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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볼튼 원더러스와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게리 케이힐(35)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났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센터백이었던 케이힐이 계약 만료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났다. 그는 2019년 8월 첼시에서 방출된 뒤 2년 계약을 맺고 셀허스트 파크에서 활약했다"라고 보도했다.케이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민 끝에 2년간의 추억을 뒤로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클럽에서 보낸 시간들은 정말 즐거웠으며, 클럽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셀허스트 파크에서 뛰게 된 것은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라며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케이힐은 과거 2009년부터 2015년 볼튼 원더러스에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케이힐은 2012년 첼시로 이적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첼시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주전 자리를 꿰찬 케이힐은 첼시 소속으로 통산 290경기에 출전하며 족적을 남겼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득점도 곧잘 터뜨리며 사랑을 받았다. 첼시는 케이힐과 함께 EPL 우승 2회(2014-15,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2011-12)를 달성했다.이후 첼시를 떠난 케이힐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베테랑의 경험을 팀에 이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선임한 뒤 동포지션의 요하임 안데르센과 마르크 게히를 영입했고, 이 과정에서 케이힐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수년 동안 EPL을 누빈 케이힐과의 이별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은 "수고했어 케이힐, 난 첼시의 팬이지만 여전히 너를 사랑해!", "다음 클럽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길!",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잔류하길 바랐어"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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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중원 보강을 위해 산데르 베르게(23, 셰필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베르게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마르틴 외데가르드(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노르웨이 신성 군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주로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다. 압도적인 신장(195cm)과 수려한 외모를 지녀 어린 시절부터 이목을 끌었고 발기술,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 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노르웨이 팀에서 뛰던 베르게는 2017년 벨기에 헹크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헹크에서 공식전 113경기를 소화하며 중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 성인 대표팀에도 콜업됐다. 기본적인 패스 능력에 더해 공수 기여도가 상당히 발전했다는 평이다.계속된 성장세에 리버풀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접근했다. 경쟁에서 이긴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였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셰필드에 온 베르게는 바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중원 핵으로 낙점받았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동안 셰필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결국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됐다.셰필드가 강등되자 베르게는 매물로 떠올랐다. 여전히 어리고 예상 이적료가 비싸지 않아 더욱 관심이 높은 상태다. 베르게는 2024년까지 셰필드와 계약되어 있고 이적료는 2,225만 유로(약 360억 원) 정도 선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유력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를 내보내고 새로운 중원 엔진을 데려올 계획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탕귀 은돔벨레 등과 파트너를 이룰 자원을 물색하던 도중 베르게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스페인 '토도피차헤스'는 8월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셰필드 사이 협상은 시작됐다. "고 전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베르게 잠재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셰필드에선 어려움을 겪었지만 토트넘에선 다른 모습을 보일 게 분명하다. 장기적으로도 힘이 될 것이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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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키우면 다 나간다'...소튼 감독, 핵심 이탈 가능성에 좌절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이 이적시장 상황에 아쉬움을 토로했다.사우샘프턴은 오랜 기간 유망주의 보고를 불렸다. 수많은 어린 자원들이 성장을 하며 이름을 날렸기 때문이다. 앨런 시어러, 가레스 베일, 티오 월콧, 루크 쇼, 아담 랄라나, 칼럼 체임버스 등은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으로 활약하다 빅클럽으로 이적했다.준척급 자원도 즐비했다. 뛰어난 스카우트 능력으로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을 데려왔고 좋은 자원으로 키워 막대한 자금을 받고 되팔았다.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데얀 로브렌과 같은 선수들이 해당됐다.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며 다시 선수를 영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사우샘프턴은 이 과정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 터줏대감으로 발돋움했다. 여전히 양질의 스쿼드를 보유해 빅클럽들의 시선이 집중된 클럽이다.구단 명성과 재정 안정성 확보에는 성공했으나 분명한 애로 사항이 있었다. 매 시즌 핵심 선수들이 팔려 나가 구단을 끊임없이 재정비해야 하는 점이다. 감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하센휘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하센휘틀 감독은 2018년 사우샘프턴에 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었으나 지난 시즌엔 선수 이탈과 잦은 부상 등으로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올여름에도 사우샘프턴 핵심 자원 이탈이 예고된 상황이다. 