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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결국 8월을 출전없이 마무리했다.신트트라위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온에서 열린2021-22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세르클러 브뤼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트트라위던은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2위에 위치했다.신트트라위던은 전반 9분 하야시 다이치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7분 교체로 들어온 로코 라이츠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세르클러 브뤼헤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점유율은 3:7, 슈팅수 7:24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이제 신트트라위던은 숨가빴던 8월을 마무리하고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다음 라운드는 오는 9월 14일 오전 3시 베이르스홋과 예정되어 있다. 베이리스홋은 현재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어 신트트라위던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소속팀은 준수한 8월을 보낸 반면 이승우는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승우는 세르클러 브뤼헤전에서 명단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3, 4라운드에 이어 3번째다. 개막전 KKA 헨크, 2라운드 샤를루아전, 5라운드 코르트레이크전에서는 그나마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라도 했다. 물론 그라운드를 밟진 못하며 의미는 없었다.유럽 여름 이적시장의 문은 닫혀가고 있다. 이승우는 2022년 여름까지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전망이 매우 어둡다. 소속팀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으며 경쟁자들과의 경합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임대나 이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오랜 시간 뛰지 못한 이승우를 영입할 구단을 찾는 일은 어렵다.설상가상으로 신트트라위던은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인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지난 20일 하야시, 23일 하라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들은 곧바로 각각 선발과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에 있다. 이로써 구단에는 스즈키 유마, 이토 타츠야, 하시오카 다이키, 마츠바라 코, 다니엘 슈미트, 하야시, 하라까지 7명의 일본 선수가 포진하게 됐다.특히 공격 자원에 스즈키, 하야시, 이토, 하라라는 4명의 일본인 선수가 존재한다. 이승우는 더욱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승우가 2021-22시즌을 신트트라위던에 잔류하게 된다면 이들의 벽을 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위기는 계속해서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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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올여름 추가 영입이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5-0 대승을 거뒀다.경기 초반 아스널의 전방 압박을 이겨낸 맨시티는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7분 일카이 귄도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2분 페란 토레스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전반 35분 그라니트 자카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의 기회도 잡았다. 이후 골잔치가 벌어졌다. 전반 종료 무렵 가브리엘 제수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맨시티는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로드리의 득점을 비롯해 토레스의 멀티골까지 터졌고, 결국 맨시티는 아스널을 5-0으로 제압했다.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BT스포츠'를 통해 남은 여름 추가 영입에 대해 답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지난 2~3년 동안의 스쿼드와 동일하다. 어쩌면 팬들은 우리가 달성한 업적을 잊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훌륭했으며 잭 그릴리쉬까지 가세했다"라며 현재 선수단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이어 새로 추가 영입이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그럴 것 같진 않다"라고 간단하게 언급했다. 이로써 맨시티의 추가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여름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를 데려오고자 분주히 움직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 해리 케인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했으나 끝내 물거품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접촉했지만 끝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됐다. 목표했던 선수들을 모두 놓친 맨시티는 기존 선수단을 믿고 간다는 방침이다.다행히 고무적인 부분도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가브리엘 제수스의 폼이 살아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수스는 리그 3경기 동안 4개(1골 3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진 파트너 토레스 역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유망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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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메수트 외질이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아스널은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5로 패했다.아스널은 개막전을 기점으로 3연패를 기록했으며 무득점 9실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했다.굴욕적인 8월이다. 아스널은 브렌트포드전 0-2 패, 첼시전 0-2 패, 그리고 맨시티전 0-5 패로 2021-22시즌 최악의 시작을 알렸다. 시즌 개막 후 리그 무득점 3연패는 창단 이후 처음이다. 또한 맨시티를 상대로 EPL에서 9연패를 당했다.경기 내용도 완패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3백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7분 일카이 귄도간에게 실점함으로써 계획은 망가졌다. 이어 전반 12분 페란 토레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면서 상황은 더욱 난처해졌다.심지어 전반 30분에는 그라니트 자카가 두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까지 안게 된 아스널은 전반 42분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먹히면서 전반을 0-3으로 종료했다. 이윽고 후반 8분 로드리, 후반 39분 토레스에게 실점하며 0-5로 대패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양 팀의 점유율은 극명하게 갈렸다. 맨시티가 80.4%의 점유율로 경기 내내 아스널을 상대로 소유권을 가져갔다. 또한 슈팅 수는 1:25, 전체 평점 5.73과 7.68로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그야말로 처참했던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벌써 팬들 사이에선 #아르테타 아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아스널 출신인 외질이 SNS를 통해 비판을 가했다. 외질은 아스널 패배와 동시에 "과정의 신뢰는 깨졌다"라고 문구를 작성했다. 해당 게시글에 영국 언론들은 "외질은 글 하나로 아스널을 파멸시켰다"고 알렸다.외질은 2013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후 주전으로 뛰며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넣었던 외질이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완벽하게 잃어버렸다. 이에 올해 초 페네르바체로 자유계약으로 떠난 상태다. 외질은 자신을 외면한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서슴지 않고 비난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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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충남아산 수비수 김재성이 박동혁 감독과 면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충남아산은 28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7라운드에서 부산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3점을 확보했고 경남, 부산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이날 충남아산은 '뉴페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1999년생 수비수 김재성을 선발로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기동력과 승부욕이 강한 선수다. 