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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 영입에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가 루카쿠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첼시는 3일 첫 제안을 넣은 뒤, 새로운 제안을 넣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첼시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에 모든 걸 투자하고 있다. 첼시가 가장 데려오고 싶어했던 후보는 엘링 홀란드였다. 실제로 첼시는 상당한 이적료를 포함해 칼럼 허드슨-오도이나 타미 아브라함을 보내는 조건으로 도르트문트에 제의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홀란드를 지키겠다는 도르트문트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홀란드 다음으로 노렸던 인물이 해리 케인이었다. 하지만 첼시와 토트넘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다. 첼시가 토트넘이 원하는 액수를 맞춰준다고 할지라도 격하게 분노할 팬들의 여론을 생각하면 토트넘이 이적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노린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첼시는 루카쿠로 방향을 선회했다.루카루도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한 건 변함이 없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선수로 꼽혔으며, 인터밀란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루카쿠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인터밀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상황.하지만 첼시는 무슨 방도를 써서라도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최초 제안부터 파격적이었다. 1억 유로(약 1365억 원)에 마르코스 알론소를 제의했다. 인터밀란이 해당 제의를 거절하자 첼시는 곧바로 상향된 제안을 준비 중이다.로마노 기자는 "첼시의 새로운 제안은 1억 2000만 유로(약 1638억 원)에서 1억 3000만 유로(약 1774억 원)사이일 것이다. 첼시는 루카쿠에게 장기계약과 함께 연봉으로 1200만 유로(약 163억 원)를 지불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루카쿠는 2번째 첼시행이다. 2011년 첼시는 괴물 유망주로 불렸던 루카쿠 영입을 위해 1600만 유로(약 218억 원)를 투자한 적이 있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자리잡지 못한 채 이적했고,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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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선수단 정리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ESPN'은 3일(한국시간) "맨유는 선수단에 새로운 선수를 추가하기 전에 여러 선수를 팔아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며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선수 숫자는 무려 10명에 달했다.이적 명단에 오른 선수 중 가장 가격표가 높은 선수는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포그바가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이 영입되면서 재계약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파리생제르맹(PSG)이 5000만 유로(약 682억 원)에 포그바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포그바 다음으로 거취를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제시 린가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만 해도 린가드는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방출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웨스트햄 임대를 떠나서 완벽히 부활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맨유는 린가드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09억 원)를 고려 중이다.앙토니 마르시알도 매각 대상이 됐다. 마르시알은 맨유가 거금을 투자해 데려온 선수지만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아쉬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10골을 넘기지 못했다.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마르시알도 처분할 계획이다.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주전급 자원이 아니다. 브랜단 윌리암스, 디오고 달롯, 필 존스, 알렉스 텔레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다니엘 제임스, 악셀 튀앙제브까지가 방출 명단이다. 맨유는 전력외 선수들을 빠르게 처분해 추가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ESPN'은 "맨유는 지출을 통해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키어런 트리피어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이적시장 늦게라도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초와 바란까지 품은 마당에 맨유가 우측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영입할 수 있다면 곧 시작될 시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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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지우 콘세이상 FC포르투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포르투갈 '오 조구'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여러 구단들에게 제의를 받고 있다는 걸 인정했고, 조금이라도 더 뛸 수 있는 구단을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콘세이상 감독이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다. 김민재는 포르투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이번 여름 김민재는 이적을 추진 중이다. 베이징 궈안과의 계약 기간은 5개월 정도 남은 상황. 베이징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에 김민재를 매각해야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베이징도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재가 이적을 고민하면서 이적시장이 열린 뒤로 많은 구단들과 연결됐다. 최근 들어서는 이적설이 사라졌지만 이탈리아 명문인 유벤투스와도 연결된 적이 있었다. 유벤투스 이적설이 잠잠해진 뒤 가장 많이 보도된 구단은 포르투갈 리그 포르투와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였다.포르투와는 이적료 합의까지 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지난 달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 궈안과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을 두고 600만 유로(약 81억 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었다. 개인 협상만 마무리된다면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도쿄 올림픽 차출 등의 문제로 협상이 다소 지체됐다.당시 김민재는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올림픽에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한 합의점을 맞추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올림픽 차출이 불발됐다. 현재는 이적을 위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상황. 앞으로 유럽 이적시장은 4주 정도 남았다.최근 김민재는 유튜브 '고알레'에 출연해 "만약 4대 리그 안에 있는 팀에 가서 못 뛸 바에는 조금이라고 뛸 가능성이 높은 (유럽)팀에 가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또 월드컵이 있으니까 경기를 못 뛰어버리면 붕 떠버린다. 그래서 좀 더 안전하게 선택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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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올림픽 멤버들이 복귀하는 울산 현대와 대구FC가 '완전체'로 격돌한다.울산과 대구는 4일 저녁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1' 2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울산은 현재 리그 1위(10승 8무 3패, 승점 38)에 올라있고, 원정팀 대구는 2위(9승 7무 4패, 승점 34)다.울산은 후반기 시작 후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수원FC와 첫 경기에서 외국인 공격수 라스에 4골 1도움을 허용하며 2-5 대패를 당했다. 이어진 FC서울 원정에서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에서 승점을 1점 밖에 챙기지 못하면서 2위 대구와 4점 차, 3위 전북과 5점 차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대구가 1경기, 전북이 3경기를 덜 치른 걸 감안하면 1위 자리가 불안하다.