대니 잉스, 야닉 베스테르고르가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EPL 빅6으로 불리는 팀들 영입 타깃이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마이클 오바페미 등도 이적설에 휘말린 상태다. 그에 따른 선수 영입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하센휘틀 감독은 2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요즘엔 선수들과 계약 연장을 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 몇몇 선수들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생각을 갖고 있다. 이해는 가지만 사우샘프턴같이 이적료 수입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구단에겐 큰 타격이 될 것 같다"고 운영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어 "최근 선수들 마인트는 크게 달라졌다. 구단에 오래 머무르며 전설이 되는 것보다 자신 명예를 위해 이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사우샘프턴에 머무르고 싶고 헌신할 생각이 있는 선수들을 찾아내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 영입도 필요하다. 특히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과 같은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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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론 램지(30, 유벤투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핫매물로 떠올랐다.램지는 카디프 시티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1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드러냈다. 당시 어린 자원을 적극적으로 수급하던 아스널에 관심을 받았고 2008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초반에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2011-12시즌을 기점으로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꾸준히 EPL 2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아스널 중원을 책임졌다.공격 전개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램지는 주로 공격적인 임무를 갖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한 위치에 고정되지 않고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아스널 공격에 힘을 실었다. 연결 고려 역할은 물론이고 필요할 때마다 득점까지 넣어주며 아스널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복귀한 뒤에도 기량을 유지하는 꾸준함을 보였다.아스널 11년을 뛰며 공식전 371경기를 뛴 램지는 65골 66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3회를 포함해 트로피 5개를 들어올렸다. 2019년 램지는 계약이 만료되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차기 행선지는 유벤투스였다.유벤투스에서 뛰게 된 램지는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비하고 애매한 영향력으로 유벤투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유벤투스 데뷔 시즌엔 경기당 40분 정도밖에 뛰지 못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온 뒤 중용을 받는 듯 보였으나 잦은 부상으로 이탈할 때가 많았고 나오는 경기에서도 큰 활약은 없었다.계륵이 된 램지는 유벤투스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다. 새롭게 유벤투스에 온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이적시장에 나온 램지에게 여러 팀들이 접근했다. 친정팀 아스널과 라이벌 관계인 토트넘부터 리버풀까지 다양했다.최근엔 울버햄튼까지 참전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8월 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램지에게 제의를 건넸다. 아직 램지는 거취를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를 볼 때 램지는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램지가 어느 팀을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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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드래곤즈[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1997년 유니폼을 재해석한 레트로 유니폼을 발표 및 출시했다.1997년은 노상래, 김도근, 김태영, 마시엘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워 FA컵 우승을 비롯해 리그격인 라피도컵 준우승, 아디다스컵 준우승, 프로스펙스컵 3위를 거두는 등 전남드래곤즈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해였다.디자인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현재의 노란색의 홈 유니폼을 처음 도입한 원년으로, 짙은 노란색 유니폼에 넥 카라와 소매 그리고 바지 밑단에 들어간 하양-빨강-노랑-검정으로 이어지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출시 이전부터 많은 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더한 이번 레트로 유니폼을 공식 킷 스폰서인 푸마와 함께 제작하며 레트로 감성에 세련미를 더했다. 1997년 유니폼의 카라 넥 스타일과 스트라이프 패턴을 심플하게 살렸고, 우측 소매에 있던 당시 'DRAGONS' 로고를 좌측으로 옮겨 '전남' 로고와 함께 실사로 재현했다. 이에 FA컵 트로피와 우승일자를 기입한 실사 패치를 부착하여 1997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8월 2일 오후 2시에 공개된 전남드래곤즈 레트로 유니폼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온라인 주문 시 1997년과 2021년 현재의 선수를 포함한 창단 이래 모든 선수들의 마킹이 가능하다.이번 AGAIN 1997 레트로 유니폼의 판매는 용샵에서 온라인으로 먼저 진행된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의 주문건은 8월 8일 홈경기장에서 현장 수령하거나 택배 수령이 선택 가능하며, 이후 주문건의 경우 8월 8일 경기 종료 후 택배로 순차 발송된다. 8월 8일 홈경기에 오프라인 판매도 준비되지만, 온라인으로 완판 시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한편 지난 1월 전남드래곤즈는 2003년 유니폼을 재해석한 뉴트로 유니폼을 한정수량 제작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24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사진=전남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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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네마냐 비디치도 처음부터 철벽은 아니었다.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필 마시는 8월 2일(한국시간) 유튜브 '토크 오브 더 데블스'를 통해 비디치 흑역사를 되짚었다. 마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성장했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07년 팀을 떠나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선수다.