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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 불투이스를 대신해 리그 2번째 출전 기회를 얻은 임종은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홍명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울산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에서 FC서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8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패배는 아니었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뒤 복귀했다. 하지만 장거리 원정 탓인지 약 한 달 만에 치른 리그 경기에서 수원FC에 2-5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때문에 분위기 회복을 위해서라도 서울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선발 라인업의 변화도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주전 수비수였던 불투이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의 자리는 임종은이 대신했다. 이와 관련해 홍명복 감독은 "(수원FC전은) 수비 조직력이나 모든 것들이 좋지 못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 중 의사소통이 원활한 임종은을 대신 선발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임종은은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축구 통계 매체 '비프로일레븐'에서 제공하는 경기 리포트에 의하면 임종은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인터셉트(5회)를 기록했으며 볼 클리어링 횟수(4회)도 팀 내에서 가장 많았다. 공중볼 경합 성공률도 57.1%였다. 임종은은 울산 유스팀인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거친 뒤 울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성남, 전남, 전북 등을 거쳤고 2018년 다시 울산으로 복귀했다. 이후 군복무 차원에서 K4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뛰었고 지난 4월 소집해제 후 선수단에 돌아왔다. 임종은의 자리에는 불투이스와 김기희가 부동의 주전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고 있었다. 두 선수가 부상 등 변수가 있는 것이 아니면 임종은이 뛰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수원FC전 대패 이후 홍명보 감독은 수비에 변화를 줬고 임종은에게 올 시즌 리그 2번째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ACL 조별리그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던 만큼 K리그에서의 적은 출전 시간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비록 울산이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임종은이 이날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김기희, 불투이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수비의 안정감을 유지할 좋은 카드가 될 전망이다. 사진=비프로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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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널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벤 화이트(23)를 품에 안은 아스널 팬들이 열광에 빠져 있다.아스널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화이트는 장기 계약으로 브라이튼에서 아스널로 합류했다. 그는 등번호 4번을 받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영국 공영 방송 'BBC'는 "얼마 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뒤늦게 선발됐던 화이트는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아스널은 화이트가 휴가에서 돌아온 후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결국 부활에 실패했다. 다섯 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것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8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후반기 보여준 가파른 상승세를 믿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이번 여름 아스널은 전력 보강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유망주 누누 타바레스와 알베르 삼비 로콩가를 영입한데 이어 이날 화이트의 영입까지 마무리하며 만족스러운 결실을 맺고 있다.아르테타 감독은 "화이트는 아스널의 최우선 목표였고, 그와 계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 화이트는 발밑에 공을 두는 것에 매우 익숙한 지능적인 수비수며, 아스널의 스타일과 매우 잘 어울린다. 우리는 화이트가 아스널의 미래에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화이트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함께 일대일 대인마크에서 강점을 보인다. 더불어 좋은 킥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의 정확한 롱패스를 배달하는 등 빌드업도 상당한 수준이다.화이트의 합류에 아스널 팬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화이트가 합류하다니, 너무 기쁜 소식이야!", "런던에 온 걸 환영해!", "화이트가 아스널과 함께 행운이 가득하길!"라며 댓글을 남겼다. 아스널의 전력 보강은 이걸로 끝이 아니다. 현재 아스널은 마누엘 로카텔리(사수올로), 아론 람스데일(셰필드 유나이티드), 후삼 아우아르(리옹) 등과 연결되고 있다. 다음 시즌 부활을 노리는 아스널이 화이트의 영입으로 추가 보강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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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엘링 홀란드가 2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홀란드는 현재 가장 높게 평가받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부터 괴물 같은 득점력으로 단숨에 전 세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노르웨이 브뤼네에서 프로 데뷔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끌던 몰데에서 실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몰데 첫 시즌에는 20경기 4골 1도움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30경기 1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홀란드는 더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018-19시즌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뒤 두 번째 시즌인 2019-20시즌 22경기 28골 7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에서는 10대의 나이에 해트트릭을 올리며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겼고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59경기 57골 15도움을 기록. 매 시즌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런 홀란드 영입을 원하는 팀은 많았다. 도르트문트 이적 전부터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노렸고 과거 스승이었던 솔샤르가 이끌고 있는 맨유도 그 중 한 팀이었다. 당시 맨유가 솔샤르 감독과 친분을 이용해 홀란드를 영입할 거라는 주장도 힘을 받았다.그러나 홀란드는 맨유 대신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결정했다. 맨유를 거절한 이유는 단순했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잘츠부르크를 떠나면서 맨유 이적을 거절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구단에 입단할 경우 선수 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염려했다"며 이유를 밝혔다.이유야 어찌됐든 홀란드는 다시 한 번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도 2년 전보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에 패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순위는 2위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홀란드의 절친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며 팀을 강화했다. 