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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4년 전 오늘. 축구사에 길이 남을 세기의 이적이 성사됐다. 네이마르(29)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로 향한 것이다.미국 '블리처리포트'는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7년 오늘, PSG는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이제껏 가장 비싼 거래였다"라고 전했다.2009년 산투스 소속이었던 네이마르는 '17세 3개월 5일'의 나이에 브라질 세리에A에 데뷔했다.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던 네이마르는 혜성처럼 등장해 브라질 리그를 누볐고 세계 축구계는 어린 유망주의 발끝을 주목했다.매 시즌 리그에서 10골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한 네이마르는 꾸준히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이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그가 선택한 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였다.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 라인'을 구축한 네이마르는 보란 듯 자신의 재능을 떨쳤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4시즌 동안 186경기에 출전해 181개의 공격포인트(105골 76도움)를 기록했다.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2번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던 네이마르였지만 충격적인 거래가 성사됐다. PSG는 무려 '3,000억 원'을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는 4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네이마르는 유럽 최고의 구단을 꿈꾸는 PSG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결실을 맺진 못했다.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즐비했지만 리그앙 우승이 전부였으며 UCL에선 끝내 빅이어를 거머쥐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19-20시즌 UCL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패배하며 좌절하기도 했다.UCL 우승을 위한 PSG와 네이마르의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 시즌 PSG는 3년째 지켜오던 리그앙 챔피언 자리도 릴에 내줬다.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 네이마르가 PSG에 빅이어를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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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르셀 자비처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까.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자비처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따라 뮌헨으로 갈 수 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의 주장인 자비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오스트리아 대표팀 출신인 자비처는 자국 리그에서 성장해 이후 2014년 여름 독일 라이프치히로 200만 유로(약 27억 원)에 이적했다. 곧바로 잘츠부르크로 임대를 떠나게 됐는데 해당 시즌 리그 33경기 19골 16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임대에서 복귀한 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와 함께 승격에 힘을 썼다. 2015-16시즌 32경기 8골 5도움으로 승격에 앞장섰으며, 라이프치히는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무대로 향하게 됐다.자비처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많은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으며 철강왕에 가까운 출전 기록으로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다. 6시즌 동안 공식전 227경기로 평균 38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52골 42도움을 기록했다.또한 자비처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활동량이 많을뿐더러 발기술, 패스 능력, 마무리 능력 등 빼놓을 것 없는 완성형 미드필더다.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자비처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으며 제로톱 역할도 가능하다.이런 자비처에 전부터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아스널, 도르트문트, AC밀란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팀 내 주장이자 핵심 전력인 선수를 내줄 수 없었기에 늘 단호하게 거부했다.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자비처는 내년 여름이면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없다. 더불어 전해진 바에 따르면 자비처는 더 높은 주급을 원하고 있다. 자비처의 연봉은 800만 유로(약 108억 원)로 팀 내 최고 수준이다. 라이프치히 입장에선 현재 이상으로 주기 힘든 실정이다.이에 태도를 바꿨다. 라이프치히도 자유계약선수(FA)로 내보낼 바엔 이적료 수익을 얻겠다는 속셈이다. 현재 자비처를 두고 뮌헨, 도르트문트, AS로마가 경쟁에 합류한 상태다. 이 중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뮌헨이다.매체는 "자비처는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는 나겔스만 감독을 따라 1,800만 유로(약 245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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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르히오 라모스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세르히오 라모스(35)가 유쾌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라모스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PSG에서 담금질에 들어간 모습을 공유했다. 사이클을 타는 듯한 모습의 라모스는 주변 눈치를 보더니 근육 자랑과 함께 특유의 제스처를 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올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라모스의 거취였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졌던 레알과 라모스의 동행은 결국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라모스는 계약 기간을 두고 구단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눈물의 기자회견과 함께 레알 생활을 정리했다.