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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8)를 리버풀에 복귀시켜 빚을 탕감하고자 한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거래를 제안했다. 쿠티뉴를 리버풀에 복귀시켜 남은 빚의 탕감을 노린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와 관련해 갚지 못한 돈은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다. 쿠티뉴를 돌려보냄으로써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2013년 인터밀란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쿠티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PL 통산 152경기 동안 76개의 공격포인트(41골 35도움)를 터뜨렸다. 쿠티뉴는 출전 횟수의 절반에 가까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제패했다. 당시 이른바 '쿠티뉴존'에서 보여줬던 감각적인 슈팅은 큰 화제를 모았었다.쿠티뉴의 엄청난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몇 차례 이적설로 리버풀을 흔들었던 쿠티뉴는 끝내 2018년 바르셀로나행을 확정 지었다. 당시 이적료 1억 3,500만 유로(약 1,83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쿠티뉴의 이적료는 현재까지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역대 3위에 달하는 기록이다.수많은 기대 속 캄프 누에 입성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부상까지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치며 바르셀로나의 몰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도 리버풀에 쿠티뉴로 인한 막대한 빚이 남아있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리버풀 복귀를 제안하며 빚을 탕감하고자 한다. '스포츠바이블'은 "리버풀은 바르셀로나의 제안과 관련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당시 쿠티뉴에게 끊임없이 잔류를 권했지만 결국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실패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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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필리쿠에타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1)의 독특한 우승 세레머니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첼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9년 만에 빅이어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2011-12시즌 이후 무려 9년 만에 달성한 UCL 우승이다. 특히 시즌 초 불안한 행보를 보여줬던 첼시인 만큼 이번 우승은 더욱 극적이다. 비록 FA컵은 레스터 시티에 좌절했지만 '별들의 전쟁' UCL에서 맨시티를 꺾고 정점을 찍었다.첼시의 우승에 있어 '주장' 아스필리쿠에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치른 UCL 13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로 팀을 이끈 그는 주장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200% 수행했다.아스필리쿠에타 본인에게 무척 뜻깊은 우승이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가 UCL 우승을 차지했던 2011-12시즌 이후 팀에 영입됐다. 2012-13시즌부터 활약한 그는 첼시 통산 429경기에 출전하며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그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UEFA 유로파리그(UCL) 모두 2차례씩 우승에 성공했지만 UCL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시즌 그는 본인의 첫 UCL 우승이자 팀의 2번째 우승을 견인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우승의 감동이 끝나지 않고 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본인의 SNS에 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커피를 마시고 있는 아스필리쿠에타의 옆에는 빅이어가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그는 '굿모닝'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팬들은 "엄청난 뷰, 엄청난 선수!", "덕분에 어느 때보다 행복해, 고마워 레전드!", "좋은 아침, 축하해요 캡틴"이라며 아스필리쿠에타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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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28)의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노린다.영국 '90min'은 1일(한국시간) "첼시가 올여름 영입 1순위로 인터밀란의 루카쿠를 노린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모두 그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지난 시즌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지만 이번 여름 새로운 공격수로 루카쿠를 영입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당초 첼시의 목표는 도르트문트의 '신성' 엘링 홀란드였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맹활약한 홀란드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 지으며 그의 이적 가능성 역시 떨어지고 있다.'90min'은 내년 여름 홀란드가 7,500만 유로(약 1,013억 원)에 풀릴 예정이지만 빅클럽들 간의 대규모 영입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이 때문에 첼시로선 그를 대신해 루카쿠를 영입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관측했다.루카쿠는 2011년 벨기에 무대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미 어린 시절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를 받았지만 첼시에서의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에버턴으로 임대를 다녔던 루카쿠는 2014년 첼시를 떠났다.이후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쳤던 루카쿠는 2019년 인터밀란 합류 후 부활에 성공했다. 이적 첫해 리그 23골을 터뜨리더니 2020-21시즌에는 24골 9도움을 작렬했다. 인터밀란은 '주포'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성공적인 시즌이었지만 인터밀란 내부는 흔들리고 있다. 인터밀란 소유주인 쑤닝 그룹이 재정난을 겪으며 긴축재정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루카쿠를 부활시킨 '스승'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팀을 떠난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은 루카쿠의 이적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90min'은 "인터밀란은 올해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루카쿠를 매각해 자금 확보에 나선다. 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571억 원)가 예상된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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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의 추억을 재조명했다. 팬들은 맨유가 호날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맨유는 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호날두와 웨인 루니의 사진을 게시했다. 맨유는 사진과 "가장 좋아하는 듀오"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호날두와 루니는 득점 이후 세레머니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맨유에 있어 호날두의 존재는 엄청나다. 2003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호날두는 빠르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평정했다. 