미드필드에서 적극적인 수비, 기동력이 필요해서 쓰게 됐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기대를 걸었다.김재성은 박동혁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전 우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데뷔전을 의욕적인 모습으로 임했다. 이어 전반 22분 경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헤딩 동점골을 넣으며 '데뷔전 데뷔골'에도 성공했다. 김재성은 득점 후 곧바로 박동혁 감독의 품에 달려가 안기며 믿음에 감사를 표했다.김재성은 후반 16분 헤딩 경합 상황에서 무리한 나머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교체됐다. 이후 충남아산은 한용수의 동점골, 김강국의 극장 역전골로 부산을 3-2로 제압했다.경겨 후 김재성은 "리그 첫 경기라 팬들, 감독님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뛴 거 같다"며 첫 경기 소감을 남겼다.김재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에 입단한 뒤 곧바로 충남아산에 임대 되어 현재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좀처럼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고 결국 직접 박동혁 감독과 대면했다.그는 "경기 뛰기 전 감독님께 면담을 요구했고 자신있다고 말했다. 믿음에 보답하려고 많이 뛰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해 못한다면 남은 시즌도 안 뛰겠다고 말씀드렸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구상에 포함을 시켜달라고 말씀드렸다"며 선발 출전 뒷이야기를 자세히 밝혔다.박동혁 감독의 대답도 '예스'였다. 김재성은 "감독님께서 자신 있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자신있다고 대답하자, 남자답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셨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답 해주셨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김재성은 "나는 활동량, 스피드, 힘, 크로스 능력이 좋은 선수다. 정신적인 부분도 여기 와서 더 강해진 거 같다. 부족한 점보다는 장점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한다"며 자신있게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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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터밀란이 선수 지키기에 돌입한다.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라우타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고자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 또한 같은 소식을 전하며 "라우타로의 계약은 2023년 만료된다. 양측은 새로운 장기 계약에 동의했으며 라우타로는 세금과 보너스를 빼고 600만 유로(약 82억 원) 상당의 연봉을 받을 것이다. 계약 기간은 4년 또는 5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인터밀란은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거머쥐었지만 현재 분위기는 최악에 가깝다. 모기업 쑤닝의 재정난이 인터밀란을 드리웠다. 이 과정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으며 핵심 선수였던 아슈라프 하키미는 1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충격적이었던 것은 '주포'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이었다. 당초 주세페 모라타 인터밀란 단장과 루카쿠 본인 모두 이적이 없을 것이라 단언했지만 첼시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루카쿠는 첼시로 떠났고, 인터밀란 팬들은 분노로 가득 찼다.선수 보강이 없던 것은 아니다. 하칸 찰하노글루, 덴젤 둠프리스, 에딘 제코, 호아킨 코레아를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나아가 인터밀란은 기존 선수 지키기에도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등과 연결됐던 라우타로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찍이 라우타로 역시 잔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라우타로의 에이전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FC 인터 뉴스'를 통해 "라우타로는 밀라노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 팀 동료들은 물론 새로운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라우타로는 다음 시즌 인터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뛰길 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인터밀란과의 재계약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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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처의 이적이 유력하다.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자비처의 요청에 따라 주말 볼프스부르크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이적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어 "자비처의 뮌헨 이적은 임박했으며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자비처는 다른 옵션에도 불구하고 뮌헨으로의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뮌헨과 라이프치히 사이에 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자비처는 2014년 여름 200만 유로(약 27억 원)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곧바로 한 시즌 임대됐고, 잘츠부르크에서 리그 33경기 19골 16도움이란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라이프치히에 돌아온 자비처는 매 시즌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다. 현재까지 공식전 229경기 52골 42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많은 클럽들이 자비처를 탐내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도르트문트, AC밀란, 아스널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다 이번에는 같은 리그 내 뮌헨이 접촉을 시도함으로써 기류가 바뀌었다.우선 자비처는 2022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자비처는 재계약 의사가 없으며 라이프치히는 자비처의 높은 연봉 요구 조건을 받아줄 여건이 안된다. 뮌헨이 이적 제안을 제시하자 자비처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합의 직전에 놓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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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꾸준히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던 두산 블라호비치(21)가 끝내 피오렌티나 잔류를 선언했다.피오렌티나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에서 토리노에 2-1로 승리했다.이날 블라호비치는 값진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호세 카예혼, 니콜라스 곤잘레즈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된 블라호비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을 노렸다.후반전 블라호비치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24분 자코모 보나벤투라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피오렌티나는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경기 후 블라호비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올여름 엄청난 제안들을 받았지만 결코 떠나고 싶지 않았다. 피오렌티나에 남길 원했고, 잔류할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직접 일축했다.올여름 블라호비치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 해리 케인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던 당시 유력한 영입 후보로 지목됐다. 21세 유망주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을 넣으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190cm의 큰 신장과 함께 수준급의 결정력을 자랑하며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별명도 얻었다.구체적인 이적료도 거론되면서 이적설에 탄력이 붙었다. 이탈리아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피오렌티나는 이미 블라호비치의 후임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블라호비치를 위해 보너스 포함 7,000만 유로(약 961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하지만 결국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 남기로 결정했다. 