이에 다음 시즌 맨유가 홀란드 영입을 다시 한 번 노릴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홀란드는 2021-22시즌이 지나면 6800만 파운드(약 1,089억 원) 정도의 바이아웃 금액이 생긴다. 현재 시장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금액이다. 맨유에도 좋은 일이지만 다음 여름 홀란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한편 맨유는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에 이어 라파엘 바란 영입까지 앞두고 있다.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시즌 성적에 따라 홀란드 영입 가능성도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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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 소속팀 FC서울은 무득점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를 거뒀지만 지동원의 플레이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FC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에서 울산현대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21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이날 서울은 승리가 필요했다. 최근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12경기(5무 7패)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시즌 초반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 받았던 서울은 오랜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박진섭 감독 역시 울산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 경기가 아니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양상은 다소 울산에 주도권을 내준 흐름으로 진행됐다. 이에 박진섭 감독은 0-0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선발로 나섰던 박주영, 조영욱을 빼고 지동원, 나상호를 투입하며 최전방 투톱을 모두 교체했다.특히 지동원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이 야심차게 영입한 자원이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은 선덜랜드,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마인츠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고 7월 초 서울과 2년 6개월 계약을 맺으며 K리그로 복귀했다.이날 지동원의 경기력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기본적으로 최전방에 위치했지만 후방으로 내려와 울산의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나상호와 좋은 연계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몇 차례 선보인 감각적인 볼 컨트롤을 보면 확실히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았다. 지동원은 처진 공격수나 2선 중앙, 측면에서 뛸 때 강점을 발휘한다. 서울은 이미 지동원과 함께 영입한 가브리엘이라는 장신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박진섭 감독이 투톱, 스리톱을 병행하는 만큼 지동원을 가브리엘의 투톱 파트너 혹은 스리톱의 측면 공격수로 활용한다면 더 많은 공격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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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외파 리뷰] 이승우, 2경기 연속 벤치...신트트라위던은 샤를루아와 0-0 무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샤를루아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신트트라위던은 31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스타드 뒤 페이 드 샤를루아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샤를루아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헨트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 했지만 승점 1점을 챙기며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2연승을 노리는 신트트라위던이 샤를루아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음보요, 코이타, 반 데셀 등이 공격을 이끌고 더킨, 브룰스, 얀센, 피우스, 라발레, 코프리에즈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해 홈팀 샤를루아에 맞선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이승우는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정규 시간 대부분을 보냈다. 점유율도 53 대 47로 어느 한쪽이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그러나 좀처럼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9분 경 한 차례씩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후반 40분에는 코너킥을 받은 니콜슨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위로 높게 떴다.후반전 남은 5분은 샤를루아가 압도했다. 후반 44분 모리오카가 측면 돌파에 성공했지만 크로스가 동료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역습 한 방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양 팀은 결국 득점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승우는 이날도 결장하며 2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경기 결과]샤를루아(0):신트트라위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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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라이프치히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아약스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라이프치히는 31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운터스베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아약스와 맞붙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제시 마치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는 노보아, 솔르로스, 은쿤쿠 스리톱을 내세웠고 하이다라, 아담스, 캄플, 무키에레, 오르반, 시미칸, 타센데, 굴라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아약스는 4-2-3-1 포메이션에 알레, 타디치, 클라센, 베하이스, 블린트, 그라벤베르흐, 타글리아피코, 마르티네스, 팀버, 마즈라우이, 스테켈렌뷔르흐로 맞섰다.선제골은 아약스가 가져갔다. 전반 4분 만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타디치가 깔끔한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아약스가 이른 시간부터 경기를 리드했다.라이프치히의 동점골은 후반 9분에 나왔다. 하이다라가 중원 돌파에 성공한 뒤 침투하는 은쿤쿠에게 공을 찔러줬고 은쿤쿠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망을 가볍게 흔들었다.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빠른 템포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전도 추가 시간 없이 1-1로 종료됐다.한편 이날 황희찬은 명단에서 제외되며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알힐랄과 비공식 경기에를 소하해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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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사무엘 움티티(27)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움티티는 한때 바르셀로나 핵심 센터백이었다. 리옹 성골 유스인 그는 1군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했고 빌드업 능력도 훌륭했다. 공식전 170경기에 나서며 리그앙 최고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이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헤라르드 피케 파트너를 찾던 바르셀로나 레이더망에 걸려 캄프누에 입성하게 됐다. 움티티는 빠르게 적응했고 피케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더 가파른 오르막길을 걷는 듯했다.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움티티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몸이 망가졌고 예전 기량을 전혀 과시하지 못했다. 