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오피셜] '김민재 前동료' 비에라, 베이징 떠나 라스 팔마스 이적...'3번째 복귀'
사진=라스 팔마스[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나탄 비에라(31)가 친정팀 라스 팔마스로 돌아왔다.라스 팔마스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에라와 5년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미구엘 앙헬 라미레스 회장이 직접 서명에 차명했다. 다음주 토요일 비에라는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비에라는 라스 팔마스와 인연이 깊은 선수다. 2005년 라스 팔마스에 입단하면서 관계를 시작했고 유스, 2군을 거쳐 2010년 1군에 데뷔했다. 2시즌 동안 60경기 16골을 터트린 비에라는 2012년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발렌시아에서 백업으로 뛰며 공식전 27경기에 나와 2골 4도움을 기록했다.이후 라요 바예카노, 스탕다르 리에주를 거쳐 2015년 다시 라스 팔마스로 돌아왔다. 돌아온 비에라는 2015-16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와 10골 8도움을 올리는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이후에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며 라스 팔마스 공격을 책임졌다. 3시즌 동안 라스 팔마스 공격 주축으로 뛴 비에라는 2018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베이징에서 비에라가 차지한 비중은 압도적이었다. 첫 시즌부터 27경기에 나서 11골 12도움에 성공했다.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다 2019-20시즌 라스 팔마스 임대를 택하며 친정팀에 돌아갔다. 당시 스페인 2부리그에 있던 라스 팔마스에서 13경기 10골 3도움이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돌아온 비에라는 다시 베이징에 집중하다 올여름 라스 팔마스로 다시 돌아왔다.비에라는 김민재와 베이징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총 42경기를 같이 뛰면서 호흡을 맞췄다. 비에라는 공격수였고 김민재는 센터백이었기에 같이 골을 합작하진 않았다. 김민재가 먼저 페네르바체로 떠나며 이별하게 됐다.라스 팔마스는 현재 스페인 2부리그에 14위에 내려앉아 있다. 경험 많은 성골 유스 비에라를 영입해 노련함을 추가해 스쿼드 자체를 보강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라스 팔마스에서만 190경기를 뛰고 54골 29도움을 기록한 비에라가 팀 반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릴 게 분명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MNM(음바페-네이마르-메시) 라인이 드디어 출격할 예정이다.스페인 '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드 랭스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9월 A매치 휴식기 이전 메시에게 뛸 시간을 부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PSG는 앞서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등번호 3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메시는 주급으로 65만 파운드(약 10억 4,800만 원)를 수령한다.축구 팬들은 메시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메시는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트루아와의 개막전, 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그리고 3라운드 브레스트전까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드디어 기다리던 메시의 데뷔가 임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브레스트전 종료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가 랭스전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몸 컨디션, 심리적 적응이 끝난다면 데뷔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또한 스페인 '아스'는 "랭스가 먼저 MNM 라인을 볼 수 있게 됐다. 메시는 벤치 명단에 확실하게 이름을 올릴 것이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하며 리그앙 데뷔를 마칠 것"이라 전했다.이어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도 랭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가질 것이다. 이에 PSG 팬들은 올 시즌 처음으로 음바페, 네이마르, 메시로 이어지는 최전선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렇듯 랭스가 결국 당첨이 되고 말았다. 랭스는 가뜩이나 앞선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쉽지 않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PSG는 3경기 10골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메시, 네이마르까지 합세하게 된다면 공격력은 극대화될 전망이다.PSG는 오는 30일 오전 3시 45분 랭스 홈 경기장에서 4라운드를 치른다. 9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유럽 최고의 최전선이 가동될 채비를 마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위 전북현대와 3위 포항스틸러스의 맞대결, 연승으로 최하위 탈출 노리는 광주FC, 인천유나이티드 즐라탄 김현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매치 오브 라운드 - 2위 전북과 3위 포항, 승자는 누구?27라운드에서는 2위 전북(승점 43)과 3위 포항(승점 35)이 만난다. 홈팀 전북은 직전 26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3위 포항과는 승점 8점 차로 앞서있다. 이에 맞서는 포항 역시 직전 26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웠다는 점, 후반 막판 골키퍼 강현무가 페널티킥(PK) 선방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귀중한 승점 1점이었다.이번 맞대결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송민규의 출전 여부다. 2018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송민규는 지난 시즌 10골 6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송민규는 포항에서 전반기에만 7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이번 여름 전북으로 이적했다. 그간 송민규가 포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컸던 이별이었다.한편 송민규는 전북 이적 후 4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나는 송민규가 포항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전북과 포항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5일(수)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팀 오브 라운드 -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광주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가 최근 연승을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광주는 여전히 순위표 가장 아래에 있지만, 8위 제주와 승점이 단 3점 차밖에 나지 않는 만큼,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광주는 직전 26라운 대구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많은 소득을 얻었다. 