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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멕시코가 남아공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멕시코는 28일 오후 8시 30분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승점 6점을 쌓아 A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남아공은 3전 전패로 탈락했다.남아공은 4-1-4-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마고파, 싱, 말라치, 셀레, 코디상, 모코에나, 모함메, 말레페, 플뢰르, 무쿠멜라, 윌리엄스가 선발 출격했다.멕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베가, 마르틴, 안투나, 코르도바, 로모, 로드리게스, 산체스, 앙굴로, 몬테스, 로로냐, 오초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남아공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상대 소유권을 차단한 남아공의 역습이 전개됐다. 이후 중앙으로 침투한 마고파가 기습적으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골문 위로 떴다.멕시코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측면 빈 공간에 볼을 잡은 아르투나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이후 중앙에서 볼을 이어받은 베가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멕시코가 앞서가기 시작했다.멕시코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이후 남아공 수비 지역에서 혼전이 발생했다. 이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로모가 행운의 득점을 기록하며 멕시코가 2-0으로 달아났다. 남아공은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고전했고, 전반전은 멕시코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후반전에 돌입한 남아공이 위기에 놓였다. 후반 12분 주심이 파울을 범한 말레페에게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선언하며 남아공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기회를 잡은 멕시코는 후반 15분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의 득점으로 3점차로 달아났다.멕시코에도 레드카드가 나왔다. 후반 21분 로드리게스가 퇴장을 당하며 10 대 10의 싸움이 벌어졌다. 멕시코는 이후 모라, 에스퀴벨, 아귀레 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남아공은 득점을 위해 분투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멕시코의 3-0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남아공(0) : -멕시코(3) : 알렉시스 베가(전반 18분), 루이스 로모(전반 추가시간), 엔리 마르틴(후반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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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일본이 쿠보의 3경기 연속 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제압하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일본은 28일 오후 8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프랑스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3전 전승과 함께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으며, 프랑스는 멕시코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무아니, 지냐크, 토뱅, 베카, 투사, 사바니에, 펨벨레, 카시, 칼루루, 미슐랭, 베르나르도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일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우에다, 하타테, 쿠보, 도안, 엔도, 타나카, 사카이, 나카야마, 요시다, 토미야스, 타니가 선발 출전했다.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탐색전이 전개됐다. 전반 21분 미슐랭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토미야스가 깊숙한 태클을 범하며 이날 경기 첫 번째 옐로카드가 나왔다. 일본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우에다의 강력한 슈팅이 연결됐다. 베르나르도니가 한차례 막아냈지만 세컨볼을 쿠보가 마무리하며 일본이 앞서갔다.같은 패턴으로 일본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4분 중앙에서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쿠보가 지체 없이 슈팅했다. 골키퍼는 선방해냈지만 사카이가 볼을 밀어 넣으며 일본이 2-0으로 달아났다.프랑스는 쿠보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빌드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프랑스는 전반 추가시간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가져갔지만 일본 수비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일본은 전반전 볼 점유율, 슈팅 수, 패스 정확도 등 모든 주요 지표에서 프랑스를 크게 압도했다. 전반전은 일본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일본은 쿠보와 사카이를 빼고 미요시와 하시오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프랑스 또한 사냥과 바드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프랑스는 일본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결국 추가 득점도 일본의 몫이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미요시가 시도한 원터치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후반 29분 무아니의 퇴장까지 나오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일본은 종료 직전 마에다의 쐐기골에 힘입어 4점차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4-0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프랑스(0) : -일본(4) : 쿠보 타케후사(전반 27분), 히로키 사카이(전반 34분), 코지 미요시(후반 25분), 다이젠 마에다(후반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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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25)를 향한 리버풀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함께 언급됐다.영국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는 트라오레에 다시 관심을 갖고 있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트라오레는 꾸준히 클롭 감독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비싼 이적료가 발목을 잡았다. 트라오레의 몸값은 1년 전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까지 치솟았었다"라고 덧붙였다.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트라오레는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트라오레는 EPL에서 13개의 공격포인트(4골 9도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유의 벌크업된 피지컬이 돋보이는 트라오레는 빠른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 왕성한 활동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때 트라오레는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사뭇 달랐다. 