라모스는 PSG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당초 PSG는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와 함께 압두 디알로, 케러 등의 자원들도 있어 센터백 보강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DNA를 갖고 있는 라모스가 자유계약신분(FA)으로 풀리자 마음을 바꿨다. 결국 라모스는 PSG와 2년 계약을 맺고 프랑스로 떠났다.파리에 새 둥지를 튼 라모스는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몸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선수단과도 부쩍 가까워진 모습이다. 라모스는 지난달 23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복귀한 킬리안 음바페와 '인증샷'을 나누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300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낳았다.라모스는 레알에서의 성공 경험을 살려 PSG의 부활을 이끈다. 파리는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거뒀다. 3시즌 째 지켜왔던 리그앙 챔피언 자리는 라이벌 릴에 내줬으며, UCL 역시 4강에서 맨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라모스는 UCL 4회 우승의 경험을 PSG에 이식할 예정이다.이러한 가운데 레알의 팬들은 여전히 '캡틴' 라모스를 잊지 못하고 있다. 레알 팬들은 라모스의 SNS를 찾아 "레알만이 라모스와 어울려!", "다시 돌아와 라모스, 보고 싶어", "라모스 없는 레알은 이전과 완전히 다를 거야"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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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톤 빌라가 레온 베일리(23) 영입을 완료했다.아스톤 빌라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베일리 영입을 확정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공식발표했다.딘 스미스 감독은 "베일리는 대단한 스피드와 창의성을 갖춘 흥미롭고 젊은 공격수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기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그의 재능과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베일리는 자메이카 출신 윙어로 어린 나이부터 독일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벨기에 리그인 KRC 헹크에서 프로 데뷔를 알린 베일리는 지난 2017년부터 레버쿠젠에 입성했다.베일리는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이지만 왼쪽, 그리고 센터 포워드도 간간이 나선다. 특히 베일리의 장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킥이다.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출장 기회를 잡으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리그 기준으로 2017-18시즌 30경기 9골 6도움, 2018-19시즌 29경기 5골 2도움, 2019-20시즌 2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지난 시즌에는 기량이 제대로 만개했다. 리그 30경기 9골 9도움을 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8경기 5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 시즌 15골 11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베일리는 앞서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됐던 선수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이탈을 대비해 베일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베일리가 이상적인 대안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하지만 베일리의 선택은 아스톤 빌라였다. 일각에서는 잭 그릴리쉬의 이적을 대비한 영입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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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입을 마무리했다.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오늘 아탈란타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제 로메로와의 계약 서류를 준비할 것이다. 5,500만 유로(약 747억 원)의 이적료가 확정됐다"고 알렸다.이어 "거래 완료다. 로메로는 곧 런던으로 날아갈 것이다. 더불어 유벤투스의 메리흐 데미랄은 2,800만 유로(약 380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과 함께 아탈란타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올여름 토트넘의 주요 목표였던 센터백 보강을 마치게 됐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토트넘이 로메로를 영입하기로 아탈란타와 합의했다"고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아르헨티나 축구 소식에 저명한 세사르 루이스 메를로 기자는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라며 세부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한시름 놓게 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내내 센터백 영입에 힘을 썼지만 난항을 겪으며 무산 위기에 놓였다. 볼로냐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세비야의 쥘 쿤데 등과 연결됐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마지막 희망으로 로메로에게 목숨을 걸었던 토트넘이다. 역시 로메로도 순탄치 않았다. 아탈란타가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이상을 고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토트넘이다. 현재 토트넘은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이적하면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조 로돈이란 초라한 센터백 스쿼드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결국 요구 조건을 승낙하면서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정확한 조건은 기본 이적료 5,000만 유로에 보너스 조항 500만 유로다. 이번 딜이 성사됨에 따라 토트넘은 과거 아약스로부터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기록한 4,4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게 됐다.브라이언 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에 이어 로메로는 토트넘의 3호 영입이 됐다. 적절한 영입을 이뤄냄에 따라 2021-22시즌 기대감을 갖게 한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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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북현대가 이적생과 군전역자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전북은 4일 구단 SNS 채널을 통해 2021시즌 하반기 선수단 등번호를 알렸다. 