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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티모 베르너가 '클럽 동료' 은골로 캉테에게 칭찬을 건넸다.베르너는 유로 2020 대회 참가를 위해 독일 대표팀에 있다. 독일은 프랑스, 포르투갈, 헝가리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로 불릴 만큼 가장 까다로운 상대들과 함께하게 됐다. 베르너는 프랑스와의 유로 2020 대회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많은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캉테에 대해 언급됐다. 베르너는 "캉테의 가장 큰 미덕은 겸손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캉테는 경기장에 나가 축구를 할 뿐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캉테는 팀의 기둥이면서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펼친다. 경기마다 중요한 커버 능력을 보여주곤 한다. 캉테 덕분에 우리는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캉테는 올 시즌 첼시에서 48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우개'와 같은 모습으로 상대 중원을 장악했다. 첼시는 캉테의 활약상 덕에 리그 4위, FA컵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특히 캉테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특히 눈부셨다. 캉테는 토너먼트에서만 4번의 MOM에 선정됐다. 더불어 결승전에서는 11번의 경합 성공(최다), 10번의 공 리커버리(최다), 태클 성공률 100%로 각종 지표에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다.자연스럽게 캉테는 발롱도르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캉테가 유로에서도 우승을 거머쥔다면 메이저 대회 2개를 석권하게 된다. 발롱도르는 개인성적 뿐만 아니라 팀 성적도 중요하기에 불가능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더군다나 프랑스는 이번 유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카림 벤제마,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라파엘 바란 등 세계 수준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지난 유로 2016의 준우승을 만회하겠다는 프랑스다.베르너와 캉테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동료에서 이제는 적으로 맞이하게 된다. 베르너는 칭찬을 건넸던 캉테를 넘어 골을 기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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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슈투트가르트의 니콜라스 곤잘레스를 목표로 한다.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켜봤던 곤잘레스와 협상에 돌입했다. 곧 공식 제안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올 시즌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이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시즌 초에는 베일이 부상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해당 자리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 등이 돌아가며 메웠다. 하지만 이후 베일이 폼을 회복하자 세 명의 선수가 주축을 이뤘다.리그 기준으로 손흥민은 17골 10도움, 케인은 23골 14도움, 베일은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진을 자랑했다.하지만 베일은 올 시즌 임대로 합류했기에 다음 시즌에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베일은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정확한 행방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베일은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과의 임대 계약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것"이라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에 토트넘이 윙포워드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피오렌티나와 함께 토트넘이 곤잘레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2,500만 유로(약 335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슈투트가르트가 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곤잘레스는 좌우측 윙과 전방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곤잘레스는 2018-19시즌부터 독일 무대를 밟았다. 현재까지 슈투트가르트에서 79경기에 출전해 23골 10도움을 기록했다.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6골 2도움을 올리며 출전하는 경기에서는 임팩트를 보였다. 빠른 주력, 날카로운 움직임 등이 곤잘레스의 장점이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곤잘레스의 몸값은 2,200만 유로(약 297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만약 곤잘레스가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양쪽 날개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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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웨스트햄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2019년 12월에 합류한 이래 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완벽하게 적합함을 증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모예스 감독은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를 거쳐 웨스트햄으로 합류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자 선임됐고, 18개월 계약을 체결하며 2020-21시즌까지 함께하게 됐다.2019-20시즌 강등 직전까지 갔던 웨스트햄을 16위로 마무리 지으며 잔류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올 시즌에는 리그 6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런 모예스를 두고 당초 에버턴이 영입을 노렸다. 에버턴은 최근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게 됨에 따라 공석이 됐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모예스 감독을 선임하고자 했으나 웨스트햄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모예스 감독은 "내 미래를 웨스트햄에 맡길 수 있어 기쁘다. 여긴 내가 원하는 곳이기에 매우 행복하다. 보드진을 비롯해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내게 큰 지지를 보내줬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성취에 있어 단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 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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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의 알렉산드로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K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자신과 비슷한 선수로는 브라질 국가대표 에베르통 소아레스(벤피카)를 꼽았다. 