먼저 지난 4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연승을 기록했고, 원정 6연패를 끊어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여봉훈은 시즌 첫 골을, 엄지성은 시즌 3호 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대구의 유효슈팅 5개를 막아내며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 윤평국의 존재감도 빛났다.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광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성남을 만난다. 성남은 현재 10위(승점 26)로, 광주가 순위표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성남 역시 직전 26라운드에서 2위 전북을 상대로 0-0 무실점을 기록한 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강등권에서 달아나기 위해서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광주와 성남의 맞대결은 24일(화)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상승세의 숨은 공신, 인천 즐라탄 '김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 즐라탄' 김현이 인천 상승세의 숨은 공신으로 불리고 있다.김현은 지난해 부산에서 7경기 출장 1골에 그쳤지만, 올 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고 벌써 17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특히 김현은 지난 18일(수) 열린 20라운드 순연 경기 성남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는데, 이날 승리는 인천이 지난 2012년 3월 개장한 홈구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성남을 꺾은 것으로 더 의미있는 골이 됐다.김현은 2012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 후 그간 성남, 제주, 아산무궁화, 부산아이파크을 포함해 K3리그 화성FC와 J2리그 도치기SC 등 거의 1년에 한 번씩 팀을 옮기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프로 10년 차를 맞이하는 올 시즌 드디어 인천에서 빛을 보고 있다. 김현은 190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왕성한 활동량을 장점으로, 시즌 초 인천의 간판 공격수 무고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공백을 메꾸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 결과 무고사 복귀 후에도 투톱 공격 체제로 인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연속 골을 노리는 김현이 이끄는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난다. 대구는 최근 리그에서 4연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올 시즌 나란히 1승 1패를 주고받은 인천과 대구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5일(수)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 : 성남 (8월 24일 19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전북 : 포항 (8월 25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서울 : 울산 (8월 25일 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JTBG G&S)- 인천 : 대구 (8월 25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온라인중계)- 수원 : 수원FC (8월 25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 스타드 렌)도 품을 기세다.PSG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트로피를 릴에 빼앗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실패하자 분노의 영입에 나선 것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더욱 지지를 보내기 위함도 있었다.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자 올타임 넘버원으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었고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도 PSG로 왔다. 이 밖에도 리버풀 중원 핵이었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이탈리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우승 주역 잔루이지 돈나룸마도 합류했다.모두 이적료 한 푼 들지 않는 자유계약(FA) 영입이었던 게 고무적이다. 이적료가 든 선수는 아슈라프 하키미 뿐이다. PSG는 하키미 영입에 6,000만 유로(약 823억 원)를 지불했다. 세계적 명성과 압도적 기량을 가진 5명을 데려온 PSG는 프랑스, 유럽 무대 제패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PSG 폭주는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테오 에르난데스, 폴 포그바를 비롯한 선수들을 추가로 원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의 재계약도 PSG 목표다. 원대한 꿈을 향한 계획이 차근차근 이뤄지며 PSG는 유럽 최고 스쿼드를 가진 명문 팀으로 거듭나는 중이다.2002년생 카마빙가도 PSG 타깃이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최고 신성으로 10대 중반 때부터 스타드 렌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엄청난 활동량과 공수 기여도를 보며 포스트 은골로 캉테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높은 명성 속 프랑스 성인 대표팀까지 발탁됐다. 렌 돌풍을 이끌며 팀을 UCL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등번호 10번을 달고 팀 에이스 역할을 했다.내년 여름 카마빙가는 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렌 입장에선 구단 최고 가치 선수를 공짜로 내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올여름 매각 가능성이 높은데 PSG가 유력 후보로 점쳐졌다.스페인 '마르카'는 "PSG와 렌이 합의에 가까워졌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선수 비중을 늘리려는 PSG에 가장 부합한 젊은 자원이다. 타팀들도 노리고 있지만 카마빙가 최우선은 리그앙 잔류기에 PSG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전방 공격수 영입을 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영국 '스퍼스 웹'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염두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방 공격수 영입을 위해 힘썼다. 대니 잉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두산 블라호비치 등을 해리 케인의 파트너 혹은 대체자로 영입을 시도했다. 이적시장 끝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토트넘은 자원을 물색 중에 있다.이는 누누 산투 감독의 성향을 염두한 영입이라 볼 수 있다. 누누 감독은 과거 발렌시아 시절에 4-4-2, 울버햄튼에선 3-5-2 포메이션을 사용한 바 있다. 전방에 투톱을 배치한 것이 공통점이었다.현재 토트넘에선 투톱을 기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케인 말고 마땅한 공격수가 없기에 4-3-3 포메이션을 줄곧 사용했다. 대인 스칼렛이란 유망주가 있지만 남은 시즌을 맡기기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톱 자리에 배치했으며, 케인이 복귀한 울버햄튼전에선 맞교체로 대형을 유지했다.