현대적 센터백 전형을 보여주던 움티티 모습은 사라졌고 불안함만 가득한 센터백으로 바뀌었다. 부상 복귀 후에도 또 부상을 당하는 악몽과 같은 상황을 자주 연출했다.바르셀로나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자 움티티는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 문제에 빠지자 주급을 아끼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움티티를 팔아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바르셀로나도 높은 주급을 수령하는 움티티를 내치는데 적극적이었으나 프리시즌 이후 로날드 쿠만 감독 생각에 변화가 왔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움티티는 지로나 등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날렵하고 민첩했다. 프리시즌 때만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움티티 존재감은 대단하다는 평이다"고 전했다.이렇게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는 움티티를 두고 바르셀로나는 딜레마에 빠진 듯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팔지 말지 고민 중이다"고 보도했다. 움티티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지 올여름 이적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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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톤 빌라가 레온 베일리(23) 영입을 확정지었다.아스톤 빌라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과 베일리 이적 합의를 했다. 이제 메디컬과 개인 합의만 남았다"고 공식발표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아스톤 빌라 선수가 된 건 아니지만 사실상의 오피셜과 다름이 없다.베일리는 자메이카 국적의 윙어다. 헹크에서 뛰다 2017년 레버쿠젠으로 왔다.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다. 해당 시즌 분데스리가 30경기에 나와 9골 6도움을 올리며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다음 시즌에도 2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엔 부상으로 고생하며 이전에 비해 출전시간, 경기력, 공격 포인트가 줄었다.하지만 지난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리그 30경기를 소화하며 9골 9도움에 성공했다. 베일리 장점은 주력이다. 상대 수비가 따라붙지 못할 정도의 속도를 지녔다. 이는 역습 상황에서 압도적 위력을 발휘한다. 돌파, 발기술도 좋고 좌우 측면에 모두 나설 수 있는 멀티성도 보유했다. 아직 20대 초반으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아스톤 빌라는 측면 강화 목적으로 베일리를 영입한 게 분명하다. 아스톤 빌라 2선엔 잭 그릴리쉬라는 훌륭한 자원이 있으나 늘 측면이 아쉬웠다. 베르트랑 트라오레, 트레제게 등은 기대에 못 미쳤다. 첼시에서 임대를 왔던 로스 바클리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베일리를 데려오며 측면 속도를 장착했다. 다음 시즌 더 강력한 공격을 펼칠 거란 각오다.베일리 이전에 아스톤 빌라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를 영입했다. 부엔디아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이자 노리치 시티 에이스였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킥력과 엄청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돋보였다. 아스널 등 여러 빅클럽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부엔디아를 쟁취했다.부엔디아, 베일리 영입으로 아스톤 빌라의 전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 이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넘어 중위권 안착 혹은 그 이상까지 바라보는 것으로 판단된다.사진=아스톤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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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이 올 여름 세 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아탈란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다.영국 '스포츠렌즈'는 3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기자 세사르 루이스 메를로의 트위터를 인용해 "토트넘이 아탈란타와 로메로 영입 최종 합의를 맺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3억 원)이며 보너스 500 유로(약 68억 원)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올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선수 영입 전문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입 작업에 나섰다. 파라티치 단장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을 이끈 뒤 손흥민 재계약을 성사시키며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영입과 방출 작업도 활발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라멜라 등 오랫 동안 팀에서 뛰었던 자원들을 정리하며 몸집을 줄였다. 이어 아탈란타로부터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임대로 영입했고 스페인 유망주 브리안 힐도 품는데 성공했다.다음 목표는 수비 보강이다. 토트넘은 현재 아탈란타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로메로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알더베이럴트가 나간 만큼 빈 센터백 자리를 채워야 했고 로메로가 적임자로 선택됐다.로메로도 토트넘행에 동의하면서 양측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됐다. 가장 큰 산이었던 이적료 협상도 이제 마무리된 모양이다. 아탈란타는 이적료로 꾸준히 5500만 유로를 요구했고 결국 토트넘도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이 금액을 맞췄다.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산 중앙 수비수로 지난 시즌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태클, 공중볼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만능 센터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여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로메로 영입은 수비 불안에 시달렸던 토트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리그와 국제 무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토트넘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도 로메로 영입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입 발표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를로 기자는 "아탈란타는 로메로 대체자로 데미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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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승우가 샤를루아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신트트라위던은 31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스타드 뒤 페이 드 샤를루아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라운드에서 샤를루아전을 치른다. 신트트라위던은 1라운드에서 헨트에 2-1로 승리하며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2연승을 노리는 신트트라위던이 샤를루아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음보요, 코이타, 반 데셀 등이 공격을 이끌고 더킨, 브룰스, 얀센, 피우스, 라발레, 코프리에즈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해 홈팀 샤를루아에 맞선다.이승우는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후반전에 투입되면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이승우는 2020-21시즌 후반기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로 임대를 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훈련장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몸상태를 끌어 올린 만큼 이번 경기에 출전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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