충남아산은 12일 오후 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리그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두 달 동안 이어진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이날 주인공은 알렉산드로였다. 알렉산드로는 전반 3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5분 뒤 대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의 김동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도저히 손쓸 수 없는 위치로 공이 날아갔다. 알렉산드로의 원더골에 충남아산은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한용수의 자책골로 대전에 한 골을 내줬지만 알렉산드로의 발끝이 다시 한 번 빛났다. 후반 13분 세컨볼을 잡은 알렉산드로가 이번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김동준 골키퍼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환상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 후 알렉산드로는 "오늘 승리가 굉장히 승리했다. 패배가 많았고 승리가 없었다. 이제 이겼으니 계속 치고 올라가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첫 해트트릭이자 구단 창단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서는 "오늘이 첫 해트트릭이었다. 공격수다보니 해트트릭은 당연히 노려야 한다. 열심히 했는데 이루어져서 기쁘다"고 전했다.알렉산드로의 세리머니도 화제가 됐다. 알렉산드로는 전반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텀블링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했다. 연습으로 나온 세리머니냐는 질문에 그는 "평소에 텀블링 연습은 하지 않는다. 대신 페널티킥 연습은 한다"고 답했다. 앞서 박동혁 감독은 알렉산드로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알렉산드로는 "감독님이 먼저 와서 이야기해주셨다. 포지션은 어디서 뛰고 싶은지 물어봤고, 자신감있게 해보라고 말했다. 왼쪽에서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오늘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감독님이 먼저 이야기해주셔서 부담감도 없었고 그런 플레이도 펼칠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골은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골에 손꼽힐 만큼 멋진 골이었다. 오른발 감아차기가 상대 골문 상단 구석으로 강하게 꽂혔다. 그러나 알렉산드로 커리어 최고의 골에 오르진 못했다. 그는 "이번 골은 세 번째 정도인 거 같다. 가장 멋졌던 골은 브라질에서 재작년 컵 대회 우승 당시 드리블을 한 뒤 골을 넣은 장면이다"고 말했다. 첫 해외생활을 한국에서 하는 알렉산드로다. 한국 생활에 대해 물으니 "해외 생활 처음이긴 하지만 어려운 건 없다. 해외 생활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한국은 치안이 굉장히 좋은 거 같다. 한국 사람들도 도덕적이고 착하다. 힘든 점은 음식이다. 좋아하는 음식도 있지만 많이 다르다. 맛있는 건 잘 먹는다"고 답했다. 알렉산드로는 자신을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에베르통에 빗댔다. 에베르통은 현재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고 있고 지난 2019년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공격수다. 알렉산드로는 "에베르통 경기도 많이 보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드리블, 감아차기 슈팅 같은 게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은 팀을 최대한 높은 순위에 올려놓는 게 목표다. 한 15골 넣고 싶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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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조규성은 너무 기쁜 나머지 경례 세리머니를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말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조규성은 전방에서부터 볼을 지켜주는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연계에도 집중했다. 후반 21분에는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린 조규성이다.득점을 터트린 소감에 대해선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골이 없었다.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골을 넣어 기쁘다"며 "예전에 비해서 키핑이나 볼 소유하는 건 잘됐다. 김은중 코치님도 칭찬하셨다. 공격수들이 침착하면 득점이 더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득점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골을 넣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평가전 일정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선수들이 김학범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 그래도 조규성은 "부담을 안 가지려고 했다. 편안하게 경기를 하고 싶었다. 팀에 희생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 많이 뛰고, 공격수라서 득점에 신경 썼다. 패스를 줄 수 있을 때도 좀 욕심을 내서 조금 미안하지만 팀원들이 도와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조규성은 스트라이커임에도 계속해서 선수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전반전 빠른 시간에 김진야가 퇴장을 당하고, 가나가 공격 패턴이 킥을 날리고 침투가 전부라서 그걸 말해줬다. 긴장도 풀리고, 대량 득점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침착하게 하자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골을 터트리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묻자 "골을 넣고, 너무 좋아서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너무 행복했다. 골이 조금 고팠다. 너무 오랜만에 기쁜 나머지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 조규성은 김천상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군인 신분이다.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선수들은 득점을 터트리면 경례 세리머니를 하기 마련이나 조규성은 너무 기쁜 나머지 세리머니를 깜빡하고 말았다. 그래서 조규성은 기자회견을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멋있게 마무리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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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공개하지 않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상민이 정확한 헤더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6분 김진야가 거친 태클을 범한 뒤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후반 초반 경기력이 다소 밀렸지만 세트피스로 반전을 꾀했다. 