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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민심 잃은 레비 회장, "막대한 빚 있어...클럽 위해 무엇이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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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3 12:10:02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이 클럽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어떤 클럽보다 심각한 매출 손실을 봤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을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여전히 후기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장 해리 케인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팬들은 구단과 경영진에 대해 신뢰를 잃어갔고 결국 레비 회장은 직접 공식 채널에 등장해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먼저 케인의 이적설과 관련해 레비 회장은 "공석에서 특정 선수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케인이 우승을 하지 못해 느끼는 슬픔을 모든 선수들과 팬들 역시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과 상대 클럽이 원하는 것이 언제나 일치할 순 없다. 우리는 클럽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부분을 놓고 케인의 이적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추측했다.

코로나19 여파는 토트넘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10억 파운드(약 1조 5,000억 원)를 지불하고 건설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막대한 빚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는 경기장 수익 감소로 EPL 어떤 클럽보다 심각한 매출 손실을 봤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새 경기장의 건설 이후 심각한 시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 빚은 장기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우리는 그런 면에선 좋은 재정 상태를 갖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수입을 벌지 못하고 있는 만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레비 회장은 "우리의 현재 순위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 클럽을 변화시킬 필요는 있지만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적 시장 투자도 있겠지만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라며 구단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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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29)가 의미 있는 기부로 찬사를 받고 있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마네가 그의 고향 세네갈 밤발리에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50만 파운드(약 7억 8,000만 원)를 기부했다. 마네의 고향 밤발리는 외딴 마을로 의료 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상태다"라고 보도했다.마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한차례 밤발리에 학교 건립을 위해 25만 파운드(약 3억 9,300만 원)를 기부했었다. 기부액을 2배로 늘린 마네는 세네갈의 마키 살 대통령을 만나 병원 건립 기금을 기증했다. 새롭게 건립될 병원에는 응급실을 비롯해 산부인과, 치과 시설,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기부 배경에는 뼈아픈 과거가 있다. 마네는 7살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일찍 병원으로 이송됐다면 괜찮았지만 주변에 병원이 없었기에 끝내 사망했다. 마네는 "아버지께선 배가 아팠지만 근처에 병원이 없었기에 전통 의학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슬픈 과거를 회상했다.그의 고향 밤발리는 작은 농촌이다. 어린 시절 마네는 바위와 자몽을 가지고 축구를 하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마네는 "사람들은 내가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을 때, 어머니는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에겐 단순히 어린아이의 꿈이었을 뿐이다"라며 성장 과정을 설명했다.마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야 했다. 결국 마네는 2011년 프랑스 메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6년 세계적인 빅클럽 리버풀에 입단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리버풀은 마네의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향 사람들을 위해 지금도 마네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네는 "고향 사람들의 자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사랑을 주며, 내가 영국 무대에서 뛰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 나에게 있어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4:36:07
[인터풋볼=고양] 오종헌 기자 = 박지수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수비의 핵심' 김민재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5전 4승 1무로 조 1위(승점13)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조 2위 레바논이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2-3으로 패하며 한국과 승점 3점 차가 됐다. 한국(20득점 0실점)이 골득실에서 레바논(10득점 6실점)에 크게 앞서있기 때문에 변수가 없는 이상 패하더라도 조 1위가 가능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3월 A매치 한일전 패배, 선수 선발과 관련된 문제 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어느 정도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레바논과의 최종전에서 마침표를 잘 찍어야 한다.이번 경기에서 달성할 목표는 또 있다. 한국은 2차 예선에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벤투 감독 역시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에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들이 있다. 승리와 함께 원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실점으로 2차 예선을 마치는 것도 작은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변수는 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경고 누적 징계로 이번 경기에서 결장한다. 지난 스리랑카전에서 후반전만 소화했던 김민재는 후반 37분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이미 지난 2019년 10월 북한 원정에서 경고 한 장을 받았기 때문에 레바논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우선 김민재의 빈 자리는 박지수가 메운다. 박지수는 지난 2018년 대표팀에 처음 부름을 받은 뒤 지금까지 단 6경기만을 소화했다. 한국의 센터백 주전 조합은 김영권, 김민재였고 정승현과 권경원이 뒤를 받쳤다. 이번 명단에 두 선수가 없는 상황에 김민재의 대체자로 나온 만큼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레바논전 활약이 정말 중요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4:16:34