마시가 언급한 비디치는 맨유 역대 최고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선수다. 2006년 맨유에 온 그는 8년 동안 수비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오 퍼디난드와 철옹성을 구축하며 맨유 성공 시대를 이끌었다. 비디치, 퍼디난드는 이름을 따 '퍼디치 조합'으로 불렸는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센터백 조합으로 평가받았다.압도적인 피지컬에서 나오는 수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공중볼, 지상 경합 상황에서 비디치 존재감은 빛났다. 엄청난 역량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며 맨유에 승점을 선사했다. 세운 기록도 화려했다. 맨유에서 공식전 300경기를 소화하며 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총 트로피 17개를 획득했다.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비디치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맨유 리더 역할도 역임했다. 시간이 갈수록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다 2014년 맨유를 떠났다. 고별전에서 맨유 팬들은 그동안의 헌신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인터밀란으로 떠난 비디치는 2년간 활약하다 2016년 은퇴를 선언했다.마시는 비디치를 두고 "그는 결국에 맨유 영웅이 됐지만 처음은 아니었다. 맨유 데뷔전이었던 위건 애슬래틱전에서 공포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우리는 0-4로 완패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비디치에게 '도대체 저 사람은 누구야'라고 말했다. 아무도 비디치를 알지 못했다. 머리를 긁적이며 향후 활약에 대해 의심을 보냈다"고 회상했다.이어 "맨유가 영입 실패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도 존재했다. 비디치 영입 이전 맨유는 클레베르손, 에릭 젬바 젬바 등과 같은 실패 사례들이 많았다. 비디치도 이들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계속 지켜보니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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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호나우지뉴(41)가 화려했던 현역 시절을 회상했다.호나우지뉴는 한시대를 풍미한 공격수다. '외계인'으로 불릴 정도로 신들린 활약을 펼쳤다. 환상적인 드리블 능력은 역대 최고로 평가받았다. 알고도 못 막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는 장면을 매 경기마다 보여줬다. 엄청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도 호나우지뉴가 고평가받는 요소가 됐다.정점을 찍었을 때는 바르셀로나 시절이다. 브라질 대표팀과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호나우지뉴는 200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데뷔 시즌에 공식전 45경기에서 22골을 넣으며 활약을 이어갔다. 2004-05시즌엔 리그 13골 16도움, 2005-06시즌엔 리그 26골 24도움을 올렸다. 2006-07시즌엔 24골 14도움에 성공했다.상식을 파괴하는 활약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2005년 발롱도르를 받았고 2005년과 2006년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FIFA 월드베스트일레븐에만 3회 연속 뽑혔다.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호나우지뉴 천하였다.전성기를 보낸 호나우지뉴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관리 실패와 경기 외적인 부분에 집중한 게 하락세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 호나우지뉴는 AC밀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뛰어난 역량을 보였지만 여전히 구설수를 양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AC밀란을 떠나 플라멩구,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플루미넨시 등 브라질 리그에서 뛰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15년 은퇴를 선언했다.누구보다 화려했지만 굴곡진 선수 생활을 보낸 호나우지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과거를 추억했다. 호나우지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특정해서 뽑기 어렵다. 그저 공과 함께 있다면 좋았다. 내가 뛰었던 모든 클럽에 좋은 추억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 어떤 때를 고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언급했다.이어 축구 유망주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호나우지뉴는 "즐기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뛰어난 선수들이 뛰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대해선 "굉장한 순간이었다. 당시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넬 메시와도 지금까지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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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멤피스 데파이(27)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 완승을 거뒀다.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데파이, 그리즈만, 데미르가 포진했고 가비, 곤잘레스, 더 용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데스트, 랑글레, 피케, 세르지가 구성했고 네투가 골문을 지켰다. 슈투트가르트는 푀르스터, 클레망, 카라조르 등으로 맞섰다.전반 중반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더 용의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머리 위로 공을 띄우는 감각적인 컨트롤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데미르, 후반 28분 리키 푸츠의 추가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했다.데파이는 후반 34분 교체 아웃 전까지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2017년 리옹에 합류한 뒤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프랑스 리그앙에서 37경기 20골 12도움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리고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과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데파이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데파이가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팬들도 프리시즌 기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데파이를 향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팬들은 슈투트가르전 데파이의 활약상을 본 뒤 "데파이는 경기장 모든 곳을 누비고 있다. 연계 플레이도 좋고 볼 간수 능력도 좋다", "데파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다른 팀들에 충분히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칭찬했다.