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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가 개편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너무 많은 게임은 오히려 팬들이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는 주장이다.2020-21시즌을 마무리한 레반도프스키는 다가오는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는 스페인, 스웨덴, 슬로바키아와 함께 그룹 E조에 속해 있다. 유로 2020은 오는 12일(한국시간)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된다.스페인 '아스'는 1일 레반도프스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인터뷰 중 2024-25시즌부터 변경되는 UCL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체력적으로 너무 많은 게임을 소화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경기의 수준은 떨어질 것이며 이 때문에 팬들 또한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라며 답변했다.UEFA는 빅클럽들끼리 손잡았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반대하며 새로운 UCL 개편안을 공개했다. 8개 조는 동일하지만 기존 32개 팀에서 4팀이 추가돼 36개 팀이 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당연히 경기 수도 많아진다. 개편된 UCL에선 조별리그에서 총 10경기를 치러야 한다.많은 경기는 수익과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그만큼 선수들은 혹사될 우려가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사람들은 때때로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잊는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매일 최고 수준으로 경기를 할 순 없다"라며 우려했다.UCL 개편안에 대한 불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또한 "더 많은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지 않았고,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다. 경기 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대체 언제 경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었다.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축구계가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 관중 제한에 따른 수익 하락도 그중 하나다. 많은 클럽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UCL 개편안이 과연 수익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지, 선수 혹사 문제로 남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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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수원 박건하 감독이 K리그 5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5월 열린 7경기(13~19라운드)에서 4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 특히, 해당 기간 수원은 3년 6개월 만에 전북을 상대로 승리했고, 15라운드 제주전에서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5월 열린 마지막 경기인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는 3대0 완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7경기에서 승점 15점을 챙긴 수원은 5월 시작 전 4위였던 순위를 현재 2위까지 끌어올렸다. K리그1 19라운드 종료 현재 수원이 상반기 종료 기준 2위를 차지한 건 지난 2015시즌 이후 6년 만이다.5월 '이달의 감독'으로 뽑힌 박건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될 예정이다.올해부터 K리그 이달의 감독상 스폰서가 된 '카젠(KAZEN)'은 현대오일뱅크의 고급휘발유 브랜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7년부터는 K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 현직 K리그 선수들이 축구유망주들에게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후원해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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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레알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이 됐다. 앞으로 3시즌 간 팀을 이끌 것"이락고 발표했다.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지 6년 만이다. 이후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 에버턴을 이끌다 이번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자로 선택되며 다시 친정팀을 이끌게 됐다.그가 레알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확실하다. 지난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선임된 뒤 첫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레알의 라 데시마(UCL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같은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을 우승하며 4개의 트로피를 들었다.오랜 시간 머물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첫 시즌 만에 이런 업적을 남긴 게 오히려 독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4-15시즌 무관으로 마치면서 당시 트레블을 달성한 FC바르셀로나와 비교됐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그러나 이제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털어낼 순간이 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나에게 기회를 준 에버턴과, 선수들,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떠난 이유는 내 가슴 속에 있던 구단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다. 그건 바로 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이어 "나는 레알과 믿을 수 없는 순간들을 보냈다. 항상 구단과 팬들에게 최고를 주길 희망했다"며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왔고, 나와 내 가족들에게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를 시작으로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며 2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장이다. 나폴리, 에버턴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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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쿼카[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서 선발 명단을 어떻게 구성하게 될까.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 2020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D조에 속했으며 크로아티아, 체코, 스코틀랜드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공격진에는 해리 케인, 도미닉 칼버트 르윈, 라힘 스털링,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마커스 래쉬포드, 부카요 사카, 제이든 산초가 선발됐다. 주드 벨링엄, 조던 헨더슨, 메이슨 마운트, 케빈 필립스, 데클란 라이스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수비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벤 칠웰, 리스 제임스, 루크 쇼,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코너 코디, 해리 매과이어, 타이론 밍스, 존 스톤스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딘 헨더슨, 조던 픽포드, 샘 존스톤이 이름을 올렸다.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0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잉글랜드 선수들이 각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명단 발표가 확정되자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잉글랜드의 선발 명단을 예측해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정됐으며 공격진에는 케인을 중심으로 스털링과 산초가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스털링의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래쉬포드, 포든, 그릴리쉬가 대신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중원에는 헨더슨과 마운트가 자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헨더슨이 아직 부상 여파가 있기에 라이스로 대체될 수도 있다.