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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믿고 내보낸 이태희 골키퍼가 성남FC전에서 놀라운 세이브를 연거푸 펼쳤다.인천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은 9승 6무 9패(승점 33)로 6위에 올라섰다.경기에 앞서 발표된 인천의 명단에는 골키퍼 변화가 존재했다. 올 시즌 인천은 골키퍼 이원화 체제로 임했다. 개막전부터 14라운드 대구FC전까진 이태희가 골문을 지켰다. 이후 1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부터 25라운드 광주FC전까진 김동헌의 몫이었다.인천은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꼈을 때 성적이 좋았다. 9경기에서 4승 4무 1패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실점도 눈에 띄게 줄었다. 김동헌은 9경기 8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으며 클린시트도 2차례 만들어냈다. 1패도 가장 최근 경기인 광주전에서 나왔던 것이다.그러다 성남전에서 돌연 이태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는 정산이 지켰으며 김동헌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성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유를 밝혔다. "이태희, 김동헌, 정산 어느 누가 나가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김동헌은 광주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그 때문에 제외한 것은 아니다. 이태희가 너무 오래 쉬면 감각이 떨어지기에 기용했다"고 설명했다.이렇듯 이태희는 10경기 만에 투입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지만 이태희는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인천은 성남전에서 의도적으로 점유율을 내주고 역습 패턴으로 공격에 임했다. 이에 많은 숫자의 슈팅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이때마다 이태희가 등장하며 골문을 안전하게 지켜줬다. 성남은 인천의 골문을 향해 15개의 슈팅을 날렸다. 그중 4개의 유효슈팅이 이태희 골키퍼를 향했다. 놀랍게도 이태희 골키퍼는 100%의 선방률을 보이며 실점을 헌납하지 않았다.특히 두 장면이 유독 빛났다. 전반 5분 중원에서 공을 탈취한 이종성이 직선 드리블 후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이때 이태희는 다이빙을 뜬 뒤 손을 쭉 펴며 공을 쳐냈다. 공은 낮고 빠르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기에 막기 어려웠지만 이태희가 막아내며 초반 실점을 기록하지 않을 수 있었다.또한 후반 35분 우측면 크로스를 뮬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했지만 이태희가 잡아냈다. 워낙 가까운 위치에서의 강한 슈팅이었다. 그러나 이태희는 침착하게 선방하며 성남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이렇듯 이태희는 오랜만의 복귀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서 9경기를 쉬었다고 볼 수 없을 만큼 안정감을 보였다. 조성환 감독의 선택은 옳았고, 이태희는 여전히 인천의 수호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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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아틀레키노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요렌테와 2027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앞으로 6년 더 아틀레티코에서 뛰게 됐다.요렌테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유망주였다. 2014년 레알 1군 데뷔에도 성공하며 차세대 레알 중원을 이끌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스타 군단이었던 레알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2019년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그래도 레알에서 몸담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클럽 월드컵 2회 등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아틀레티코에서는 자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며 잠재력을 꽃피웠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이번 재계약으로 요렌테와 아틀레티코의 동행을 계속된다. 앞으로 6년 동안 요렌테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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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10명이 싸운 영 보이즈가 페렌츠바로시를 잡고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영 보이즈는 19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에 3-2로 승리했다.홈팀 영 보이즈는 4-4-2 포메이션에 엘리아, 시바제우, 시에로, 은가말루, 마틴스 페레이라, 가르시아, 제지게르 등을 앞세웠다. 페렌츠바로시는 4-3-3 전형에 볼리, 주브코프, 우주니, 라이도우니, 카라틴, 소말리아, 보트카, 코바체비치, 브라지치 등으로 맞섰다.선제골은 페렌츠바로시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전반 14분 만에 볼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분 만에 영 보이즈의 공격수 엘리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경기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장면은 바로 전반 25분에 나왔다. 영 보이즈 라이트백 헤프티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한 것. 영 보이즈는 남은 65분을 수적 열세를 안고 플레이 하게 됐다.그러나 위기는 없었다. 영 보이즈는 전반 40분에는 시에로의 역전골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20분 가르시아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페렌츠바로시는 후반 37분 볼리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로써 10명이 싸운 영 보이즈가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경기 결과]영 보이즈(3): 엘리아(전16), 시에로(전40), 가르시아(후20)페렌츠바로시(2): 볼리(전14, 후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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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K리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불리는 김현은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연거푸 고마움을 표했다.