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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톤 빌라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면서 잭 그릴리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영국 '더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것이 목표다. 최근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아스톤 빌라 이적에 맞춰 그릴리쉬 영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아스톤 빌라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리치 시티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영입에 합의했다. 부엔디아는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부엔디아는 올 시즌 노리치 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소속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부엔디아는 지난 2018년 헤타페를 떠나 노리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16도움을 올렸다.부엔디아 이적과 맞물려 그릴리쉬가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그릴리쉬는 2013-14시즌 아스톤 빌라 데뷔전을 치른 뒤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아스톤 빌라가 EPL 승격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잉글랜드 최상위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낸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승선했을 뿐 아니라 맨시티를 포함한 다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그릴리쉬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매체 'ESPN'은 "맨시티는 분명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대신할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릴리쉬를 중원에 추가하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라고 여기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78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특히 맨시티는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더라도 그릴리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맨시티가 '석유 재벌' 셰이크 만수르를 등에 업고 있지만 그릴리쉬와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이에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등 몇몇 선수들의 매각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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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로 2020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로 2020은 오는 12일(한국시간)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유럽 11개국 11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1년 연기돼 이번 여름 치러진다. 여느 때보다 치열한 대회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 '황금 세대'를 구축한 잉글랜드, FIFA 랭킹 1위 벨기에 등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반대로 이번 유로 2020를 집에서 지켜보는 슈퍼스타들도 존재한다.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밀렸거나 부상을 당해 재활에 들어간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스타들을 모아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전체 몸값이 5억 2,800만 유로(약 7,171억 원)에 달하는 만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골문은 바르셀로나의 수호신 테어 슈테켄이 맡았다. 슈테켄은 2014년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월드클래스 골키퍼로 성장했다. 전 세계 골키퍼 중 얀 오블락에 이어 2번째로 비싼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슈테켄은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어 독일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수비진에도 슈퍼스타가 즐비했다. 포백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다. 먼저 '캡틴' 라모스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35세에 접어든 나이 역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 아놀드의 경우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었지만 오스트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낙마했다.치열한 주전 경쟁으로 자리를 잃은 선수들도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탕귀 은돔벨레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다. 은돔벨레는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코렌틴 톨리소 등에 밀려 발탁되지 못했다. 메디슨 또한 메이슨 마운트, 조던 헨더슨, 데클란 라이스 등이 포진한 잉글랜드 중원에서 살아남지 못했다.최전방에는 '유망주' 안수 파티와 '베테랑'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즐라탄은 지난해 이탈리아 AC밀란으로 복귀 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무릎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대표팀 복귀를 노렸지만 결국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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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이 엘링 홀란드의 부친과 있었던 일화를 회상했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킨이 엘링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드와의 충돌을 언급했다. 킨은 당시 알프잉에 홀란드에게 부상을 입혔던 잔인한 태클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킨은 "부상당한 선수들에게 간 적은 있지만 사과한 적은 없다. 나 또한 다른 선수들에게 수없이 많이 다쳤기 때문이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킨과 알프잉에 홀란드의 충돌은 2001년 맨체스터 더비에서 발생했다. 볼 경합 과정에서 킨은 스터드를 들어 올려 알프잉에 홀란드의 무릎을 걷어찼다. 끔찍한 태클을 범한 킨은 퇴장과 함께 경기 종료 후 3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악동 기질'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킨은 2002년 자신의 자서전에서 과거 알프잉에 홀란드가 자신을 비난했다는 이유를 들며 이 사건이 계획적으로 진행한 복수극이었다고 언급했다. 결국 킨은 5경기 출전 금지 징계와 함께 15만 파운드(약 2억 3,500만 원)의 벌금까지 부과했다.2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지만 킨은 여전히 후회하지 않고 있다. 킨은 "나는 지금껏 경기를 치르며 후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볼 경합 과정에선 누구나 크게 다칠 수 있다. 