리그에선 30라운드 만에 겨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디오고 조타가 리버풀로 떠나며 폼 저하가 찾아왔다. 지난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그럼에도 EPL의 클럽들은 트라오레를 주목하고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트라오레는 지난 3월 울브스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만큼 울버햄튼은 그의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이러한 가운데 리버풀이 그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트라오레가 주전 자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클롭 감독은 트라오레를 로에티션 멤버로 고려하고 있지만 트라오레는 그 역할을 맡고 싶지 않아 한다. 그는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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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둔 아르헨티나가 이집트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아르헨티나는 28일 오후 8시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스페인은 승점 5점을 쌓아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아르헨티나는 골득실에서 이집트에 밀려 3위로 탈락했다.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올모, 오야르사발, 아센시오, 페드리, 주비멘디, 메리노, 쿠쿠렐라, 토레스, 가르시아, 힐, 시몬이 선발 출전했다.아르헨티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가치이, 우르지, 알리스테르, 바르코, 베라, 벨몬테, 브라보, 메디나, 페레즈, 에레라, 레데스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스페인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오야르사발의 충돌 이후 세컨볼을 이어받은 페드리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오야르사발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털고 일어나 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은 볼 점유율을 쥐고 아르헨티나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다. 전반 33분 토레스의 롱볼이 아르헨티나 페널티박스 안으로 깊숙이 연결됐다. 이후 볼을 잡은 쿠쿠렐라의 컷백을 오야르사발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하늘로 솟으며 기회는 무산됐다.아르헨티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알리스테르가 감각적인 자세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혔다. 아르헨티나는 롱볼 위주의 역습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은 없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갔던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르코를 빼고 베가를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에는 파예로와 콜롬바토를 추가로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아르헨티나는 터프한 수비로 스페인 공격에 맞섰다. 후반 8분 베라의 경고를 시작으로 콜롬바토와 파예로가 경고를 받으며 후반전에만 3장의 옐로카드를 기록했다.공격을 몰아치던 스페인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우측에서 전개된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날카롭게 연결됐다. 이후 올모의 패스를 이어받은 메리노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페인이 앞서갔다. 스페인은 이후 미르와 솔레르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득점을 위해 분투하던 아르헨티나가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43분 아르헨티나의 코너킥에서 벨몬테가 강력한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스페인(1) : 미켈 메리노(후반 21분)아르헨티나(1) : 토마스 벨몬테(후반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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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공식발표] 알라바, 코로나19 양성 반응...'개막전 출전 불투명'
사진=레알 마드리드[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던 다비드 알라바(29)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레알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알라바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음을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알라바는 격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거치며 유럽과 남미 대륙에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28일 기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는 신규 확진자가 2만 명대를 돌파했으며, 브라질의 경우 4만 명대까지 치솟았다.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 클럽에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있던 아스널은 지난 21일 팀 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은 "내일 미국으로 떠나는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리는 슬프게도 이번 플로리다컵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발표했다.첼시 역시 마찬가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일랜드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가 평가전을 취소했다. 코로나19 의심자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클럽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시즌을 진행하며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올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한 알라바가 결국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바는 구단의 레전드인 세르히오 라모스를 대신해 등번호 '4번'을 계승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알라바는 "4번은 나에게 있어 큰 자부심이자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대체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은 아니다. 나는 데이비드 알라바가 되기 위해 레알에 왔다"라며 각오를 밝혔다.하지만 그는 결국 안타까운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게 됐다. 2주간의 격리를 거칠 경우 다음 달 15일에 있을 라리가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알라바를 시작으로 팀 내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레알은 뜻밖의 위험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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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카나리아 군단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카를로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카를로스는 선수로서 경험하지 못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지도자로서 경험하고 싶다고 밝혔다.