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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트로[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 퍼디난드가 벤치에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유) 태도를 지적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ASC 영보이즈에 1-2 로 역전패를 당했다.전력차를 고려하면 충격적인 결과였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두 팀의 가치 차이는 상당했다. 영보이즈 스쿼드 가치 총합은 6,300만 유로였고 맨유는 9억 3,700만 유로였다. 15배 이상 격차가 났는데 승자는 영보이즈였기에 많은 팬들은 예상 외 결과가 벌어졌다며 관심을 보였다.시작은 좋았다. 맨유는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활용하며 영보이즈 수비를 뚫어냈다. 그러던 번반 13분 브루노의 환상적인 패스를 호날두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잘 풀리던 맨유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아론 완 비사카가 위험한 태클을 범했는데 주심은 가차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완 비사카 퇴장 이후로 흐름은 바뀌었다. 내내 수비만 하던 영보이즈는 라인을 올리며 득점을 노렸다. 수적 우위를 활용하며 맨유를 압박했는데 맨유는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라파엘 바란을 투입하며 수비를 늘린 맨유는 영보이즈 공세에 시달렸다. 다비드 데 헤아 선방으로 버틸 수 있었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하자 후반 27분 호날두, 브루노 대신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호날두는 벤치로 갔지만 시종일관 경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에 불리한 판정이 나올 때마다 적극 항의하기도 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보다 앞서 나가 테크니컬 라인에 있었는데 마치 감독과 같았다.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유로 2016 결승전 당시 '호감독'으로 불렸던 장면과 오버랩됐다.호날두 노력에도 맨유는 1-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나온 린가드 백패스 미스가 결정적이었다. 이로써 호날두 영입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려던 맨유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이제 맨유는 UCL 어떤 경기도 긴장감없이 치를 수 없게 됐다.한편 맨유 전설의 센터백 퍼디난드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를 지적했다. 퍼디난드는 "내가 감독이었다면 호날두에게 '그만 좀 앉아라'고 했을 것 같다. 호날두 행동은 열정적이게 보일 수 있지만 허세부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 왜 호날두가 테크니컬 라인까지 나서서 명령을 내려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이에 피터 크라우치는 "퍼디난드 의견에 동조는 하지만 그는 호날두다. 내가 감독이었으면 처음엔 말렸겠지만 그냥 놔뒀을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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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포르투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포르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홈팀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펠릭스, 수아레스, 르마, 코케, 카라스코, 콘도그비아, 요렌테, 에르모소, 히메네스, 필리페, 오블락이 출격했다. 원정팀 포르투도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르티네스, 타레미, 디아스, 그루이치, 유리베, 오타비오, 사누시, 페페, 음벰바, 코로나, 코스타가 출전했다.아틀레티코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6분 수아레스를 향해 침투 패스가 주어졌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가 반격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리베가 헤더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살짝 위로 넘어갔다.아틀레티코가 교체를 가져갔다. 전반 36분 르마가 나가고 데 파울이 들어갔다. 아틀레티코가 포르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처리했고, 공은 크로스바 위를 살짝 지나갔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포르투가 땅을 쳤다. 후반 8분 우측면에서의 크로스가 높게 떴고,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나 골포스트를 맞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아틀레티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3분 그리즈만이 내준 것을 코레아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포르투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 수비진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타레미가 쫓아갔다. 타레미와 골키퍼가 충돌했고, 공은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그러나 VAR 결과 반칙이 선언되면서 무효가 됐다.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퇴장이 선언됐다. 음벰바가 그리즈만을 거칠게 잡아당겼다. 그대로 돌파됐더라면 일대일 상황이었기에 레드카드가 나왔다.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선 수아레스가 처리했다. 공은 살짝 벗어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0-0으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아틀레티코 마드리드(0) : -포르투(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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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이 호드리구의 후반 막판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인터밀란을 1-0으로 제압했다.홈팀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우타로, 제코, 페리시치, 차하노글루, 브로조비치, 바렐라, 다르미안,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 한다노비치가 출격했다. 원정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바스케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 알라바, 나초, 밀리탕, 카르바할, 쿠르투아가 출전했다.인터밀란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9분 페널티 박스로 연결된 패스를 라우타로가 제코를 향해 건넸다.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슈크리니아르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살짝 벗어났다.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14분 카세미루가 먼 위치에서 슈팅했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갔다. 인터밀란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9분 좌측면 크로스를 라우타로가 머리에 맞혔다. 하지만 골키퍼가 쳐내면서 무위에 그쳤다.레알이 땅을 쳤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리탕이 노마크 찬스에서 헤더 슛을 했다. 