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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황선홍, 최용수, 조원희, 샤이니 민호, 배성재 이상 5명을 'K리그 앰버서더'로 위촉했다.황선홍 전 감독은 1993년 포항에서 선수로 데뷔하여 2000년까지 총 64경기에 나와 3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포항 감독으로 K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우승했고, 2016년 FC서울 감독으로 우승을 달성하는 등 감독으로서도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국가대표 경력으로는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전 선제골을 비롯, A매치 103경기 50골로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라고 불리며 맹활약했다.최용수 전 감독은 1994년 안양LG에서 데뷔, 그해 3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34경기 출장해 14골 10도움으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퇴 후 2011년부터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후 2012년 리그 우승, 2013년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5년 FA컵 우승 등을 함께했다. 최근에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과 해설을 넘나들며 축구팬들과 만나고 있다.조원희 전 선수는 2002년 울산을 시작으로 2020년 수원FC까지 K리그에서만 293경기에 출장했다. 2009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은퇴 후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설위원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 채널에 편성되는 "다이내믹 피치"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해 선수와 코치로서 K리그 경험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는 강원, 부산, 제주 감독을 역임했던 최윤겸 현 연맹 기술위원의 차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평소 K리그 경기장을 찾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해병대 복무 중 포항 스틸야드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샤이니 민호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K리그 앰버서더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연맹에 전달해 왔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올 시즌부터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중계진에 합류했다. 평소 본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K리그를 적극 홍보하는 등 K리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 2014년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고,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K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K리그 랜선 개막전'에 참여하는 등 K리그 홍보에 앞장섰다.K리그 엠버서더는 K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연맹이 주최하는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개인 활동을 통해 K리그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위촉식 행사는 지난 14일(수)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황선홍, 최용수, 조원희, 샤이니 민호 이상 4명에게 K리그 앰버서더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 날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성재 아나운서에게는 추후 K리그 경기 중계방송을 통한 별도 위촉식이 있을 예정이다.연맹은 이번 앰버서더 선임에 관하여, '레전드 감독 및 선수, 인기 가수, 방송인 등 K리그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들과 협력하여 K리그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하 앰버서더 위촉 소감- 황선홍"앰버서더로 위촉해주신 연맹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때문에 K리그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제가 작은 힘이나마 K리그 발전을 위해 보태 어디든지 달려가고 최선을 다하겠다."- 최용수"제가 K리그 앰버서더로 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부족하지만 제 위치에서 K리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조원희"무엇보다도 K리그의 앰버서더가 되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이 경기장을 못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K리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앞으로도 제가 경기장을 찾아가서 많은 축구팬들과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샤이니 민호"K리그 앰버서더로 임명되서 너무나 영광이다. 저도 축구를 좋아하고, 특히 한국 축구를 좋아하고, K리그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이다. 저 또한 제가 힘 닿는데까지 노력을 다해서 K리그를 홍보하고,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배성재"K리그 캐스터가 되고 싶어 방송국을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됐다. 사실 누구에게 홍보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재미있어서 K리그를 즐기고 중계해왔던 것인데, 이제는 앰버서더로 임명됐으니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K리그 컨텐츠를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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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충남아산, 아산시 주관 양성평등 교육 진행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지난 27일, 아산시가 주관하는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충남아산은 지난 3월과 4월,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구성원들의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또한, 프로선수단,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이순신종합운동장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임난희 강사의 강의로 '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성인지감수성 향상 및 폭력 예방', '관점의 전환을 통한 성평등의 이해', '스포츠계의 성평등' 등 양성평등과 관련된 내용을 다뤘다.교육에 참여한 주장 박세직은 "매번 강의를 통해 양성평등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양성평등과 관련하여 올바른 관점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교육 참여 소감을 전했다.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마친 충남아산은 향후에도 관련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충남아산FC는 내달 1일 오후 8시에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일전을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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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FC서울의 채프만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Grow with uS, GS"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은 28일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채프만(Connor Chapman, 28)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26일 팀훈련에 본격 합류했다. 