나는 상대 팀 선수들에 맞서 늘 싸워왔다"라며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알프잉에 홀란드의 아들인 엘링 홀란드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잘츠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홀란드는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스포츠바이블'은 "알프잉에 홀란드는 맨유의 전설 킨 때문에 부상을 당했기에 그의 아들 엘링 홀란드를 맨유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라며 맨유 이적설을 부인했다. 현재 홀란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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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올 시즌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FA컵, 유로파리그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결승에 올랐던 리그컵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그 과정에서 감독도 떠났다. 2019년 11월 부임했던 무리뉴 감독이 지난 4월 중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2년 차, 약 17개월 만에 뚜렷한 성과 없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당시 토트넘은 잔여 시즌을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임하며 새로운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였다.하지만 사령탑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무리뉴 감독 경질 직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RB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도 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무리뉴 감독의 행보와는 사뭇 대조된다. 무리뉴 감독은 발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미 다음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구단 AS로마 지휘봉을 잡는 것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3년이다.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연결됐다. 올 시즌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콘테 감독은 재정적인 문제와 관련해 구단과 이견이 생겼고 결국 팀을 떠났다. 이에 토트넘이 EPL 우승 이력을 보유한 콘테 감독과 접촉했지만 현재는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사령탑 선임 작업이 연이어 실패하자 토트넘 팬들도 자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50일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감독직은 공석이다. 이번 주말에는 유로2020이 시작된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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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5골 0실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벤투호가 '최약체' 스리랑카를 잡고 선두 수성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레바논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라있다.# '완전체' 벤투호, 스리랑카 상대로 화력쇼 예고!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파가 대거 합류한 벤투호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0-3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벤투호는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고, 안방에서 열리는 3연전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약속했다.벤투 감독은 약속을 지켰다. '캡틴' 손흥민은 해결사에서 특급 도우미로 변신해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직접 보여줬고, 간판 공격수 황의조는 두 골을 뽑아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남태희, 권창훈, 김영권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5-0 대승을 거뒀고, 무엇보다 벤투호의 빌드업이 완벽하게 작동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이번 스리랑카전에서도 화력쇼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화성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김신욱의 4골, 손흥민의 2골 등에 힘입어 8-0 대승을 기록했던 벤투호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가동될 수 있는 상황이고, 지난 경기에서 4골을 퍼부은 김신욱의 선발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아직까지 오후 훈련이 남아있다. 모든 걸 다 지켜보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당연히 우리 팀이 승리할 걸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보다는 팀적으로 잘 준비하겠다. 변화가 있겠지만 팀적으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부분적인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손흥민의 득점포도 관심사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는데, 이번 스리랑카전에서는 다시 해결사의 면모를 뽐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벤투 감독은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4-1-3-2 포메이션을 통해 스리랑카의 밀집 수비를 뚫는 다는 계획이다.# 정상빈-송민규-강상우, A매치 데뷔전 치를까?이번 3연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여전히 대표팀의 핵심은 유럽 및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꾸준히 K리그를 관전하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고, 결과적으로 정상빈, 이기제, 강상우, 송민규, 김태환, 박지수, 원두재, 이용, 홍철, 조현우, 구성윤 등 K리그 13명을 뽑았다.이중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는 정상빈, 송민규, 강상우, 김영빈이다. 특히 '영건' 정상빈과 송민규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권창훈, 이재성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진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정상빈과 송민규는 각각 4골과 7골로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충분히 능력이 증명된 선수들이다.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두 선수 모두에게 만족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훈련하면서 적응도 잘하고 있고,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들이다.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두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이번 소집 때는 매우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관찰을 잘 해보겠다.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러나 선발 보다는 후반 교체 카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은 "우리 스타일은 바꾸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이 시점에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우리 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경기했다. 