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2 리뷰] '한용수-김찬-김혜성 골'...충남아산, 2위 전남 3-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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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7 20:49:3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충남아산이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충남아산은 17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에 위치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선제골 시 무패'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7경기(6승 1무)로 늘렸다.
전남은 4-2-2-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발로텔리, 사무엘, 김현욱, 김선욱, 정호진, 장성재, 박찬용, 최호정, 장순혁, 김태현, 김다솔이 선발 라인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충남아산은 3-4-1-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박민서, 김재헌, 알렉산드로, 김인균, 김혜성, 김강국, 박세진, 유준수, 한용수, 이상민, 박한근이 출전했다.
전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발로텔리가 날카로운 돌파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내내 전남이 밀어붙였으나 선제골은 충남아산 쪽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박세진 프리킥을 한용수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충남아산이 1-0으로 앞서갔다.
실점을 헌납한 전남은 라인을 올려 동점골을 노렸다. 충남아산은 파울을 통해 전남 공격 흐름을 끊었다. 김현욱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득점을 정조준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은 충남아산이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장성재 대신 이석현을 넣는 변화를 줬다. 전남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충남아산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회도 충남아산이 더 많이 만들었다. 후반 10분 박세진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는데 이는 김다솔에게 막혔다.
공격이 살아나지 않자 전남은 정호진을 빼고 김병오를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다. 전남의 파상공세에도 충남아산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적극 압박으로 대응했다. 전남은 후반 24분 이종호까지 넣으며 동점골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지만 정확한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역습을 통해 공격 활로를 찾았고 추가골이란 결과를 창출했다. 후반 30분 김찬이 측면에서 공을 끌고 들어온 뒤 골문 구석을 겨냥한 슈팅을 날렸고 이는 득점이 됐다. 이후 충남아산은 김재헌 대신 박세직을 추가해 중원을 강화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충남아산은 2골에 그치지 않았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성이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전남과의 점수차를 늘렸다. 결국 경기는 충남아산의 3-0 대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전남드래곤즈(0) : -
충남아산(3) : 한용수(전 18분), 김찬(후 30분), 김혜성(후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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