후반 12분 이승모가 맹성웅의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1분 조규성까지 골을 터트리며 3-0을 만들었다. 이후 가나가 한 골 따라붙었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경기해서 선수들이 얼마나 이겨내는지를 보려고 했다. 선수들이 스스로 더 힘들게 해서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보여줬다.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모든 게 꼬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사실 경기 전부터 가나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이라는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제대로 된 평가전 상대로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그 팀의 평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중요하고, 그 점을 중점적으로 체크했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이번 경기 이강인은 계속해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선 "원래 투입 계획이 없었다. 불가피하게 투입할 수 있으면 하려고 했지만 오늘 경기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음 경기에는 뛰지 못한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경기 최대 변수는 전반 36분에 나온 김진야의 퇴장이었다. 김진야의 퇴장에 대해선 "준비한 시나리오가 엉킨 건 사실이다. 거기서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걸 실행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하프타임에) 특별히 주문한 건 한 명의 스트라이커가 (상대를) 모는 동작을 주문했다.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몰아야 하는데 1명이 없어서 잘되지 않았다. 수비라인을 절대로 내리지 말고 올려서 상대 볼을 빼앗아 경기 전개 속도를 주문했고, 어느 정도 잘 맞아 들었다"고 평했다.이어 "개별적인 선수 평가는 안하고 싶다. 선수 평가는 이해해달라. 과정을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이겨내는 걸 볼 것이다. 평가전이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도쿄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목표로 할 것 없다. 훈련 과정의 일환이다. 목표점을 찾기보다는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했다는 것 정도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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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전설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를 건넸다.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카시야스는 라모스에 대해 '매우 가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남기를 원했다"고 보도했다.라모스는 현존하는 레전드다. 지난 2005년 세비야에서 레알로 합류한 이후 16년 간을 함께 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만능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수비력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득점을 터뜨려 '수트라이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라모스는 공식전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라모스는 레알에서 황금기를 보냈다. 올 시즌은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그간 레알에서 2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 헤딩골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덕분에 레알은 연장전에 3골을 몰아치며 우승을 했고, 라 데시마(UCL 10회 우승)를 달성하게 됐다.하지만 작별이 가까워지고 있다. 라모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주급과 계약 기간에서 이견을 보이며 교착 상태에 이르렀다. 20일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재계약 시그널은 없는 상태다.더불어 올 시즌 라모스는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철강왕'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 강철몸을 자랑했던 라모스이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이 잦았다. 이에 라모스는 리그 15경기, UCL 5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재계약 협상은 올스톱이 됐다.이와 같은 상황에 카시야스가 아쉬움을 전했다. 카시야스는 인터뷰를 통해 "라모스는 매우 귀중한 선수다.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그가 머물기를 원하지만 결정하는 것은 라모스와 레알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카시야스는 라모스와 10년을 동고동락했다. 카시야스는 레알에서 725경기를 소화했고 264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오랜 기간 레알의 수호신으로 함께했다. 하지만 카시야스가 지난 2015년 포르투로 이적함에 따라 각자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현재 동료인 토니 크로스도 "라모스는 최고의 동료였고 그와 함께 하는 것이 즐거웠다. 우리가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라모스는 훌륭한 사람이자 최고의 주장이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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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사무엘 크와시 파빈 가나 U-24 대표팀 감독은 조규성과 엄원상의 활약상을 칭찬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오늘 15일 제주에서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가나는 2023년 아프리카 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팀으로 대부분 20대 초반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앞서 일본과 2차례 맞대결을 진행했는데, 총합 스코어 0-10의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이번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일본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에서 패배한 뒤 파빈 감독은 "우리는 팀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경기를 할수록 경기력은 더 올라올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한국은 좋은 팀이다. 스피드를 겸비한 채 공격 전술을 통해 골을 잘 넣을 거이다. 첫 골을 넣은 선수처럼 공을 소유하고 득점한다면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칭찬했다.한국 선수 중 누가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 묻자 "스트라이커(조규성)가 제일 눈에 띄었다. 왼쪽 윙(엄원상)과 두 명의 중앙 수비수(이상민, 김재우)가 눈에 들어왔다. 