지금은 우리 스타일로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큰 변화 보다는 부분적인 변화를 통해 승리를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검정 암밴드-헌정 영상' 벤투호, 스리랑카전 유상철 감독 추모2002년 한일 월드컵 4상 신화의 주역이자, 한국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유상철 감독이 7일 오후 7시 30분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최근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눈을 감았다.애도의 물결이 가득하다. 벤투호도 유상철 감독 추모식을 가진다. KFA는 "AFC와 협의해 경기 전, 전광판 헌정 영상 및 묵념(추모이미지)를 진행한다.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검정 암밴드를 착용하고, 스태표들은 검정 리본을 맨다"고 발표했다. 또 대표팀 서포터즈 붉은 악마와 함께 준비한 추모 행사도 있다. KFA는 "붉은 악마와 협의해 아래 사항을 진행한다. ▲추모 통천(12mX14m) 및 국화꽃 66송이 부착한 현수막 게시 ▲유상철 감독 대표팀 백넘버인 6번을 추모해, 킥오프부터 전반 6분까지 응원을 하지 않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유상철 감독님의 부고에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 유상철은 한국 축구의 전설이고 가장 좋았던 시기에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셨던 분이다. 같은 축구인이고, 동료로서 더 이상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한국 축구계, 유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겠다"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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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남미 최강' 아르헨티나가 흔들리고 있다. 어느덧 2경기 무승이다.아르헨티나는 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트 멜렌데즈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콜롬비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남미 지역 예선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지난 칠레전 무승부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이날 총력전에 나섰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메시, 마르티네스, 파라데스, 로 셀소, 로메로, 마르티네즈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콜롬비아는 디아스, 자파타, 콰드라도, 유리베, 산체스, 미나 등을 선발 투입해 아르헨티나에 맞섰다.아르헨티나가 이른 시간 승기를 잡았다. 전반 3분 로메로의 득점에 이어 파라데스의 추가골까지 연이어 터지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3분 오타멘디의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주며 실점한 데 이어 종료 직전 보르하에게 '극장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2-2 무승부에 그쳤다.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또다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칠레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제 득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메시 또한 풀타임 출전하며 골대를 맞추는 등 활약했지만 결국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경기 중 골키퍼 마르티네즈가 부상을 당한 것도 뼈아프다.1위 브라질(승점 18점)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경기 이후 벌어진 파라과이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위 아르헨티나(승점 12점)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경기력 역시 뛰어나다. 브라질은 6경기 동안 16골 2실점을 기록하며 전승을 달리고 있다. 남미 축구를 양분하는 아르헨티나로선 만족할 수 없는 성적표다.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진출은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다가오는 2021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서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칠레전을 시작으로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의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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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이랜드[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팀 'Frizm(유민재, 김성진, 신동재)'이 서울 이랜드 FC와 함께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우승에 도전한다.'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은 글로벌 게임회사 EA스포츠의 'FIFA 온라인4'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대회다.이번 대회에서 서울 이랜드 FC 대표로 선발된 팀 'Frizm'의 주장 유민재는 EACC 본선 2회에 진출한 실력자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김성진은 작년 eK리그 FC서울 대표, 신동재는 대구FC 대표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실력자다.팀의 주장인 유민재는 "예선에서 2대 2 팀전을 무실점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본선에서도 서울 이랜드 FC가 된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서울 이랜드 FC 대표로 선발된 소감을 밝혔다.조 추첨식에서는 각 팀당 1명씩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을 선발하는 'TKL 드래프트'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홍명보, 황선홍, 이천수, 데얀 등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들을 한 명씩 선발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TKL 데얀을 선발하며 공격진에 날카로움을 더했다.이번 대회에서 서울 이랜드 FC는 수원 삼성, 수원FC, 대구FC, 부산과 함께 A조와 함께 편성되었다. 더불어, FC서울도 A조에 함께 편성되며eK리그에서도 '서울더비'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본선 조별리그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결선 토너먼트는 7월 9일부터 17일까지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본선과 결선은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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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더라도 해리 케인(28)을 지키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올 시즌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지만 FA컵, 유로파리그는 일찌감치 탈락했고 결승에 올랐던 리그컵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했다.