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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하리안[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프랑스 대표팀에 불화가 생겼다. 올리비에 지루와 킬리안 음바페가 어색한 기류를 보이고 있다.프랑스는 지난 9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불가리아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를 앞두고 평가전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거뒀다.이날 프랑스는 경기를 지배했고, 불가리아를 일방적으로 몰아세웠다. 화끈한 골 잔치는 덤이었다. 전반 29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전반 41분 부상을 입은 카림 벤제마가 교체 아웃되고 올리비에 지루가 투입했다.지루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8분 뱅자맹 파바르가 우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린 것을 지루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5분 지루는 비삼 벤 예데르의 컷백을 밀어 넣으며 쐐기골 폭발시켰다. 이에 프랑스의 3-0 완승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는 좋았으나 지루의 인터뷰가 화두에 올랐다. 지루는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패스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 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찾으며 열심히 뛰었다"라며 음바페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남겼다.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루의 인터뷰로 인해 음바페는 매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지루의 발언을 반박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 수도 있었다는 설까지 돌고있는 상황이다.지루가 다급하게 불을 끄고자 움직였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지루가 훈련장에서 음바페에게 다가가 껴안으며 화해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루는 음바페에게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햐지만 음바페의 마음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스페인 '텔레싱코'는 "지루와 음바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훈련이 끝나고도 지루는 음바페에게 애정이 담긴 표현을 했지만 음바페는 무시했다. 결국 라커룸의 분열이 생기고 말았다"고 보도했다.프랑스는 독일, 포르투갈, 헝가리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있다. 그야말로 '죽음의 조'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의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팀 내부 균열이 생기면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프랑스다.사진= 풋메르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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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현장메모] 붉은악마가 기억하는 故유상철..."우리의 외침에 투혼으로 답한 그대"
[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우리의 외침에 투혼으로 답한 그대를 기억합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지난 7일 한국 축구 팬들을 슬픔에 잠기게 한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 축구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향년 50세를 일기로 삶을 달리한 것. 유상철 감독은 2019년 인천 재임 당시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병환 속에서도 인천을 K리그1 잔류로 이끈 유상철 감독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감독직을 내려놨다.이후 수차례의 항암 치료를 거쳤고, 방송 활동을 통해 병환이 호전된 모습도 보여주면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처럼 보였다. 안타깝게도 유상철 감독의 병세는 최근 급격히 악화됐고,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유상철 감독의 별세 소식에 올림픽 대표팀도 슬픔에 잠겼다. 어릴 적부터 유상철 감독과 사제관계를 이어온 이강인을 비롯해 유상철 감독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코로나19 감염 등의 위험으로 인해 빈소를 방문할 수 없었다.그래서 올림픽 대표팀은 8일 훈련에 앞서 묵념하며 유상철 감독의 명복을 빌었다. 김학범 감독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희생하고, 많은 걸 보여준 후배인데, 이렇게 짧은 생을 마감하고 우리 선후배 곁을 떠났다는 것은 아마 모든 축구인들이 안타까워할 것 같다. 아쉽지만 하늘나라에 가서도 우리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끝까지 지켜봐 주고 편히 쉬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전했다.유상철 감독은 선수 시절 2002 한일 월드컵 등을 통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크나큰 기쁨을 준 인물이다. 유상철 감독이 별세했다는 소식에 팬들은 K리그 구단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추모공간에 찾아가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가나와의 평가전이 열리는 제주에서도 유상철 감독을 잊지 않았다. 팬들은 "우리의 외침에 투혼으로 답한 그대를 기억합니다. 故유상철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는 현수막을 통해 유상철 감독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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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학범호의 가나전 선발 명단은 큰 의미가 없다. 김학범 감독은 선발로 나오는 선수들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을 분명히 밝혔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조규성, 이승우, 엄원상이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다. 정승원, 이수빈, 김진규가 중원을 맡는다. 수비진은 김진야, 이상민, 이유현, 김재우로 나선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킨다. 이강인과 백승호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벤치에서 대기한다.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평가전이라고 하지만 선발 명단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전부터 "전체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 2번의 평가전에서 모든 선수를 전부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 선수에 치우치는 건 맞지 않다. 28명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특히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얼마나 준비됐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도 언급했다. 올림픽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상당히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그 일정을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선수들 데려가겠다는 김학범 감독의 의중이 들어간 발언이었다. 최종 명단과 와일드카드를 선정하기에 전에 각 선수들의 체력, 컨디션 그리고 전술 이행력까지 모든 걸 지켜본다는 것이다.더군다나 이번 2번의 평가전을 통해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학범 감독은 아직까지도 어느 포지션에 어떤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계획인지는 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특정 포지션만 놓고 보지 않고, 전체를 봐야 한다. 특정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생각은 없다. 어느 자리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찾아야 한다. 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찾아내는 게 맞다고 본다"며 어떤 관점에서 와일드카드를 선발할 것인지 설명했다.이번 평가전은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선수들이 김학범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선발 선수든, 교체 선수든 특정 시간 이상의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다. 