[인터풋볼=고양] 오종헌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 황의조를 선봉에 내세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5전 4승 1무로 조 1위(승점13)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조 2위 레바논이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2-3으로 패하며 한국과 승점 3점 차가 됐다. 한국(20득점 0실점)이 골득실에서 레바논(10득점 6실점)에 크게 앞서있기 때문에 변수가 없는 이상 패해도 조 1위가 가능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3월 A매치 한일전 패배, 선수 선발과 관련된 문제 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어느 정도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레바논과의 최종전에서 마침표를 잘 찍어야 한다.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의조, 송민규, 권창훈, 이재성, 정우영, 홍철, 박지수, 김영권, 김문환, 김승규를 먼저 출전시킨다. 대기 명단에는 김진현, 조현우, 원두재, 이동경, 정상빈, 황희찬, 김신욱, 남태희, 손준호, 김영빈, 강상우, 이용이 포함됐다. 앞서 경고 누적 징계로 소집 해제된 김민재를 비롯해 구성윤, 이기제, 김태환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3:50:30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시 린가드(28)의 마음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이다.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간) 린가드의 거취에 대해 조명했다. '더선'은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부활에 성공한 뒤 맨유에 잔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재발탁됐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린가드 역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고 있지만 그는 맨유로의 복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린가드는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만나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말했다"라고 설명했다.맨유 '성골 출신'인 린가드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에게 대부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임대 후 린가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에 성공했다.런던 적응의 시간도 필요 없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합류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출전해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때 리그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만 4골을 터뜨리며 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임대를 마치고 맨유에 복귀하는 린가드가 잔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선'은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의 거취를 확정 짓지 않았다. 확실한 것은 린가드가 맨유로 복귀하더라도 주전 자리가 보장되긴 어렵다는 점이다"라고 내다봤다. 맨유는 이미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등 수많은 중원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데클란 라이스 등 추가 보강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 '더선'은 린가드가 복귀하더라도 매우 치열한 주전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린가드와 맨유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로 1년의 시간이 남아있다. 임대로 재미를 본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재계약을 맺으며 린가드를 영입할 가능성도 한층 올라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린가드의 몸값은 2,200만 유로(약 297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3:40:02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랑스전을 앞둔 티모 베르너(25)가 카림 벤제마(33)를 향한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독일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에서 프랑스를 상대한다. 독일은 프랑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유로 2020 여정을 시작한다.F조는 이번 유로 2020에서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인 프랑스, 유로 2016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 FIFA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 헝가리가 한 조에 묶였다. 독일의 기대주 베르너는 기자회견에서 벤제마를 언급하며 프랑스를 경계했다. 베르너는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넘버 9' 중 하나다. 벤제마,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로 구성된 프랑스의 공격진은 세계적인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벤제마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도 드러냈다. 베르너는 "나는 벤제마와 같은 스트라이커에게 몇 가지를 배운다. 그가 이룬 업적뿐 아니라 그의 뛰어난 실력 때문이다. 그의 드리블, 움직임, 골 결정력은 정말 대단하다"라며 칭찬했다.이어 베르너는 "그는 마치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같다. 일찍이 볼을 따내고 연계하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나에게 있어 벤제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TOP 3'다"라며 벤제마를 평가했다.벤제마는 대표팀 동료 마티외 발부에나와 관련된 문제로 대표팀에서 영구 제명됐었지만 유로 2020을 앞두고 6년 만에 '레블뢰 군단'에 복귀했다. 벤제마는 웨일스전, 불가리아전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반면 베르너는 유로 2020을 앞두고 치러진 2번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 1회에 그치며 주전 자리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다. 베르너는 "나는 팀을 위해 헌신했다. 베스트 11에 선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팀엔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감독에게 내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2:50:02
