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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은골로 캉테(30, 첼시)가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캉테는 2015년 레스터 시티에 입성한 이후로 내내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는 중이다. 레스터가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활동량 측면에서 압도적 모습을 보이며 "지구는 반은 물로, 반은 캉테로 뒤덮인 행성이다"라는 말까지 나왔다.단순히 수비형 미드필더 그 이상의 존재감이었다. 상대에게 공 소유권을 가져오며 역습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고 공격 상황에서도 탈압박, 드리블, 키패스 능력까지 보여줬다. 또한 첼시가 필요할 때마다 골을 넣는 해결사 본능도 과시했다. 그야말로 만능 미드필더 그 자체였다.완전체가 된 캉테는 첼시에 숱한 영광을 선사했다. EPL 우승부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들어올렸다. 올 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하며 빅이어(UCL 트로피)를 차지했다.프랑스 대표팀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월드 챔피언까지 됐기 때문에 캉테는 들어올릴 수 있는 메이저 트로피는 모두 들어올린 셈이다. 축구 역사상 UEL, UCL, 월드컵 모두에서 우승 경험을 한 선수는 페드로 로드리게스(AS로마)와 캉테뿐이다. 캉테가 얼마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는지 확인 가능하다.뛰어난 활약에 축구계에서 최고 권위를 갖는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거론 중이다. 현재 배당률 상으로 캉테보다 높은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밖에 없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도 캉테보다 낮다.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1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캉테는 올 시즌 첼시 주요 경기 대부분에서 MOM을 받았다.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클로드 마켈렐레를 넘어 역대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듯하다"고 평했다.한때 첼시 핵심이었던 마리오 멜키오트도 "캉테를 처음 보면 피지컬적으로 왜소해 얕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면 모든 선수들이 캉테를 '작은 거인'이라 부른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캉테 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캉테는 항상 팀에 균형을 잡아주는 대체불가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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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이재성(홀슈타인 킬)보다 스피드에서는 자신감이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과 15일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진출한 최종 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정우영은 1일 오후 1시 30분 화상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정우영은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국가대표팀 선수들과도 연이 깊다. 이번 시즌에는 권창훈과 프라이부르크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다.아쉽게도 두 선수는 권창훈이 군 복무를 위해서 국내로 복귀하면서 이별해야 됐다. 정우영도 이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한국 선수가 둘이 있다가 (권)창훈이형이 떠나서 마음이 좀 그렇다. 한 시즌 동안 배울 점도 많았다. 이야기했던 시간들이 그리울 것이고, 많이 아쉽다"고 고백했다.정우영도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2020-21시즌에 독일 무대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킬을 분데스리가 승격 코앞까지 이끌었던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자 "(이)재성이형은 너무 훌륭한 선수다. 기술적으로도 좋다. 경기를 보면 항상 재성이형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더 좋은 상황으로 만드는 선수다. 그런 점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평했다.스스로 보기에 이재성보다 어떤 점이 나은지에 대해서 묻는 짓궂은 질문에는 "활동량이나 압박이나 스피드는 재성이형보다는 조금 좋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으며 답했다.이번 대표팀에는 정우영과 과거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강인이 합류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선수다. 이강인과의 호흡에 대해선 "(이)강인이는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다. 그런 점에서 기대하지만 늘 하는 말이 '그냥 서서 있지 말고 뛰라'고 한다. 강인이가 잡으면 뛰어야 한다. 정확히 볼이 온다"고 설명했다.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대건고에서 성장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뮌헨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자원이다. 프라이부르크 이적한 뒤에도 뮌헨은 바이백 조항을 포함시켰을 정도.독일 무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할 수 있는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당연히 기술적인 면은 노력을 해야 한다. 직접 느낀 건 언어적인 면에서 많은 걸 느꼈다. 어린 선수들이 축구도 중요하지만 언어를 더 많이 공부를 하고 준비하면 나중에 나갔을 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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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절대로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오히려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을 붙잡아 짧은 기간 동안 2번이나 감독이 교체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포체티노 감독은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을 지휘봉을 잡아 손흥민을 월드 클래스 윙포워드로 성장시킨 감독이다. 동시에 토트넘은 전성기의 문을 열었다. 구단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EPL) 2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 등을 달성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중도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다.1년 동안 축구계를 떠나있던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사령탑을 맡았다. PSG 감독으로 부임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토트넘, 레알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시킨 뒤 새로운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자 포체티노를 다시 복귀시키려는 계획이다. 