네이마르의 훌륭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약 4년 동안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위협적인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이후 2억 2,000만 유로(약 3,009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일부 팬들은 "좌측 공격수로 뛰었던 데파이에게서 네이마르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빠르고 화려하고 다이나믹하다", "오랜 기간 동안 찾았던 네이마르의 대체자는 데파이가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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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루카스 모우라(28)가 이제는 토트넘 훗스퍼도 우승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 클럽 이미지가 강했다. 4위권에 진입한 적이 있었으나 주로 중간 순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다 2010년대 들어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뒀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명성을 끌어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과 같은 어린 자원을 대거 활용하며 토트넘을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바꿔 놓았다.이들의 분투 속에 토트넘은 EPL 상위권 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하고 때로는 우승도 넘보는 팀이 됐다. 토트넘 보드진은 새 구장까지 건설하며 발전 의지를 보였다. 이대로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으나 계속된 무관이 토트넘 발목을 잡았다. 트로피를 눈앞에서 번번이 놓치며 토트넘은 더 큰 곳까지 오르지 못했다.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우승 청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을 데려왔지만 상황은 같았다. 또 무관을 거두자 케인은 이적을 시사했다.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 성적 하락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케인을 붙잡고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롭게 토트넘에 온 파비오 파리치티 단장은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잉여 자원 방출이 우선이었다. 대니 로즈,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내보냈다. 이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라이언 힐과 같은 유망한 선수들을 수급했다. 추가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두산 블라호비치 등을 데려올 예정이다. 각 포지션마다 선수를 추가해 다음 시즌 호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럼에도 여전히 케인은 이적을 추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연관되어 있다.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나가지 못하는 게 영향을 끼친 듯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 판매 불가를 선언한 상태다. 케인을 올여름뿐만 아니라 내내 토트넘에 남게 하려면 트로피가 필요하다. 다음 시즌은 어떤 메이저 대회에서든 우승이 절실하다.모우라도 이에 동의했다. 모우라는 8월 2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토트넘은 실망스러웠던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유한 팀이다. 사령탑이 바뀌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지만 모든 선수단이 마음을 다 잡고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누누 감독 아래에서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노력 중이다.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트로피 쟁취다. 이제 정말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가 됐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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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반 다이크 SNS[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현재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미 캐러거가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캐러거는 반 다이크의 복귀로 리버풀이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복귀할 것이라 기대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반 다이크가 올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EPL 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조던 픽 포드 골키퍼와 충돌하며 전방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ACL 파열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부상 복귀까지 8개월 이상이 소요됐다.수술과 재활에 매진한 반 다이크는 개인 SNS를 통해서 개인 훈련 영상을 올리며 복귀 예고를 알렸다. 이윽고 7월 오스트리아 티롤 캠프에 위치한 프리시즌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버풀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행복한 모습으로 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이어 반 다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대략 9개월 만의 실전이었다. 반 다이크는 처음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4분 투입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그러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반 다이크다. 후반 35분 스테반 요베티치를 저지하는 상황에서 '알까기'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요베티치는 반 다이크를 여유롭게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렇듯 아직까지는 실전 감각 회복이 더욱 필요해보였던 반 다이크다.이런 상황에서 캐러거는 리버풀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의 기용에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 다이크가 돌아왔다고 해서 EPL 우승을 자동으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어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정말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에 서두르면 안 된다. 그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간다면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앞으로의 5~6주보다 5~6년을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반 다이크가 시즌 첫 공식전을 치르지 못한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반 다이크의 폼이 100% 됐을 때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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