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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디나모 키예프와 벤피카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두 팀의 목표는 오직 승리였다. 같은 조에 확실한 2강인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 있는 것이 이유였다. 승점에서 먼저 우위를 점해 놓아야 강호들을 제칠 수 있는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 따라서 양팀은 핵심들을 모두 내보냈다.디나모 키예프는 비탈리 부얄스키, 미콜라 샤파렌코, 셰리 시도르추크, 빅토르 티가노프, 비탈리 미콜렌코, 일리아 자바르니 등 우크라이나 대표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이에 맞서는 벤피카는 로만 야렘추크, 하파 실바, 에베르통, 주앙 마리우, 율리안 바이글, 얀 베르통언,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벤피카는 점유율을 장악한 뒤 실바를 중심으로 경리를 풀었다. 디나모 키예프는 수비에 집중하다 한방의 역습을 통해 뒷공간을 노렸다. 다소 발이 느린 오타멘디, 베르통언 라인을 집중 공략했다. 전반 10분 샤페렌코가 결정적인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벤피카 파상 공세가 이어졌는데 디나모 키예프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처절한 육탄 수비 속 공방전이 반복됐다. 두 팀 모두 지속적으로 슈팅은 만들었지만 상대에게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후반엔 벤피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데니스 보이코에게 계속해서 막혔다. 보이코는 적극적인 방어로 벤피카 공격을 조기에 차단하는 훌륭한 모습을 선보였다.의문의 퇴장이 나올 뻔했다. 후반 37분 데니스 가마쉬가 마리우에게 태클을 범했는데 주심 테일러는 경고를 꺼낸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들었다. 경고 누적 퇴장을 의미했는데 가마쉬는 경고를 받은 적이 없었다. 디나모 키예프 선수들이 항의하자 테일러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경고만으로 정정했다.혼란이 끝난 후 디나모 키예프가 막판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부얄스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종료 직전 샤파렌코가 극적인 골을 터트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도움을 준 가마쉬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고 득점은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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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출장'에서 이케르 카시야스와 타이기록을 세웠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보이즈에 1-2 로 패했다.맨유는 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퇴장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 35분 아론 완 비사카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제이든 산초를 대신해 디오고 달롯을 투입하며 대응했다. 후반전엔 도니 반 더 비크를 빼고 라파엘 바란을 넣으며 수비에 무게를 더했다.리드를 지키려는 맨유의 노력은 끝내 물거품이 됐다. 후반 21분 첫 실점을 내준데 이어 종료 직전 제시 린가드의 치명적인 백패스가 역전골로 연결됐다. 결국 맨유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영보이즈에 1-2로 패배했다.이날 호날두는 UC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3년 18세의 나이로 UCL 무대에 데뷔한 뒤 19년 만에 '통산 177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과거 동료였던 이케르 카시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었다.끝이 아니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UCL 통산 '135호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롭게 경신했다.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120골)가 뒤를 쫓고 있지만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지난 1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호날두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한편 UCL 1차전에서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잉글랜드로 돌아가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맨유는 19일 EPL 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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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폴 스콜스는 여전히 누누 산투 감독에 대한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2012년 히우 아베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쳐 울버햄튼에 왔다. 울버햄튼에 자신의 색깔을 빠르게 이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올려놓았다. EPL에서도 포르투갈 커넥션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중위권에 안착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부진했고 결국 4년 만에 울버햄튼을 떠났다.올여름 조세 무리뉴 감독 후임을 구하는 토트넘 훗스퍼는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오랜 방황의 결과였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과 연결됐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리턴까지 고려됐을 정도로 급박한 상황 속에서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은 누누 감독을 사령탑으로 낙점했다.누누 감독이 토트넘에 오자 팬들은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무리뉴 경질 이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내건 차기 감독상과 다른 것이 이유였다. 레비 회장은 유스들을 적극 활용하고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이를 후임 감독으로 데려오겠다고 천명했는데 누누 감독 성향은 해당 발언들과 정반대였다.무리뉴 감독과 다를 게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초반 성과를 냈다. 2021-22시즌 EPL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마다 1골씩만을 넣으며 승점 9점을 쟁취한 게 인상적이었다. 