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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세비야로 이적한 에릭 라멜라가 세비야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세비야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헤타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이날도 해결사는 바로 라멜라였다. 라멜라는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글레시아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로써 라멜라는 지난 데뷔전 2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은 시즌 초반을 이어갔다.경기 후 라멜라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경기 내내 힘들었다. 우린 더 나아져야 한다. 끝까지 우리를 믿어야 하고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운좋게 공이 왔고 이를 넣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세비야 이적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 경기를 이렇게 시작할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면서도 "우린 더 발전해야 한다. 더 잘할 수 있다. 그럴 만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개막 후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그게 가장 우선순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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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레스터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스터는 개막 연승에 실패했다.홈팀 웨스트햄은 안토니오를 최전방에 두고 보웬, 포르날스, 벤라마, 수첵, 라이스 등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 하비 반스, 제임스 매디슨, 페레스 등으로 맞섰다.선제골을 가져간 쪽은 웨스트햄이었다. 전반 26분 벤라마의 크로스를 포르날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레스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40분 페레스가 포르날스를 향한 거친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안게 됐다. 전반전은 1-0 웨스트햄의 리드로 종료됐다.후반전에도 웨스트햄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벤라마가 안토니오의 도움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레스터도 후반 24분 틸레망스의 만회골로 웨스트햄을 바짝 추격했다.그러나 후반 35분 이후 안토니오가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안토니오는 크로스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만들어냈고, 경기는 4-1 웨스트햄의 완승으로 종료됐다.[경기 결과]웨스트햄(4): 포르날스(전26), 벤라마(후11), 안토니오(후35, 후39)레스터 시티(1): 틸레망스(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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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재계약 제의를 거듭 거절하면서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PSG는 이번 여름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면서 '꿈의 스쿼드'를 만들었다. 특히 그토록 원했던 메시를 품으면서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MNM'이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그러나 최근 음바페가 PSG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를 인용해 "음바페가 주급 인상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음바페는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며 PSG는 내년 여름 그를 자유계약(FA)로 풀어줘야 할 수도 있다. 이제는 이번 여름 음바페 판매도 고려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을 내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알은 이전부터 음바페에 관심을 보이며 몇 차례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음바페 역시 어린 시절부터 응원헸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SG는 당초 음바페는 판매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음바페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재계약 제안을 계속 거절하면서 이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남은 이적 시장은 일주일 남짓. 이번 여름 음바페를 팔지 못할 경우 PSG는 공짜로 그를 내줘야 할 상황에 처한다.음바페의 대체자도 이미 거론되는 중이다. 이 매체는 "PSG가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히샬리송을 영입할 것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선수측과 접촉했고 네이마르가 그의 PSG 이적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떠오르는 브라질의 스타 공격수로 에베턴에서 121경기에 출전해 43골 10도움을 올렸다. 또한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2020 도쿄 올림픽 우승을 이끈 바 있다.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음바페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중이다. 스페인 '아스'는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우디네세 경기 전 선발 제외를 요청했다. 호날두가 음바페의 레알행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맨체스터행도 가능하지만 정보통에 따르면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관심 없다. 호날두, 네이마르, 메시 공격진은 PSG의 꿈이다"라고 전했다.호날두는 지난 23일 열렸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다수 매체는 "호날두는 이적시장 말까지 자신의 거취를 확실히 하길 원한다"며 이적에 힘을 실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또 한 번 역대급 이적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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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사우샘프턴의 거친 플레이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맨유는 22일 밤 1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스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개막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지만 원정 무패 기록을 27경기로 늘렸다.맨유는 전반 초반 사우샘프턴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선제골 허용했다. 전반 30분 암스트롱의 패스를 받은 아담스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프레드를 맞고 굴절된 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총 공세에 나선 맨유는 후반 10분 포그바의 도움을 받은 그린우드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챙겼다.그러나 사우샘프턴 선제골 장면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아담스가 공을 받기 전 스티븐스가 브루노의 공을 빼앗는 장면에서 파울성 플레이가 나왔다. 스티븐스는 발을 이용해 브루노를 강하게 밀쳤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이후 득점이 터져나왔다.이에 솔샤르 감독은 분노했다. 그는 2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린 더 잘했어야 했다. 반칙을 얻지 못했다면 슈팅을 막아야 한다. 슈팅을 하지 못하도록 몸을 날려야 한다. 프레드를 맞고 굴절된 건 약간 행운이 따랐다. 조금 더 나은 반응을 했어야 했다"고 말하면서도 "스티븐스는 곧바로 브루노에게 붙었고 엉덩이와 팔로 부딪혔다. 축구는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면 안 된다. 지난 시즌이 농구 같았다면 이젠 럭비로 가는 거 같다. 명백한 반칙이었다"고 말했다.반면 이 장면이 반칙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다. 맨유 출신 축구전문가 로이 킨은 "브루노는 더 나은 팀과 경기할 때 신체적으로 더 잘해야 한다.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경기의 일부다" 라며 반칙으로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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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네르바체[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입단 후 처음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르크 사라졸루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2라운드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6)에 위치했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공식 데뷔전이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4일 김민재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입단 직후에 치러졌던 개막전에서는 불참했지만 2라운드에서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아틸리아 살라이, 마르셀 티세랑과 함께 3백을 구축했다. 