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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보상 확실하네'...토트넘, 20살 스킵에 주급 최대 '6500만 원' 쏜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리버 스킵(20, 토트넘)이 주급 인상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스킵은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어린 나이에도 많은 기회를 받는 미드필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에 이어 누누 산투 감독까지 모두 스킵을 눈여겨봤고 일찍부터 1군에 중용했다. 2000년생이지만 벌서 1군 경기에 28경기를 소화했다. 스킵의 잠재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 임대가 스킵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스킵은 노리치에서 총 45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는 필드 플레이어 선수 중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노리치 중원을 책임졌다. 공을 운반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주는 공격 지원 능력이 돋보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피지컬도 인상적이었다.노리치 임대 생활을 다녀오며 축구 지능이 더 높아졌다는 평을 들었다. 후반기에 부상을 당해 10주 정도 빠지긴 했지만 스킵에게 노리치 팬들과 동료들은 찬사를 보냈다. 스킵 활약 속 노리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위를 차지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일부 팬들은 스킵 완전영입을 주장했으나 토트넘이 매각을 거부했고 그는 복귀했다.토트넘에 돌아온 스킵은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짝을 이루며 중원 조합을 구축 중이다. 호이비에르가 좀 더 수비적인 임무를 맡는다면 스킵은 중원 빈 공간에 위치하며 빌드업에 도움을 주는 역할이다.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기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토트넘에 스킵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토트넘은 1군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스킵을 지키고 활약을 인정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은 스킵에게 재계약을 제의할 것이다. 누누 감독 하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것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새로운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고 25,000 파운드(약 4,063만 원)의 현 주급은 최대 40,00파운드(약 6,501만 원)로 향상될 듯하다"고 주장했다.한편 토트넘은 첼시와의 중요한 승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개막 후 EPL 3연승을 달리며 상승 곡선을 달린 토트넘은 A매치 동안 주축들이 줄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후 경기 내용, 결과를 모두 잡지 못해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첼시와의 대결에서도 패한다면 누누 감독 지도력에 대한 비판, 의문은 이전보다 더 많이 제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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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번에도 울버햄튼 공격 정확성은 끔찍하리만큼 좋지 못했다.울버햄튼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연승에 실패하며 14위로 떨어졌다.뼈아픈 패배였다. 울버햄튼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차지하며 3명의 공격수를 바탕으로 브렌트포드를 위협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키커는 이반 토니였다. 전반 34분 토니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브렌트포드가 2-0으로 앞서갔다. 울버햄튼 수비 불안이 제대로 드러나는 전반전이었다.역전을 노린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로만 사이스를 대신 황희찬을 넣었다. 수비를 줄이고 공격을 늘려 브렌트포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계산이었다. 울버햄튼에 호재가 찾아왔다. 거친 파울을 주고받는 상황이었던 후반 19분 샨돈 밥티스테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울버햄튼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울버햄튼은 마르사우를 빼고 다니엘 포덴세를 투입해 공격에 더욱 집중했다.그러나 정확성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전진 빌드업을 할 때 혹은 결정적인 크로스나 패스를 날려야 할 때 타점이 정확하지 않아 허무하게 공을 흘려보내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왔다. 황희찬, 아다마 트라오레가 드리블을 통해 중앙에 공을 전달해도 슈팅은 항상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기본적인 패스 미스도 많아 물 흐르듯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브렌트포드가 1명이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울버햄튼은 뚫어내는데 애를 먹었다. 시간이 갈수록 브렌트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진을 치고 있자 유의미한 공격은 더더욱 나오지 않았다. 정확성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울버햄튼은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홈에서 0-2로 패하는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울버햄튼의 처참한 결정력은 기록에서 드러난다. 이날 울버햄튼은 슈팅 11개를 기록했는데 단 1개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크로스 23개 중에 정확히 동료에게 간 크로스는 4개밖에 없었다. 