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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2, 볼로냐)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정은 아니고, 여전히 아스널,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수비 불안을 겪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조 로돈, 다빈손 산체스가 있었지만 누구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임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도 계속해서 조합에 변화를 시도하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다. 흔들리는 수비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무리뉴 감독 경질까지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이에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수비 보강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존 수비진 방출을 시작으로 새로운 센터백 영입까지 행할 계획이다. 누누 산투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오며 이적시장 방향에도 변화가 생겼다. 누누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3백 적응도가 높은 센터백이 올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국적 센터백 토미야스가 유력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2019-20시즌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해 리그 29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31경기를 뛰며 수비 핵심 자리를 유지했다. 본래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팀 사정상 우측 풀백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 센터백 16경기, 우측 풀백 13경기를 뛴 부분에서 멀티성을 알 수 있다. 좌측 풀백으로도 2경기나 출전했다.피지컬도 좋고 빌드업 능력도 준수해 더욱 고평가를 받았고, 특히 토트넘이 적극적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미야스는 토트넘 이적에 마음을 굳혔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신임 단장도 토미야스가 그들의 여름 첫 계약이 되길 희망하는 중이다"고 전했다.이어 "토트넘은 이번 달 안에 토미야스와 계약할 자신이 있다. 개인 합의에는 성공했으나 이적료 견해차가 있다. 토트넘은 1,550만 파운드(약 246억 원)를 제의했지만 볼로냐는 1,720만 파운드(약 272억 원)를 고수했다. 파라치티 단장은 차이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는 중이다"고 덧붙였다.토트넘과 개인 합의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적료에서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아스널, 에버턴, 웨스트햄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렌즈'는 "토미야스를 향해 아스널, 에버턴, 웨스트햄이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디"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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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 산하 U18 유소년팀이 '2021 K리그 주니어' U17(저학년리그) 전기리그 1위, '2021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고등부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안산은 지난 6월 12일 부천체육관 축구장에서 치러진 '2021 K리그 주니어' 저학년 리그(U17) 최종 라운드에서 부천FC U18을 만나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16점(5승 1무 2패)으로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특히 이번 대회는 창단 이후 첫 1위의 쾌거를 안은 것으로 한층 의미를 더했다.안산 U18 배승현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노력해 준 코칭스텝과 선수들에게 고맙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안산시와 구단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안산 출신의 프로 축구선수가 배출 될 수 있도록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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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제는 '동료 피셜'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에서 함께 뛰고 있는 마르코 베라티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을 축하했다.돈나룸마가 6년 만에 친정팀 AC밀란을 떠난다. 최근AC밀란의 테크니컬 디렉터 파울로 말디니는 '밀라노TV'를 통해 "돈나룸마는 우리의 리더였다.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건 알지만 이제 한 구단에서만 커리어를 시작하고 끝내는 게 점점 어려울 거 같다. 우리 팀에 많은 건 준 선수들을 존중해야 한다. 나는 행복을 바란다"며 돈나룸마와 이별을 암시했다.돈나룸마는 밀란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15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1군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후 6년 간 밀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고, 일부 경기에서 주장 역할도 맡으며 리더십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 251경기에 출전해 88개의 클린시트를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을 떠나게 됐다. 올해 6월 밀란과 계약이 종료되고, 재계약은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다수 매체는 밀란이 돈나룸마를 잡기 위해 연봉 800만 유로(약 110억 원)에 2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돈나룸마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돈나룸마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연봉 1200만 유로(약 165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돈나룸마는 이미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PSG로 이적한다.이탈리아 대표로 유로 2020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라티는 돈나룸마의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자 "돈나룸마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쟁을 하는 톱 클럽에서 뛸 자격이 있다. 돈나룸마와 PSG에서 새 동료가 돼 행복하고, 축하한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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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50주년을 맞이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명문 클럽 레인저스가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지난 2020-2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32승 6무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승점 102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스코틀랜드 리그 역사상 4번째 무패 우승이고, 레인저스는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통산 55회 우승이다.제라드 감독에게는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이다. 리버풀 전설인 제라드 감독은 현역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유독 리그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레인저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개인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낼 수 있었다.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레인저스가 프리 시즌에서 강팀을 만난다. 1872년에 창단돼 오랜 역사를 가진 레인저스는 올해로 150주년을 맞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리 시즌부터 아스널이라는 강팀과 친선 경기를 갖기로 했다.여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추가됐다. 레인저스는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150주년을 맞이하는 레인저스는 대륙 대회에서 성공을 거두며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인 7월 25일에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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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이 부산 원정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충남아산은 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충남아산은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승점 17점이 되며 부천을 내리고 9위로 올라섰다.K리그2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부산과 꼴찌 탈출을 노리는 충남아산의 맞대결에서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부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박정인, 성호영, 어정원, 이태민, 이지승, 이래준, 구현준, 발렌티노스, 박호영, 이청웅, 최필수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김찬을 비롯해 홍현승, 김재헌, 김인균, 김강국, 김혜성, 박세진, 유준수, 한용수, 이상민, 박한근을 선발로 내세웠다.