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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피셜] '나폴리 전설' 함식, 중국 거쳐 터키행...'트라브존스포르와 2년 계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마렉 함식(33)이 터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트라브존스프로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자유계약신분(FA)이었던 함식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150만 유로(약 20억 원)고 추가적인 이적료는 옵션에 따라 받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함식은 나폴리 역사상 최고 미드필더로 남을 선수다. 2004년 브레시아 칼초에 입단하며 이탈리아에 입성한 그는 2007년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중앙 미드필더였지만 공격적인 부분에 큰 기여를 하며 '세리에A 미들라이커'로 불렸다.매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에딘손 카바니, 에세키엘 라베치와 삼각 편대를 구성해 나폴리 중흥기를 이끌었다. 셋의 활약으로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 경쟁을 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카바니, 라베치는 팀을 떠났지만 함식은 나폴리에 남아 주장 완장까지 찼다. 함식의 가장 큰 장점은 성실함이었다. 2013-14, 2018-19를 제외하고 나폴리에서 뛰는 동안 매 시즌 30경기 이상 뛰었다. 부상이 거의 없어 매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 나폴리 중원을 책임졌다. 날카로운 패스와 클러치 능력, 중원 장악력까지 선보이며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결국 함식은 나폴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12년간 뛰며 공식전 520경기를 뛰며 나폴리 역대 최다 출장자에 올랐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더불어 나폴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셈이다. 공격 포인트도 121골 100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명성을 드높였다.2019년을 마지막으로 나폴리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다렌 이팡(현 다롄 프로)에 입단했다. 중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이적을 추진했고 지난 3월 스웨덴 리그의 예테보리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이적시장에 나온 함식을 트라브존스포르가 원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터키 신흥 강호를 노리는 팀으로 최근 제르비뉴, 브루노 페레스를 영입해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여기에 함식까지 추가해 중원에 경험을 불어넣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추가적으로 영입을 하며 선수단을 강화해 베식타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3강 체제에 균열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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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이름이 토트넘 훗스퍼 올해의 골 TOP10에 3번이나 들어갔다.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 시즌 나온 멋있는 득점 10개를 순위별로 나열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중거리 슈팅, 델레 알리 바이시클 킥, 탕귀 은돔벨레의 아크로바틱한 득점 등 여러 골들이 올랐다. 1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 시즌의 골로 선정된 에릭 라멜라의 환상적인 라보나킥이었다.토트넘 올해의 득점 TOP10에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10위, 8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에 오른 득점은 2020년 9월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5-2로 승리할 때 기록한 골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4골을 뽑아 넣는 충격적 활약을 선보였다.명단에 오른 득점 상황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때 손흥민이 득점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과 완벽에 가까운 역습 장면을 만들어낸 후 통렬한 슈팅으로 골까지 기록해 더욱 고평가를 받은 듯 보였다. 8위는 2021년 5월 3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나온 골이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31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셰필드 골 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쐐기골이었고 토트넘은 이르르 바탕으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대망의 2위는 2020년 12월 7일 펼쳐진 아스널전에서 올린 원더골이었다.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면으로 공을 잡고 전력 질주했다. 이후 중앙으로 밀고 들어온 다음 슈팅을 날렸는데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며 베르트 레노를 지나 아스널 골문으로 향했다.당시 손흥민 골을 두고 찬사가 이어졌다. 북런던 더비 최고 득점이란 평가도 있었다. 손흥민은 이외에도 1도움을 추가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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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인저스[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저메인 데포(38)가 레인저스와의 인연을 이어갔다.레인저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포는 우리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선수 겸 코치로 뛸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데포는 "나는 레인저스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올 시즌 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어 너무 행복했다. 플레잉 코치로 계약을 체결해 만족한다다. 계약을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데포는 그야말로 백전노장이다. 1999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를 한 그는 2001-02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03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꽃을 피웠다. 1시즌 반 동안 포츠머스로 떠났던 것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총 9년을 뛰었고 공식전 362경기에 나와 143골을 넣었다.이처럼 데포는 토트넘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활약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났으나 1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차기 행선지는 선덜랜드였다. 