이처럼 끔찍한 정확성 결여는 이번에도 울버햄튼 발목을 잡았고 이는 초반 성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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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곤잘로 팔라폭스 SNS[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주앙 펠릭스가(21, 아틀레티코) 순식간에 경고를 2장 받아 퇴장을 당한 이유가 밝혀졌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8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겼다. 무승부에 그쳤지만 아틀레티코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인 빌바오를 상대하기 위해 3백을 꺼내 들었다. 좌우 윙백에 헤난 로디, 키어런 트리피어를 배치하고 2선에 로드리도 데 파울, 마르코스 요렌테를 뒀다. 투톱엔 앙헬 코레아, 앙투앙 그리즈만을 위치시켰다.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넘치는 자원들이었다. 이들이 자유로운 침투와 움직임으로 빌바오 수비를 공략하고자 하는 의도였다.초반부터 아틀레티코는 기회를 잡았다. 데 파울과 요렌테가 기회를 창출했고 그리즈만이 마무리를 짓는 패턴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번번이 우나이 시몬에게 막혔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0분 헥토르 에레라, 루이스 수아레스, 야닉 카라스코를 동시에 투입했다. 5분 뒤엔 펠릭스까지 넣어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공격에 집중한 아틀레티코였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9분엔 요렌테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도 있었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33분 펠릭스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내몰렸기 때문이었다.처음엔 경고였다. 펠릭스는 베센도르와의 경합 상황에서 그가 유니폼을 잡아 끌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떨쳐냈다. 주심은 이를 본 뒤 옐로우 카드를 들었는데 펠릭스는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말을 했는데 이를 들은 주심은 가차없이 옐로우 카드를 또 들었고 퇴장을 명령했다. 아틀레티코 동료들과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의문을 표했지만 주심 선택은 바뀌지 않았다.수적 열세에 몰린 아틀레티코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0-0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펠릭스가 왜 어떤 말을 했는지 밝혔다. 펠릭스는 주심에게 달려가 삿대질을 하며 스페인어로 "당신은 미쳤어"라고 말했고 이에 주심이 퇴장을 선언한 것이었다.추가로 펠릭스는 경기장을 나가는 과정에서도 공을 집어 던지며 항의 의사를 표했다. 주심에게 폭언, 과한 행동을 동시에 보였기에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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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디오 마네(29, 리버풀)는 부진을 겪고 있어도 크리스탈 팰리스만 만나면 펄펄 나는 천적 모드를 가동해 주목을 끌고 있다.리버풀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팰리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13점(4승 1무)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리버풀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르고 왔기에 부분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앤드류 로버트슨, 제임스 밀너, 조엘 마팁 등이 빠지고 콘스탄티누스 치미카스, 제임스 밀너,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같은 선수들이 투입됐다. 최전방엔 폼이 좋지 못한 호베르투 피르미누 대신 디오구 조타가 나섰다.조던 헨더슨이 중심이 되어 중원을 장악하며 리버풀은 압도적 공세를 퍼부었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공격력이 대단했다. 빠른 발과 침투, 드리블을 앞세워 팰리스 수비를 곤경에 빠트렸다. 치미카스, 밀너 지원도 훌륭했고 미끼 역할을 하며 시선을 끌어준 조타도 준수했다.마네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마네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리버풀 팬들의 원성을 받고 있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수도 없이 놓치고 흐름을 끊는 개인 플레이를 반복하는 게 원인이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경기에서도 비판을 받을 정도로 마네에 대한 신뢰, 믿음은 바닥이었다.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마네는 좌측면을 지배했고 전반 43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는 마네의 리버풀 소속 공식전 100번째 골이었다.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마네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마네 골 이후 살라, 나비 케이타가 1골씩 추가하며 경기는 리버풀의 3-0 완승으로 끝이 났다.과연 팰리스 킬러다운 면모였다. 마네는 이전에도 경기력 비판을 받다가 팰리스를 만나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네는 그동안 팰리스를 15번 만났는데 13골 3도움이란 기록을 세웠다. 이는 마네가 커리어에서 만난 팀들 중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아낸 팀이었다. EPL로만 한정을 지으면 9경기 연속 득점인데 한 선수가 특정팀을 상대로 이와 같은 기록을 낸 건 EPL 역사상 처음이다. 마네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매주 주말 팰리스와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매번 팰리스를 만나고 싶다"는 언급을 남겼다. 이후 "리버풀 구성원,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없는 난 아무것도 아니다. 