올여름 전북은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게 됨에 따라 재차 공지하게 된 것이다.우선 이적생인 송민규는 21번, 김진수는 23번, 사살락은 28번을 부여받았다. 더불어 군 복무를 마친 이근호는 18번, 문선민은 27번을 달게 됐다. 마지막으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준홍은 50번이 배정됐다.기존 선수들은 변화 없이 그대로 뛰게 됐다. 서포터들을 위한 12번, 그리고 구단 레전드인 이동국의 20번은 영구 결번으로 명시됐다. 총 37명의 등번호가 마무리되면서 전북흔 하반기를 맞이하게 됐다.전북은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FC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는 전북의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이후 첫 K리그 경기다. 선수 울산현대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3점인 전북은 수원FC전에서 승리할 시 2점 차로 좁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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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데클란 라이스(22)가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재계약 제의는 거절했지만, 그렇다고 이적 요청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재계약을 두 차례 거절했다. 현재 그는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을 요청하진 않았다. 라이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꾸준히 첼시의 러브콜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까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에 대한 어떠한 공식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웨스트햄이 자랑하는 유망주 라이스는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라이스는 22세의 나이에 벌써 EPL 130경기를 소화하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그의 맹활약은 이어졌다. 웨스트햄은 탄탄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춘 라이스와 함께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EPL을 6위로 마친 웨스트햄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앞두고 있다.라이스의 주가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급등했다. 유로 2020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라이스는 중원 조합의 우려를 종식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5,500만 유로(약 746억 원)였던 그의 몸값은 현재 7,000만 유로(약 950억 원)까지 뛰었다.실제 이적이 성사될 시 그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57억 원)를 호가할 것이란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전력 보강을 노리는 첼시가 라이스를 영입할 것이란 가능성이 지배적이었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최근 첼시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등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이스 역시 재계약을 거절하면서도 이적을 요청하진 않고 있는 상황. '텔레그래프'는 "라이스는 즉각적인 이적 요청 대신 다음 시즌을 대비해 웨스트햄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진전이 없는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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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한 김천상무 정원진이 팬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포토카드 500장'에 친필 사인을 진행했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은 31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정원진은 이날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며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경기 후 정원진은 "100경기를 2연승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기뻤다. 매 경기 지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기념 경기에서 승리해 정말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정원진은 2016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 이후 경남, 서울, 상주를 거쳐 김천에서 6년 만에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20라운드 FC안양과 홈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두 경기 결장한 후 31일 부천전 홈경기에서 마침내 100경기에 출전했다.정원진은 "워낙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성실하게 회복하고 있었다. 100경기를 달성토록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설명했다.100경기를 달성한 정원진이 가장 강조했던 것은 '팬' 이었다. 팬들의 꾸준한 응원이 있었기에 100경기 출전이 가능했다는 것. 정원진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소소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구단의 '선착순 500명 100경기 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소식을 접한 정원진은 직접 구단에 친필사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정원진은 "100경기를 뛰면서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다. 100경기 당일도 올림픽 축구 경기가 있었음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기쁜 마음으로 500장 사인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이제 100경기, 시작이다. 200경기, 300경기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나또한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뵈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천은 오는 8일 오후 8시, 김천상무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에서 홈경기를 치른다.정원진은 "지금 연승을 달리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 모두 직행 승격을 목표로 잡고 있지만 부담 없이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가능한 일이다. 