선덜랜드 시절 2시즌 연속 15골을 세울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후 본머스를 거쳐 2019년 레인저스로 왔다.처음에는 임대생 신분이었으나 6개월을 뛰며 12경기 6골 5도움이란 훌륭한 기록을 양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완전이적할 수 있었다. 이후 데포는 최전방에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도와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았고 끝내 레인저스는 10년 만에 1부리그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현재까지 레인저스에서 공식전 72경기 32골에 성공했다. 올 시즌 끝으로 자유계약신분(FA)이 돼 은퇴가 예상됐으나 데포는 도전을 이어갔다. 레인저스 공홈은 "데포는 레인저스에서 2년 반 동안 뛰며 매우 많은 공헌을 했다. 꾸준히 득점을 넣어주며 수많은 추억을 선사했다. 경기 밖에서 끼친 영향력도 상당하다"고 평했다.제라드 감독은 "데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사실 그와 선수 때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다. 구단 전체에 그의 놀라운 경험을 전수할 기회가 생긴 듯하다. 감격스러운 일이다. 선수 겸 코치지만 기회가 있다면 그를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고 말했다.사진=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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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 100인에서 손흥민(28, 토트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7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선수들 중 가치가 높은 선수 100명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 기준은 나이, 계약기간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평가됐다.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필 포든이다. 포든은 1억 6,300만 파운드(약 2,571억 원)라는 천문학적 가치로 분류됐다. 2위 메이슨 그린우드(1억 5,300만 파운드)와도 차이가 있었다. 올 시즌 활약이 제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포든은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 완벽한 주전으로 떠올랐다. 팀을 떠난 다비드 실바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는 평이다.기록으로도 증명된다. 포든은 이번 시즌 EPL 28경기에 나와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2선 중앙, 측면, 심지어 최전방까지 소화하는 만능 미드필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3경기 3골 3도움으로 맨시티 창단 첫 결승행에 힘을 쏟았다.이를 바탕으로 수상까지 받았다. EPL 사무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축구 선수상, 올해의 남자축구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모두 들어갔다. 결국 PFA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잉글랜드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주임을 인정받았다. 포든은 유로 2020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준비를 마쳤다.한편 손흥민은 100인 명단에서 찾을 수 없었다. 나이, 계약기간이 중심축을 이룬다고 해도 올 시즌 EPL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100인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은 다소 이해가 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시즌 EPL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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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ITC[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돌고 돌아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을 원하는 중이다.토트넘은 차기 사령탑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시즌 종료 때까지 감독을 구한다는 목표 아래 꾸준히 여러 후보들과 접촉했다. 초반엔 브랜든 로저스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노렸으나 모두 실패했다.연이은 좌절 속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리턴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PSG)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무산됐다. 다음 타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을 이끌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콘테 감독은 무관 탈출을 원하는 토트넘에 안성맞춤이었다.그러나 콘테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됐고 여전히 토트넘 감독직은 공석이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등과 연결 중이지만 실질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이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도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놓친 직후 바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았다. 그는 프랑스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선수 은퇴 후 수년간 다양한 팀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하다 2009년 생테티엔 감독직이 됐다. 이후 8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지휘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릴에 부임했다.릴은 당시 중하위권을 맴돌던 팀이었다. 하지만 갈티에 감독이 온 뒤 재기에 성공했다. 2018-19시즌 4위 안착을 시작으로 팀이 꾸준히 4위권 안에 들 수 있게 만들었다. 니콜라 페페, 빅터 오시멘 등 주요 선수들을 빼앗겼음에도 일정 이상 성적을 유지한 것이 돋보였다.백미는 올 시즌이었다. 갈티에 감독은 신구조화를 이뤄내며 단단한 조직력을 구축했고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0년 만에 리그앙 우승을 노렸다. 시즌 막판 PSG가 맹추격했지만 결국 릴이 프랑스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갈티에 감독은 우승 퍼레이드 이후 깜짝 사임을 밝혔고 이제 야인이 됐다.영국 'HITC'는 7일(한국시간) "갈티에 감독은 토트넘에 매력적인 대안이다. 이름값이 높은 사람은 아니지만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감독이다. 이는 다니엘 레비 회장 요구조건과 부합한다. 전술 스타일도 현재 선수단과 맞다. 