채프만의 등번호는 16번이다"고 밝혔다.서울은 채프만이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기구를 제공하고 화상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채프만은 "서울은 많은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빅클럽이다. 한국 최고의 클럽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고 매우 흥분된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또한 "7개월 전에 호주에서 자가격리를 했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 한국에서 자가격리가 모든 면에서 좋았다. 영상통화를 통한 훈련프로그램 진행도 잘 했고 개인운동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지원에 감사한다. 생활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어서 아내와 함께 요리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채프만은 제공권과 몸싸움을 갖춘 수비력이 강점인 선수로, 빌드업과 활동량 역시 돋보인다.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와 멜버른 시티를 거쳐 201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채프만은 이후 포항, 대전을 거치며 K리그 통산 76경기 출장 2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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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SNS[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로 합류할 브리안 힐이 선수로서의 노력과 희생을 강조했다.토트넘이 올여름 2번째 영입을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힐이 토트넘으로 합류하고, 라멜라는 세비야로 이적한다. 토트넘은 힐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밝혀진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힐을 영입하기 위해 라멜라와 더불어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힐은 20세의 나이로 매우 어린 나이이기에 미래를 대비한 영입이라 볼 수 있다. 또한 고주급자에 포함되는 라멜라를 내보냈기에 성공적인 이적이라 평가된다.힐은 스페인이 주목하는 대형 유망주다. 세비야 유스 출신인 힐은 레가네스와 에이바르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0-21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빠른 주력, 섬세한 볼 컨트롤, 드리블 능력은 힐의 장점이다.동나이대 탑급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힐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힐은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안수 파티와 함께 스페인에서 가장 재능있는 유망주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이 힐을 영입하기 위해 라멜라와 현금을 건넨 이유가 있던 것이다.지난 3월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해 데뷔를 알리기도 했던 힐은 현재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 중이다. 앞선 두 경기에선 교체로 출전하며 힘을 더하고 있다. 이에 아직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참가할 수 없었고, 일본에서 입단 소감을 전했다.토트넘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힐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했다. 우선 힐은 "토트넘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토트넘과 같은 세계적인 구단의 엠블럼을 달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난 승점을 따고, 매 순간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토트넘으로 왔다. 선수로서 노력과 희생 아래, 득점과 도움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설렘으로 가득찼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무대다. 멈추지 않는 경기 속도로 선수들과 팬들에게 있어 굉장히 매력적인 리그다. 앞으로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번 이적에 있어 세르히오 레길론의 조언이 한몫했다. 힐은 "레길론과 경기장에서 많이 뛰진 못했지만 그는 토트넘과 런던에 대해서 좋게 말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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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속팀의 폭풍 영입에 꽤 들뜬 모양이다.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두 건의 영입을 성공시켰다. 먼저 공식 발표가 나온 선수는 바로 제이든 산초다. 맨유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한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곧이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라파엘 바란(28) 영입에도 성공했다. 맨유는 28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란 영입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세부 조건이 마무리되면 모든 것이 완료된다"며 발표했다. 아직 계약 기간과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산초와 바란은 모두 맨유에 필요한 자원들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오른쪽 공격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라이트백 아론 완 비사카는 수비력이 좋은 선수지만 공격적으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주로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섰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고 주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인 만큼 완성된 모습은 아니었다. 산초는 양쪽 모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른쪽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맨유는 1년 전부터 산초 영입을 원했고 이번 여름에 마침내 산초를 품으며 약점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바란은 맨유 주장이자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제격인 선수다. 이미 수비력은 검증됐다. 레알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이끈 수비수이고 '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였다. 발도 빠르고 경험도 많은 선수라, 매과이어의 부족한 스피드를 채우고 오른쪽 수비 라인을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다.맨유의 이런 행보에 포그바도 신났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포그바는 맨유가 산초와 바란을 데려오자 매우 흥분했다. 최고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포그바의 반응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포그바는 올 여름 내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맨유와 재계약 협상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긍정적인 소식은 없었다. 