인천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은 9승 6무 9패(승점 33)로 6위, 성남은 6승 7무 10패(승점 25)로 10위에 위치했다. 인천은 3위 수원삼성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 투톱에 김현, 무고사가 배치됐다. 중원엔 구본철, 이강현, 박창환이 짝을 이뤘다. 양쪽 측면에는 강윤구, 오재석이 섰으며 3백은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가 꼈다.이날 인천은 김현의 한방에 힘입어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반 38분 교체로 투입된 아길라르가 중원에서 쇄도하는 김현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김현은 깔끔한 터치 후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김영광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인천의 득점으로 이어졌다.김현의 결승골을 지켜낸 인천은 8월 2경기 무승의 늪을 끊고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개장 이후 홈에서 성남을 이긴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첫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다. 무려 3,777일 만의 짜릿한 승리다.이날 수훈 선수로 지명된 김현은 기자회견에서 "10년 만에 홈에서 성남을 이겨서 너무 좋다. 승리를 가져오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현은 2012년 K리그 데뷔를 알렸다. 이후 현재까지 K리그 16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한 김현이다. 시즌 기록을 봤을 때 K리그1 기준 2015년, 2016년 기록한 3골이 커리어 하이였다. 그러다 이번 성남전에서 골맛을 봄에 따라 시즌 4호골 기록. 자신의 최다골을 새롭게 작성했다.김현은 "승리로 인해 팀이 올라서게 됐고 좋은 순위에 있을 수 있게 됐다. 개인 기록이 좋아야 팀 성적 역시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들어갈 때마다 골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그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김현은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즐라탄과 많이 비교된다. 피지컬, 헤어 스타일, 문전에서의 강력한 슈팅 등 많은 면에서 닮은 점이 있다. 이에 인천 팬들은 김현에게 '인천의 즐라탄', 'K-즐라탄'이란 별명을 지어줬다.인천에 즐라탄이 나타났다는 반응에 김현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인천 팬들은 항상 나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별명도 많이 지어주는 것 같다. 그때마다 기분이 좋고, 큰 힘이 되고 있다. 즐라탄이란 별명은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인천은 올 시즌 김현과 무고사 투톱이 가동됐을 때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성남전까지 6경기 5승 1무로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중이다. 무고사의 합과 관련해 김현은 "무고사는 수비 가담보단 골 냄새를 맡기 위해 활동량을 적게 가져가는 편이다. 이에 그 부분은 내가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무고사의 강점이 나타날 수 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합을 맞추고자 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김현은 득점 후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가동될 때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부심이 오프사이드 위치로 움직이고 있어서 노골이라 생각했다. 다행히도 골로 인정돼서 너무 기뻤다"고 설명했다.김현은 경기장에서 골망을 흔든 뒤 동료들과 마음껏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부심을 계속 바라보며 득점 시그널을 기대했다. 이후 인정되자 김현은 눈을 질끔 감으며 웃을 수 있었다. 김현에게 있어 이번 성남전은 여러모로 의미깊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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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을 원했었다고 털어놨다.퍼디난드는 2004년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년 간 활약한 레전드다. 192cm의 큰 키에도 빠른 발과 준수한 패싱력으로 맨유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통곡의 벽'으로 불릴 만한 단단한 센터백 라인을 형성해 다른 팀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퍼디난드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2002-03, 2006-07, 2007-08, 2008-09, 2010-11,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2007-08) 등 많은 트로피를 들었다.그러나 나이가 들고 기량이 떨어지자 퍼디난드도 맨유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다. 퍼디난드는 2014년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했고 1시즌만 활약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영국방송공사(BBC)에서 축구해설가로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QPR 이적 전 맨유의 라이벌 팀 아스널 이적도 노렸던 퍼디난드다. 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아스널로 이적하는 것까지 생각했다. 맨유를 떠날 당시 호텔에서 아르헨 벵거를 봤다. 나는 그 때 벵거에게 다가가 '나는 맨유를 떠난다. 당신이 원하면 아스널로 가 라커룸을 도와줄 수 있다. 그 부분에서 당신은 내가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나는 라커룸 문화를 위해 가겠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아스널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벵거 감독의 거절이 있었다. 퍼디난드는 "그는 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QPR에서 성과가 수준 미달이었기에 옳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라커룸에서 그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 건 맞다. 많은 문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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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크로스, "파리 선수 한 명, 우리선수가 될지도..."