특히 공격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조합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니스도 노리고 있기에 토트넘은 더욱 서둘러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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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든 SNS[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필 포든(21, 맨시티)가 새로운 머리 스타일을 보면 잉글랜드 전설이 떠오른다.포든은 8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머리 스타일을 공개했다. 회색으로 염색을 해 강한 인상을 줬다. 프로 데뷔 이래로 짧은 흑발 머리를 유지해온 포든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같은 일이었다. 이는 유로 2020를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해 한 행동으로 보인다.이번 유로 2020에서 포든이 속한 잉글랜드는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공격부터 골키퍼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조던 헨더슨,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해리 매과이어, 벤 칠웰 등이 대표적이다. 제이든 산초, 키어런 트리피어와 같이 해외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도 있다.포든은 잉글랜드에서 주전급으로 분류 중이다. 그동안 미완의 대기였던 그는 올 시즌 완전히 만개했다. 다비드 실바 공백을 메우며 EPL 29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올리며 맨체스터 시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위협하는 기동력과 공격진을 휘젓는 활발함을 유로에서도 보여준다면 포든의 가치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잉글랜드 팬들은 포든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고 폴 개스코인을 떠올렸다. 개스코인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판타지스타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환상적 활약을 보인 전설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에서 활약했고 라치오, 레인저스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개스코인이 자신의 이름값을 드높인 건 국제 무대였다.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990년 국제축구연맹(FIFA)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조국을 4강으로 올려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스타팀에도 뽑혔다. 폭발적 경기력에 다들 찬사르 보냈다. 유로 1996에도 잉글랜드를 준결승으로 이끌었으나 우승까지는 만들지 못했다.비록 A매치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레전드로 추앙을 받고 있다. 팬들은 포든을 향해 "개스코인처럼 좋은 활약을 펼쳐줘", "포든, 잉글랜드에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이끌어줘" 등의 반응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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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런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고 요리스(34, 토트넘)가 AS로마 이적설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내놓았다.요리스는 토트넘 훗스퍼 역사에 남을 골키퍼다. 니스, 리옹을 거쳐 2012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9년 동안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각각 적응과 부상으로 고전했던 이적 첫 시즌과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골키퍼 장갑을 끼며 수호신 역할을 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의한 선방 능력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으로 분류됐다.최근엔 주장 완장까지 차며 토트넘의 정신적 지주까지 됐다. 올 시즌엔 토트넘 이적 최초로 EPL 전 경기 선발 풀타임을 달성하며 30대 중반임에도 더욱 농익은 모습을 과시했다. 여전히 토트넘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중이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공식전만 373경기를 뛰며 전설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그러나 최근엔 이적설에 휘말렸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없는 것이 근거로 뽑혔다. '은사'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파리생제르맹(PSG)과 강력하게 연결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는 AS로마와도 엮였다. 토트넘이 샘 존스톤, 닉 포프 등 골키퍼 영입을 추진 중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요리스 이적설은 더욱 불타올랐다.특히 로마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스타디오 올림피코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로마는 지난 시즌 파우 로페스, 안토니오 미란데 등 여러 골키퍼가 있었지만 누구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는 수비 불안과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가장 먼저 이 부분으로 고치려고 애쓰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울버햄튼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 영입설도 나왔지만 요리스 이름도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유로 2020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요리스가 프랑스 대표로 등장하자 로마 이적설 질문이 쏟아졌다. 요리스는 이에 대해 "유로가 끝나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요리스 답변에 많은 팬들은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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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보드진에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떠난 이후 혼란을 겪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연패 경력이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왔지만 2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후임으로 온 사령탑은 과거 아스널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아르테타 감독이었다. 감독 경험은 전무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수석코치로서 뛰어난 전술 역량을 드러냈기에 아스널에 부임했다.지난 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흔들리던 아스널을 바로잡았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까지 일궈냈다. 