그 시간 동안 확실하게 자신의 장점과 체력적으로 얼마나 보여줄 것인지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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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유상철 전 감독의 부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대전은 12일 오후 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12점(3승 3무 6패)으로 리그 9위에, 대전은 승점 24점(7승 3무 5패)으로 3위에 올라있다.경기에 앞서 대전 이민성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패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게 목표다. 그걸 위해 일주일 간 잘 준비를 해왔다. 꼭 승점 3점을 따겠다. 공수 전환 훈련을 많이 했다.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민성 감독에게도 힘든 한 주였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대전도 잠시 맡았던 유상철 감독의 부고가 들려왔다. 이민성 감독은 "조문을 다녀오면서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았다. 선수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셨고 지도자로서도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한국 축구에 큰 역사를 만들어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시게 돼 아쉽다. 그런 의미에서 감독이 쉽지 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췌장암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있었던 거 같다. 유상철 선배는 되게 좋으신 분이었고 지도자로서 대표팀에도 큰 역할을 해주신 분이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바이오를 후보에 둔 이유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많은 활동량을 가진 선수들고 수비를 하는 게 목적이다. 후반전에 상대가 쳐져있을 때 찬스를 만들어서 득점을 해주는 게 목표다. 상대에 따라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입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이 감독은 "계속 협의 중이고 이야기 중이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나쁜 선수들이 아니다. 조합을 잘 찾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여름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에게도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다. 그러나 이 감독은 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매주 한 번 정도는 계속 체력 훈련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K리그1처럼 주중 경기가 있는 거도 아니고, 날씨가 문제가 될 순 없다. 경기장 안에서 체력 조절은 템포 조절로 하면서 우리 팀 스타일을 찾는 거다. 축구는 계속 뛰는 스포츠이고 체력은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훈련량이 중요한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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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FC의 박동혁 감독이 최근 팀의 무승행진에 안타까움을 토했다.충남아산은 12일 오후 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12점(3승 3무 6패)으로 리그 9위에, 대전은 승점 24점(7승 3무 5패)으로 3위에 올라있다.경기에 앞서 박동혁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최근 계속 경기를 이기지 못해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부담있는 한주를 보냈다. 매주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주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와서 상당히 아쉽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 운이 따라주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운이 잘 안따라주고 있다. 속상하다. 오늘 경기도 선수, 스태프도 준비는 잘했다. 어렵고 힘든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압박감을 이겨내야지 높은 순위로 갈 수 있고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무기력한 경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경기가 끝났을 때 후회없는 경기로 만족하면 좋겠다. 승점 3점을 따서 분위기 반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 4연전을 앞둔 것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층이 제일 약하다. 그런 부분이 가장 걱정스럽다. 부상도 조심해야 하고 결과를 가지고 온다고 하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편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거 같다. 그러나 승리가 없다면 더 힘든 4연전이 될 거 같다. 선수들에게 말했지만 홈 4연전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날씨도 덥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연을 맺어온 유상철 감독 부고에 박동혁 감독도 마음고생이 컸다. 박 감독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당히 마음이 아팠고 무거웠다. 소름이 돋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나에게는 정말 존경하는 선배 중 한 명이었다. 인연도 있다. 서로 번호도 교환했고 국가대표를 처음했을 때 룸메이트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힘든 선수 생활도 하고 지도자로서 고생하셨지만 하늘에서는 좋은 일만 있고 행복하게 축구를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대전전에 대해서는 "준비는 항상 잘 되는 거 같다. 너무 만족스러운 준비 과정이다.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 제일 큰 문제점이다. 대전에 상대했을 때 좋은 결과를 냈던 팀에게 결과를 내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안양에 0-2로 지고 있다 2-2 동점을 만들었을 때처럼 체력을 쏟으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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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이승우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이번 평가전은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펼쳐질 마지막 일정이다. 김학범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경기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를 볼 것이라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현재 올림픽 대표팀에는 총 28명의 선수가 소집된 상태. 파울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송민규, 이동경, 원두재도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 후보군이다. 최종 18인의 선수 중 와일드카드 3장을 제외하면 현재 후보군 중 절반에 가까운 선수들이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번 평가전은 선수들이 김학범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조규성, 이승우, 엄원상이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다. 정승원, 이수빈, 김진규가 중원을 맡는다. 수비진은 김진야, 이상민, 이유현, 김재우로 나선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킨다.이강인과 백승호를 비롯한 17명의 선수들은 모두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선수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2번의 평가전에서 모든 선수를 전부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 선수에 치우치는 건 맞지 않다. 28명의 모든 점을 체크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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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이 1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충남아산은 12일 오후 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현재 승점 12점(3승 3무 6패)으로 리그 9위에, 대전은 승점 24점(7승 3무 5패)으로 3위에 올라있다.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알렉산드로, 김찬, 이승재가 스리톱에 서고 김인균, 박세직, 김강국, 박세진이 중원을 맡는다. 스리백을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이 구성한다. 