그러나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인터밀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7분 브로조비치의 페널티 박스 바로 앞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이어 전반 43분 골문 바로 앞에서 제코의 슈팅은 쿠르투아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쿠르투아가 레알을 살렸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코가 헤더슛을 날렸다. 공은 땅에 튀긴 뒤 위협적으로 향했으나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레알이 반격했다. 후반 11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카르바할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공방전은 계속됐다. 후반 36분 레알의 우측면 크로스가 비니시우스에게 향했다. 비니시우스가 파포스트를 향해 찼으나 수비수 맞고 나갔다. 결국 레알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4분 발베르데가 로빙 패스를 넣었고, 카마빙가가 재차 문전으로 투입했다. 이를 호드리구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종료됐다.[경기 결과]인터밀란(0) : -레알 마드리드(1) : 호드리구(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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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무려 6골을 퍼부었다.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6-3 승리를 거뒀다.홈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레즈, 토레스,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더 브라위너, 진첸코, 아케, 디아스, 칸셀루, 에데르송이 출격했다. 원정팀 라이프치히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안드레 실바, 은쿤쿠, 포르스베리, 올모, 아담스, 라이메르, 앙헬리뇨, 무키엘레, 오르반, 클로스터만, 굴라치가 출전했다.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아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슛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손을 맞은 뒤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갔다.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마레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했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맨시티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8분 더 브라위너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무키엘레가 헤더로 걷어내는 상황에서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라이프치히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 스루패스를 받은 실바가 득점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안됨에 따라 무산됐다.라이프치히가 추격했다. 전반 42분 포르스베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 있던 무키엘레가 머리로 맞히면서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이를 은쿠쿠가 재차 헤더로 갖다 대며 득점했다. 맨시티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클로스터만이 핸들링을 범했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가 우측 상단을 향해 정확히 넣었다. 전반은 맨시티의 3-1 리드 속에 종료됐다.라이프치히가 따라갔다. 후반 6분 올모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은쿠쿠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8분 더 브라위너가 중거리 슛을 했으나 골포스트 옆을 지나갔다.맨시티가 다시 도망갔다. 후반 11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릴리쉬가 드리블 하면서 파고 들었고, 파포스트를 향해 감아차기 슛을 했다. 공은 날카로운 궤적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시티의 골이 무효됐다. 후반 21분 칸셀루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라이프치히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폴센이 건넨 것을 은쿠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 후 파포스트를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키퍼를 통과했다. 곧바로 맨시티가 응수했다. 후반 30분 칸셀루가 맘먹고 찬 대포알 슈팅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4분 앞서 경고가 있던 앙헬리뇨가 칸셀루에게 거친 반칙을 시도했고, 경고가 누적되면서 퇴장당했다. 맨시티가 6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코너킥에서 혼전 상황이 나왔고, 흐른 공을 제수스가 밀어 넣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6-3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맨체스터 시티(6) : 아케(전반 16분), 무키엘레(OG, 전반 28분), 마레즈(전반 45+2분), 그릴리쉬(후반 11분), 칸셀루(후반 21분), 제수스(후반 40분)라이프치히(3) : 은쿠쿠(전반 42분, 후반 6분, 후반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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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UCL 리뷰] 광란의 안필드...'헨더슨 결승골' 리버풀, AC밀란에 3-2 역전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AC밀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AC밀란에 3-2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타, 오리기, 살라, 헨더슨, 파비뉴, 케이타, 로버트슨, 고메즈, 마팁, 아놀드, 알리송이 출전했다.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레비치, 레앙, 디아즈, 살레마키아스, 벤나셰르, 케시에, 테오, 토모리, 키예르, 칼라브리아, 메냥이 선발진을 구축했다.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나온 토모리 자책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이후 케이타, 오리기, 조타가 연속 슈팅을 날리며 AC밀란을 위협했다. AC밀란은 높이 올라선 리버풀 수비 라인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리버풀이 공격 흐름을 강화하자 라인을 내렸고 이렇다할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1분 헨더슨, 전반 12분 살라가 슈팅을 보냈는데 모두 막혔다.리버풀은 추가골 기회를 얻었다. 전반 13분 벤나셰르가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PK)가 선언됐다. 살라가 키커로 나섰는데 실축했다. PK를 놓쳤지만 리버풀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계속 AC밀란 수비에 막히다 일격을 맞았다. 전반 42분 레비치가 순간적인 침투로 리버풀 수비를 무력화한 뒤 동점골을 뽑아냈다. 레앙의 날카로운 패스가 인상적이었다.곧바로 역전골이 나왔다. 리버풀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디아즈가 침착한 마무리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AC밀란이 2-1 리드를 잡은 채 종료됐다.급하게 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분 살라가 PK 실축을 만회하는 동점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는 리버풀 쪽으로 쏠렸다. 리버풀은 연속 슈팅을 날리며 AC밀란을 위협했다. 이에 AC밀란은 플로렌지, 지루를 넣어 흐름 변화를 꾀했다. 리버풀은 부상을 당한 오리기 대신 마네를 투입했다.몰아치던 리버풀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헨더슨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오며 스코어는 뒤집혔다. 