원정팀 대구는 지난 포항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후반기를 시작했다. 후반기 첫 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반기부터 이어오던 10경기 무패를 11경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 울산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게 돼 남은 시즌 우승 경쟁도 가능하다.두 팀은 이번 여름 도쿄올림픽으로 인해 핵심 멤버들을 대표팀에 보냈다. 이동준, 이동경, 설영우, 원두재가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전력 누수를 이겨내야 했다. 대구 역시 정태욱, 정승원, 김재우를 도쿄로 보내면서 핵심 수비진 없이 경기를 치렀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완전체로 맞붙는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8강전 멕시코전에서 3-6 패배를 당하며 대회에서 탈락했고 지난 3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선수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건 아쉽지만 두 팀 입장에선 핵심 선수들의 복귀가 반갑다.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선발 투입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후반전 투입은 충분히 가능하다.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전력 우위를 이용해 주도권을 잡고 대구 사냥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수원FC전 득점을 올린 힌터 제어를 비롯해 윤빛가람, 김민준, 고명진, 이청용 등으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대구도 세징야, 에드가, 김진혁을 앞세워 울산 골문을 노린다. 특유의 빠른 역습과 득점률이 좋은 세트피스를 통해 한 방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두 팀의 상대전적은 울산이 25승 13무 7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는 대구가 1승 5무 4패로 잘 지지않는 모습을 보인다. 대구는 홈에서 열렸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이근호, 세징야의 득점에 힘입어 울산을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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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직까지 이강인을 영입하길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은 모양새다.스페인 '카네다 코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의 이적 상황을 분석하면서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직 이강인과 발렌시아에 흥미로운 제안을 내놓은 팀이 없다. 이적시장 종료까지 1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모든 것이 정체된 상태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이번 여름에 소속팀을 옮기는 것을 고려 중이다. 스페인 매체를 통해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수차례 거절했다는 소식은 자주 보도된 바 있다. 발렌시아도 이제 이강인의 마음을 되돌리기 보다는 매각에 더 중점을 두는 입장이다.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격표로 1000만 유로(약 136억 원)를 책정했고, 이강인을 팔기 위해 타 구단에 직접 제의까지 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달 이강인을 팔기 위해 헤타페와 접촉했으나, 이강인이 헤타페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때 당시만 해도 이강인이 입장에서는 급할 게 없었다. 대한민국 대표로서 2020 도쿄 올림픽에 집중해야 되는 상태였고,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드러낼 가능성도 존재했다.한국은 멕시코에 3-6으로 패배하면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강인은 적은 출장 기회 속에서도 3골을 터트리면서 실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발렌시아도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이지만 다른 구단에서 제의가 없다면 이적은 불가능하다. 지난 겨울에도 이강인은 제의가 없어 이적하지 못했다.최근 들어 연결되고 있는 건 이탈리아 무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일 "삼프도리아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탈리아 팀들이 코로나19로 대부분 극심한 재정난에 빠져있어, 발렌시아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줄 수 있을지가 변수다.혹여 이번 여름에도 이적에 실패할 경우, 이강인은 다음 시즌에도 발렌시아에서 중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감독은 이미 이강인을 비롯한 이적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 팀에 없다는 걸 전제로 두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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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성공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5500만 유로(약 750억 원)에 로메로를 영입하기로 아탈란타와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82억 원)에 보너스 조항으로 500만 유로(약 68억 원)가 지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이 로메로 영입을 확정했다는 소식은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아르헨티나 축구 소식에 저명한 세사르 루이스 메를로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아탈란타와 로메로 영입 최종 합의를 맺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사실이었고, 토트넘은 주말 동안 아탈란타와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이 센터백 영입을 원했던 건 지난 여름부터였다. 당시에는 인터밀란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비롯해 김민재, 요아킴 안데르센까지 연결됐으나 끝내 불발됐다. 제대로 된 센터백을 구하지 못한 토트넘은 수비진의 잇따른 실수로 대가를 치렀다.결국 다시 한번 센터백 영입에 나섰고, 로메로를 품으면서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영입이 쉽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센터백 말고도 보강해야 되는 포지션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이적료를 아끼겠다는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아탈란타가 5500만 유로 이하로는 절대로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급해진 토트넘은 조건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5500만 유로면 토트넘이 수비수 영입에 투자한 최고 금액이다. 기존 기록은 2017-2018시즌에 다빈손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했던 4400만 유로(약 600억 원)였다.로메로는 바르셀로나에서 군침을 흘릴 정도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수비수다. 좋은 수비수들이 즐비한 세리에A에서 베스트 수비수에 올랐을 정도. 상대 움직임과 패스길을 미리 읽어내는 영리한 수비를 펼치며, 3백과 4백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로메로도 토트넘의 관심을 접한 뒤,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개인 협상은 빠르게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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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이적을 허가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딱 한 가지뿐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케인은 이틀 연속 토트넘 훈련을 불참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인이 자신의 거취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고 보도했다.이어 "케인은 훈련에 불참했기 때문에 벌금을 물게 될 것이다. 그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구단을 떠나도 된다는 신사합의를 했다고 믿고 있다, 그래도 이번 주말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그때 구단과 선수의 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케인이 훈련에 복귀한다고 해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건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간판으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짓을 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원클럽맨으로서 쌓아온 레전드로서의 면모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과의 계약을 무시하면서까지 이적을 추진하는 케인의 모습에 굉장히 분노한 상태다.