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니 크로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을 염두한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이 다시 시작됐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부터 PSG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가 리오넬 메시를 영입한 뒤로 더욱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PSG는 음바페를 끝까지 잡겠다고 말했지만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어 쉽지 않다. PSG 입장에서도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음바페를 이번 여름 팔아 이적료를 벌어들일지, 아니면 남은 1년을 마친 뒤 자유계약(FA)로 그를 풀어줘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레알은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레알 팀 재정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 이적료로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경영 능력이 빛났다. 급할 것도 없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하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FA로 그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음바페의 마음도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17일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의 나세르 알 켈리이피 회장과 면담을 요청했다. 거취와 관련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되고 역시 이적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이런 가운데 레알의 미드필더 크로스가 이적설에 불을 붙일 만한 발언을 남겼다. 크로스는 자신의 형인 펠릭스 크로스가 운영 중인 팟캐스트 'Einfach mal Luppen'에 출연해 "모든 게 어떻게 해결될 지 지켜볼 것이다. 메시 이적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다. 우리의 라이벌(FC바르셀로나)이 가장 뛰어난 선수를 잃는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더 좋은 결과가 일어날 수도 있다. 아마 파리의 한 선수가 우리 선수가 될 수도...난 모르겠다"고 말했다.2014년부터 7년 넘게 레알에서 활약 중인 크로스다. 팀 고참급 선수가 이런 발언을 남긴 것은 이미 레알 내부에서 이런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남은 이적시장 동안 음바페의 레알 이적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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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FC안양의 2연승을 이끈 조나탄은 특별히 이우형 감독을 언급하며 계속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유는 무엇일까?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2연승에 성공했고, 승점 43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조나탄은 "오늘 경기를 이겨서 매우 기쁘다. 피곤한 상태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기 때문에 기쁜 날인 것 같다"면서 "당연히 3경기 연속골이라 매우 기쁘다. 공격수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골도 중요하지만 승점을 다시 쌓고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이날의 주인공은 조나탄이었다. 후반 26분 박태준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조나탄이 깔끔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조나탄은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안양의 2연승을 이끌었다.이에 대해 이우형 감독은 "다소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조나탄의 훈련 과정을 봤을 때 최소 15골을 넣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최근 득점이 터지고 있어 기쁘다. 조나탄에게 9월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가기 전에 5골을 넣어 달라고 이야기했는데 이제는 7골을 넣어줬으면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우형 감독의 칭찬에 조나탄도 화답했다. 조나탄은 이우형 감독 이야기가 나오자 밝게 웃으면서 "감독님이 15골 이상 넣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비디오를 보면서 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셔서 감사했다. 경기에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목표를 정하지는 않았다. 계속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기자회견 내내 조나탄은 이우형 감독을 언급했다. 이유는 자신이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이우형 감독이었기 때문이다.조나탄은 "이우형 감독을 만나 매우 기쁘다. 축구 외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하며 도와주시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제가 골을 넣고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이다"면서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처음에는 한국 축구에 적응하지 못해 골을 넣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있었다. 그때 감독님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감사하다"고 했다.이어 조나탄은 "감독님께서 9월 A매치 때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가기 전에 꼭 5골을 넣으라고 이야기하셨다. 3골 넣었으니 2골 더 넣어 약속을 지키겠다. 7골까지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나 골 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승점 3점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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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유벤투스가 자국의 유로 우승 멤버인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 영입을 발표했다.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사수올로로부터 로카텔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과 이적 조건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2년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총 5년이 될 전망이다.로카텔리는 1998년생 23세의 젊은 미드필더다. AC밀란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16년 1군 데뷔에 성공했지만 2018-19시즌 사수올로 칼초로 임대 이적한 뒤 기량을 꽃피웠다. 