주장도 눈에 띄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만든다면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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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김학범호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승리를 챙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선발 명단]대한민국(4-3-3): 안준수(GK) - 김진야, 이상민, 김재우, 이유현 – 김진규, 이수빈, 정승원 – 이승우, 조규성, 엄원상가나(5-3-2): 에수(GK) - 아모아벵, 이모로, 아싱키, 반스, 사무엘 – 에시암, 부카리, 압둘라이 – 아두보포로 포쿠, 보아텡[전반전] 이상민의 선제골...김진야 퇴장 변수 발생전반 초반 한국은 후방 공간을 수비하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 2분과 6분에 순간적으로 김재우와 이상민의 수비가 뚫리며 위기를 노출했지만 위협적인 슈팅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한국은 곧바로 기세를 잡아갔다. 전반 9분 강한 압박으로 이승우가 공을 잡아냈고, 조규성이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육탄 방어에 막혔다. 곧이어 나온 엄원상의 슈팅은 골키퍼에 걸리며 공격이 무산됐다.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공이 페널티박스로 연결됐고, 이상민이 정확하게 헤더골을 터트렸다. 한국이 계속해서 공세를 취했다. 전반 22분 김진규가 김진야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엄원상이 김진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한국이 추가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전반 34분 김진규가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뒤 환상적인 드리블을 보여준 뒤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스치며 라인을 벗어났다.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김진야가 반스의 발목을 향한 태클을 범했다. 주심은 VAR 판독을 진행했고,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수적 열세를 가지고 경기를 해야 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이승모-조규성 연속골...실점 허용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유현 대신 윤종규, 이수빈 대신 설영우를 투입했다. 한국은 수적 열세 속에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 수밖에 없었다. 후반 11분에는 이승모, 정우영, 맹성웅을 투입하면서 김진규, 정승원, 이승우를 교체시켰다.후반 12분 추가골이 터졌다. 맹성웅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려줬고,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이승모가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이후 한국이 점차 점유율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한국이 3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조규성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둔 뒤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가나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31분 순간적으로 수비에서 실수가 발생했고, 사무엘 오뱅이 침착하게 구석을 노려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다시 공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설영우가 윤종규의 크로스를 슈팅까지는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스쳐갔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한국이 승리했다. [경기 결과]대한민국(3): 이상민(전 17), 이승모(후 12), 조규성(후 21)가나(1): 사무엘 오벵(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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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기자회견] '두 달 만에 승리'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멋진 경기를 했다"
[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멋진 경기를 한 거 같다."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두 달 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박혔다. 충남아산은 12일 오후 6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리그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두 달 동안 이어진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경기 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경기를 했다. 결과도 가져왔지만 그전에 찬스도 많았다. 멋있는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다시 살아나지 않았나 생각하고 다음 서울 이랜드 전에서도 오늘처럼 임하겠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다음 경기도 승점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알렉산드로가 득점하지 못해 침체돼 있었는데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거 같다. 김찬도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해줘서 다른 선수들도 살아날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이날 알렉산드로가 페널티킥, 중거리 슈팅 두 방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 24분 갑작스럽게 주저앉았고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채 교체됐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아직 (상태를) 확인 못했다. 전반전에 발목이 밀리면서 살짝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문제 없는 거 같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길래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과의 대화가 알렉산드로의 부활 비결이었다. 박 감독은 "알렉산드로와 어제 미팅을 했다. 좋아하는 포지션이 어디냐고 물었고 오늘 그 자리가 잘 맞는다고 하더라. 사실 다른 포메이션을 쓰려고 했지만 자신감을 위해 그 자리에 넣었다. 수비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코치들이 이야기했지만 나는 그 점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자신감이 중요한 거 같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친구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온 친구라 더위에 약하진 않다. 오랜만에 큰 경기를 뛰었다. 운동을 상당히 열심히 했다. 열심히 훈련했고 슈팅 연습도 많이 하더라. 그런 부분부터 나온 장면 같다"고 설명했다.박 감독은 고참 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최규백, 박세직 등 고참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살아나는 거 같다. 지더라도 오늘처럼 멋진 경기를 해야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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