레알도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으며, 포체티노는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포체티노 감독도 구단에 계약해지를 요청했다는 소식도 등장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PSG 단장은 31일 프랑스 'RMC'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그와 매우 행복하다"고 언급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결국 PSG는 계속되는 이적설은 아예 차단하기 위해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의 동의하에 계약이 연장된다면 토트넘 복귀나 레알 부임설은 없던 일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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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대대적인 정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이제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중흥기를 일궈냈던 선수들 대부분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에 진입했다. 기동력과 신선함을 더할 수 있는 선수들 합류가 절실하다. 이 말은 잉여 자원, 부진했던 선수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영국 '90min'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꺼릴 수도 있지만 이제는 무조건 고통스러운 리빌딩을 해야 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르게 잔류, 방출 명단을 정할 때다"고 하며 현 토트넘 선수단 중 잡아야 할 선수와 내보낼 이들을 정리했다.매각 명단에 오른 선수는 총 9명이었다. 수비진에 위치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세르주 오리에, 벤 데이비스, 후안 포이스, 카메론 카터 비커스가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 다이어는 올 시즌 토트넘 주전 센터백 듀오였음에도 방출 1순위로 지목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미드필더 자원 중에선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뽑혔다. 윙크스는 토트넘 성골 유스지만 성장이 정체돼 올 시즌 내내 비판을 받았다. 시소코는 2016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중원 한 자리를 확실히 책임졌지만 노쇠화 기미를 보이며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마지막으로 에릭 라멜라가 선정됐다. 라멜라는 한때 손흥민을 제치고 주전 공격수로 나설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그러나 부상을 겪으며 경기력이 쇠퇴했고 이번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 나와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토트넘은 라멜라를 내보낸 뒤 그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한편 손흥민, 해리 케인은 필수 잔류자로 분류됐다. '90min'은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 선수다. 무조건 남아야 한다. 케인 같은 경우는 천문학적인 자원을 투입하더라도 대체불가한 선수다.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든 잔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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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28)이 선배로서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이재성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지닌 미드필더다. 전북현대에서 성장해 K리그1을 제패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진출을 일궈냈다. 홀슈타인 킬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찬사를 받았다. 유럽에 간 이후에도 꾸준히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이재성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했다. 2선 중앙, 측면에도 기용했고 약팀과 상대할 땐 공격적인 3선 미드필더로 썼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명단에도 이재성을 뽑으며 강한 신뢰를 보여줬다. 이재성은 오랜만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은 이제 대표팀에서 고참이다. 중심을 잡고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라는 말과 같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는 귀감이 되어야 한다. 이번 명단에는 정상빈, 송민규 등 대표팀이 처음인 유망주들이 즐비하다. 이재성은 "아직 어린 선수와 함께 있는 느낌은 어색하다. 그러나 선배로서 다가갈 것이다. 한 마디라도 더 말을 걸면서 적응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벤투 감독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다. 어느덧 대표팀에 온 지 1,000일이 넘은 벤투 감독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이재성은 "벤투 감독과 오래할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늘 신뢰를 주고 자신감을 부여한다. 항상 '외부 시선에 휩쓸리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항상 믿음을 줘서 우리가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 선수들 대부분 만족을 하고 있다"고 지지를 보냈다. 대표팀 중심을 잡고 있는 92라인에 대해선 ""동갑내기들 모두 유럽에서 외로운 싸움 중이다.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힘이 된다. 특히 올 시즌 (손)흥민, (황)의조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서 기뻤다. 모두 대표팀에 오랜만에 왔는데 어떻게 해야 더 좋은 모습을 보일지 의논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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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긴 머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밝혔다. 이재성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지닌 미드필더다. 전북현대에서 성장해 K리그1을 제패했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진출을 일궈냈다. 행선지는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위치한 홀슈타인 킬이었다. 킬에서 이재성은 에이스 역할을 했다. 3시즌간 공식전 104경기를 뛰며 23골 25도움을 기록, 킬이 꾸준히 성적을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파울루 벤투 감독도 이재성을 꾸준히 콜업했다. 