이후 사수올로로 완전 이적한 로카텔리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특히 올 여름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에 포함돼 유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카텔리도 총 5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유로부터 많은 이적설이 나왔던 로카텔리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널이 로카텔리 영입을 노리기도 했지만 로카텔리의 선택은 유벤투스였고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유벤투스는 "로카텔리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재능과 경험을 쌓았다. 유벤투스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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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하근수 기자= '서울 킬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김봉수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제주를 무승의 늪에서 구해냈다.제주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28점으로 8위 도약에 성공했다.경기에 앞서 남기일 감독은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남기일 감독은 "주민규뿐만 아니라 양쪽 사이드에서 날카로움이 살아난다면 좀 더 득점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제주는 주민규 외에 뚜렷한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서 리그 12경기 무승의 늪(7무 5패)에 빠져 있었다.이날 제주의 해결사는 중원에 있었다. 전반 6분 페널티박스 앞 위험 지역에서 제주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창민의 강력한 직접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김봉수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실점을 허용한 서울은 후반전 가브리엘, 나상호, 기성용 등 핵심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제주는 홍준호, 강윤성, 진성욱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제주는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서울의 공세를 침착히 막아냈고, 결국 리그 13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비록 김봉수는 전반 41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제주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봉수는 제주의 마지막 승리이기도 했던 지난 4월 서울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작렬했다. 프로 무대에서 터뜨린 2골을 모두 서울전에서 기록한 셈이다.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김봉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기일 감독은 "김봉수는 지난 서울전에도 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에 오늘도 자신 있게 할 거라 믿고 선발 투입했다. 부상 때문에 일찍 교체하긴 했지만 본인이 가진 실력을 100%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지난겨울 광주대학교 출신의 김봉수는 제주와 신인 계약을 맺으며 프로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 U22 자리를 꿰찬 김봉수는 15경기에 출전하며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봉수는 제주의 지독했던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길었던 슬럼프를 마친 제주는 분위기 반전과 함께 순위 도약에도 성공했다. 제주는 오는 21일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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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그라나다 디렉터가 공개적으로 이강인 영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스페인 '플라자 데포르시바' 18일(이하 한국시간) "그라나다 디렉터인 펩 보아다는 팀의 영입 후보에 이강인이 있다는 걸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아다 디렉터는 루이스 마시미아누 영입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강인에 대한 공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강인과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들의 실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금 우리가 해당 포지션을 영입해야할 때라는 점"이라고 밝혔다.영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디렉터가 공개적으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라나다가 이강인을 노리는 건 사실로 밝혀졌다. 이강인이 그라나다와 이적설이 제기된 건 지난 11일이었다. 당시 스페인 '아스'는 "그라나다가 이강인을 주목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그라나다 감독이 이강인을 주목한 이유는 자신의 화려한 축구에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해서다"고 설명했다.그라나다는 2019-20시즌에 스페인 라리가로 승격해 돌풍을 일으키면서 7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9위였다. 기존 감독이 사임하면서 모레노 감독을 임명했고, 바뀐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는 팀이다.모레노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점유율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이다. 다만 걱정되는 점은 모레노 감독이 4-3-3 포메이션 애호가라는 점이다.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선호하는 선수다. 그래도 보수적인 4-4-2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감독보다는 모레노 감독의 성향이 이강인에게 더욱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그라나다는 NON-EU 문제도 없기 때문에 이강인 영입도 가능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를 책정했지만, 사정이 급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가격이나 보너스 조항을 달아 매각을 할 수도 있다.이강인이 스페인에 도착하면서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라나다를 제외하고도 울버햄튼을 비롯한 해외 구단과도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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