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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렌트포드를 제압하지 못했다.맨유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도프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맨유는 그린우드를 중심으로 엘랑카, 린가드, 페레이라, 마타, 마티치, 윌리암스, 튀앙제브, 멩기, 완 비사카, 히튼을 선발로 택했다.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린가드부터 역습이 시작됐다. 그린우드가 공을 받아 슈팅까지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곧이어 선제골이 터졌다.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엘렝가가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브렌트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공이 흐르자 밥티스테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후반도 맨유가 주도했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5분 페레이라가 브렌트포드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브렌트포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3분 프리먼이 우측에서 강력한 감아차기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맨유는 끝까지 공세를 취했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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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프리시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토트넘은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에 위치한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MK돈스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베르바인, 모우라, 알리, 스킵, 존, 레길론, 탕강가, 카터 빅커스, 도허티, 화이트먼을 선발로 내세웠다.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침투하는 베르바인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줬다. 베르바인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손 끝으로 쳐냈다.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23분 좌측에서 알리가 손흥민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5분 모우라가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간결한 칩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됐다.후반에도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고, 또 손흥민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후반 13분 손흥민은 본인에게 기회가 왔음에도, 알리에게 양보했다. 알리는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알리가 순간적인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MK돈스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모우라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굳혔다. MK돈스도 세트피스로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토트넘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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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로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도 역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블라호비치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핫한 스트라이커다. 2000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지난 시즌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리그 37경기에서 2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랭킹 4위에 등극했다. 190cm의 좋은 신체조건과 빠른 발 그리고 마무리 능력까지 갖고 있어 제 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텔레그래프'는 "누누 산투 감독은 블라호비치와 케인이 같이 나서는 걸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가 아닌 케인을 보좌해줄 선수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분명 블라호비치를 노리는 건 케인의 이탈 가능성도 염두해둔 움직임인 것으로 보인다.정말로 케인이 이적하게 될 경우, 당장 빈자리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케인의 대체자로서 엘링 홀란드, 로멜로 루카쿠 등을 노리는 건 현실적으로 토트넘에 어렵다. 하지만 블라호비치라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영입이다.문제는 역시 이적료다. 현재 블라호비치는 4000만 유로(약 545억 원)로 평가받고 있지만 피오렌티나는 5000만 유로(약 681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수비수 보강에서도 큰 돈을 쓸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임에는 틀림없다.걸림돌이 될 경우,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세리에 무대에서 20골을 터트린 은완코 시미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시미는 크로토네서 활약 중인 공격수로 1992년생이라 블라호비치에 비해 비교적으로 저렴하다. 사우샘프턴을 떠나려고 하는 대니 잉스도 영입 후보에 오른 건 사실이나 파라티치 단장은 최대한 많은 선수를 검토하겠다는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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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이탈리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기적 같은 일이 이루어질까.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이 인터밀란으로 돌아가 복귀 가능성을 확인한다.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에릭센이 다음 주 밀라노에 도착해 새로운 심장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동료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 또한 같은 소식을 전하며 "에릭센은 복귀 후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며, 에릭센과 인터밀란의 목표는 심정지의 원인을 조사하는 것이다. 건강검진 후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덴마크 국가대표팀으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출전한 에릭센은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41분 갑작스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신속한 대처와 의료진의 조치가 이루어졌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았다.원인은 급성 심장마비였다. 에릭센은 심장 전문의의 정밀 검사 끝에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장치는 심장이 정상적으로 맥박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원 상태로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역 복귀는 미지수다. 영구적인 ICD 착용은 이탈리아 리그에 출전 금지에 해당한다. 선수 간 충돌이 잦은 축구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출전을 금지하는 것이다. 다만 일시적인 이식의 경우 뛸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 에릭센과 인터밀란은 정밀 검사를 통해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가운데 얼마 전 영국 '더선'은 퇴원 이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에릭센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는 가족과 함께 길거리를 걷고 있는 에릭센의 사진을 공개했다. 팬들은 건강을 되찾은 에릭센의 모습을 반기면서도 사생활을 공개한 매체를 비판했다. 팬들은 "에릭센은 환자야, 그를 내버려 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사생활을 공개하다니", "에릭센을 괴롭히지 마"라며 댓글을 남겼다. 