호날두는 맨유 통산 292경기에 출전해 187개의 공격포인트(118골 69도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9년 '제2의 갈락티코'를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레알에 합류한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9시즌 동안 438경기에 출전해 582개(450골 132도움)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터뜨렸다. 경기당 1골을 훌쩍 뛰어넘는 호날두의 활약과 함께 레알은 황금기를 이어갔다.잉글랜드에 이어 스페인까지 점령한 호날두의 다음 무대는 이탈리아였다. 호날두는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호날두는 2020-21시즌 리그에서 29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에 올랐으며 유벤투스 소속 100호 골도 달성했다. 유럽 4대 리그 중 3개 리그에서 100골 달성이라는 대업적을 이뤘다.하지만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동행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시즌 종료 후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목표했던 모든 것을 이뤘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팀 내 불화설까지 불거지며 그의 이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친정팀 스포르팅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되는 가운데 맨유 역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날 맨유가 올린 호날두의 사진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들은 "호날두는 맨유의 레전드다. 마지막을 맨유에서 장식하길", "맨유가 진짜 그를 데려올 수 있겠다", "그의 복귀를 암시한 건가?"라며 댓글을 달았다. 맨유를 시작으로 유럽 축구계를 제패한 호날두가 '화려한 복귀'를 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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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엘링 홀란드(20)의 성장이 무섭다. 본인 역시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분데스리가 2년차에 접어든 홀란드는 2020-21시즌 자신의 재능을 또 한 번 전 세계에 증명했다. 2019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홀란드는 이적 첫해 분데스리가에서 13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은 더했다. 그의 활약은 리그에 국한되지 않았다. 2020-21시즌 리그 27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1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0골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 수상과 함께 최연소 UCL 20골 기록(20세 231일)도 새롭게 갈아치웠다.홀란드의 활약은 위기에 빠진 도르트문트를 구했다. 뤼시앵 파브르 감독 경질 이후에도 부진을 이어갔던 도르트문트는 후반기 홀란드의 득점포에 힘입어 분데스리가를 3위로 마칠 수 있었다. 불투명했던 UCL 진출도 확정 지으며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했다.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홀란드의 신체적 변화가 눈부시다. '아스'에 따르면 홀란드는 '나는 완벽히 달라졌다. 진짜 남자가 됐다. 나의 주력은 더욱 향상됐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더선'이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1년 사이 홀란드의 두드러진 신체적 변화가 드러났다. 상체와 하체 모두 근육이 더욱 붙은 모습이다. 홀란드는 "나는 86kg에서 94kg이 됐다. 이건 단순히 맥주 때문이 아닌 근육량의 증가 때문이다. 나는 나의 식단에 대해 무척 신경 쓴다"라고 설명했다.세계 축구계도 홀란드를 주목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까지 유수의 빅클럽들이 그를 두고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홀란드를 1억 1,000만 유로(약 1,48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제 20세가 된 홀란드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그의 몸값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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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절친' 리오넬 메시의 거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답변했다.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아구에로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까지이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유로(약 1,351억 원)다"라고 발표했다.아구에로는 10년 만에 정들었던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번 달 계약 만료를 앞뒀던 아구에로의 거취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파리 생제르맹(PSG)와 강하게 연결됐다. 끝내 아구에로의 선택은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였다.글로벌 매체 'ESPN'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아구에로의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이날 핵심은 '주인공' 아구에로와 함께 그의 '절친' 메시의 거취였다. 아구에로는 메시의 잔류에 무게를 실으며 "메시와 함께 플레이하길 희망한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머문다면 우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메시와 아구에로는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오랜 우정을 자랑한다. 두 선수는 아르헨티나를 2005년 U-20 월드컵 우승,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이끌며 호흡을 맞췄다. 10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아구에로의 바르셀로나행 역시 메시의 존재가 상당 부분 영향을 끼쳤다고 추측했다.일각에선 반대로 아구에로의 영입이 메시를 잔류시키기 위한 '깜짝 카드'라는 소문도 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라포르타는 "우리는 아구에로가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했다. 우리 역시 메시가 팀에 머무길 원한다. 하지만 아구에로의 영입은 이번 이적 시장 첫 번째 발표일 뿐이다"라고 답변했다.다행히 불안했던 메시의 거취는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 메시는 오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아르헨티나로 떠났다. 하지만 'ESPN'은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를 위해 2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메시와 아구에로의 호흡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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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3127분 출전' 손흥민, 후반기 부진 이유..."너무 많이 뛰었어"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무려 3127분을 소화했다. 혹사 논란이 나왔을 정도로 거의 전 경기에 출전했는데, 이것이 후반기 부진의 이유가 됐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EPL 득점 4위, 도움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여기에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특별한 시즌을 보내며 월드클래스 윙어로 우뚝 섰다.그러나 시즌 평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많은 매체들이 손흥민을 향해 최고의 공격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앨런 시어러, 게리 네빌 등이 선정한 몇몇 베스트11에서는 빠지기도 했다. 특히 네빌은 손흥민이 후반기 활약이 좋지 않았다면서 베스트11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전반기와 후반기의 평가는 조금 엇갈린다. 