이에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아스널 보드진은 토마스 파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을 데려오며 힘을 실었다.하지만 아스널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냈다. 시즌 초반엔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할 정도로 부진했고 아르테타 감독 경질설까지 제기됐다.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 등 어린 선수들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아스널 최종 성적은 8위였다. 유럽 대항전 진출도 하지 못하며 빅6라 불렸던 과거 위용을 완전히 잃었다.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이와 같은 성적, 경기력을 반복하면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에 보드진에 추가 영입 요청을 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아르테 감독의 2021-22시즌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이에 올여름 대규모 리빌딩을 단행할 게 분명하다. 아르테타 감독은 목표 달성을 위해 5명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명단에 오른 선수는 아슈라프 하키미(인터밀란),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라이언 버트란드(사우샘프턴), 외데가르드(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오나나(아약스)다.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쪽은 네베스다. 그라니트 자카가 AS로마행이 임박한 것이 이유다.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와 네베스를 중원 듀오로 내세워 후방 빌드업 체계를 다시 잡을 계획이다.하키미도 눈에 띈다.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인터밀란을 거치며 유럽이 주목하는 우측 풀백으로 성장했다. 강력한 공격력이 최대 강점인 선수다. 아스널은 헥토르 베예린 등이 있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키미를 데려와 오랜 불안을 지우려 했으나 현재 그는 파리생제르맹(PSG)과 더 가까운 상황이다. 이를 볼 때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5인이 모두 아스널에 올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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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이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선수다. 2015년 토트넘으로 온 그는 초반엔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점차 자리를 잡았고 폭발적 화력을 자랑했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공격진을 구성하며 토트넘 중흥기를 이끌었다.토트넘은 손흥민 활약 아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해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결승에 오른 것 자체로도 토트넘에 큰 의미였다.올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EPL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기회 창출 능력을 모두 갖춘 완전체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시즌 연속 10-10,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 유럽 진출 후 150호 골 돌파, 토트넘 공식전 100호 골 달성 등 수많은 기록을 양산했다.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손흥민은 토트넘 6년 생활 동안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트로피가 없었다. 이 때문에 매번 이적설이 거론됐고 올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것도 근거가 됐다.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자신이 있다. 이미 손흥민 에이전트와 협상을 나누는 중이다"고 밝혔다.과거 토트넘 최후방을 책임졌던 골키퍼 폴 로빈슨은 이 소식을 듣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8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 재계약 임박설은 최근 6개월 동안 토트넘 관련 뉴스 중 가장 기쁜 소식이다. 손흥민은 붙잡는 것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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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유망주였던 제임스 윌슨(25, 포트 베일)이 4부리그행을 확정지었다.포트 베일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자유계약신분(FA)인 윌슨을 영입한 것에 매우 만족하는 중이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포트 베일을 위해 뛸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윌슨은 2010년대 초반 맨유가 가장 기대하는 초특급 유망주였다. 2002년 7살의 나이로 맨유에 입단한 그는 유스 무대에서 차근차근 성장했다. 공격수로 입지를 다지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슈팅 정확도도 뛰어나고 속도까지 빨라 향후 맨유 공격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다.윌슨의 1군 데뷔전은 화려했다. 2013-14시즌 헐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홈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다음 시즌 윌슨은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백업 자원으로 활약했다. 컵 대회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그러나 기회를 꾸준히 얻지 못했고 임대를 택했다. 이 때부터 불운이 겹쳤다. 윌슨이 맨유에 없는 사이 마커스 래쉬포드가 자리를 잡으며 그의 이름은 잊혔다. 설상가상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선수 생활 자체가 위태로워졌다. 부상 복귀 후 윌슨은 1군 무대를 아예 밟지 못했고 2군에만 머물렀다.결국 2019년 에버딘으로 이적하며 유스 포함 17년 맨유 생활을 끝냈다. 에버딘에서도 부진함을 보였고 지난 시즌에 잉글랜드 4부리그에 위치한 샐포드 시티와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24경기 7골로 최근 들어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샐포드는 윌슨과 계약 연장을 시도하지 않았고 윌슨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듯했다.다행히 포트 베일이 손을 뻗었다. 포트 베일은 올 시즌 4부리그에서 13위를 하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윌슨을 데려와 공격력을 보강해 승격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대럴 클라크 포트 베일 감독은 "윌슨은 환상적인 선수다. 다음 시즌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사진=포트 베일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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