에릭센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팬들의 바람이 기적처럼 이루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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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 하트가 토트넘을 1년 만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셀틱은 하트 영입 가능성을 두고 토트넘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두 구단은 앞으로 합의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하트가 1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보도했다.하트는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출신이다. 맨시티 주전으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험까지 있지만 맨시티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뒤에는 과거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고, 많은 팀을 전전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영입했을 당시에도 의외라는 반응이 있었을 정도였다.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하트를 영입한 이유는 프로페셔널함 때문이었다. 주전에서 밀린 번리에서도 프로다운 태도로 극찬을 받은 적이 있었고, EPL 우승에서 나오는 경험들을 라커룸에 전달해줄 수 있었다. 이를 두고 '디 애슬래틱'은 "하트는 라커룸에서 인기 있는 선수였으며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하트는 손흥민과 사이가 좋기도 했다. 지난 1월 토트넘 공식 채널에는 손흥민과 하트가 페널티킥 내기를 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손흥민과 하트가 페널티킥 내기를 하면서 서로를 놀리는 장난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이외에도 손흥민과 하트는 좋은 사이를 유지했다.위고 요리스의 백업 역할도 잘 수행했다. 파울로 가자니가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하트는 지난 시즌 10경기에 출장했고, 꽤나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하지만 하트는 피에르루이지 골리니가 임대로 영입되면서 3순위 골키퍼로 밀려났고, 이에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디 애슬래틱'은 "하트는 떠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트가 토트넘에서 3순위 골키퍼에 대한 의욕이 없었기 때문에 이적은 모든 당사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다. 구단끼리 하트에 대한 합의를 찾을 수 있다면 그는 에릭 라멜라와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따라 팀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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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축구의 신' 메시가 프로 통산 '17년' 동안 받은 레드카드 숫자는?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의 한 매체가 흥미로운 기록을 전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가 지금까지 받은 레드카드의 숫자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메시는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를 6번이나 수상했다. 메시의 선수 생활에서 그가 받은 레드카드는 몇 장이나 될까?"라며 질문을 던졌다.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메시는 2021년 현재 17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출전만 520경기에 달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도 151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지금까지 출전한 수많은 경기 중 레드카드는 단 '3번'이었다.첫 번째는 유망주 시절이다. 2005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된 메시는 헝가리와의 친선 경기에 교체 투입된 뒤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매체는 "당시 메시는 상대 선수가 유니폼을 잡자 팔을 휘둘러 얼굴을 가격했다. 그의 데뷔전은 단 2분 만에 끝났다"라고 설명했다.두 번째는 비교적 최근이다. 2019년에 있었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3, 4위 결정전 칠레와의 맞대결이었다. 당시 메시는 상대 수비수인 가리 메델과 충돌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메시는 이날 퇴장으로 무려 14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마지막은 올해 1월이었다. 아틀레티코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경기였다. 당시 메시는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고, 경기 종료 직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번, 바르셀로나에서 1번 퇴장을 당했다.'스포츠바이블'은 17년의 시간 동안 단 3개의 레드카드만을 받은 메시를 소개하며 그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메시와 호날두? 이 부분은 20년 가까이 축구계를 지배한 의문 중 하나다. 호날두의 레드카드 기록은 총 11개로 메시보다 훨씬 충격적이다"라며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이제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과 함께 연봉 상한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들을 정리한 뒤 메시와의 재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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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가 줄스 쿤데(22)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현금을 얹은 트레이드 제안을 준비 중이다.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첼시와 세비야는 쿤데와 커트 주마의 스왑 계약에 합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첼시는 주마에 3,000만 유로(약 409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77억 원) 사이를 더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 이적을 기다리고 있는 쿤데에겐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앞서 쿤데는 수비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는 일찍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않는 팀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세비야 ABC'는 "쿤데는 자신을 영입하려고 하는 토트넘과의 모든 협상을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이러한 가운데 첼시가 쿤데에게 접근했다. 지난 시즌 UCL에서 빅이어를 거머쥔 첼시는 성공 가도를 이어가기 위해 전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공격진의 경우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접촉 중이며, 수비진의 경우 쿤데를 비롯해 킹슬리 코망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쿤데를 향한 첼시의 러브콜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 36세의 백전노장 티아구 실바의 활약으로 재미를 봤지만 장기적으로 그의 대체자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가운데 어린 나이에도 이미 정상급 경험을 갖춘 쿤데가 첼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2019년 프랑스 보르도를 떠나 세비야로 이적한 쿤데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디에고 카를로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2019-20시즌 세비야의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178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쿤데의 첼시 이적 가능성을 98%로 내다보고 있다. 