카를로스는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이며 선수 시절 영국에서 뛰길 원했었다. 2007년 첼시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세부사항 때문에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라며 "지금은 감독이 되기 위해 공부 중이다. 언젠가 감독으로서 영국 무대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카를로스는 200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선수다.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파우메리아스 등에서 성장한 카를로스는 이후 1995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적 직후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평정한 카를로스는 이듬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이후 그는 10년 동안 레알에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레알 소속으로 통산 527경기에 출전한 레프트백의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무려 159개의 공격포인트(70골 89도움)를 기록하며 좌측면을 지배했다. 카를로스는 레알에서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세 차례 우승하며 전성기를 보냈다.카를로스의 활약은 카나리아 군단에도 이어졌다. 1992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된 그는 통산 125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에도 성공했다. 특히 1997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이른바 'UFO 슛'은 현재까지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카를로스는 2007년 레알을 떠나며 첼시로 이적할 기회를 잡았지만 끝내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는 "나는 EPL에서도 잘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내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을 것 같다"라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카를로스는 언젠가 EPL을 경험하게 될 날을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사진=이브닝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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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러[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웨인 루니 감독이 불미스러운 스캔들에도 더비 카운티 감독직을 이어갈 전망이다.영국 '토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루니 감독은 호텔 유출 사진으로 거취가 불안해졌다. 지난 주말 루니 감독이 호텔 방에서 세 명의 여성과 찍힌 사진이 유포됐다. 하지만 그는 결국 더비에서 감독직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루니 감독의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영국 현지는 발칵 뒤집혔다. 루니 감독은 과거 현역 시절부터 몇 차례 불륜 스캔들에 연루됐었다. 한때 그의 아내 콜린 루니와의 이혼설도 있었지만 또다시 같은 문제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됐다.사건을 보도한 영국 '더선'은 루니 감독이 부적절한 성행위가 없다고 전했지만 아내는 물론 자식까지 두고 있는 만큼 큰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매체는 더비가 루니 감독의 경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더비는 루니 감독 체제를 이어가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토크스포츠'의 진행자 짐 화이트는 "더비는 뜻밖의 일로 신문에 대서특필됐다. 루니 감독은 구단의 고위층들을 만나 솔직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더비는 이 일을 그냥 넘기진 않겠지만, 결국 그를 유임시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루니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했던 공격수다. 맨유 소속으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399개의 공격포인트(253골 14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루니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120경기에 나서며 모두가 인정하는 레전드가 되었다.2021년 더비에서 은퇴한 루니 감독은 플레잉 코치와 감독 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더비의 3부 리그 강등을 막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루니 감독 역시 더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얼마 전에는 친정팀 맨유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 축구 팬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하지만 루니 감독은 이번에 터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명성과 명예에 흠집이 생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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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중원 사령관' 김진규가 온두라스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올림픽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이날 전반부터 3골을 몰아치며 숭기를 잡았다. 전반 10분 이동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5분 뒤 정태욱이 다시 한 번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황의조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전도 비슷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야가 걸려넘어지며 세 번째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번에도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달성했고 후반 18분 김진야가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김진규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스투박스 역할을 부여받은 김진규는 전반부터 전방 압박을 성실히 수행하며 공격을 도왔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장기인 스루패스도 빛났다. 김진규는 이동준, 엄원상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수 차례 성공시키며 공격 시발점 역할을 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황의조의 득점을 도운 것도 김진규였다. 그의 오른발은 경기 내내 날카로웠다.김진규는 지난 29일 발표한 올림픽 대표팀 최종 18인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FIFA의 규정 변경으로 2일 극적으로 추가 발탁에 성공하며 도쿄행 막차를 탔다. 주전 자원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본선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최고의 활약으로 대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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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파엘 바란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파엘 바란(28)이 일찍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던 것으로 확인됐다.