이는 토트넘 수뇌부들도 마찬가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 고위 인사들은 케인이 취한 행동에 분노하고 있으며,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이 이적했을 때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구단 소식통들은 신사합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케인은 2018년에 재계약을 하면서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정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할지라도, 계약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맨시티로 이적하고 싶다는 케인의 마음이 오히려 선수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더욱 강화시켰다는 분석도 존재한다.'디 애슬래틱'은 "케인이 훈련에 불참한 뒤, 토트넘은 아직 명확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고 있다. 이미 많은 선수들은 케인이 떠난다면서 체념하고 있지만 현실은 토트넘의 자세만 더욱 강해졌다. 그들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를 제시하는 해외 구단이 아니라면,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해외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케인은 잔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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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버풀이 핵심 미드필더 파비뉴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뉴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파비뉴는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재계약 협상 시작부터 항상 내가 원하는 거라고 생각해왔다. 이제 공식발표가 나왔고 매우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정말 행복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정말 많이 배웠고 코칭 스태프, 동료들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함께 목표를 이뤘다. 나에게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좋은 것들을 많이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비뉴는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지난 2018년 AS 모나코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적 후에는 클롭 감독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파비뉴는 지능적인 플레이와 패싱력으로 리버풀 중원에 안정감을 가져왔고 타고난 수비력으로 팀 수비진이 무너졌을 때는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파비뉴의 계약 기간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5년 재계약으로 알려졌다. 파비뉴는 리버풀에서 3시즌 동안 122경기를 뛰며 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2026년까지 팀 중원을 책임질 전망이다. 끝으로 파비뉴는 리버풀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이 우리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계속 밀어주고 있다. 우리도 우리의 실력을 안다"며 "팀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싶다. 그냥 선수뿐만 아니라 리더가 되고 싶다. 우리 선수단이면 정말 멀리 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트로피를 들지 못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배고프고 더 많은 걸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음 시즌에는 많은 걸 얻으면 좋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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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골문을 지키던 조 하트가 스코틀랜드 명문 팀 셀틱으로 이적했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골키퍼 조 하트와 3년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하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75경기를 소화했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12년 동안 뛰며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컵과 FA컵 트로피도 들어올렸다"고 발표했다. 조 하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340경기를 뛴 베테랑 골키퍼다.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48경기를 소화하며 347 실점만 내줬고 137번의 클린시티를 달성했다. 맨시티에서난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를 거뒀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EPL 골든 글러브를 4회나 차지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리더십으로 오랜 기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맨시티를 떠난 뒤에는 번리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 토트넘에서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백업으로 주로 컵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출전 기록은 10경기이며 총 8골을 실점, 5번의 클린시트를 거뒀다. 그러나 올 여름 토트넘이 리빌딩 작업을 이어가며 방출 대상이 됐다. 토트넘은 아탈란타의 수문장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영입했고 하트는 후순위로 밀렸다. 이에 하트는 출전 시간을 위해 새 팀을 알아보게 됐고 셀틱과 3년 계약을 맺으며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게 됐다. 하트는 셀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훌륭한 순간이다. 셀틱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셀틱이 얼마나 큰 구단인지 믿을 수 없는 서포터들을 보유했는지 이미 알고 있다. 셀틱 파크 팬들 앞에서 뛸 날과 새로운 팀원들을 만날 날을 고대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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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올림픽 리액션] '일본 침몰 천금골' 아센시오,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일본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넣은 스페인 공격수 마르코 아센시오가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스페인은 3일 밤 8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결승 무대를 밟으며 은메달을 확보했고 브라질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이날 승부를 결정한 선수는 바로 아센시오였다. 아센시오는 후반 40분 경 교체 투입된 뒤 연장 후반 9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패스를 감각적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의 공격을 114분 동안 막아낸 일본의 방패를 뚫어내는 천금골이었다.아센시오는 경기 후 "매우 감사하다. 매우 격렬하고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골을 넣은 것에 정말 기쁘고 스페인에 메달을 안겨주게 돼 행복하다"며 소감을 말했다.이어 "뒤에서 힘써주시는 분들이 큰 일을 해냈다.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골이지만 그늘진 곳에서 애써주는 분들에게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아센시오는 스페인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1996년생으로 참가 제한 연령인 1997년생보다 한 살 많아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대표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 방을 꽂아 넣으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스페인은 오는 7일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브라질과 금메달을 주인을 가린다. 스페인이 우승하게 될 경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9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상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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