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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바르사 라커룸에 '호날두' 이름 등장?...알고 보니 '코로나 관련 경고문'
사진=아스[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름이 발견돼 화제다.바르셀로나는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 에메르송 로얄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으나 라리가는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16강에 머물렀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기에 다가오는 시즌엔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하지만 악재가 있다. 바로 재정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장기화, 과도한 선수 영입 등으로 인해 부채가 쌓이게 됐고 이를 해결하지 못해 다음 시즌 연봉 상한선이 내려가게 됐다. 즉 구단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는 말인데 이 때문에 선수단, 구단 직원 연봉 삭감과 대규모 방출이 불가피하게 됐다.매각 작업은 진행 중이다. 후니오르 피르포, 장 클레어 토디보, 카를레스 알레냐, 마테우 페르난데스,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같은 잉여 자원들이 팀을 떠났다. 펠리페 쿠티뉴, 사무엘 움티티, 세르히오 로베르토, 앙투앙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도 방출설이 제기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하루빨리 연봉 상한선 문제를 해결해 리오넬 메시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어려운 상황 속에도 다음 시즌 준비가 한창이다. 바르셀로나가 공개한 프리시즌 사진에서 알 수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참가로 인해 휴가를 떠나 있는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을 모아 훈련에 집중하는 중이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안수 파티 얼굴도 확인할 수 있었다.스페인 '아스'는 바르셀로나 훈련 사진에서 눈에 띄는 사진 하나를 발견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한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라커룸을 찾아와 격려를 하는 사진이었는데 벽에 붙어있는 공지문에 호날두 이름이 있었다. 호날두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바르셀로나를 괴롭힌 공격수다.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호날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와 같이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도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됐으니 모든 사람이 경각심을 가지고 극도의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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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확인해줬다. 서류 작업만 남았고,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 전했다.지난여름 이적 시장부터 이어져온 산초 사가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앞서 지난 1일 도르트문트는 주식 공시를 통해 산초의 맨유 이적 소식을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맨유는 8,500만 유로(약 1,141억 원)의 이적료로 산초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세부사항 조율과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명시하며 그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맨유도 산초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산초가 유로 2020 대회를 치르고 있었기 때문에 세부적인 발표는 없었고, 맨유 팬들은 여전히 산초 영입 오피셜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이 산초의 영입을 확인해줬다. 더비 카운티와 프리 시즌 첫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산초는 아직 맨유 선수가 아니지만 곧 발표가 있을 것이다. 세부적인 서류 작업만 남았다"고 전했다. 산초는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며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114개의 공격포인트(50골 64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선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결정력이 그의 장점이다.떠오르는 초신성에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맨유를 비롯해 첼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도 산초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결국 산초는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맨유로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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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산둥 타이산은 선두를 지켰다. 산둥은 18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1 중국 슈퍼 리그 6라운드에서 광저우 시티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산둥은 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가며 승점 12점으로 A조 1위를 유지했다.산둥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를 중원에 배치했다. 전체적인 경기는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산둥이 잡았고, 측면에서 레오나르도와 우 싱한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이에 산둥은 후반 12분에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몇 차례 기회가 무산됐고, 교체 카드 3장을 더 사용하며 찬스를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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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널의 윌리안이 치명적인 뱃살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는 윌리안이 특수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경기 전후의 사진을 비교해도 전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스널은 지난 1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아스널은 주축 일부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양, 윌리안 등이 출격했다. 휴가 이후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의 몸놀림은 매우 무거웠다. 심지어 황당한 자책골도 나왔다. 전반 21분 세드릭 소아레스가 오콘코 골키퍼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 과정에서 헛발질을 범했고, 하이버니언 공격수가 편하게 집어넣었다.후반 시작과 함께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 에밀 스미스 로우, 니콜라스 페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핵토르 베예린을 넣으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24분 다니엘 멕케이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37분 스미스 로우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결국 1-2로 패배하고 말았다.경기 결과도 충격적이었지만 윌리안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윌리안은 튀어나온 뱃살로 이목을 이끌었다. 휴가 이후 불은 몸으로 경기장을 누볐고, 체중 관리를 완벽하게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그러나 다른 주장도 제기됐다. 축구 전문 매체 '101greatgoals'는 "많은 사람들이 윌리안의 올 여름 체중 관리에 실패했다고 봤지만 사실은 그의 유니폼 상의 안에 어떤 종류의 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라며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실제로 윌리안의 경기 전후 다른 사진을 보면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윌리안은 지난 2013년 여름 러시아 안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윌리안은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고, 첼시에서만 공식전 339경기 63골 62도움을 기록했다. 7년간 뛰며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차지했다.