[축구] 민심 잃은 레비 회장, "막대한 빚 있어...클럽 위해 무엇이든 할 것"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이 클럽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어떤 클럽보다 심각한 매출 손실을 봤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토트넘을 둘러싼 상황이 심상치 않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여전히 후기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장 해리 케인은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팬들은 구단과 경영진에 대해 신뢰를 잃어갔고 결국 레비 회장은 직접 공식 채널에 등장해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먼저 케인의 이적설과 관련해 레비 회장은 "공석에서 특정 선수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케인이 우승을 하지 못해 느끼는 슬픔을 모든 선수들과 팬들 역시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과 상대 클럽이 원하는 것이 언제나 일치할 순 없다. 우리는 클럽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부분을 놓고 케인의 이적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추측했다.코로나19 여파는 토트넘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10억 파운드(약 1조 5,000억 원)를 지불하고 건설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막대한 빚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으며 우리는 경기장 수익 감소로 EPL 어떤 클럽보다 심각한 매출 손실을 봤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또한 "새 경기장의 건설 이후 심각한 시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 빚은 장기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우리는 그런 면에선 좋은 재정 상태를 갖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수입을 벌지 못하고 있는 만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전했다.끝으로 레비 회장은 "우리의 현재 순위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 클럽을 변화시킬 필요는 있지만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적 시장 투자도 있겠지만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라며 구단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2:10:02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카스페르 히울만 덴마크 감독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선수단을 격려했다.덴마크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에서 핀란드에 0-1로 패배했다.덴마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브레이스웨이트, 빈, 포울센, 딜레이니, 호이비에르, 에릭센, 엘레, 크리스텐센, 키예르, 바스, 슈마이켈이 선발로 출격했다. 이에 맞선 핀란드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푸키, 포흐얀팔로, 토이비오, 로드, 스파르브, 카마라, 우로넨, 오쇼너시, 아라유리, 라이탈라, 흐라데츠키를 선발로 선택했다.전반 41분 충격적인 장면이 발생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되며 심폐소생술이 진행됐다. 끝내 에릭센은 실려 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중단됐다. 재경기까지 거론됐으나 두 팀은 오전 3시 30분 경기를 재개했다. 남은 전반전이 진행되고 곧바로 후반전이 시작됐다. 덴마크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후반 14분 포흐얀팔로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덴마크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핀란드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결국 0-1로 패배했다.다행히 에릭센은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울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정이 격해지면 무척 힘들었을 밤이었다. 오늘 우리는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깨달았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지 않는 것이다"라며 안도했다.이어 "나는 서로를 챙겨준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남은 경기를 마저 치르거나 재경기를 치를 옵션도 있었지만 선수단은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런 감정 속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이날 덴마크 선수들은 에릭센이 쓰러진 이후 곧바로 달려와 그의 곁을 지켰다. 주장 시몬 키예르는 에릭센의 혀가 기도를 막지 않는지 확인했고, 충격에 빠진 에릭센의 아내가 경기장에 내려오자 위로를 건넸다. 키예르와 덴마크 선수단의 간절함이 에릭센을 더 큰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1:20:02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악몽같은 일이 벌어졌다. 2021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을 하루 앞둔 베네수엘라의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견됐다.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과 개막전을 치르는 베네수엘라에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 보건당국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 내 12명의 인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자세한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남미축구연맹은 "확진자들은 모두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개별 방에 격리되어 있는 상황이다. 현지 보건 관계들에 의해 감시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현 상황을 전달했다.2021 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개최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유로2020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1년 연기되어 이번 여름 개최된다.올해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앞서 지난달 31일 남미축구연맹은 대회 개막을 2주 남긴 시점에서 개최국을 변경했다. 