클롭 감독은 존스, 티아고를 추가하며 중원에 기동력을 더했다. 이어 체임벌린, 밀너도 넣었다. 후반 39분 키예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기록했지만 알리송이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리버풀(3) : 토모리(OG, 전반 9분), 살라(후반 3분), 헨더슨(후반 24분)AC밀란(2) : 레비치(전반 42분), 디아즈(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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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MNM 라인이 기대 이하의 위력을 보였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리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와 1-1로 비겼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 에레라, 파레데스, 바이날둠, 디알루, 킴펨베, 마르퀴뇨스, 하키미, 나바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뤼헤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렝, 데 케텔라에르, 소볼, 바나켄, 리츠, 은소키, 헨드리, 미뇰렛 등이 선발을 구축했다.초반 브뤼헤가 예상과 달리 거세게 달려들며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PSG는 전반 14분 음바페 도움을 받은 에레라가 선취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7분 바나켄에게 일격을 맞았다. 소볼이 PSG 수비 공간을 침투하는 바나켄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바나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이후 브뤼헤의 흐름이 이어졌다. 브뤼헤는 빠른 속공을 바탕으로 밀어붙이며 PSG를 압박했다. 전반 33분 바나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나바스에게 막혔다. 전반 40분 데 케텔라에르 슈팅도 무위에 그쳤다. 전반 44분 브뤼헤 소나기 슈팅은 PSG 육탄 수비에 좌절됐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후반 시작과 함께 PSG는 드락슬러, 페레이라를 넣었다. 변화를 꾀한 PSG였지만 브뤼헤 공세에 고전했다. 후반 6분 음바페 부상까지 나오며 급하게 이카르디가 투입되는 변수도 있었다. PSG는 메시를 활용해 반격을 도모했지만 뒷공간 수비 방어에 어려움을 겪으며 역습을 허용했다.브뤼헤 공세를 막아낸 PSG 역습이 이어졌다. 후반 25분 네이마르 패스를 받은 메시가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지만 미뇰렛이 막아냈다. 브뤼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9분 랭이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는데 골문 옆으로 향했다. PSG는 멘데스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33분 멘데스가 오버래핑 후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메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후반 막판 PSG가 내내 득점을 노렸지만 유의미한 슈팅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클럽 브뤼헤(1) : 바나켄(전반 27분)파리생제르맹(1) : 에레라(전반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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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이부르크[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우영(21, 프라이부르크)이 자신의 롤모델을 밝혔다.정우영은 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 팀에 입단한 뒤 꾸준히 성장해 1군에도 데뷔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이에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뮌헨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스에 입성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군 일원으로 뛰었지만 분데스리가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다시 뮌헨 유스로 임대를 갔다. 15경기 1골 8도움이란 좋은 활약을 한 정우영은 이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지난 시즌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다.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었지만 후반기엔 선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좌우 측면에 모두 나설 수 있고 활동량이 많고 압박 능력이 뛰어나 슈트라이히 감독 총애를 받았다. 연계, 돌파, 침투가 준수한 점도 정우영의 강점이었다.성장세를 이어간 정우영은 올시즌엔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DFB 포칼 1라운드 출전을 시작으로 리그 4경기 연속 선발출전 중이다. 4-2-2-2 포메이션 속 루카스 휠러 등과 투톱을 이루며 프라이부르크 공격 전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중이다. 전반적인 기량이 모두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결정력 부분이 개선됐다. 개막 후 첫 2경기는 정확성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2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헤더부터 킥력까지 모두 준수했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정우영은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꾸준히 프라이부르크 공격진 한 자리를 채우는 중이다.정우영은 1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홈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며 득점을 높이는 게 목표다. 항상 선발로 나서고 싶다. 그래서 훈련에 최선을 다한다. 프라이부르크를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무대로 이끌고 싶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첫 시즌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증명을 하며 경기할 때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프라이부르크에서 많은 걸 배웠다. 훈련은 뮌헨보다 프라이부르크가 더 힘들다. 그래도 난 축구를 사랑하기에 프라이부르크에서 있는 게 더 즐겁다. 내 장점은 항상 쉬지 않고 뛰며 득점을 하고 공을 따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롤모델은 네이마르다. 항상 네이마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곤 한다. 앞으로도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싶다. 포지션, 역할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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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훗스퍼)의 이적 요청 이유가 밝혀졌다.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일하는 알레스디어 골드는 "소식통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그가 훈련에서 열심히 하고, 경기에서 잘함에 따라 성공의 순간에 도취하고 말았다. 이에 자신이 더 높은 수준의 클럽에서 뛰어야 한다고 느낌에 따라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라고 전했다.이어 "더불어 은돔벨레는 처음으로 아버지가 됐고, 유로 2020에서 프랑스 대표팀 명단에 탈락하자 올여름 떠나고자 하는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라고 덧붙였다.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에 이적했다. 