경기는 페네르바체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5분 구스타보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0-0 균형이 깨진 것은 경기 막판이었다. 후반 44분 자이치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에는 발렌시아의 쐐기골이 나왔다. 김민재는 후반 42분 교체되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이 공중볼 경합을 성공(6회)했으며 태클 성공(4회) 역시 팀 동료 페르디 카디오글루오 함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유효 슈팅을 한 차례 만들어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무실점까지 기록하며 기분 좋게 데뷔전을 마무리한 김민재가 구단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김민재는 "유럽에 왔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또한 페네르바체라는 좋은 팀에 와 영광이다. 훈련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기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영광스러운 데뷔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데뷔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살라이, 티세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민재는 "첫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과 함께 합을 맞췄다. 두 센터백 모두 말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실점없이 경기를 잘한 것 같다. 하지만 실수에 대한 부분을 보완해야한다. 호흡은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올여름 포르투를 시작해서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등 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페네르바체였다. 이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페네르바체도 좋은 구단이고 선수로서 대우 받는 기분이 들었다. 감독, 구단주 등 모두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이 팀을 선택했다"며 이적 동기를 밝혔다.자신의 별명인 '몬스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김민재는 "그 별명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는 수비 지역에서 활동량이 많은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는 전술에 맞게 스타일을 바꿔야한다. 이번에 3백 중앙에서 뛰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커버하는 플레이 위주로 스타일을 바꿔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민재는 "공백기가 좀 있었는데 데뷔전을 빠르게 치렀다. 몸상태를 더 끌어올려서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목표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인터뷰 마지막에는 재치 넘치는 답변까지 선보였다. 터키 리그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민재는 "터키 리그요...?"라며 잠시 뜸을 들였고, 이후 "페네르바체밖에 몰랐다고 할게요"라고 말했다. 통역 과정에서 조언도 있었지만 분명 페네르바체 팬들이 좋아할 만한 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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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황의조(28, 보르도)가 9월 A매치를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두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먼저 2일 이라크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한 뒤 7일에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레바논을 상대한다.최종예선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중요한 관문인 만큼 핵심 선수들이 대거 승선했다. '에이스' 손흥민을 포함해 이재성, 김민재, 권창훈, 강상우 등 국내,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합류하게 됐다.한국의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 역시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규성과 함께 공격수 포지션에 포함됐다. 한 경기씩 번갈아 출전할 수도 있지만 조규성이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황의조가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황의조의 대표팀 발탁 소식은 소속팀 보르도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보르도의 팬 페이지인 '지롱댕포에버'는 "숨을 쉴 시간이 없다.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복귀한 황의조가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한국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며 소집 사실을 전했다. 실제로 황의조는 최근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36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황의조는 곧바로 6월 A매치 일정을 소화했다. 투르크매니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스리랑카전에서 휴식을 부여받았고 다시 레바논을 상대로 90분 동안 활약했다. 일반적이라면 여기서 휴가를 보낸 뒤 프리시즌 일정에 맞춰 소속팀에 복귀한다. 하지만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리고 조별리그 3경기와 8강 멕시코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다. 현재는 다시 보르도에 복귀해 2라운드부터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현재 황의조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연결되고 있다. 보르도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몇몇 선수들을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합당한 제의가 온다면 황의조의 이적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르세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보르도와 협상을 시작했다. 황의조는 알렉산더 쇠를로트(RB라이프치히), 지오반니 시메오네(칼리아리)와 함께 마르세유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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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샤키리(좌)-2019년 12월 샤키리(우)[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리버풀을 떠나게 된 세르단 샤키리의 비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올랭피크 리옹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샤키리 이적을 두고 우리 구단과 리버풀이 합의점을 찾았다. 메디컬 테스트와 마지막 행정 절차가 완료된 뒤 이적이 확정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샤키리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를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FC바젤(스위스),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등에서 경험을 쌓았던 샤키리는 스토크 시티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면서 1,350만 파운드(약 216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하게 됐다.첫 시즌 샤키리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백업 자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해당 시즌 리버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갈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2019-20시즌 EPL 7경기(선발2, 교체5) 출전에 그친 샤키리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1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선발로 나선 것은 5차례였으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에 샤키리는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리버풀과 결별을 결심했다.그리고 리옹이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리옹은 최근 멤피스 데파이를 바르셀로나로 보냈기 때문에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며 샤키리를 후보로 낙점했다. 당초 리옹이 제시한 이적료와 리버풀이 원하는 샤키리의 몸값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두 구단이 합의점을 찾았다. 이런 상황에서 샤키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크리스 윌리엄스 기자는 23일 SNS를 통해 "이제 샤키리가 리버풀을 떠났다. 이제 우리는 그가 A매치 차출 기간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얘기할 수 있다. 