단 1실점도 내주지 않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로 인해 누누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은 잦아들었다.하지만 여전히 스콜스는 누누 감독을 의심했다. 스콜스는 11일(한국시간) EPL 프로덕션을 통해 "아직도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데려온 게 이상하다. 누누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매우 지루한 축구를 했다. 토트넘 철학과는 맞지 않았다. 지금 누누 감독의 토트넘 경기를 보면 재밌나? 전혀 그렇지 않다. 울버햄튼 시절과 같다"고 했다.이어 "누누 감독은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과 닮은 구석이 많다. 내내 수비를 하다가 단 1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걸 추구한다. 점유율은 포기한다"고 덧붙였다.스콜스가 말하자마자 토트넘은 지지부진한 경기력 끝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자펫 탕강가 퇴장 영향이 컸지만 그 전에도 창의성이 실종된 공격 전개가 계속됐고 중원 싸움에서 팰리스에 완전히 밀렸다. 손흥민 등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는 걸 고려해도 변명이 불가한 졸전이었다. 누누 감독이 본격적인 지도력 시험대에 평가 오른 가운데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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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이 현역 시절 에버턴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게 된 과정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루니 감독은 맨유는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했던 공격수다. 맨유에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399개의 공격포인트(253골 146도움)를 기록하며 족적을 남겼다. 루니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120경기를 소화하며 모두가 인정하는 레전드가 되었다.맨유를 떠나 에버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를 거쳤던 루니 감독의 종착지는 더비 카운티였다. 플레잉 코치로 합류한 루니 감독은 올해 초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며 강등 위기에 놓인 더비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루니 감독은 이번 여름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현재도 더비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루니 감독이 선수 시절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루니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의 'Tony Bellew Is Angry' 팟캐스트에 출연해 2004년 당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의해 인수된 첼시가 루니 이적을 위해 가장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털어놓았다.루니 감독은 "에버턴 시절 클럽은 돈이 필요했기에 나를 처분하려 했다. 에버턴을 사랑했던 나는 무척 슬펐고, 계속 클럽에서 뛰고 싶었다. 당시 첼시가 가장 고액의 이적료를 제시했기 때문에 런던으로 떠났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맨유로 이적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에버턴은 손해였지만, 나는 맨유에서 뛰고 싶었다. 런던에 가고 싶지 않았고, 첼시에서 뛰고 싶지 않았다. 때문에 매점에 들어가 냅킨에 '나 웨인 루니는 에버턴에 이적을 요청한다'라고 쓴 뒤 당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건넸다. 궁지에 몰렸다고 느꼈지만 그것이 바로 축구다"라며 스스로 맨유행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이후 루니 감독은 맨유의 레전드가 됐기에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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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이든 산초(21)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맨유는 오랜 기간 우측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파괴력, 기동력이 넘치는 주 공격 루트 좌측과 달리 우측 위력은 항상 부족함이 따랐다. 여러 공격수들을 활용하고 스위칭 등 전술적 변형을 쓰기도 했지만 극복되지 않았다. 이에 정상급 우측 윙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타깃은 산초였다. 산초는 10대 후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는데 많은 기회를 받으며 폭풍 성장했다. 2018-19시즌부터 활약하기 시작한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와 12골 18도움을 기록하는 충격 활약을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32경기 17골 17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26경기만 뛰었지만 8골 12도움에 성공했다.윙어지만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산초에게 맨유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도르트문트와 계속 합의점을 맞추지 못하다 올여름 8,500만 유로(약 1,176억 원)에 산초를 품었다. 산초 영입을 통해 맨유는 그동안 이어져 온 우측 공격 부진을 끊어내고 균형을 맞춘 좌우 공격을 통해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졌다.현재까지 산초는 맨유에서 공식전 5경기를 치렀다. 교체에만 머물던 산초는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울버햄튼전에 처음으로 선발로 나왔다. 이후 산초는 쭉 선발로 나왔다. 좌우 번갈아 나섰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맨유 공격진들과 모두 호흡을 맞췄다.절대 합격점을 주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였다. 어디에 위치해도 산초는 존재감이 없었다. 아직 EPL 특유의 템포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전술에 적응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도르트문트에서 보인 번뜩이는 돌파와 기회 창출 능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9월 15일 펼쳐진 영보이즈와의 경기에서 산초는 선발로 나섰지만 패스 미스, 느린 움직임만 반복했다. 