계약 만료를 앞둔 윌리안은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아스널로 향했다. 아스널은 공격 강화를 목표로 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각을 드러낸 '베테랑' 윌리안의 영입을 통해 반전을 꿈꿨다.2020-21시즌 윌리안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EPL 25경기 1골 5도움이 고작이었다. 1골마저도 필드골이 아닌 프리킥 골이었다. 자신의 장점이었던 드리블, 골 결정력 모두 살펴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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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전드' 웨인 루니가 이끄는 더비 카운티와 프리 시즌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맨유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더비 카운트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더비를 상대로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을 조합시켰다. 그린우드를 비롯해 총, 멘지, 튀앙제브, 가르너, 엘랑가, 레빗, 윌리암스, 완-비사카, 마타, 히튼이 선발로 나선다. 린가드, 마티치, 안드레아스, 텔레스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맨유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상대의 볼을 끊어낸 총이 빠르게 전진했고, 감각적인 드리블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그린우드와 마타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전반에는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프리 시즌이었기에 교체 카드를 대거 활용했다.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티치, 린가드, 텔레스, 페레이라, 그랜트, 쇼타이어, 펠레스트리 등 무려 9명을 교체했다. 맨유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4분 쇼티어의 스루패스를 받은 펠레스트리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후 더비는 후반 25분 리차즈의 만회골로 한 골을 추격했다.후반에 투입된 린가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29분 린가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날카로운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린가드가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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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우승이 간절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이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 거부까지 고려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로2020이 끝났기 때문에 본격적인 거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누누 산투 감독은 "케인은 우리 선수다. 다른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지금 그는 유로2020을 뛰고 왔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나중에 케인이 구단에 복귀하면 다시 대화를 나눌 수도 있지만 당장은 아니다. 난 케인이 합류해 같이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케인이 잔류하길 바랐다.그러나 케인의 생각은 달랐다. 토트넘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케인이기에 확실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이에 대해 영국 '텔레그라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동료들은 케인이 맨시티 이적을 위해 토트넘 프리 시즌 훈련 복귀를 거부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케인은 토트넘이 올 여름 자신을 향한 제의를 수락할 것이라 믿고 있고, 맨시티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케인이 맨시티로 이적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하나, 우승컵이다. 케인은 무관의 제왕이다. 벌써 토너먼트 준우승만 4번째다. 첫 시작은 2014-15시즌이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었다. 이어 2018-19시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0-2 패배와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0-1 패배까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까지 합하면 준우승만 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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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다. 1988년 7월 18일에 태어난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가 자신의 생일날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고, 대전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연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31점이 되며 다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를 앞두고 대전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2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0-2 완패를 당하며 2연패의 늪에 빠졌고, 선두권을 유지하던 순위는 어느새 5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대전은 2경기에서 6골을 내주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대전 팬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무너진 수비 조직력과 팀 정신을 되찾기 위해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가 나섰다. 대전의 아들이라 불리는 이웅희는 대전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고, 대전의 팀 정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였다. 특히 이웅희가 빠진 지난 두 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베테랑의 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민성 감독도 이웅희의 경험을 믿으며 안양전에서 선발로 투입했다. 확실히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겼다. 4-3-3 포메이션에서 이지솔과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이웅희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리딩하며 선두 안양의 공격진을 잘 막아냈다. 결국 승자는 대전이었다. 대전은 후반 2분 박진섭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막판 터진 박인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도 승리에 힘을 보탰고, 무실점 승리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할 수 있었다. 특별한 생일 선물이었다. 안양전이 열린 7월 18일은 이웅희의 생일이었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승리라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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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8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한 이우형 안양 감독이 K리그2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언급했다.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안양은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고, 대전은 승점 31점을 쌓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에 머물렀다.팽팽한 중원 싸움이 돋보였다. 홈팀 안양은 맹성웅과 홍창범을, 원정팀 대전은 박진섭과 알리바예프를 중원에 배치해 경기를 풀어갔다. 측면에서 속공을 노리는 대전과 역습 위주로 공격을 시도한 안양은 공방전을 벌였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전이 균형을 깼다. 후반 2분 이종현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주현우의 파울이 선언되며 페널티킥(PK)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박진섭이 강력한 슈팅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며 대전이 앞서갔다.