이런 가운데 '스퍼스 웹'은 "토트넘의 전방 공격수 영입이 손흥민에게 미칠 영향"이란 주제로 조명에 나섰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최고의 모습을 보기 위해선 그가 잘하는 역할을 맡겨야만 한다. 파이널 서드에서 살아야 하는 선수다"고 주장했다.또한 "4-4-2 포메이션을 쓰게 될 경우, 윙어에 위치한 선수들은 상대 진영과 자신의 진영을 많이 오가야만 한다. 손흥민은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았을 때 최고가 된 적이 없다. 그가 그런 역할을 강요받는다면 지금처럼 빛날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손흥민의 좌측 파트너 세르히오 레길론의 성향도 한몫했다. 레길론은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풀백이다. 공격 상황에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곤 하지만 빠른 전환이 되지 않아 뒷공간이 많이 노출된다. 이를 손흥민이 메꿔줘야 하기에 수비 역할이 더 가중된다.이러한 이유들로 '스퍼스 웹'은 4-4-2 보다 4-3-3 포메이션이 토트넘의 현 상황에 어울린다고 봤다. 더불어 가뜩이나 중원 자원도 많은데 미드필더 숫자를 줄일 필요가 없다고 의견을 내놓았다.물론 백업 스트라이커는 반드시 필요한 토트넘이다. 케인이 잔류한다는 가정하에 그를 대신해 뛸 조력자가 있어야 올 시즌을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스퍼스 웹'은 주전 자원보단 원톱에서 돌아가면서 뛸 선수를 영입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나이티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바뀌었다.웨스트햄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레스터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4-2 대승에 이어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경기 주인공은 미카일 안토니오였다. 전반 26분 파블로 포르날스 골로 앞서간 웨스트햄은 전반 40분 레스터의 아요세 페레즈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후 후반 11분 사이드 벤라마가 추가골을 넣어 웨스트햄은 2-0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4분 유리 틸레망스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안토니오가 후반 35분, 후반 39분 멀티골을 넣으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안토니오 평점은 10점 만점이었다. 슈팅 7회 중 4회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고 그중 2골을 기록하는 훌륭한 결정력을 보인 게 컸다. 또한 키패스 2회, 경합 승리 4회, 드리블 성공 3회 등을 올리며 웨스트햄 공격을 이끌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안토니오에겐 남다른 의미를 가진 경기였을 게 분명했다. 안토니오는 2골을 추가하며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49골에 성공해 파올로 디 카니오(47골)를 넘어 웨스트햄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햄 역사상 최고 공격수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안토니오는 벤치에 있는 자신의 입간판을 높게 들어올리며 대기록을 자축했다.안토니오는 대기만성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선수다. 웨스트햄 입단 전까진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선수였지만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놀라운 활약을 선보이며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EPL 데뷔 시즌부터 웨스트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은 상대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오가며 6년 동안 웨스트햄 공격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최근 2시즌 동안 부상으로 고생했음에도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하에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화를 한 것이 득점이 높아진 결정적 원인이었다.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더욱 좋아졌고 결정력 또한 크게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를 탄 결과 웨스트햄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안토니오는 레스터전 이후 인터뷰에서 "디 카니오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싶다. 개인적 욕심은 20골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다음 번 도전자가 나를 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기록을 신경 쓰느라 솔직히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후반에 내 플레이에 집중하니 오히려 더욱 완벽하게 됐다. 팬들 앞에서 골 넣어 행복했다. 이번 시즌은 꼭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기록 달성 소감을 전했다.사진=웨스트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산현대가 FC서울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13승 9무 3패(승점 48점)로 리그 선두인 울산이 11위인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 속에도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 리그 및 FA컵 8강 포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은 이번 서울 원정, 29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깔끔하게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다.지난 22일 울산은 수원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청용의 아웃프런트 슈팅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1대1로 맞선 후반 37분 이청용이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박스 안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동준의 쐐기 골을 더해 3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이청용의 눈부신 활약은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골이었다. 지난해 8월 30일 서울과 18라운드 이후 358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청용은 강력한 리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팀적으로도 의미 있었다.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2위 전북 현대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여기에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이동준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수원전에서도 경기 막판 득점으로 승리의 방점을 찍으며 현재 총 9골로 리그 득점 랭킹 TOP5에 이름을 올렸다.울산은 이 흐름을 서울전까지 잇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31일 서울 원정에서 0대0 무승부 이후 25일 만에 재격돌이다. 2018년 4월 14일 홈에서 1대0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서울에 11경기 무패(8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강해진 전력과 분위기를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벤치행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합의된 사항이었다.