맨유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바란의 영입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조건을 마치면 영입이 확정된다"라고 전했다.이로써 맨유는 바란을 품에 안게 됐다. 바란을 향한 맨유의 구애는 10년이 넘었다. 과거 2011년 바란이 랑스를 떠나 레알에 합류할 때도 맨유는 러브콜을 보냈었다. 끝내 레알을 선택한 바란은 핵심 자원으로 성장해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랐지만 올여름 레알과의 재계약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적설이 불거졌다.문제는 이적료였다. 이달 초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은 바란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54억 원)를 원하며, 맨유는 5,000만 유로(약 682억 원)의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결국 바란이 5,00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할 것이라고 전했다.결국 레알과 맨유는 합의에 도달했고 남은 건 메디컬 테스트뿐이다. 바란은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수준 높은 수비진을 꾸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수 시절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통곡의 벽'을 꾸렸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 역시 바란의 영입에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바란이 일찍이 맨유 이적을 뜻하는 '시그널'을 보냈었다는 주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란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자신의 후원사인 퓨마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바란은 새롭게 출시한 축구화를 들고 포즈를 취했는데, 축구화와 유니폼이 모두 붉은색 계열로 되어 있어 맨유행을 시사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얼른 맨유와 계약을 체결해!", "빨간색이 정말 잘 어울려", "이미 붉은 유니폼을 입고 있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팬들의 간절했던 바람 덕분일까. 바란은 마침내 맨유로 이적하게 되어 다음 시즌 팀의 우승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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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전, 후반 각각 3골씩 넣으며 온두라스를 대파했다.올림픽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3차전에서 온두라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경기 전 올림픽 대표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표팀은 황의조 원톱에 이동준, 권창훈, 김진야, 김진규, 원두재, 김진야, 강윤성, 설영우, 박지수, 정태욱, 송범근을 선발로 투입하며 4-2-3-1 포메이션을 가동시킨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 나서지 못했던 김진야가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받았다.전반 초반 한국이 먼저 좋은 찬스를 한 차례 만들었다. 권창훈이 밀어준 공을 김진야가 곧바로 이동준에게 스루패스를 넣어주면서 슈팅 기회가 나왔다. 이동준도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온두라스 수비가 발로 막아냈다.[전반전] '황의조 멀티골-원두재 PK골' 한국, 온두라스에 3-0 리드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황의조가 크게 벌려준 공을 이동준이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 데카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황의조가 키커로 나서 첫 골을 성공시켰다.한국은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5분 프리킥을 정태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박지수의 슈팅도 골대에 맞은 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곧바로 황의조의 헤딩 슈팅까지 나왔지만 이번에도 골키퍼가 막아냈다.전반 17분 또 한 번 한국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온두라스 수비진이 반칙을 범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이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온두라스도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 23분 루이스 팔마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문 옆을 살짝 빗나가면서 코너라인으로 아웃됐다. 전반 31분에는 오른쪽 공격수 호세 레예스가 한 차례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온두라스는 전반 38분 멜렌데스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동준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팔을 사용해 저지했고 결국 주심으로부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에서는 권창훈이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떴다.전반 44분 정태욱이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문 위쪽으로 빗나갔다. 전반전 추가 시간 3분에는 원두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1분 뒤 황의조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3-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황의조-김진야-이강인 연속골' 한국, 6-0 대승…8강 진출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국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엄원상의 크로스를 김진야가 받는 과정에서 빽태클이 들어왔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황의조가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도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한국은 계속 해서 몰아쳤다. 후반 11분 권창훈이 낮게 깔리는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에는 황의조, 강윤성을 빼고 김재우,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후반 14분 오른발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역시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한국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설영우의 패스를 김진야가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교체로 들어간 이강인까지골맛을 봤다. 후반 36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완벽한 왼발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이로써 스코어는 6-0으로 벌어졌다.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한국은 여유있는 운영 속에 6-0 스코어를 지키며 조 1위 8강행을 결정지었다.[경기 결과] 대한민국(6): 황의조(전10, 전49, 후6), 원두재(전15), 김진야(후18), 이강인(후36)온두라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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