리드를 내준 안양은 심동운, 하승운, 정준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정준연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후반 40분 박인혁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대전이 다시 앞서갔고, 결국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후 이우형 안양 감독은 "더운 날씨에 선수들의 고생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대전이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수비 중심으로 두면서 역습을 한 것에 대해 당황하기도 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잃지 말자고 얘기했지만 실수가 나온 것이 패인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이날 패배로 안양은 8경기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이날 무승부만 기록해도 구단의 신기록(9경기 무패)를 쓸 수 있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이우형 감독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이번 패배가 실보단 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 경기 졌다고 해서 하위권으로 처진 것이 아니다. 아직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경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답변했다.이번 시즌 K리그2는 치열한 선두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어느 하나 쉽사리 독주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안양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며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다. 이우형 감독은 "그만큼 치열한 것 같다. 상위권과 하위권이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어느 팀을 상대한다 한들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최근 대전은 많은 실점을 허용했지만 오늘 경기에선 수비적으로 나섰다. 감독들의 전술, 전략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독주 체제가 힘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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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하근수 기자= 절치부심한 대전이 안양을 격파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멘탈리티 동영상의 효과를 주장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1라운드에서 FC안양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31점을 쌓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5위에 머물렀고, 안양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선두 굳히기에 실패했다.팽팽한 중원 싸움이 돋보였다. 홈팀 안양은 맹성웅과 홍창범을, 원정팀 대전은 박진섭과 알리바예프를 중원에 배치해 경기를 풀어갔다. 측면에서 속공을 노리는 대전과 역습 위주로 공격을 시도한 안양은 공방전을 벌였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전이 균형을 꺴다. 후반 2분 이종현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주현우의 파울이 선언되며 페널티킥(PK)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박진섭이 강력한 슈팅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며 대전이 앞서갔다.리드를 내준 안양은 심동운, 하승운, 정준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정준연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후반 40분 박인혁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대전이 다시 앞서갔고, 결국 경기는 대전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민성 대전 감독은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임해줘 고맙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는데 열심히 해준 덕분에 쫓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 계속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투쟁심을 갖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오늘 대전의 측면에는 이종현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종현은 PK를 이끌어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민성 감독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후반전에 들어가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가라고 언급했다. 이현식이 안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공간을 오버래핑하라고 주문했다.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골 결정력 등을 키워야 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이날 대전은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이민성 감독은 "대전에 와서 가장 부족했던 점인 것 같다. 선수들이 초반에 끈기 없는 모습을 보였다가 주춤하며 성적이 좋지 않아졌다.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했으며, 끈기가 없는 팀이 된 것 같아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멘탈리티 관리 동영상을 공유했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이날 승리로 대전은 2경기 무승 탈출에 성공하며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민성 감독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6월이었던 것 같다. 연승도 좋지만 상대팀이 대전과 붙었을 때 '정말 하기 싫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 개인이 아닌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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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첼시가 엘링 홀란드 영입에 실패한 후 이번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여름 첼시는 대대적인 보강을 하며 전임 감독이었던 프랭크 램파드에게 힘을 실었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 등 수많은 선수들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곧바로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성적 부진까지 이어지자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까지 됐다.후임으로 온 투헬 감독이 이들을 규합하는데 성공했다. 3백으로 주 포메이션을 바꿨고 선수들의 개성과 장점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첼시는 새로운 변화를 맞으며 승승장구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감독 변화로 호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베르너는 최전방이 아닌 측면으로 빠질 때 더욱 위력을 보였고 아브라함, 올리비에 지루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현재 지루는 AC밀란 이적이 확정됐고, 첼시는 최전방 보강을 올여름 이적시장 목표로 잡았다.1순위 타깃은 엘링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차세대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초특급 유망주다. 나이는 어리지만 벌써부터 빅리그를 호령 중이다. 잘츠부르크에선 27경기 29골, 도르트문트에선 59경기 57골을 기록했다. 20살에 UCL 득점왕(8경기 10골)에 성공한 게 홀란드 기량을 입증한다.그러나 홀란드 영입을 실패로 돌아갔다. 영국 'BBC'는 "도르트문트는 구단 핵심 선수단 중 제이든 산초만 맨유로 보낼 것이다. 홀란드에게 오는 제안은 일제히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높은 이적료로 인해 홀란드를 영입할 수 없게 됐다.이에 첼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로 눈을 돌렸다. 영국 '더 선'은 "홀란드 영입에 실패한 첼시가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5000만 파운드(약 785억 원)를 오퍼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레반도프스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0경기에 출전해 48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고, 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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