유벤투스는 지난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와 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선발 라인업에는 '주포' 호날두가 빠졌다.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모라타, 디발라, 콰드라도, 베르나르데스키, 램지, 벤탄쿠르, 산드루, 보누치, 더 리흐트, 다닐루, 슈체츠니가 선발 출격했다.유벤투스 입장에선 아쉬운 무승부였다. 유벤투스는 디발라, 콰드라도의 전반 연속골에 힘입어 2-0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후반에 우디세네의 페레이라, 데울로페우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종료 직전 교체로 들어왔던 호날두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짜릿한 승리를 거둘 뻔도 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효가 됐다. 이에 유벤투스는 무승부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호날두의 벤치행으로 이적설은 탄력받게 됐다. 앞서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망(PSG)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PSG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의 결합을 꿈꾸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음바페를 내보내고, 그 자리에 호날두로 메꾸고자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행이 조명됐다.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자신의 고객을 맨시티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맨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역시 이 제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직접 만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그러나 알레그리 감독이 일축함으로써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의 현재 상황은 괜찮다. 경기 전 나는 그와 대화를 통해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라 예고했다. 또한 후반전에 필요할 때 기용할 것이라 말했다"고 밝혔다.이어 "난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호날두는 후반전에 출전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의 출전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컨디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린 앞으로 많은 게임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를 관리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호날두의 벤치행은 이적과 관련이 없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의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했다.제주는 24일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8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추후 잔여 경기는 상황에 따라 유, 무관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현재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이달 들어 총 7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을 통한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 팬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 출입은 일절 금지된다. 경기장 철문 매달리기도 집중 단속된다. 더불어 제주는 구단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 준수, 거리두기 등에 대한 방역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계는 TV와 온라인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제주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제주도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력하면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한편 24일에 진행 예정이었던 강원FC와의 27라운드 원정경기는 강원 구단의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으로 인해 연기됐다. 연기된 경기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신트트라위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신트트라위던이 일본인 공격수 2명을 데려오며 이승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신트트라위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스트라이커 하야시 다이치가 벨기에에 도착했다. 필요한 서류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고 피지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일본 짐승이라 불리는 그는 등번호 15번을 입는다"고 공식발표했다.이어 23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192cm 장신 스트라이커 하라 타이치와 임대 계약에 성공했다. 하라가 오면서 신트트라위던 공격진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하야시는 일본이 기대하는 공격수다. 사간 도스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출전했다. 2020시즌 J1리그에서 31경기 9골을 넣었고 2021시즌엔 20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로 주로 스트라이커 좌우 아래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 기동력을 부여한다.하라는 아직 큰 두각을 드러낸 적 없지만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공격수다. FC도쿄 유스로 활약하며 2019년 J3리그에서 19골을 넣어 이름을 알렸다. 1군에선 3골에 그쳤다. 그러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21년 2월 크로타이타 NK 이스트라에 이적했다. 이스트라에서 공식전 18경기 8골 3도움에 성공하며 역량을 드러냈다.이를 바탕으로 올여름 알라베스로 팀을 옮겼다. 자유계약(FA) 이적이었다. 알라베스는 하라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신트트라위던 임대를 제안했고 하라가 이를 받아들이며 이적이 이뤄졌다.하야시와 하라가 오며 신트트라위던 1군 내 일본 선수만 7명이 되게 됐다. 주포 스즈키 유마부터 이토 타츠야, 하시오카 다이키, 마츠바라 코, 다니엘 슈미트까지 일본 커넥션을 구성 중이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고루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신트트라위던 선발진에서 일본 국적 선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일본 커넥션이 더욱 공고하게 되면서 이승우가 자리잡을 가능성은 더욱 줄었다. 공격진에 스즈키, 하야시, 이토, 하라가 포진 중이기에 이승우는 더욱 후순위로 밀릴 게 분명한 상황이다. 이미 이승우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 개막 후 단 1경기도 선발로 나선 바 없다.사진=신트트라위던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