전체적인 주도권은 충남아산이 잡았다. 충남아산은 전반 18분 한용수, 전반 36분 이상민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이후 부산은 전반 40분과 45분 박정인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무산됐다.부산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6분 이청웅을 대신해 이상헌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부산은 후반 10분 이상헌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산은 후반 17분 안병준, 충남아산은 후반 18분 박민서를 투입했다.충남아산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8분 프리킥 찬스에서 박세진이 날카롭게 감았지만 최필수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충남아산은 후반 22분 박세직, 부산은 후반 23분 최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부산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5분 최준의 크로스를 안병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다. 충남아산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한용수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필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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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AC밀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잉글랜드 대표팀 등을 이끌었던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16강에서 탈락한 프랑스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명승부를 연출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이다. 그 어떤 대회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나오고 있고, 경기 막판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명승부가 연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결승 무대에 진출했고, 우승 후보였던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은 일찌감치 짐을 쌌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과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의 16강 탈락은 이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카림 벤제마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가득했기 때문에 냉정한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음바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프랑스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으로 손꼽힌 선수였다. 하지만 대회 내내 1도움만 기록했으며 스위스와의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5번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또한 경기 외적으로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불화설이 흘러나오며 어수선한 상황이다. 과거 유럽 무대를 제패했던 카펠로 감독도 "음바페는 승부차기를 실축하는 등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프랑스는 아주 거만한 모습이 나왔다. 겸손함 없이 탈락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는 좋은 팀이다. 수비에서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고, 공격력과 결정력도 뛰어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좋은 점을 배웠고, 라인을 내리면 결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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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5경기 무패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전북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전북은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5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전북은 4승 1무(승점 13점)로 2위 감바 오사카(승점 9점)와 4점 차로 벌려 최종전과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했다.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구스타보, 바로우, 김보경, 한교원, 백승호, 류재문, 박진성, 김민혁, 홍정호, 이용, 이범영이 출격했다. 전북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9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내줬고, 바로우가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20분 상대의 자채골과 전반 35분 박진성의 추가골을 묶어 3-1 완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오늘 치앙라이전을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전반에 골이 쉽게 들어가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전북현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전북 현대 전문]Q.경기 소감김상식 감독: 오늘 치앙라이전을 맞이해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전반에 골이 쉽게 들어가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전북현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를 전한다.홍정호 선수: 감독님 배려로 3차전과 4차전을 쉬며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기에 한 발 더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골이 쉽게 들어가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던 것 같다. 16강을 확정 지어 기쁘게 생각한다.Q. 양 팀 모두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골 결정력 차이에서 경기의 승패가 가려졌던 것 같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김상식 감독: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원래 전북의 팀 컬러인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해 훈련했다. 오늘은 홍정호 선수의 프리킥, 바로우, 박진성의 골이 들어갔는데, 결정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운이 더 좋았던 것 같다.Q. 과거 독일에서의 뮌헨을 상대로 득점을 했던 때와 같이 큰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큰 대회에서 중요한 골을 넣는 기분이 어떤가?홍정호 선수: 물론 득점도 기쁘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프리킥은 연습할 때 차본 적이 있었다. 오늘 골은 상대의 자책골로 기록된 걸로 알고 있는데 팀에 도움을 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Q. 16강을 확정 지었지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다. 감바와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김상식 감독: 마지막 경기 결과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지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북과 감바 오사카의 경기 결과에 따라 떨어지는 팀과 올라오는 팀이 정해지게 된다. 그렇기에 감바 오사카전을 소홀히 준비한다거나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남은 감바 오사카전 역시 이번 우즈베키스탄에서 치르는 6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 감바 오사카전에서도 승점 3점을 따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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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와 덴마크의 명승부가 오심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잉글랜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오심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덴마크의 선제골도 오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잉글랜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4강전에서 덴마크에 2-1 승리를 거뒀다.