계속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며 팰리스전을 계기로 부진을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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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서울 이랜드 FC 장동우 대표이사의 모친(故 최순득님, 향년 87세)께서 아래와 같이 2021년 9월 19일(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 래 -▷ 별세일자 : 2021년 9월 19일(일) 04시▷ 빈소 : 수 요양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02호(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 320-3 / ☎ 051-853-1024)▷ 발인 : 2021년 9월 22일(수)▷ 장지 : 부산 영락공원▷ 마음 전하는 곳 : 국민은행 459602-01-076460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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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 신입 3총사가 각자 위치에서 최고 활약을 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전했다.아스널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번리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6점(2승 3패)으로 12위에 위치했다.기분 좋은 2연승이었다. 아스널은 시즌 개막 후 무득점 3연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며 강등권까지 내몰렸지만 지난 노리치 시티전에 이어 번리전까지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올렸다. 이번 승리에 큰 지분은 신입 3총사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중원, 수비, 최후방에서 제 몫을 해내며 아스널에 2연승을 선사했다.마르틴 외데가르드는 2선 라인에서 패스 루트를 확보하고 끊임없이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에밀 스미스 로우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외데가르드는 한 위치에 한정되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움직였다. 번리의 4-4-2 포메이션을 뚫기 위해 직접 돌파를 하거나 탈압박을 시도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선제골도 외데가르드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0분 아스널이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외데가르드는 환상적인 킥으로 번리 골망을 열었다. 아스널은 외데가르드 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고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번리는 시간이 갈수록 엄청난 공세를 펼쳤다. 후반 12분 맥스웰 코르네, 마테이 비드라를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토마스 파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중앙을 틀어막았기에 번리는 측면을 뚫기 위해 애를 썼다.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이들을 막아세웠다. 토미야스는 최대한 전진을 자제하며 센터백과 함께 후방 수비에 힘썼다. 공중볼 경합을 할 때 토미야스 존재감은 빛났다. 지상 경합 시에도 밀리지 않는 주력을 앞세워 공을 차단하는 훌륭한 수비력도 보였다. 이로 인해 드와이트 맥네일을 중심으로 한 번리 좌측 공격은 꽁꽁 묶일 수밖에 없었다.토미야스 분투에도 번리를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퍼부었다. 라인을 끌어올려 소나기 슈팅을 날렸는데 아론 램스데일의 안정적 선방이 돋보였다. 램스데일은 정확한 타이밍에 골문에서 나와 크로스, 슈팅을 조기에 차단했고 유효슈팅 3개를 모두 방어했다. 계속해서 소리를 치며 수비라인 조정을 지시하는 리더십까지 선보였다.이들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1-0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초반 많은 돈을 썼음에도 큰 효과를 내지 못해 비판의 중심에 섰던 아스널은 점차 신입생들이 적응을 하고 기량을 펼치면서 투자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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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아흘리[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울리뉴(33)가 알 아흘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알 아흘리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진은 파울리뉴 측과 계약 해지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파울리뉴가 최근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발언을 한 게 반영된 결과였다. 파울리뉴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발표했다.파울리뉴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브라질, 폴란드 리그에서 뛰며 성장한 파울리뉴는 2013년 코린치안스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파울리뉴는 제대로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빌드업까지 어떤 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게 이유였다.토트넘을 떠난 파울리뉴는 2015년 광저우 헝다에 입성했다. 이른 나이에 중국행을 선택하자 그가 다시 브라질 대표팀 혹은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파울리뉴는 광저우에서 중국 슈퍼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명성을 날렸고 브라질 대표팀에도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다.그러던 2017년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중국에서 뛰던 미드필더가 메가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가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입단식에 팬들이 거의 오지 않을 정도로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파울리뉴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바르셀로나에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파울리뉴는 돌연 광저우로 복귀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많은 이적료 수입을 얻고 파울리뉴는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윈-윈 계약이었다. 2021년까지 뛴 파울리뉴는 광저우와의 인연을 끝내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3년 계약을 맺었다.