특히 케인,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에 비하면 성과가 너무 저조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손흥민 역시 리그 17골 10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그럼에도 무관에 그치자 결국 케인이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발단은 시즌이 끝나기도 전이었다. 지난 5월 중순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들은 "케인이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몇몇 구단들이 케인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 모두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 첼시는 기존 자원들의 활약이 미비했고, 맨시티는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나게 됐다.다만 높은 이적료가 변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1억 원) 가량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맨시티가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등을 활용해 현금을 낮출 계획을 세웠지만 이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영국 축구협회(FA)의 기술 디렉터 출신의 레스 리드는 "토트넘이 감독을 새로 데려오는 것만으로는 케인을 지키키 쉽지 않아 보인다. 더 큰 그림이 필요하다. 올여름 영입 정책, 앞으로의 전략, 팀과 감독의 조화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이어 리드는 "케인은 앞으로 몇 년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하는 선수다. 그는 우승하기까지 2~3년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감독 한 명 선임하는 것으로는 이러한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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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알 복귀' 세바요스, "아스널 시절 큰 도움...실력 증명할 것"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다니 세바요스(24)가 앞으로의 각오를 드러냈다.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시간) 세바요스의 인터뷰에 대해 조명했다. 세바요스는 스페인 매체 '엘 라르게로'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복귀에 대한 각오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세바요스는 2017년 베티스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 이미 베티스에서 라리가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점,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점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레알은 1,650만 유로(약 224억 원)를 지불하고 세바요스를 영입했다.하지만 월드클래스가 즐비한 레알에서 세바요스가 살아남긴 힘들었다. 결국 2019년 영국 아스널로 떠나 2년 동안 임대 생활을 보냈다.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난 세바요스는 지난 시즌 팀의 FA컵 우승을 이끌며 활약을 펼쳤다. 이후 세바요스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임대 생활을 정리하고 레알로 복귀했다.세바요스는 "특히 지난 1년 동안 아스널에서 선수로서 큰 성장을 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제부턴 레알에서 나의 능력을 보여줄 시간이다. 새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선수들로부터 그에 대해 좋은 말을 들었다. 나는 안첼로티 감독이 잘 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각오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2017년 자신을 영입한 지네딘 지단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바요스는 "지단 감독이 레알에서 이룩한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의 사임이 무척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나는 지단 감독과 항상 좋은 관계를 맺었다. 그는 내가 레알의 미래를 위한 선수라고 말했다"라며 옛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가벼운 이야기도 오갔다. 세바요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바르셀로나의 제의를 받는다면 어디로 갈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레알의 선수이며 내 꿈은 레알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절대로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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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폴 포그바(28)와의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글로벌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가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포그바는 2022년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내년 1월부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만약 맨유가 포그바를 처분하고 싶을 경우 올여름이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소식통에 의하면 포그바에게 어떤 확실한 접촉이 없었다고 전해진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거론됐지만 그들이 포그바를 영입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포그바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앞서 맨유 내부에선 포그바와의 계약 연장 문제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수뇌부가 이견을 보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비싼 연봉은 물론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알려져 갈등을 겪었다.하지만 확실한 제의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맨유는 자칫 1억 500만 유로(약 1,427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온 포그바를 공짜로 내줄 위기에 놓였다. 'ESPN'은 "솔샤르 감독은 유로 2020이 끝나고 난 뒤 포그바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라이올라 에이전트는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맨유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여유로운 쪽은 포그바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1년 뒤 포그바가 계약이 만료되면 파리 생제르맹(PSG)을 포함해 유럽의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포그바는 자신을 원하는 구단들의 제안을 받아보기 위해 이번 여름 재계약 문제를 보류할 수도 있다. 포그바는 우승에 목말라 있지만 맨유에서 5시즌 동안 단 2번 밖에 우승하지 못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포그바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유로 2020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16년 수많은 기대 속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포그바가 다시 맨유를 떠날지 그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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