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조르지뉴는 UCL 8강에서 포르투를 꺾은 뒤 4강에 진출했을 때 브라질 'TNT 스포츠'의 기자 프레드 칼데이라와 내기를 한 것이다. 내기의 내용은 첼시의 UCL 우승. 첼시가 빅이어를 든다면 조르지뉴는 칼데이라 기자에게 자신의 턱수염을 밀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약속했다.첼시는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결승에서 맨시티를 제압하면서 9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 칼데이라 기자는 경기가 끝난 뒤 조르지뉴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자신과 내기를 했던 내용을 조르지뉴에게 이야기했다.조르지뉴는 흔쾌히 면도를 허락했다. 칼데이라 기자는 미리 준비한 면도기를 꺼내 조르지뉴의 턱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해줬다. 또한 조르지뉴는 직접 칼데이라 기자의 콧수염을 밀어줬다. 깔끔한 면도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카메라를 꺼내 웃으면서 그 순간을 추억했다.끝으로는 우승 소감도 전했다. 그는 "놀랍다. 난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었지만 부모님이 축구를 계속하게 했다. 그리고 난 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할 말을 잃어버렸다. 내 경력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난 첼시와 이탈리아를 위해 계속 열심히 뛸 것이다"고 말했다.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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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라모스와 레알은 1달 뒤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도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양 측은 대화조차 없다. 레알은 라모스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고 있으며, 라모스도 연봉 10% 삭감과 1년 재계약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이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라모스는 명실상부한 레알의 레전드다. 2005년 세비야에서 레알로 합류한 뒤로 팀의 핵심 수비수로서 이름을 날렸다. 초반에는 우측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면서 뛰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중앙 수비수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월드클래스 수비수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수비수로 성장했다.라모스가 활약하는 동안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등 전성기를 달렸다. 라모스는 16년 동안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671경기나 소화했다. 하지만 점차 이별이라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라모스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그래서 양 측은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을 두고 논의했지만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입장 차이는 여전하다. 라모스는 2년 재계약을 바라고 있으며, 레알은 연봉 삭감과 1년 재계약이라는 조건을 바꿀 생각이 없는 모양새다.이를 두고 '마르카'는 "레알과 라모스는 모두 함께 지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현실은 어느 쪽도 입장을 포기하지 않았다. 계약 연장에 서명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지만 현재 상황은 복잡하다. 서로 조건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협상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레알은 라모스의 이탈을 우려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비드 알라바까지 영입한 상태다. 시즌 후반기 에데르 밀리탕이 급격히 성장한 것도 레알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라모스가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면 레알과의 동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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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승우는 같은 해외파 선수인 이강인과 정우영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토) 19시와 15일(화) 20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으로 중요한 일정이다.소집된 이들은 31일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가나와의 2연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18명의 엔트리 구상을 마칠 계획이다.이번 소집 명단에서 흥미로운 이름이 존재한다. 바로 이승우와 이강인이다. 이승우는 지난해 11월 평가전 이후 재발탁 됐으며 그간 국가 대표팀에서만 뛰었던 이강인이 최초 발탁됐다. 또한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도 이름을 올렸다.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유독 추운 시즌을 보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 아래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했고, 제한된 기회 속에 경기장을 누벼야 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여전히 기량이나 재능 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이번 올림픽 대회를 출전하게 되면 창의적인 플레이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정우영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6경기 4골을 기록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한 기회를 받았고 프랑크푸르트와의 최종전에서 골맛을 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위협적인 스피드와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이승우는 31일 오후 4시 화상 인터뷰를 가지며 이강인, 정우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아직 다 같이 뛰어본 적은 없지만 기대가 매우 되는 선수들이다. 워낙 잘하고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다"고 평가했다.더불어 이승우는 두 선수들에 대한 '도움'을 특히 강조했다. 이승우는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주변 선수들, 미디어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 어린 선수들인 만큼 많은 도움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면 대표팀이나 미디어에서 모두 좋은 일이다.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도와주고 아껴준다면 부담 없이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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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동생인 마우리시오 델 카스티요가 폭로했다.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역사에 남을 주인공이다.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50억 원)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입성했다.데뷔 시즌부터 아구에로는 증명해냈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2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최종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으며 팀의 44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아구에로와 함께 맨시티는 2010년대를 주름잡았다. 