아론 완 비사카 퇴장 여파로 수비를 강화해야 했는데 산초가 지목됐고 전반 37분 만에 디오고 달로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나갔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산초 공식전 5경기 평균 평점은 6.07점에 불과하다. 평점만으로 모든 걸 평가하긴 어려움이 있지만 산초가 시즌 초반 기대에 부응하고 있지 못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침체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산초에 대한 의구심,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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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한 해리 케인(28)의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단 조건이 있다.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었을 경우다.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케인은 여전히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케인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킬 경우 재계약을 동의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케인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토트넘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했다. 토트넘은 통상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키지 않지만 케인은 예외가 될 수 있다. 만약 재계약에 동의할 경우 엄청난 연봉 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여름 이적 시장 동안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케인은 공개적으로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적극적인 투자에도 계속되는 무관이 이유였다. 케인은 2020-21시즌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쓸어 담으며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지만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다.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1억 파운드(약 1,612억 원) 제안을 거절한 뒤 케인의 잔류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 레비 회장, 누누 산투 감독,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등 클럽의 수뇌부 전원이 케인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협상의 주도권이 토트넘에 있다며 힘든 상황임을 토로하기도 했다.결국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맘먹었다. 케인은 지난달 SNS를 통해 "경기장에서 토트넘 팬들을 지켜볼 수 있어 좋았다. 지난 몇 주 동안 받은 응원의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머물 것이며 팀의 성공을 돕는데 100% 집중할 것이다"라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다만 현재까지 재계약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 토트넘은 '대체 불가' 스트라이커 케인을 위해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유로스포츠'는 케인이 방출 조항이 포함될 경우에만 협상에 동의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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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승을 일궈낸 서울 이랜드 선수들이 활약을 인정받았다.김인성이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성은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부천FC1995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서울 이랜드에 값진 승리였다. 직전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서울 이랜드는 이날 3-0 대승으로 조금이나마 그간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었다. 매번 준수한 경기력으로 승리 직전까지 갔다가 실점을 허용해 잃는 상황이 반복됐다.최하위까지 떨어지는 침체기를 겪었으나 서울 이랜드는 이날 8경기 만에 승리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올여름 서울 이랜드에서 이적해 4골을 터트리는 중인 김인성 활약이 절대적이었고 깜짝 멀티골을 넣은 한의권 공로도 컸다. 무실점을 지켜냈던 이상민도 인상적이었다.승리 주역이었던 김인성, 한의권, 이상민은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활약 속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부산의 경기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총 슈팅 26개의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고 나란히 1골씩 주고받았다.[하나원큐 K리그2 2021 29R MVP, 베스트11, 팀, 매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MVP : 김인성(서울E)베스트11FW: 박동진(김천), 원기종(대전), 한의권(서울E)MF: 에르난데스(경남), 고승범(김천), 이상민(안산), 김인성(서울E)DF: 박지수(김천), 이지솔(대전), 이상민(서울E)GK: 김경민(서울E)베스트 매치 : 안산(1) vs (1)부산베스트 팀 :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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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창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이창민은 11일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제주의 2-1 승리에 기여했다.