좌우 측면은 쇼와 아놀드가 자리했다.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가 3백에 이름을 올렸다. 변수는 매과이어의 부상 정도다. 매과이어는 시즌 후반기에 부상을 당했고, 아직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로 2020 첫 경기에선 못 나올 가능성이 크다. 골키퍼 포지션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일단 픽포드가 먼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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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가 이번 여름에도 막대한 자금을 풀 예정이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31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이적 자금에 대해 언급하면서 "첼시는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면서 이적 자금이 7000만 파운드(약 1101억 원)로 증가했다. 여기에 중계권료까지 더해지면 최종 금액은 1억 파운드(약 1572억 원)까지도 늘어날 것이다. 또한 첼시는 리그를 4위로 마치면서 1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매체가 언급한 1억 파운드의 이적 자금은 순수하게 이적에 투입할 수 있는 총 금액이다. 여기에 선수 판매 금액까지 더해진다면 첼시가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현재 첼시는 피카요 토모리, 타미 아브라함 등 전력 외로 분류되는 선수들의 방출을 고려 중이기도 하다.일부 선수들을 매각한 뒤 첼시는 확실한 선수들만 2~3명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할 생각이다. 가장 먼저 고려되는 포지션은 역시 스트라이커다. 타깃은 확실하다. 첼시도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9억 원) 정도의 이적료가 필요하며 영입 가능성도 낮다.그래서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영입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인터 밀란도 핵심 선수인 루카쿠를 쉽게 넘겨주지 않겠지만 케인이나 홀란드보다는 현실적인 타깃이라고 설명했다.다음 타깃은 아흐라프 하키미다. 하키미는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아직 이적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첼시는 리스 제임스가 있지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하키미를 통해 우측을 보강할 생각이다.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부터 노렸던 라이스한테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시치가 있지만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 하지만 라이스도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이기에 영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첼시는 센터백 보강을 위해 파우 토레스, 쥘 쿤데 등을 알아보고 있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AC밀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영입 가능성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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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구단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프랑스 '리베라시옹'은 2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길 원하면서 심각한 문제에 빠졌다. 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대체자로 선임된 지 불과 6개월 만이다. 파악된 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경영진인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PSG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현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대체자로 포체티노 감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을 전성기로 이끈 감독을 다시 데려오면서 팬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고, 이적을 원하고 있는 해리 케인을 붙잡아두겠다는 심산이다.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지네딘 지단의 후임을 찾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았다. 그러나 레알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팀이 됐다.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낸 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완고히 했다. 투헬 감독을 경질시킨 뒤 데려온 사령탑을 6개월 만에 교체한다면 팀에 혼선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31일 "PSG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오히려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을 붙잡아 짧은 기간 동안 2번이나 감독이 교체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구단에 떠나기를 요청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PSG 입장에서도 굳이 떠나겠다고 요청한 감독을 잡아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시작하는 유로 2020 이전에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하도록 준비 중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포체티노 토트넘 복귀설은 빠르면 다음 주 안으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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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유벤투스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의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최초로 등장한 건 포르투갈 'SIC'를 통해서였다. 해당 매체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다음 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유벤투스는 4500만 유로(약 60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다만 'SIC'는 김민재의 유벤투스 합류 시기를 두고는 2가지 방향의 추측을 내놓았다. 김민재는 오는 12월까지 베이징과 계약이 된 상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유벤투스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된다. 하지만 계약이 만료된 후 겨울에 김민재를 데려온다면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김민재가 베이징과의 계약이 마무리된 후에 유벤투스에 합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그런데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다르게 예측했다. 이 매체도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 보도하면서 "유벤투스 경영진은 김민재의 계약이 12월 31일에 만료되는 걸 알고 있지만 자유계약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번 여름에 데려와 경쟁에 투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벤투스가 이적료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데려오기 원한다면 변수는 이적료다. 베이징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를 요구한 바 있다. 지금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책정한 이적료가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이어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아시아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버질 반 다이크와 비교되는 수비수다.