아구에로는 390경기 260골 73도움으로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다. 이에 맨시티는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6회, FA 커뮤니티쉴드 우승 3회를 차지했다.그런 아구에로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작별한다. 지난 3월 맨시티와 아구에로는 합의 하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아구에로의 다음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상황이다.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까지 맨시티가 0-1로 지고 있자 교체 투입돼 약 13분 가량을 뛰었다. 하지만 동점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결국 준우승에 머물며 맨시티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경기 종료 후 아구에로의 동생 카스티요는 SNS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로 입성한 이래 아구에로를 원한 적이 없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카스티요는 얼마 안 되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삭제한 이유를 묻자 카스티요는 "악플이 너무 많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봐서 기쁘다. 나중에 때가 되면 다시 작성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최종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그는 맨시티에서 가장 특별한 선수다. 인간적으로도 매우 훌륭했다. 20분 정도 뛰면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라며 "아구에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는 맨시티가 지금까지의 위치를 오게 한 전설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카스티요의 게시글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터뷰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카스티요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형이 선발로 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그저 표출한 것인지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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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이승우가 패기가 넘치는 각오로 의지를 드러냈다. 어떤 포지션이든 주어진 위치에서 책임감을 갖고 나설 예정이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토) 19시와 15일(화) 20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으로 중요한 일정이다.소집된 이들은 31일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가나와의 2연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18명의 엔트리 구상을 마칠 계획이다.경기를 앞두고 이승우는 31일 오후 4시 화상 인터뷰를 갖고 6월 평가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오랜만에 대표팀 자리에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행복하고 기분좋게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승우는 김학범 감독과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을 맺었다. 해당 대회에서 이승우는 금메달을 목에 매달았다. 이승우는 "스승의 날에 연락드렸다. 가끔씩 연락하면서 지내왔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조언해주셨다. 팀에 돌아가 말씀을 토대로 보완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승우는 올 시즌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이승우는 "축구 선수라면 매 경기 뛰고 싶다. 나 또한 하루하루 운동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면서 기회를 받길 원했다. 하지만 감독의 선택이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많이 준비했기에 부끄럽진 않다. 앞으로 축구할 기간은 많이 남았기에 긍정적으로 앞을 바라볼 생각이다"고 답했다.이승우는 지난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번 올림픽에 대한 출전 의지를 묻자 "대표팀을 병역 때문에 오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대표팀은 선수들이 꿈꿔왔던 곳이다. 병역을 떠나 책임감을 갖고 어떻게 하면 빛낼 수 있을지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포르투갈에서 뛴 경험에 대해 이승우는 "나라마다 장점이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밸런스나 전술적인 부분이 중점이 된 팀이었다. 스페인에서 오래 있다 보니 가까이 있어 마음은 편했다. 경기를 더 뛰었으면 좋았겠지만 많은 리그를 거치고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이승우는 어떤 포지션이라도 자신이 있었다. 이승우는 "어느 위치나 항상 자신있다. 시합에만 뛸 수 있다면 가리지 않고 뛸 것이다. 주어진 시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항상 자신있게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올림픽은 3명의 와일드카드 선수가 발탁된다. 이에 이승우는 "누구라도 다 좋다. 어떤 형이든 팀에 합류해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이강인이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이승우는 "잘하는 선수고 대한민국의 미래로 생각한다. 옆에서 이강인이 잘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미디어에서도 도움을 줘야 한다. 아껴주고, 보살펴줄 필요가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경쟁에 대해 "자신감은 있다. 자신감이 없으면 원하는 플레이도 나오지 않는다. 결정은 감독님께서 하지만 끝까지 주어진 위치에서 노력할 생각이다"라며 "13살부터 스페인으로 떠나 경쟁이란 틀 안에 뛰어왔다. 이미 몸에 배었기에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백승호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로 합류했다. K리그행에 대한 질문에 "팀을 옮긴다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K리그는 왜 안돼?'라는 생각을 한다.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김학범 감독님과 좋은 추억이 있다.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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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의조는 이번에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정상빈과의 호흡을 기대했다.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오는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다시 시작한다.월드컵 2차 예선 3경기를 앞두고 황의조는 31일 오후 3시 30분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황의조는 이번 소집 기간 동안 2021시즌 K리그 최고의 유망주 정상빈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수원삼성 소속인 정상빈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4골을 터트리며 '매탄소년단'을 이끌고 있다. 2002년생 답지 않은 패기로 무장한 빠른 돌파와 움직임은 벤투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정상빈이 예선 3경기에서 뛸 수 있을지 없을지는 벤투 감독에게 달려있지만 출전 시간을 부여받게 된다면 대표팀 공격수인 황의조와 함께 뛸 가능성이 높다. 