손흥민은 전반기인 19경기에서 무려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18경기에서는 5골 4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싸움을 펼치기도 했지만 후반기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후반기 부진 이유로 체력 문제를 꼽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 필요한 6명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으면서 "호이비에르와 함께 너무 많은 시간을 뛰었다. 후반기에 부진했던 이유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새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상황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설 것이다. 새 감독 아래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며 재계약을 예상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무려 3127분을 뛰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0위에 해당하는 출전시간이다. 골키퍼를 제외하면 18위다. 팀 내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한 요리스와 호비이에르 다음으로 해리 케인보다 많은 시간을 뛴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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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대하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좌절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로 보면 결승전 패배는 두 번째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사상 첫 UCL 우승이 무산됐고,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빅이어를 품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략 대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완벽하게 패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등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고, 중원도 베르나르도 실바, 일카이 귄도간, 필 포든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조합을 내세웠다. 결과적으로 상대의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내줬고, 패배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팽팽한 경기였다. 기회는 많았다. 전반전은 아쉬웠지만 후반전 우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첼시가 너무 강했기에 기회를 살릴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최선의 전술이었다. 우리는 상대의 롱볼과 세컨드볼 싸움에 고전했다"며 전술에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비판은 거세다. 투헬 감독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이 예상 밖이었다고 평가했고, 투헬 감독은 첼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술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결승 무대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패배를 안긴 두 번째 감독이 됐다.첫 번째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승리를 거둔 감독은 단 두 명이다. 첫 번째는 2011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잡은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고, 투헬이 두 번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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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미축구연맹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개막을 2주 앞둔 2021 코파 아메리카의 개최국이 브라질로 변경됐다.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코파 아메리카의 개최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때문에 개최국 지위를 박탈당했다.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를 대신해 브라질에서 개최된다"라고 발표했다.코파 아메리카는 대륙별 축구 국가대표 선수권 대회 중 하나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유로2020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1년 연기되어 올여름 개최된다.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된다.대회 개최를 2주 앞둔 시점에서 개최국이 변경됐다. 당초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콜롬비아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국 자격을 상실한데 이어 아르헨티나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2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아르헨티나를 대신해 브라질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CONMEBOL은 SNS를 통해 "가장 안전한 경기장에서 코파 아메리카를 개최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준 브라질 축구 연맹과 브라질 대통령께 감사를 드린다. 남미는 모든 슈퍼스타들과 함께 브라질에서 빛날 것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하지만 브라질 역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누적 확진자(약 1,650만 명)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역시 4만 명대로 기존 개최국 아르헨티나보다 심각하다. 일각에서는 브라질의 대회 개최 제안 수용이 모두 금전적인 이유 때문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대회 개최 자체를 반대하는 여론도 흘러나오고 있다. 우루과이의 레전드 루이스 수아레스는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이미 1년 연기된 2021 코파 아메리카가 새로운 개최지 브라질에서 정상적으로 치러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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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이 공개됐다.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첼시에서 무려 7명을 배출했다.첼시는 지난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9년 만에 2번째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결승골의 주인공은 카이 하베르츠였지만 공식 최우수선수(MOM)는 은골로 캉테였다. 캉테는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압도적인 플레이로 맨시티 선수들을 압도했다. 11번의 경합 승리(최다), 10번의 공 리커버리(최다), 태클 성공률 100% 등으로 모든 지표 부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자연스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캉테다. 만약 캉테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발롱도르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당당히 UCL 올해의 팀에 선정된 캉테다. 첼시는 캉테를 비롯해 멘디,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칠웰, 조르지뉴, 마운트 등 총 7명을 배출했고, 준우승팀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 포든, 귄도간, 디아스, 에데르송 등 5명을 배출했다.공격진은 정말 화려하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벤제마, 레반도프스키, 음바페, 홀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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