기본적인 기량도 훌륭하지만 측면, 2선, 3선, 최전방까지 소화가능한 만능 자원인 점이 벤투 감독 시선을 끌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뛸 준비를 하는 중이다.인터뷰에서 나선 이재성은 킬 생활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킬은 내가 유럽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였다.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또 마지막에 승격을 눈앞에서 놓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재성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는 올 시즌 직후 자유계약신분(FA)가 된다. 벌써부터 여러 팀들이 후보지로 언급 중이다. 이재성은 "차기 행선지보다는 대표팀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고 했지만 "6월 즈음에 윤곽이 나올 듯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한다"고 드러냈다.이제 이재성의 긴 머리 스타일은 그를 대표하는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공교롭게 머리가 기른 상황에서 올 시즌 헤더골이 많았다.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전에서도 결과가 나와 행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용실을 가지 못해서 기르다가 머리를 길렀다. 그런데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로움을 머리를 기는 것으로 풀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 기뻤다"고 밝혔다.같은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에 대해선 "독일에선 (정)우영이가 더 선배다. 이전에 칭찬을 해준 것 같은데 고맙게 느낀다. 우영이는 피지컬, 체력적으로 훌륭하다. 그래서 독일 무대에서 통하는 듯하다. 어리지만 독일에서 꾸준히 생활하고 잘 적응했기 때문에 더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축구적으로는 떠오르는 게 없고 머리 길이는 내가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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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저렴한 이적료에 내놓을 생각이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로 새로 부임하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강점 중 하나는 슈퍼스타를 관리하는 것이니지만 호날두가 이적시장이 끝난 뒤에 유벤투스 선수로 활약할지는 미지수다. 호날두의 SNS 게시글은 이탈리아를 떠날거라는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고 말하며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스폰서십 계약금 상승, 구단의 상업적 가치 증대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국에 호날두의 존재는 유벤투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3100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한다. '디 애슬래틱'은 이외에도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데리고 있는 동안 1년에 치불하는 총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84억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아무리 호날두라고 해도 1년에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은 유벤투스 입장에서 감당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호날두가 온 뒤로 유벤투스가 그토록 바라고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차지하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디 애슬래틱'은 유벤투스가 적당한 제의를 받게 된다면 호날두를 팔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예상 이적료는 단 2800만 유로(약 379억 원)에 불과했다. 호날두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액수였다.그렇다면 예상 행선지는 어디일까? 레알 마드리드 복귀는 현실적인 선택지일까? 해당 매체는 불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레알은 선수단 임금 삭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노장 선수에 대한 선수와 구단의 인식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키워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호날두가 이제 37살이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와의 계약을 바닐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에딘손 카바니처럼 경험 많은 선수가 팀에 가져다주는 가치를 목격했다"며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다만 호날두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레알과 맨유 복귀를 제외하면 미국, 프랑스, 스포르팅 리스본이 차기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으나 3가지 선택지 모두 현실성이 없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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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정우영은 김학범 감독의 호통이 정말로 무섭다고 고백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과 15일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진출한 최종 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인 대건고에서 성장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1군 무대에 자리잡지는 못했고, 프라이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프라이부르크로 합류한 뒤 리그 26경기(813분) 4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평가해달라고 묻자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그 시간 안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 4골이 적지만 나에게는 컸다. 자신한테는 부담없이 마무리한 좋은 시즌이었다"고 말했다.가나와의 2차례 평가전이 끝나면 이제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이 정해진다. 올림픽은 꿈의 무대 중 하나인 만큼 정우영도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각오에 대해선 "대표팀에 최종 명단에 들면 당연히 기쁠 것이다. 기쁘지만 가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 좋은 경기를 통해 메달이 어떤 색이든 따오는 게 우리의 목표다. 우리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모든 선수들이 뛰어보고 싶은 무대다.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무대라 뛰어보고 싶었다. 모든 선수들이 다 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최종 명단을 고르는 건 김학범 감독의 몫이다. 