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직전 캔자스시티에게 역전패. 2연패에 빠졌다. 유독 AL 중부팀만 만나면 올시즌 고전하는 중. 타선은 전반적으로 기복이 좀 있는 편이다. 장타 생산에 애를 먹고 있어 찬스를 잡아도 득점권에서 해메는 모습을 보이며 답답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화이트삭스는 무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의 은퇴 내부 이슈를 제외하면 딱히 특이사항이 없는 상황이다.

이 날 선발 프레디 페랄타 vs 루카스 지올리토. 페랄타는 올시즌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디그롬보다 낮을만큼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다. 다만 최근 3경기 4사구가 급격히 증가한 부분은 눈에 띈다. 2018년 이후로 100이닝 이상 소화한 적이 없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시기. 구위는 문제가 없기에 이 날도 컨트롤 기복 해결이 과제가 될 것이다.

화이트삭스는 에이스 지올리토의 등판. 직전 휴스턴 상대로 완투승을 거뒀고 최근 2경기는 나름 안정감을 자랑한다. 위에 언급한 페랄타와 마찬가지로 올시즌 컨트롤에 기복이 있는데 그래도 지올리토는 등판할수록 나아지고 있는중. 밀워키가 좌타자가 많은 편인 상황에 올시즌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201로 상당히 강했다. 지금 지올리토의 폼이면 밀워키 타선에게 버텨줄 가능성이 높다.

선발 매치업만으론 우열을 가리기 쉽지않다. 두 투수 모두 호투의 가능성이 있고 컨트롤의 기복을 보인다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는 점. 한 가지를 예측하는게 불분명한 상황. 다만 전반적으로 타선의 페이스가 화이트삭스가 훨씬 우위에 있다. 후반기 Wrc+ 리그 전체 5위. 한 방 능력에 있어서 밀워키보다 좀 더 우위에 있다.

그리고 문제는 불펜. 밀워키가 불펜에 강점이 있으나 지금 윌리엄스에 이어 필승조 박스버거도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다. 지금 믿을맨은 마무리 헤이더뿐. 반대로 화이트삭스는 불펜에서의 활용 카드가 밀워키보다 다양하다. 마무리 헨드릭스도 극강이다. 만약 선발 싸움에서 화이트삭스가 밀리더라도 경기 후반에 반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역배당도 매력적이지만 안전하게 접근할 분들은 플핸을 좀 더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