골문은 이기현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대전도 스리백을 꺼냈다. 3-5-2 포메이션에 파투, 박인혁, 서영재, 이현식, 박진섭, 이진현, 이종현, 이웅희, 김민덕, 임덕근, 김동준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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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등번호를 발표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과 15일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가나와의 평가전은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진행되는 올림픽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이다. 김학범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경기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이 과정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를 볼 것이라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전을 통해 최종 명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등번호가 발표됐다.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막내형' 이강인은 20번을 받았다. 이강인은 소속팀인 발렌시아에서도 20번을 달고 활약하고 있다. 에이스 번호라고 할 수 있는 7번은 광주FC에서 활약 중인 엄원상, 10번은 부산아이파크의 김진규가 맡았다.이번 평가전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유럽파 이승우는 17번을 배정받았다. 전북현대의 백승호는 7번이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경쟁하고 있는 오세훈은 9번, 조규성은 19번이다.# 올림픽 대표팀 등번호1-송범근(전북현대)2-운종규(FC서울)3-김진야(서울)4-이상민(서울이랜드)5-정태욱(대구FC)6-이승모(포항스틸러스)7-엄원상(광주FC)8-백승호(전북)9-오세훈(김천상무)10-김진규(부산아이파크)11-이동준(울산현대)12-이유현(전북)13-설영우(울산)14-김동현(강원FC)15-김재우(대구)16-조영욱(서울)17-이승우(포르티모넨스)18-정승원(대구)19-조규성(김천)20-이강인(발렌시아)21-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22-맹성웅(FC안양)23-안준수(부산)24-안찬기(수원삼성)25-이지솔(대전하나)26-이수빈(포항)27-정우영(프라이부르크)28-김태환(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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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조언했다. '황금 세대'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2020 정복에 나선다. 유로2020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터키와 이탈리아의 경기로 개막했다. 잉글래드 대표팀은 13일 밤 10시 크로아티아와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의 목표는 우승이다.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마커스 래쉬포드, 잭 그릴리쉬, 존 스톤스 등으로 역대 최고의 선수단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받지만 아직 트로피가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하며 4위에 그쳤다. 1966년 월드컵을 우승한 이후 단 한 차례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만큼 메이저 대회 우승은 잉글랜드의 오랜 숙원이다. 잉글랜드의 주포 해리 케인 역시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 도움왕(14도움)을 동시 석권했지만 팀은 7위에 머물렀다. 득점왕만 3번 달성할 동안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드렁올리지 못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전에서 각각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가 케인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손흥민 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을 효과적으로 쓰려면 손흥민이 필요하다. 토트넘에서 시도한 것이 필요하다"며 "케인 수비 사이에 위치할 수 있다. 기술적이고 높은 수준을 가진 선수다. 도움도 올릴 수 있고 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뒤로 돌아들어가는 선수가 없다면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020-21시즌 초반 손흥민-케인 조합으로 공격진을 꾸렸고 톡톡히 효과를 봤다. 손흥민과 케인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고 14골을 합작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크로아티아 전 선발 명단에 대해서는 "나라면 그릴리쉬를 왼쪽에 두고 마운트를 10번으로 쓸 것이다. 필 포든은 오른쪽에 놓을 거 같다"며 나는 중앙으로 파고드는 윙어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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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바논 전을 앞두고 또 한 번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H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바논과는 골득실에서 16점 앞섰고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경기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기존에 보여왔던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수준 높은 축구를 보여주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경기 결과가 큰 의미가 없다. 부담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실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포메이션, 전술에 대해서는 마지막 훈련을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 제일 중요한 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하고 해오던 틀에서 2차 예선을 마지막까지 마무리하는 것이다. 당연히 승리해 승점 3점을 얻고 마무리를 하는 게 가장 좋다. 분석에 따르면 상대 공격진에 기술적으로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전 두 경기처럼 집중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잘 신경써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하다.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부분에 대해 벤투 감독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경기를 지켜봐야할 거 같다. 중원부터 공격진까지 상당히 기술적으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가 많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수비진에게 다른 템포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이끌고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우리가 추구한 스타일로 경기를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 상대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도 중요하지만 계획한 대로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할 거 같다"고 답했다. 한국은 아시아 2차예선에서 유일한 무실점 팀이다. 그러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수비에 대해서는 "내일 경기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 승리와 함께 원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실점으로 2차 예선을 마치는 것도 작은 목표가 될 수 있다. 이번 2차 예선은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수비적으로 2차 예선은 잘 치렀다 생각한다. 내일도 무실점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공격 찬스를 잘 살려서 마무리까지 연결시켜야 한다. 공이 끊겨서 상대 역습을 내주는 건 유의해야 한다. 잘 조직된 수비를 바탕으로 보다 강한 압박과 적극성으로 수비하겠다. 내일 킥오프 시간대와 더운 날씨를 고려하면 90분 내내 상대를 압박하긴 힘들다. 이런 부분을 영리하게 잘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끼칠텐데 무실점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학범호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올림픽 팀이 최고의 성과를 내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게 올림픽 팀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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