정우영은 2020 태국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김학범 감독과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제자들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학범 감독이 호통을 칠 때는 선수들이 얼음처럼 가만히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말로 무서웠는지 묻자 정우영은 "진짜로 무섭다.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 것이다"며 솔직하게 답했다.김학범 감독의 호통은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서다. 평소에 어떤 조언을 해주는지 묻자 "프라이부르크로 돌아가면서 보완점도 많이 말씀해주셨다. 가서도 노력을 많이 했다. 한 시즌을 보내면서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했던 것 같다. 몸싸움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껴서 그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도쿄 올림픽에 진출하게 된다면 김학범호는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강팀들은 피했지만 어느 팀도 만만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정우영도 "프랑스나 멕시코나 그런 팀들도 강하지만 이번에 3팀도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3팀에 대해서 아는 점이 별로 없어서 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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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우승을 위해 조세 무리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만날까.이탈리아 '전설'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최근 '보보TV'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를 로마로 데려오길 원할 것이다"고 말했다.무리뉴 감독은 지난 4월 토트넘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토트넘의 성적이 8위로 추락했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진 탓이 컸다. 여기에 선수단과 불화설, 지루한 수비축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그러나 역시 경력은 무시하지 못한다. 실직한지 한 달 만에 새 직장을 구한 무리뉴 감독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이별하는 AS로마가 무리뉴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3년 동안 로마 지휘봉을 잡게 됐다.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새 직장에 애정을 보였다. 자신의 SNS를 통해 AS로마 에디션 폰케이스를 제작한 사진과 로마 선수들을 분석하는 영상도 올렸다. 새 팀에 대한 구상도 하고 있다. 유럽 여름 이적시장이 개막됐고, 무리뉴 감독이 데려올 선수들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중이다.이탈리아 대표팀과 유벤투스, 라치오, 인터 밀란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은 비에리는 호날두 영입을 추천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결별이 유력하다.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이라 무리뉴의 로마도 충분히 포함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호날두는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그러나 함께 출연한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를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호날두가 로마로? 말도 안 된다"며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사이가 좋지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그가 로마로 갈 수 있나? 아무리 같은 에이전트라도 그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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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코바치치는 'UCL 우승 전문가?'...어느새 메시와 타이 기록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테오 코바치치(27, 첼시)가 벌써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4개나 들어올렸다.첼시는 5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유럽 최정상에 올라섰다.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결승전이었지만 코바치치 개인에게 특히 뜻깊은 경기였다. 코바치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있을 때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CL 결승에만 3번이나 올랐다. 하지만 그는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2015-16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이후 2시즌에선 명단에는 들었으나 벤치에만 머물렀다. UCL 우승 메달은 3개였지만 코바치치는 단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렇듯 레알에서 자리잡지 못했던 코바치치는 2018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선 주축으로 활약했고 특히 이번 시즌 경기력이 매우 뛰어났다. 그런데 UCL 결승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또 아쉬움을 삼킬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코바치치는 부상에서 돌아왔고 꿈에 그리던 결승전 출전을 이뤘다. 후반 35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짧은 시간에도 경합 승리 1회, 태클 2회, 클리어링 1회를 기록하며 첼시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코바치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동료들과 우승의 순간을 나눴다.코바치치가 또 UCL 우승을 차지하며 그는 4번째로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됐다. 이는 리오넬 메시의 UCL 우승 횟수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메시는 2005-06, 2008-09, 2010-11, 2014-15에 유럽 챔피언이 된 바 있다. 이를 보면 코바치치가 얼마나 많이 UCL 우승을 경험했는지 알 수 있다.영국 '풋볼런던'은 "첼시는 근래 들어 UCL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를 보유 중이다. 바로 코바치치다. 그는 추가시간 포함 17분을 소화하며 첼시 우승에 힘을 실었다. 이로써 코바치치는 UCL 우승 메달을 4개째 걸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는 1개가 모자라며 메시, 루카 모드리치, 클라렌스 셰도르프와는 같다. 이처럼 코바치치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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