정상빈과의 호흡에 대해서 황의조는 "어린 선수가 득점력도 좋고, 스피드도 있다. 당돌하다. 같이 훈련하면서 스타일을 파악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또한 황의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답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와일드카드 후보로서도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는 "아직 이야기한 건 없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은 대표팀에서 3경기를 승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올림픽은) 대표팀 다음의 일이다.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든 안 뽑히든 지금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표팀에 집중하겠다. 당연히 부르신다면 감사하게 나갈 생각이 있다. 한국을 위해서 뛰는 일은 감사한 일이다. 부담스러운 적은 없었다"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황의조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간 대표팀에 소집될 수 없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왔고, 이제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경기장에서 인사를 나눌 수도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양종합운동장 수용 인원의 10%인 약 4천명 정도를 관중으로 받을 계획이다.황의조도 기대감이 높았다. "감사하다. 대표팀이 모인다는 자체가 대단하다. 선수들 모두가 힘든 상황에 모인 걸 안다. 최대한 좋은 결과하는 게 중요하고, 한국에서 하는 만큼 더 그렇다"며 말한 뒤 유관중 경기에 대해선 "팬들도 많이 기다리셨을 것이다. 기대가 크다. 유관중으로 경기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뛰면서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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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내고 폴 포그바를 데려오고자 한다.영국 '90min'은 3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올여름 호날두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와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그바와 계약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그바는 지난 2012년 여름 유벤투스로 합류했다. 이후 통산 178경기에 나서 34골 40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벤투스 중원에 엄청난 힘을 불어 넣어줬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함께 리그 우승 4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를 차지했다.이후 포그바는 2016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1억 500만 유로(약 1,420억 원)에 이적했다. 포그바는 지금까지 줄곧 주전으로 뛰었고, 현재까지 206경기 38골 42도움을 올렸다. 이와 반대로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마땅한 자원이 없는 노릇이다.이에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조건으로 맨유에 포그바를 문의한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노화된 호날두를 만족시켜야하는 족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또한 새롭게 합류하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2019년에 호날두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맨유에 호날두를 보내고 포그바를 데려오고자 한다"고 전했다.호날두는 3시즌 간 활약하며 133경기에서 10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골 결정력 만큼은 탑급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33경기 2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하지만 오히려 팀 성적은 바닥을 쳤다. 9연패를 차지했던 리그에서는 올해 4위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호날두의 존재가 분명 도움 되는 것은 사실이나 우승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하고 있다.포그바와 호날두 모두 내년 여름이면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앞서 현지 매체에서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호날두는 맨유로 복귀하고자 하는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거래가 성립된다면 친정팀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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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는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오는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다시 시작한다.경기를 앞두고 황의조는 31일 오후 3시 30분 화상 인터뷰를 갖고 6월 A매치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서 1년이 넘도록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오랜만에 대표팀 합류한 소감에 대해선 "이렇게 만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표팀 자리는 소중하다. 시즌이 끝나도 잘 준비하고 있었다.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의조가 없었던 대표팀은 지난 3월 한일전을 치렀지만 0-3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마주했었다. 이를 두고는 "한일전을 스케줄로 다 보지는 못했지만 봤다"며 "남은 경기도 많아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표팀과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더 소통하면서 플레이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개선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황의조에게 기대하는 건 역시 득점력이다. 이번 시즌 보르도가 강등권에 머무는 동안에도 황의조는 12골을 터트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보르도에서 시즌을 잘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 원했던 목표도 이뤘다. 더 잘할 수 있어서 많이 아쉽기도 하다. 첫 시즌보다는 선수 스타일을 많이 알고, 프랑스 리그 스타일을 알게 돼서 적응하는데 편했다. 개인적으로 연구도 많이 했고,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어떻게 이겨내고 팀이 승리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좋은 결과지만 한편으로는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대표팀에서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게 사시이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로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이기에 더욱 그렇다. 자신을 향한 기대감에 대해선 "공격수라서 득점에 신경쓰는 게 중요했다. 유럽에서 뛰면서 발전하려고 노력했던 점은 골을 넣는 것이다. 공격수라서 득점에 집중했다. 그 점에 발전했다고도 생각한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팀이 이길 수 있도록 골을 넣고 싶다"고 전했다.팬들은 황의조가 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과의 호흡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선 "(손)흥민이와의 호흡은 서로 잘하는 점이 원하는 게 뭔지 안다. 그런 걸 훈련때부터 잘 맞추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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