그러나 이 두 영입이 포그바의 마음을 돌릴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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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영국 언론이 선정한 아스널의 21세기 워스트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훌륭한 클럽이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만큼의 수준에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이 많지 않았다"며 21세기 워스트 라인업을 알렸다. 명단에 포함되기 위해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경기 이상을 출전해야 됐다.지난 2011년 AS 모나코에서 650만 유로(약 89억 원)에 아스널로 이적했던 박주영은 이름을 올릴 수 없는 대상이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7경기 출전에 그쳤다. EPL 1경기,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에 나선 바 있다.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모두 과거에 뛰었던 선수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유일하게 윌리안 만이 현직 선수였다. 윌리안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아스널로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다. 그간 EPL 정상급 윙어로 이름을 알렸던 윌리안이기에 기대감을 자아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윌리안은 지난 시즌 EPL 25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이란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자신의 장기였던 드리블과 속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1골마저도 데드볼 상황에서 탄생한 득점이었다. 시즌 전체 기록은 37경기 1골 7도움으로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던 윌리안이다.전방 원톱은 프란시스 제퍼스였다. 아스널은 21세기에 들어 9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저주를 걸린 듯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퍼스를 비롯해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즐리우 밥티스타, 루카스 페레즈 등 다양한 기대주들이 9번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제퍼스는 에버튼에서 1530만 유로(약 210억 원)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는 심각한 부상과 함께 경기를 나설 때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비운의 유망주'란 꼬리표가 붙은 제퍼스는 21세기 첫 9번 저주를 알렸다. 총 뛴 경기는 39경기로 8골 3도움이란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2선은 제르비뉴, 줄리우 밥티스타, 윌리안이 배치됐다. 세 선수들은 모두 직전 클럽에서 엄청놘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명성에 맞지 않은 기량을 보이며 출전할 때마다 아스널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했던 선수들로 기억에 남겨졌다.이밖에 데닐손,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 이고르 스테파노프, 세바스티안 스칼라치, 안드레 산투스, 넬손 비바스, 비토 마노네가 아스널 21세기 워스트 멤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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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 잉여 자원 처분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맨유가 결국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 영입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음을 기쁘게 전한다.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 세부 조건이 마무리되면 모든 것이 완료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착실하게 영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맨유는 3순위 골키퍼인 톰 히튼을 데려온 뒤 지난 여름부터 꾸준하게 원했던 제이든 산초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곧바로 이번 이적시장 3번째 영입을 마무리했다. 산초와 바란은 곧바로 공격과 수비의 주축 멤버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 나왔다.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같은 선수들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 감독에게 올여름 영입 자금으로 1억 파운드(약 1,592억 원)를 지원했다. 하지만 산초를 영입하는데 이미 7,290만 파운드(약 1,168억 원)를 썼고, 바란 이적료 역시 4,000만 파운드(약 642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 보드진이 지원한 금액 이상을 사용한 셈. 여기서 추가로 선수 영입에 나선다면 다른 곳에서 자금을 충당해야 한다. 이에 'ESPN'은 맨유가 솔샤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잉여 자원들을 대거 처분해 이적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매체는 맨유가 이적 제의가 올 경우 흔쾌히 수락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로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다니엘 제임스, 필 존스, 알렉스 텔레스, 디오고 달롯, 브랜든 윌리엄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총 8명을 꼽았다. 이들 모두 주전급 선수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일부만 매각하더라도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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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SNS[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꾸준하게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던 에당 아자르가 이번에는 정상적인 상태로 프리 시즌에 임하고 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나 1억 파운드(약 1,592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입단했다. 첼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윙어로 군림했던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아자르의 활약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첫 시즌 개막 전부터 과체중 논란에 휩싸였고, 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리그 데뷔전이 미뤄졌다. 이후에도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에 그쳤다.아자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반전을 다짐했지만 또다시 프리 시즌 기간에 과체중 논란이 일었다. 이번에도 부상 악령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3월 부상을 당한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10번째 부상을 당했다. 뚜렷한 활약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이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데미안 더프는 "아자르는 단 한 번도 최고의 선수가 된 적이 없다. 이제 30살이다. 그는 프로 경력 내내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몸무게와 싸움을 하고 있다"며 과체중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아자르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이번에는 정말 다를까. 아자르는 현재 프리 시즌 훈련에 참가한 상태다. 