이창민은 1-1 무승부 상황에서 경기종료 직전 박원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넣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제주는 지난 4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펼쳐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대구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전반전을 0대1로 뒤진 채 마무리했지만, 후반전에서 세징야, 에드가가 연속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대구는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원큐 K리그1 2021 29R MVP, 베스트11, 팀, 매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MVP : 이창민(제주)베스트11FW: 에드가(대구), 라스(수원FC), 조영욱(서울)MF: 이영재(수원FC), 이창민(제주), 세징야(대구), 이청용(울산)DF: 잭슨(수원FC), 민상기(수원), 홍정호(전북)GK: 박배종(수원FC)베스트 매치 : 포항(1) vs (2)대구베스트 팀 :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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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년 간 4번 경질 당한 감독이 있다?'...주인공은 로마 기적 쓴 디 프란체스코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는 무려 2년 간 4번이나 경질을 당하며 경질을 상징하는 감독이 됐다.디 프란체스코는 현역 시절 AS로마에서 뛰며 명성을 날렸다. 이탈리아 대표로도 뛸 정도로 기량이 출중했다. 선수 생활 내내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활약했고 2005년 AC페루자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지도자에 도전한 디 프란체스코는 2008년부터 하부리그부터 차근차근 올라왔다.사수올로 사령탑에 있으며 성과를 내면서 이탈리아 대표 젊은 지도자로 각광을 받았다. 2012-13시즌에 만년 하부리그에 머물렀던 사수올로를 93년 만에 세리에A로 올려놓은 것,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까지 시킨 것이 디 프란체스코가 주목을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를 바탕으로 2017년 로마 감독이 됐다. 감독으로 로마에 돌아온 디 프란체스코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결과물을 냈다.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기적적으로 격파하는 '로마의 기적'을 쓰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세리에A에서도 3위에 오르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 지독한 성적 부진을 겪었다. 경기 내용까지 좋지 못하자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게 됐다.후반기까지 침체기는 이어졌고 결국 불명예 경질이 됐다. 이 때부터 디 프란체스코 커리어가 꼬였다. 재기를 노린 디 프란체스코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삼프도리아에 부임했는데 4개월 만에 경질됐다. 다음 해에 칼리아리 감독으로 돌아왔지만 이전보다 더 심각한 성적을 냈다. 칼리아리가 강등권으로 추락하자 또 경질됐다.올시즌 토리노로 떠난 이반 유리치 감독 대신 엘라스 베로나 감독이 됐다. 유리치 감독이 베로나를 중위권으로 올려놓는 성적을 냈기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디 프란체스코는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베로나 제안을 수락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는 같았다. 세리에A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3득점을 하는 동안 7실점을 했다. 3전 전패를 한 팀은 승격팀 살레르니타나와 베로나뿐이다.결국 베로나는 일찍이 칼을 꺼내 들었다.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 프란체스코는 경질됐다. 그 간의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고 공식발표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경질만 4번을 겪은 디 프란체스코는 앞으로 세리에A에서 기회를 얻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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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KFA(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하 나눔재단)이 신임 이사진 및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보다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벌일 것임을 알렸다.14일 오전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3차 이사회에는 신임 이사들이 참석해 기존 이사진과 인사를 나눴다. 올해 새롭게 선임된 이사는 조병득 신임 이사장을 포함해 이천수 KFA 사회공헌위원장, 현영민 JTBC 해설위원,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이사와 방송인 김승현, 샘 해밍턴 등 6명이다. 6명의 신임 이사는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나눔재단 이사로 승인됐다.이로써 나눔재단 이사진은 기존 이사 3명(최영일 KFA 부회장,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과 신임 이사 6명을 합쳐 9명으로 구성됐다. 조병득 신임 이사장은 "나눔재단이 KFA의 또다른 얼굴로서 축구인과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이사회에서는 K3·4리그 산하 유소년팀 및 지역 내 유소년 발전을 위한 축구용품 지원사업비 증액 안건과 여자 대표팀 지소연 선수를 추가 선임하는 안건이 승인됐다. 지소연의 이사 선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신임 이사진이 합류해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나눔재단은 하반기 활동 계획도 밝혔다. 먼저 현재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드림KFA 국가대표 선수들의 고민해[줌]'을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OB축구회와 연계해 축구에 헌신해온 원로들 중에서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선정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이밖에도 미혼모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팬타지움 쉼(休) 프로그램' , 장애우들의 사회성 함양을 돕는 '드림KFA Friendly' , 보호종료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KFA [The 위로]'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나눔재단은 각계각층의 기부금과 재능 기부를 통해 온전히 운영될 수 있다. 올해도 다양한 인사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박지혜 아나운서가 사회 및 진행 부문, 개인 채널을 통해 축구의 재미를 알리고 있는 조원희가 유튜브 부문, 김수정 작가가 사진 부문에서 자신의 재능을 나눈다. 친환경 수상스포츠 전문가 김승희, 사운드테라피 명상 전문가 권민체, 여자 격투기 챔피언 출신 임수정 씨 등도 재능 기부 형태로 재단의 활동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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