샤키리는 6주 동안 헤더를 하거나 모자를 쓰고 다닐 수 없었다"고 밝혔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윌리엄스 기자의 게시글을 언급하며 "샤키리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시 리버풀 측은 샤키리가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지만 그는 이 기간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샤키리가 없는 부상을 만들어내면서 모발이식 수술 사실을 감추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그가 이 시기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샤키리가 2019년 8월과 12월에 찍힌 사진을 비교하면 차이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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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2022년에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내년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로 구성된 엄청난 팀을 주목하라"며 11명의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름값으로 보면 화려한 선수들이 가득했다. 먼저 최전방에는 킬리안 음바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수 파티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한 뒤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뛰며 최고의 삼각편대를 구성하길 바라는 PSG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 거취가 불분명하다. 호날두도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선수 중 하나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현재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돌면서 PSG, 레알, 맨유 등과 연결됐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을 앞두고 이적 관련 이슈로 선발 제외를 요청해 논란이 됐다.두 선수와 함께 공격진을 꾸린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기대하는 유망주다. 바르셀로나는 당연히 파티를 놔줄 계획이 없지만 메시의 경우처럼 구단의 재정,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하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중원에는 파울로 디발라, 폴 포그바, 레온 고레츠카,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포진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까지는 거취가 불투명했지만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재부임하면서 상황이 바뀔 전망이다. 이미 리그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포그바의 거취도 화제다. 포그바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PSG, 레알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인 고체츠카와 스타드 렌의 신성 카마빙가의 경우 레알이 내년 여름 FA로 데려올 것이라는 소문이 전해졌다. 수비에는 니클라스 쥘레, 안토니오 뤼디거, 마티아스 긴터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독일 국적이다. 뤼디거의 경우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쥘레와 긴터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까지 모두 선발 출전하며 핵심으로 간주되고 있다. 골키퍼는 손흥민의 동료 위고 요리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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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00억을 유망주 수집에 쓰다니..." 아스널 출신도 구단 정책 '이해 불가'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바카리 사냐가 친정팀의 영입 정책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아스널이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에 패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무려 74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온 승격팀이었다.아스널 입장에서 수월한 상대로 평가 받았지만 경기 양상은 전혀 예상과 달랐다. 브렌트포드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8분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아스널에 0-2 패배를 선사했다. 개막전 최대의 이변이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아스널은 첼시를 상대로 EPL 2라운드를 치렀지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특히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다음 일정도 문제다. 오는 주말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도 패하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거취는 위태로울 전망이다.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있다. 아스널은 올여름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였다. 타바레스, 로콩가, 화이트, 외데가르드, 램스데일을 영입하면서 1억 4,700만 유로(약 2,019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이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로 그릴리쉬를 데려온 맨시티보다 많은 액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사냐가 친정팀의 이적 정책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사냐는 2007년 프랑스 옥세르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고 7년 동안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리그 정상급 우측 풀백으로 자리매김한 사냐는 이후 맨시티, 베네벤토(이탈리아), 몽레알(미국) 등을 거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사냐는 프랑스 'RMC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1억 5,000만 유로 가량을 쓰면서 어린 선수들만 데려올 수 있는가? 미래를 생각했을 때는 분명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현재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이트와 람스데일이 23살, 외데가르드는 22살이고 타바레스와 로콩가는 21살에 불과하다.이어 사냐는 "내가 뛸 때 모든 선수들이 아스널에 오기를 바랐다. 지금은 우리만의 DNA를 잃어버렸다. 현재 아스널은 개성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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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FC안양이 하남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FC안양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46점으로 2위로 올라섰고 부천은 승점 23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이날 안양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남, 조나탄, 모재현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주현우, 박태준, 맹성웅, 박대한이 중원을 구성했다. 3백은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이 짝을 이뤘고 정민기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부천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재준, 크리슬란, 장현수가 3톱을 구축했고 국태정, 조수철, 송홍민, 안태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김강산, 박태홍, 강의빈이 책임졌고 최철원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 부천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안재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곧바로 안양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안태현의 발 맞고 흐른 공을 조나탄이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최철원 골키퍼가 막아냈다.부천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조수철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부천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안양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국태정이 끊어낸 뒤 곧바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단행했다. 부천은 안재준을 대신해 한지호를 투입했고 안양은 모재현을 빼고 심동운을 출전시켰다. 안양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 후방에서 한번에 넘어온 패스를 받은 하남이 침착하게 수비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이 곧바로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후반 11분 강의빈을 빼고 박창준을 투입했다. 안양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하남이 침투하는 주현우에게 패스를 내줬다. 하지만 주현우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부천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2분 장현수를 대신해 이시헌을 투입했다. 안양도 후반 27분 하남을 빼고 김경중을 출전시켰다. 하지만 양 팀의 경기에서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안양이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결과]FC안양(1) : 하남(후반 9분) 부천FC19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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