레알이 구단 공식 SNS에 공개한 사진에서도 아자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아직 경기에 뛰지는 않았지만 아자르는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고, 이번만큼은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지 않을 몸매를 갖추고 있었다. 아자르는 최근 카를로스 안첼로티 신임 감독 부임 소식에 "그는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여전히 이곳의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경험 많은 그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는 발목 수술을 3차례나 받았기 때문에 예전 같은 몸상태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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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한 선수에게 거액을 투자하느냐, 비슷한 가격으로 3명을 영입하느냐. 토트넘 훗스퍼가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중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오랜 기간 신임 사령탑 찾기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선임 과정은 쉽지 않았고, 약 10명의 후보가 거론된 뒤에야 울버햄튼 출신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부임하게 됐다.프리 시즌 시작이 임박한 상황에서 감독 선임을 완료한 만큼 선수단 정리, 전력 보강 과정들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최근 영입 공식 발표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탈란타의 피에를루이지 골키퍼를 한 시즌 임대로 데려온 토트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의 '신성' 브라이언 힐을 에릭 라멜라와 스왑딜 형식으로 영입했다. 이제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수비 강화다. 6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최근 알 두하일(카타르)로 이적했다. 또한 영국 '토크스포츠'는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모두 이적 가능 상태다"고 언급하며 대대적인 수비 개편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현재 중앙 수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가 유력한 후보다. 또한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도 입단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다. 토미야스는 센터백과 우측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만약 도허티가 떠난다면 토미야스가 그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여전히 로메로 영입을 두고 아탈란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8억 원)이며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로메로가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대상인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동시에 로마노는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플랜B가 있음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 5,500만 유로를 세 명의 선수에게 분산 투자해 협상을 벌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토미야스를 포함해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커트 주마(첼시)가 후보였다. 토미야스의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45억 원)로 추정되고 있고 밀렌코비치와 주마는 각각 1,500만 유로(약 204억 원), 2,500만 유로(약 34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선수의 이적료를 모두 합치면 5,800만 유로(약 789억 원)로 로메로의 몸값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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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자신에게 매겨진 엄청난 가격표에 고개를 저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초반에는 좋지 못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한 뒤 팀이 180도 바뀌었다.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잉글랜드 FA컵 준우승을 기록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최전방은 아쉬움이 남았다. 주전 공격수로 나섰던 티모 베르너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베르너는 지난 여름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기준 최종 성적은 35경기 6골. 이에 첼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홀란드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홀란드는 지난 2020년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도중에 합류했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7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가 UCL 진출권을 따내는데 크게 기여했다.홀란드는 현재 활약과 잠재력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한 7,000만 파운드(약 1,114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 하지만 이는 내년 여름에나 활성화된다. 첼시는 다른 경쟁팀들에 홀란드를 빼앗기기를 원치 않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라도 올여름 반드시 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가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 홀란드는 7,000만 파운드(약 1,103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지만 이는 내년 여름에나 활성화된다. 첼시는 홀란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올여름 거금을 투입해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첼시는 홀란드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달 초 영국 '토크스포츠'는 첼시가 도르트문트에 1억 7,400만 파운드(약 2,774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정도의 금액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영국 '풋볼런던'은 이와 관련해 이번 달 초 "첼시는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고 있지 않을 것이다. 이미 홀란드 영입을 위해 어마어마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려진 금액은 1억 7,500만 파운드(약 2,785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가 직접 자신을 둘렀나 거액의 이적료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홀란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에이전트와 한 달 동안 대화도 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 이적설이) 루머이길 바란다. 한 선수에게 1억 7,5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현재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상태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또다른 핵심 선수인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이런 가운데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홀란드를 팔 이유가 없고, 홀란드 역시 이적에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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