토트넘의 러브콜을 뿌리친 쿤데는 스탬포드 브릿지로 입성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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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의 한 매체가 손흥민(29)의 재계약이 해리 케인(28)을 붙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과거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앨런 허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케인을 붙잡기 위해 손흥민의 존재를 활용하라고 주장했다.허튼은 "케인과의 재계약은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그가 원하는 무엇이든 줘야 한다. 케인은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운을 뗀 뒤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케인이 떠나느냐, 잔류하냐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케인은 매주 평점 8점, 9점, 10점에 달하는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손흥민과의 재계약은 케인이 '구단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다"라며 토트넘이 반드시 케인을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시즌 케인과 손흥민의 '손케 듀오'는 잉글랜드 무대를 휘저었다. 두 선수는 리그에서만 무려 14골을 합작하며 26년 만에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 선수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EPL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하지만 토트넘의 부진이 케인의 마음을 흔들었다. 케인은 시즌 종료 후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적극적인 투자에도 오랜 시간 무관에 그치자 마침내 이적을 결심한 것이다. 이에 맨시티가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이적이 가까워졌다.당초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케인의 이적이 이루어질 것이라 전망됐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토트넘이 코로나 기업 금융 기금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며 에이스 지키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23일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케인의 잔류도 노리고 있다.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케인의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는 "케인을 지키는 것은 내 목표일뿐만 아니라 클럽의 목표이다. 나는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그를 떠나보낼 의향이 없다고 알려진 가운데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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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상으로 시름했던 사자가 돌아온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의 복귀가 임박했다.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AC밀란의 포워드 즐라탄이 체육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 주면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 말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즐라탄은 이탈리아 세리에A 1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치명적인 근육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으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또한 불참했다"라고 설명했다.즐라탄은 시즌 초 코로나 확진과 함께 근육 부상을 당하며 잔병치레를 했다. 한때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던 즐라탄으로선 아쉬움이 컸다. 지난 5월 유벤투스와의 리그 35라운드에선 무릎 부상을 당하며 일찍 시즌을 마무리했다.다행히 즐라탄의 복귀는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매체는 "즐라탄은 다음 달 23일 삼프도리아와의 리그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39세의 나이는 물론 부상 역시 그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즐라탄의 축구 인생은 현재 진행형이다. 즐라탄은 PSG를 떠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을 거쳐 AC밀란으로 돌아왔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고,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계속해서 이탈리아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다음 시즌 즐라탄은 첼시에서 합류한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AC밀란의 득점을 책임진다. 지루는 "즐라탄과 몇 번 경기를 해봤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즐라탄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AC밀란 역시 전력 보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시즌 AC밀란은 즐라탄의 활약에 힘입어 무려 8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하칸 찰하노글루를 떠나보냈지만 마이크 메냥, 피카요 토모리를 영입한데 이어 브라힘 디아스와의 임대 연장에도 성공하며 새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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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마누엘 로카텔리(23)가 끝내 유벤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의 미드필더 로카텔리와 계약할 예정이며 3,500만 유로(약 477억 원)의 이적료에 추가 보너스가 붙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아스널은 로카텔리를 데려오기 위해 분투했지만 사수올로는 4,000만 유로(약 545억 원)의 금액을 고수했다. 사수올로는 영입 옵션이 있는 다년 임대를 제시한 유벤투스의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로카텔리는 2016년 AC밀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주로 로테이션에 그쳤다. 결국 2019년 사수올로에 새 둥지를 튼 로카텔리는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를 누볐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포지션에도 지난 시즌 7개의 공격포인트(4골 3도움)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그의 맹활약은 아주리 군단에도 이어졌다. 로카텔리는 유로 2020에서 5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조별리그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선 90%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과 함께 멀티골을 작렬하며 '스타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유로 이후 로카텔리는 이탈리아의 '라이징 스타'로 부상했다. 몸값 역시 폭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550만 유로(약 210억 원)였던 로카텔리의 몸값은 현재 3,500만 유로(약 475억 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유벤투스는 급상승한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로카텔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스널로선 난감한 상황이다. 이달 초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로카텔리는 유벤투스행을 원하지만 지오반니 카르네발리 사우올로 최고 경영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외의 리그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밖 클럽과 협상 중이며, 빠르게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라며 아스널 이적에 무게를 더했다.이번 여름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복귀한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다니 세바요스의 중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과도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아스널은 로카텔리의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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