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파워볼채팅방
-
무료 프로젝트 & 가족방 문의
- 승률 73.68% 19전 14승 5패 3연승
- 1명/1,000명
-
농부네 텃밭은 항상 맑음
- 승률 85.71% 7전 6승 1패 2연승
- 1명/1,000명
-
크랩
- 승률 100.00% 2전 2승 0패 2연승
- 1명/1,000명
-
냥이 가족방 문의
- 승률 100.00% 1전 1승 0패 1연승
- 1명/1,000명
-
1등
- 승률 50.00% 2전 1승 1패 1연패
- 1명/1,000명
-
프젝 전문 독고!
- 승률 50.00% 2전 1승 1패 1연패
- 1명/1,000명
-
맥스방 수익 맥스
- 승률 0.00% 1전 0승 1패 1연패
- 1명/1,000명
-
초아네 가족방 초아
- 승률 0.00% 1전 0승 1패 1연패
- 1명/1,000명
-
메인 가족방
- 승률 0.00% 1전 0승 1패 1연패
- 1명/1,000명
-
수익은 김치
- 승률 0.00% 1전 0승 1패 1연패
- 1명/1,000명
[축구] '필드플레이어가 GK로'...K리그 역사에 남은 위급 상황서 장갑 낀 선수들은?
- 0
- 2021-08-24 11:09:1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K리그에서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로 나선 사례는 자주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다.
지난 8일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 부천FC1995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부천 골키퍼 전종혁이 시간 지연으로 2회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는데, 부천은 이미 교체카드 3장을 다 쓴 까닭에 어쩔 수 없이 공격수 한지호가 골키퍼로 투입됐다.
한 번도 골키퍼를 해본 적 없다던 한지호는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펀칭으로 쳐내는 등 의외로 골키퍼 역할을 잘 수행했다. 게다가 한지호는 이날 시즌 첫 골을 넣기도 했는데, 골키퍼로서도 한 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부천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그간 K리그에서 골키퍼가 퇴장을 당했음에도 남은 교체카드가 없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던 사례는 총 12번이다. 최초 기록은 프로축구 원년인 1983년 7월 3일 할렐루야와 포항제철의 경기에서 할렐루야 골키퍼 이재일이 후반 44분 퇴장당한 사례인데, 안타깝게도 이재일을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낀 선수의 이름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이 밖에 경기 중 부상이나 포지션 변경은 공식기록에 없기 때문에, 골키퍼가 부상을 당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 포지션을 맡게 된 경우는 숫자로 남아있지 않고, 당시 기사 등을 통해서는 재밌는 사례들을 찾을 수 있다.
#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안양 진순진, 1골 2실점을 기록했던 성남 신태용

2000년 11월 12일 열린 안양LG와 부천SK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골키퍼 신의손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안양의 대기 명단에는 골키퍼가 없어서 미드필더 진순진이 후반 내내 골문을 지켰다. 비록 진순진은 부천에 1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특유의 순발력 있는 센스와 수비진의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안양의 4-1로 대승을 지켜냈다. 이어 안양은 2차전에서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3년 7월 27일 대전과 성남의 정규리그에서는 성남이 교체카드 3장을 다 쓴 후반전에 골키퍼 김해운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미드필더 신태용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신태용은 필드플레이어 유니폼을 뒤집어서 입은 뒤 상대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총 2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3대2로 성남이 승리했다. 이날 전반에 1골을 넣었던 신태용은 총 1골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부상으로 신태용에게 골문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골키퍼 김해운은 이후 성남, U-20 대표팀, 국가대표팀을 거쳐 최근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까지 신태용 감독 사단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다.
# 골키퍼로 깜짝 선발 출전한 필드플레이어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사례도 있다.
먼저 2011년 7월 9일 상주상무와 서울의 17라운드 경기에서 수비수 이윤의가 골키퍼로 나섰다.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것은 K리그 최초였다. 당시 주전 골키퍼 권순태의 경고 누적으로 이윤의는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골키퍼로 정규리그 데뷔 무대를 치르게 됐으며, "군인은 시키면 무엇이든 다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2014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2014년 11월 9일 고양과 안산무궁화의 경기에 공격수 강종국이 골키퍼로 나선 것이다. 당시 안산은 후반기 들어 선수들이 대거 전역하며 선수층이 매우 얇아졌고, 골키퍼는 전태현(2016년 전수현으로 개명) 한 명이 전부였다. 따라서 박희도, 김신철, 강종국 등을 임시 골키퍼를 등록하던 중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태현이 어깨 부상을 당하며 강종국이 골문을 지키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종국은 골키퍼 못지않은 192cm 큰 키를 활용해 고군분투 했지만, 경기는 1-2로 패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우 어쩌나'...신트트라위던, 日 FW 2명 영입→스쿼드 내 일본인만 7명
- 토트넘, 현재와 미래 책임질 천재 MF와 협상 막바지...구두합의 이뤘다
- 16년 만에 등장한 외인 GK는? 서울E 수비 핵심이었던 칼라이 미첼
- "연봉 '천 억' 호날두 감당하는 팀, UEFA에 조사 요구할 것" 뮌헨 전 회장 비판
- '필드플레이어가 GK로'...K리그 역사에 남은 위급 상황서 장갑 낀 선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