이는 '클럽 레코드'였기에 그를 향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중원에서 보여주는 창의적인 플레이, 재치 넘치는 발재간 등은 은돔벨레의 장점이었다.하지만 합류 이후 은돔벨레는 줄곧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하며 분위기를 흐렸다. 팀에 녹아들기까지 많은 이슈가 존재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힘든 훈련 과정 때문에 합류한 지 몇 주 만에 친구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그뿐만 아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그는 은돔벨레에게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장 안팎으로 은돔벨레에게 많은 것을 주문했다. 설상가상으로 은돔벨레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이에 환멸을 느끼면서 데뷔 시즌 종료 시점에 이적 요청을 했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거절함으로써 무산됐다.물론 반전의 시간도 있었다. 은돔벨레는 훈련을 통해 체력이 크게 향상됐고, 2020-21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출전으로 주축 자원이 됐다. 리옹 시절만큼은 아니었으나 그의 장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이때 사건이 또 터졌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대행으로 앉았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델리 알리, 해리 윙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 중원을 꾸렸고, 은돔벨레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거기에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까지 출전하지 못하자 분노하고 말았다.해당 일들이 기폭제가 됐다. 은돔벨레는 올여름 재차 구단에 의사를 전달했다. 은돔벨레가 원한 구단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급이었다. 그러나 제안은 없었고,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즉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잠깐 반짝였던 모습을 통해 더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요청한 것이다. 결승전 출전 불발, 유로 2020 명단 탈락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렸고, 팀을 떠나고자 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불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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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김대식 기자 = 승부차기를 앞두고 있던 송범근의 머릿속에는 승리밖에 없었다.전북은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 BG빠툼 유나이티드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힘겹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전북의 ACL 8강을 책임진 선수는 송범근이었다. 송범근은 후반 31분 당가의 절묘한 헤더로 실점하긴 했지만 팀을 구해내는 선방을 기록하기도 했다. 실점 직후 이어진 BG빠툼의 공격 상황에서 송범근은 당다의 감각적인 슈팅을 쳐내면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송범근이 막아내지 못했다면 전북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송범근이 가장 빛난 장면은 승부차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이 무의미해지는 승부차기까지 오면서 전북보다는 BG빠툼의 분위기가 좋았던 게 사실이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전북은 졸전을 거듭하고 있었고, BG빠툼은 감독과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전북 원정에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승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북에는 송범근이 있었다. 1,2번 키커를 막아내지 못했지만 송범근 3,4번 키커를 모조리 막아내면서 승부차기 4-2 승리를 이끌었다. 극적으로 전북을 8강으로 이끈 송범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경기 후 송범근은 "어렵게 승리했지만 프로 선수라는 게 이겨야 하는 직업이다. 선수들이 골이 안 들어가서 힘들었을 텐데 승리를 통해서 값진 힘듦이 돼서 기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사실 송범근은 페널티킥을 잘 막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는 선수다. 승부차기를 앞두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묻자 "무조건 막고 이겨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운재 코치님이 '섣불리 뛰지 말고 기다려라'고 했던 점이 많이 도움이 됐다"며 이운재 골키퍼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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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가 구단과 재계약을 맺는다.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라우타로는 곧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맺는다.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합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고 알렸다.이어 "토트넘 훗스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에 라우타로의 연봉은 인상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라우타로는 지난 2018년 여름 라싱 클루브에서 인터밀란으로 2,500만 유로(약 345억 원)에 이적했다. 데뷔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7경기 6골 1도움으로 적응을 마쳤다. 2019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지원군인 로멜루 루카쿠까지 합류함에 따라 라우타로는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라우타로의 발끝은 매우 날카로웠다. 2019-20시즌 35경기 14골 5도움, 2020-21시즌 38경기 17골 10도움으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루카쿠와 투톱으로 나섰고,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이탈리아 무대를 제패했다. 인터밀란은 공격진들의 활약 덕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자연스럽게 라우타로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졌다. 올여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구단은 토트넘과 아틀레티코다. 두 구단은 확실히 검증된 공격수를 원했고, 막대한 이적료를 제안하며 손짓을 보냈다.앞서 로마노 기자가 전했던 것에 따르면 두 구단은 8월 초 7,000만 유로(약 965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루카쿠, 아치라프 하키미의 이적으로 이미 출혈이 큰 상태였다. 이에 거절했고, 라우타로 지키기에 나섰다. 마침 선수 본인 역시 잔류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재계약 협상은 빠르게 이뤄졌다.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라우타로는 세금과 보너스를 빼고 600만 유로(약 82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인터밀란은 이번 계약을 통해 라우타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라우타로는 당분간 타 구단으로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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