당초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공동 개최였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브라질의 단독 개최로 변경됐다.하지만 브라질 역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누적 확진자(약 1,730만 명)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또한 13일 기준 8만 5,000명대로 기존 개최국들 보다 심각하다.일각에서는 브라질의 대회 개최 제안 수용이 모두 금전적인 이유 때문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대회 참가를 거부하며 보이콧까지 했었지만 결국 참가하기로 마음을 돌렸다.대회는 우여곡절 끝에 강행되지만 조금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칠레의 아르투르 비달이 양성 반응을 보인데 이어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 코파아메리카는 14일 오전 6시 개최국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10:30:02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끝내 파리 생제르맹(PSG)를 선택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이 이적 배경을 밝혔다.PSG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날둠이 PSG로 새롭게 합류한다. 리버풀 출신의 바이날둠은 2024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바이날둠은 2016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라며 그를 소개했다.바이날둠은 "PSG로의 이적은 내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다. 유럽 최고의 선수단에 합류해 기쁘다. 나는 우리가 더 멀리,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2020-21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바이날둠의 차기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 연을 맺은 로날드 쿠만 감독의 존재가 컸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을 잡은 뒤부터 자신의 '애제자'들을 강력히 원해왔다. 바이날둠은 물론 리옹에서 뛰는 멤피스 데파이 역시 러브콜을 받았다.하지만 바이날둠의 바르셀로나행은 끝내 무산됐다. 바이날둠의 선택은 PSG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 바이날둠의 이적 과정에 대해 보도했다. 비이날둠은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선택이었다. 나는 바르셀로나와 4주 동안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털어놓았다.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PSG가 '하이재킹'을 시도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고 이는 현실이 됐다. 바이날둠은 "PSG와의 협상은 더 속도가 빨랐고 결정적이었다. 그들이 제시한 프로젝트가 나에게 무척 매력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클럽이지만 끝내 결정을 바꿨다"라며 이적 배경을 밝혔다.PSG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바이날둠은 이제 유로 2020을 앞두고 있다. '주장' 바이날둠이 이끄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은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와 함께 C조에서 경쟁한다. 바이날둠은 "바쁜 한 주였지만 유로 2020을 앞두고 소속팀을 선택해 다행이다. 이제 대회에 100% 집중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09:45: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일본의 '신성' 쿠보 타케후사(20)가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시 35분 일본 도요타 스타티움에서 열린 자메이카 A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일본 올림픽 대표팀은 쿠보 타케후사, 도안 리츠 등 24세 이하 선수들을 물론 와일드 카드로 활용될 요시다 마야, 사카이 히로키 등 핵심 자원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오는 여름 개막할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정예 멤버들을 확실히 점검하겠다는 의도였다.경기는 일본의 압승이었다. 24세 이하 선수들이 아닌 성인 대표팀으로 나온 자메이카는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속수무책이었다. 일본은 전반 32분 쿠보의 선제골에 이어 10분 뒤 엔도 와타루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우에다 아야세, 도안이 득점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쿠보의 득점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다.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던 쿠보는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발 끝을 떠난 공은 자메이카 수비수 3명과 골키퍼까지, 총 4명의 다리 사이로 빠져들어가며 득점이 됐다.상대 선수 한 명의 다리 사이로 공이 빠지면서 득점이 되는 장면은 흔하다. 공격수들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일부러 다리 사이를 공략하기도 한다. 하지만 2명도 아니고 무려 4명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공이 골문까지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 영국 '기브미스포츠' 역시 "일본 24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쿠보가 최근 자메이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전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고, 특히 상당히 특이한 득점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이를 조명했다. 쿠보는 2019년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뛴 경험이 있어 라이벌 레알로 이적은 큰 화제를 모았다. 쿠보는 성장을 위해 2019-20시즌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올 시즌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전반기 생각만큼의 기회를 받지 못했다. 라리가 13경기에 나섰지만 그 중 선발 출전은 2차례에 불과했으며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1월 헤타페 임대를 택하며 반전을 노렸고, 후반기 리그 18경기(선발8, 교체10)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이 끝나면서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쿠보는 일단 원 소속팀 레알로 복귀한다. 레알은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을 다시 데려오면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쿠보는 올림픽에 차출되면 프리 시즌을 치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힘겨운 경쟁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13 09: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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