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그를 이탈리아로 데려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벤투스 수비진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메리흐 데미랄, 레오나르도 보누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있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탈란타에서 복귀한다. 5명의 선수들이 모두 쟁쟁한 수비수이기 때문에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정말로 합류하게 된다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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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분데스 선호" 이재성, 행선지 윤곽...브레멘-호펜하임-팰리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재성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의 명단이 공개됐다.독일 'TAG24'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재성은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TSG 호펜하임, SC 프라이부르크와 연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선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재성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재성은 2014년 전북현대에서 데뷔해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18-19시즌 홀슈타인 킬로 합류한 이재성은 단숨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시즌부터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독일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재성에게 관심은 쏟아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함부르크는 이재성을 영입하기 위해 제의까지 넣었지만 킬은 핵심 선수인 이재성의 잔류를 원했다.이재성도 무리해서 이적을 추진하지 않았고, 킬과 함께 승격을 노렸다. 2020-21시즌에는 공격 포인트는 다소 줄었지만 팀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여전했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 팀을 분데스리가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지만 아쉽게 승격에는 실패했다.이제 이재성은 킬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 영입이기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낼 수 있는 상황. 따라서 과거부터 관심을 드러낸 팀들이 여전히 이재성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AG24'가 언급한 호펜하임, 함부르크는 과거부터 이재성 영입을 원했다고 파악된 구단들이며, 팰리스도 마찬가지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권창훈과 정우영이 활약했던 구단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호의적인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이재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해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상태. 이재성은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킬은 내가 유럽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였다. 초반엔 적응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완벽히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6월 즈음에 차기 행선지에 대한 윤곽이 나올 듯하다. 개인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를 선호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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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 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서 언급했다. 로마노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토트넘도 팀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손흥민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2015-16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면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의 중요도는 갈수록 높아졌고, 2020-21시즌에 절정으로 향했다. 이에 토트넘은 2022-23시즌까지 계약된 손흥민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에 대한 보상도 목적이었으나 손흥민을 향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목적도 있었다.당시만 해도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협상은 빠르게 진행된 것처럼 보였다. 토트넘은 최소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손흥민에 팀 내 최고 대우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의 세부사항만 마무리된다면 양 측이 재계약에 합의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시즌이 끝나도록 공식 발표는 없었다. 코로나19가 변수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코로나 변수에 더해 손흥민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도, 또다시 우승을 거두지 못하자 일각에선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미래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손흥민을 잔류시킬 계획이다.로마노 기자는 "케인과 손흥민이 동시에 떠나는 걸 상상해봐라. 불가능한 일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새로운 재계약을 두고 논의하고 있으며, 협상은 진전 중이다. 토트넘은 지금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으로 바쁘지만 손흥민과의 대화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연봉을 제시할 것이며,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길 바라고 있다. 모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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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폴란드가 러시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폴란드는 2일 오전 3시 45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브로츠와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폴란드는 크리호비악, 클리츠, 파비앙스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러시아는 주바, 골로빈, 조브닌 등을 선발로 출격시켰다.이른 시간부터 득점이 터졌다. 전반 3분 프란코프스키가 날카로운 침투로 러시아의 수비 라인을 깨트렸다. 프란코프스키는 공을 받자마자 스비에르초크에게 내줬고, 스비에르초크가 손쉽게 마무리했다.러시아가 얼마 걸리지 않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골로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공급했고, 카라바에프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폴란드가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전반 26분 폴란드는 빠르게 역습을 나섰다. 페널티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클리츠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높았다. 곧이어 스비에르초크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가 예상하지 못한 궤적을 그리며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후반에도 폴란드가 우세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폴란드는 후반 10분 베드나렉을 비롯해 3명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선택했다. 러시아도 7분 뒤 사포노프를 투입하면서 맞대응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딘 공격이 진행됐다. 결국 양 팀은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결과]폴란드(1) : 스비에르초크(전반 3)러시아(1) : 카라바예프(전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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