선제 득점은 덴마크의 몫이었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켈 담스고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39분 시몬 키예르의 자책골이 터지며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승부의 여신은 잉글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연장 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PK)를 얻어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원심을 유지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한차례 가로막혔지만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덴마크는 요나스 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종료 후 스털링이 얻어낸 PK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당시 주심은 스털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메흘레의 다리에 넘어졌다고 판단해 PK를 선언했다. 더욱이 주심이 VAR 심판진의 의견만을 듣고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하지 않아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카스퍼 휼만트 덴마크 감독은 직접적으로 "그것은 PK가 아니었다. 매우 실망했다"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PK를 얻어낸 스털링은 "그것은 분명 PK였다. 나는 페널티박스 안에 있었고, 그는 내게 다리를 걸었다. 명백한 PK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이를 두고 아르센 벵거 감독도 입을 열었다. 그는 프랑스 '비인 스포츠'에 출연해 "PK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저런 상황에서 심판이 왜 VAR을 직접 체크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런 상황일수록 주심은 더욱 확실히 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언급했다. 벵거 감독 외에도 수많은 축구계 인물들이 해당 장면이 반칙이 아니라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잉글랜드도 오심의 피해자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덴마크의 선제골 장면에서 오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영국 '버밍엄 메일'은 "덴마크의 선제골은 인정되지 않았어야 했다"면서 "FIFA 규칙에 따르면 3명 이상의 수비 선수가 벽을 형성하는 경우, 모든 공격 선수들은 볼이 인플레이 될 때까지 벽에서 1야드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러나 덴마크 선수들은 이 규칙을 지키지 않았고, 심판들은 이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덴마크의 선제골이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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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전격 이적한 세르히오 라모스(35)가 새로운 클럽에서도 등번호 4번을 착용할 예정이다.PSG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PSG의 새로운 수비수인 라모스는 그의 고유 등번호인 4번을 입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23년까지다.라모스는 자신의 등번호를 지켜준 PSG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라모스는 "4번을 얻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미신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선수 생활 내내 4번을 달았고, 그 번호는 내게 행운과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이제 4번은 나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로써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PSG에서도 4번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PSG에서 4번을 사용했던 틸로 케러가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PSG와 같은 훌륭한 팀에서 4번을 다는 것은 영광이다. 파리에서 내 번호를 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다사다난했던 그의 거취는 결국 PSG로 마무리됐다. 이달 초 글로벌 매체 'ESPN'은 라모스의 PSG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ESPN'은 "라모스는 2년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PSG는 상호 합의하에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안했다. 연봉 또한 그가 레알 시절 받았던 것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했다.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PSG와 라모스는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고 합의에 이르렀다. 라모스의 이적에는 가족들과 옛 동료들의 존재도 한몫을 했다. 과거 레알에서 함께 했던 케일러 나바스, 앙헬 디 마리아는 물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파블로 사라비아, 후안 베르나트 등도 있다. 이미 PSG는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는 물론 압두 디알로, 케러 등의 자원들도 있어 센터백 보강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다. 하지만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DNA를 갖고 있는 라모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고 판단했고, 결국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라모스는 2년 동안 PSG의 일원으로서 빅이어를 거머쥐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이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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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토트넘, 토미야스와 개인 합의..."7월 안에 데려온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미야스 타케히로(22, 볼로냐)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한 듯 보인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수비 불안을 겪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조 로돈, 다빈손 산체스가 있었지만 누구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전임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도 계속해서 조합에 변화를 시도하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으나 끝내 이루지 못했다. 흔들리는 수비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무리뉴 감독 경질까지 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이에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수비 보강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존 수비진 방출을 시작으로 새로운 센터백 영입까지 행할 계획이다. 누누 산투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오며 이적시장 방향에도 변화가 생겼다. 누누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3백 적응도가 높은 센터백이 올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국적 센터백 토미야스가 유력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2019-20시즌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해 리그 29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31경기를 뛰며 수비 핵심 자리를 유지했다. 본래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팀 사정상 우측 풀백도 가능하다. 지난 시즌 센터백 16경기, 우측 풀백 13경기를 뛴 부분에서 멀티성을 알 수 있다. 좌측 풀백으로도 2경기나 출전했다.피지컬도 좋고 빌드업 능력도 준수해 더욱 고평가를 받았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스널,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군침을 흘릴 정도로 현재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아직 빅클럽 경험은 없지만 나이와 기량을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이 훨씬 높은 센터백이다.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한일 듀오를 결성하기에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토미야스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야스도 토트넘을 가장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미야스는 토트넘 이적에 마음을 굳혔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신임 단장도 토미야스가 그들의 여름 첫 계약이 되길 희망하는 중이다"고 전했다.이어 "토트넘은 이번 달 안에 토미야스와 계약할 자신이 있다. 개인 합의에는 성공했으나 이적료 견해차가 있다. 토트넘은 1,550만 파운드(약 246억 원)를 제의했지만 볼로냐는 1,720만 파운드(약 272억 원)를 고수했다. 파라치티 단장은 차이를 줄이기 위해 힘을 쏟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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