빈첸초 이탈리아노 피오렌티나 감독은 잔류 선언과 함께 득점을 터뜨린 블라호비치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때때로 우린 블라호비치가 2000년생 선수라는 사실을 잊는다. 그는 우리 클럽의 원동력이며 놀라운 미래를 앞두고 있다"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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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빈자리가 느껴진 경기였다. 유벤투스가 '승격팀' 엠폴리에 덜미를 잡히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유벤투스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에서 엠폴리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개막전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유벤투스는 이날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페데리코 키에사, 파울로 디발라,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타이스 더 리흐트,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10년대 무려 '9시즌 연속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거머쥔 유벤투스와 '승격팀' 엠폴리의 맞대결이었지만 경기는 예상과 달리 흘러갔다. 유벤투스는 최전방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고전했다. 오히려 역습 위주의 엠폴리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기회를 살리지 못한 유벤투스는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1분 측면 공간을 허문 반디넬리의 컷백 이후 만쿠소가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내준 유벤투스는 후반전 알바로 모라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마누엘 로카텔리 등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기는 유벤투스의 0-1 패배로 종료됐다.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유벤투스는 총 18개의 슈팅 중 단 5개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꺼내든 교체 카드 역시 무용지물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모라타는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호날두의 빈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진 경기였다.알레그리 감독도 이 부분을 의식하고 있었다. 알레그리 감독은 'DAZN'을 통해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3년을 보냈고 수많은 득점을 터뜨렸지만, 이제 우리는 호날두를 고려할 수 없다. 우리는 함께 뭉쳐야 하고 모든 경기를 지배할 수는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선 두 차례의 경기는 우리 스스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는 견고함을 키워야 한다. 나에겐 훌륭한 선수단이 있으며, 이들은 점차 기량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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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475억 줄게'...레알, 음바페 영입 두고 '최후통첩' 보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2) 영입을 위해 최후통첩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더 이상 기다리길 원치 않는다. 레알은 지난 목요일 1억 7,000만 유로(약 2,339억 원)에 1,000만 유로(약 138억 원)가 더해진 제안을 건넨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매체는 프랑스 '르 파리앙'을 인용하며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PSG) 측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번 주말까지 제안이 받아들여지길 목표로 하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합류 전 이 문제가 해결되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음바페를 둘러싼 이적설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피어올랐다. 아쉬운 성적이 이유였다. 2020-21시즌 PSG는 3년 동안 지켜왔던 프랑스 챔피언 자리를 라이벌 릴에 내줬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또한 4강에서 탈락했다. 음바페는 리그앙 우승이 좌절된 뒤 '이길 수 있는 팀에 있고 싶다'라며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PSG는 음바페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루마,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까지 품에 안으며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그럼에도 음바페의 마음은 쉽사리 바뀌지 않고 있다.시간이 지나며 PSG의 입장도 바뀌었다.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PSG 단장은 프랑스 'RM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름 내내 음바페에게 최고의 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음바페는 공짜로 떠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고, 구단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불행하겠지만 선수가 원한다면 붙잡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설에 답변했다.문제는 이적료다. PSG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음바페를 영입했을 당시 수준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 '마르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가능한 한 빨리 이적이 성사되길 원하고 있다. 만약 계약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레알은 내년 1월 보스만룰을 활용할 계획이다. 음바페는 2022년 여름 공짜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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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터키 무대에 진출한 마리오 발로텔리(31)가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발로텔리가 몸담고 있는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아다나에 위치한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라운드에서 콘야스포르와 1-1로 비겼다.이번 여름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AC몬차를 떠나 데미르스포르로 이적하며 터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라운드 카이세이스포르전에서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발로텔리는 이날 콘야스포르전에도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준수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다. 발로텔리는 5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차례 슈팅과 함께 볼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사메트 아이바바 감독은 후반 12분 첫 번째 교체 카드로 발로텔리를 빼면서 승부수를 던졌다.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아직까지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한 발로텔리는 교체 아웃 이후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벤치에 앉은 뒤 소리를 지르며 신가드(정강이 보호대)를 땅바닥에 던졌다. 이후 발로텔리는 동료 선수의 오른팔에 펀치를 날렸다"라고 전했다.기사와 함께 첨부된 동영상에는 발로텔리의 '악동' 기질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불만을 토로하던 발로텔리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동료 선수의 팔을 주먹으로 강타했다. 옆에 앉아 있던 코치가 깜짝 놀라는 모습까지 보였다.이후 상황은 '웃프게' 흘러갔다. 발로텔리의 교체 아웃 이후 데미르스포르는 2분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비록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승부에 그쳤지만 발로텔리의 교체는 데미르스포르에 활기를 불어넣은 셈이었다.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발로텔리의 데뷔골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터키에 입성한 직후 발로텔리는 SNS를 통해 축구에 전념하는 근황을 전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도 과거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시절 보여줬던 '악동' 기질은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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