경남전도 반드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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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팬 커뮤니티가 새로 합류할 브라이언 힐(20)을 위해 인내심을 갖자고 주장했다.토트넘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라멜라와 힐의 스왑딜 성사를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구단은 세비야 출신 힐과의 계약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20세의 젊은 윙어 힐은 우리와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이어 "힐은 2019년 스페인 라리가에 데뷔한 뒤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이바르로 임대를 떠나 총 29경기에 출전해 4골을 성공시켰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올해 A대표팀에서도 데뷔전을 치렀다"라고 덧붙였다.힐은 2선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윙어다. 빠른 발을 살린 드리블, 날카로운 킥, 정확한 연계 능력까지 갖춘 '팔방미인'이다. 힐은 애매한 실력과 입지에 그쳤던 라멜라를 대신할 토트넘 공격진의 미래로 주목을 받고 있다.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힐은 대회 종료 후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4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유망주' 힐을 위해 인내심을 갖자고 주장했다.'스퍼스웹'이 밝힌 첫 번째 이유는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체는 "힐은 도쿄에서 스페인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바쁜 여름을 보낸 뒤 합류할 예정이며 토트넘의 전술과 전략을 쫓아가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그는 토트넘의 중요한 특징인 체력 훈련도 놓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두 번째는 어린 나이를 지목했다. '스퍼스웹'은 "힐은 이제 막 20세가 된 어린 선수다. 그는 일대일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수비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몸집을 키워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는 EPL 경험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마지막은 손흥민의 존재였다. 매체는 "힐은 손흥민과 동포지션에서 활약한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우측에서 뛸 수 있지만 대부분 좌측에 배치됐다. 힐은 오른쪽 또는 중앙으로 뛰는 법을 배워야 하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스퍼스웹'은 힐이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라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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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사과 전한 송민규, 포항 팬들은 "함께라 행복했어"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북현대로 이적한 송민규가 사과를 전한 가운데 포항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송민규는 포항스틸러스에서 기회를 받아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유소년 시절 충주 험멜의 유스팀에서 뛰며 K리그 유스 시스템에 입성한 송민규였으나 팀이 해체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손을 내민 곳이 포항이었다. 송민규가 고교 졸업을 하자 포항이 신인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동아줄을 잡은 송민규는 2018년부터 K리그를 누비게 됐다.데뷔 시즌 처음엔 R리그에서 뛰며 몸을 끌어올렸다. 이후 인천유나이티드전 교체 출전을 통해 프로 데뷔를 알렸다. 2018시즌엔 리그 2경기, FA컵 1경기로 K리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2019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포항의 주축으로 뛰기 시작했다. 2019년 27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0골 6도움으로 생애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김승대가 떠나며 물려받았던 '12번'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던 송민규다.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자 송민규는 자연스럽게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 A대표팀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승승장구하는 송민규에 포항 팬들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그러나 올여름 당황스러운 딜이 성사됐다. 포항의 핵심 자원인 송민규가 돌연 전북으로 떠나게 됐다. 지난 7월 20일 전북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에서 뛰었던 송민규를 계약 기간 4년 6개월의 조건으로 영입하며 K리그1 5연패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고 알렸다.이를 본 포항팬들은 몹시 분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송민규의 이적 과정에 있어 내부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다. 특히 김기동 감독과의 상의 없이 추진된 이적이라는 점에서 반발이 따랐다. 그러나 이미 계약이 성사되었기에 되돌릴 순 없었다.도쿄 올림픽 대회를 마친 송민규는 4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작성했다. 송민규는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인해 포항 팬분들께 많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글로나마 인사를 드립니다"라며 "포항에 있는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고 전했다.이어 "김기동 감독님께도 이번 일에 대한 죄송함과 진심을 전달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마음 편하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항 구단 관계자분들과 감독님,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또 함께했던 모든 선수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고 덧붙였다.해당 게시물을 접한 포항 팬들은 비난과 비판보단 그의 미래를 응원하면서 함께한 시간에 고마움을 담아 댓글을 남겼다. 팬들은 "포항에서 뛰는 동안 수고 많았어요. 전북 가서도 파이팅해요", "함께라 행복했고 함께할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좋은 기억만 가득 안고 전북 가서도 더 잘하세요", "포항이랑 경기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포항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요" 등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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