파울리뉴는 2021-22시즌 4경기에 나와 2골을 넣는 활약을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알 아흘리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며 야인이 되는 선택을 했다. 아직 확실한 경위에 대해서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다.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 활용가치가 높은 미드필더 자원인 만큼 러브콜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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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자기관리는 선수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버밍엄 시티의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 역시 호날두의 관리 방식을 본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호날두는 올여름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다.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있다. 레알과 유벤투스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친정팀을 다시 최고로 올려놓기 위해 돌아왔다. 호날두 복귀 효과는 확실하다. 지난 4라운드 뉴캐슬전부터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복귀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 영보이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득점하며 2경기 3골을 뽑아냈다. 팀에 합류 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중이다.36세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 나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호날두의 모습에 선수들도 감탄하고 있다. 호날두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본 맨유 선수들은 그의 식단까지 따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맨유 서드 골키퍼 리 그랜트는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은 살찌는 야식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호날두가 오고 나서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 호날두는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제공하는 뷔페에서 아보카도, 삶은 달걀 등 건강한 음식만 먹고 있고, 이를 본 다른 맨유 선수들도 건강한 메뉴를 고르고 있다"고 증언했다.한때 EPL 왓포드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트로이 디니 역시 호날두의 몸관리를 극찬했다. 그는 19일 '더 선'을 통해 "만약 호날두가 경기 전 식사로 말똥을 먹는 걸 봤다면, 나도 말똘을 먹었을 거다"라며 "호날두가 얼마나 자기관리를 하는지 알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디니는 "모두가 그의 식스팩을 질투했지만 팀 동료가 된다면 그의 프로정신을 가까이서 보고 본받길 원할 것이다. 호날두가 오전 8시에 훈련을 한다면 나도 그럴 것이다. 그가 오후 7시에 떠난다면 나 역시 그렇게 하겠다"며 "맨유 라커룸에는 엄청난 선수들이 많지만 모두 호날두를 경외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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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끈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1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했다.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조프루아 기사르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생테티엔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이날 주인공은 황의조였다. 그는 전반 6분 만에 야신 아들리의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이어 후반전 보르도가 동점골을 허용한 뒤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구했다. 후반 35분 레미 우딘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각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슈팅했고 반대편 골대에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이외에도 황의조의 활약은 돋보였다. 전반전 중반에는 우측 수비수 뎀벨레가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옆그물을 맞췄다. 후반 43분에도 뎀벨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그의 활약은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최고점인 평점 8.6점을 부여했다.리그앙 공식 홈페이지도 황의조의 활약을 조명했다. 리그앙은 "황의조가 멀티골을 넣었고 보르도는 리그 첫 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 한국인 스트라이커는 지난 시즌 12골로 보르도의 최다 득점자였다. 올여름 팀에 절실했던 자금 마련을 위해 떠날 거라는 추측이 남았지만 그는 잔류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고 칭찬했다.한편 보르도의 블라디미르 패트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다. 잘할 수 없었던 환경이었지만 승점 3점을 따냈다. 오늘 잘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이것이 어떤 시작이길 바란다. 이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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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익수 체제 첫 승을 노리는 FC서울이 상위권을 뒤흔드는 수원FC와 격돌한다.서울과 수원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6점(6승 8무 14패)으로 12위에, 수원FC는 승점 41점(11승 8무 9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분위기가 극명하게 상반되는 두 팀이다. 서울은 현재 7경기 무승(2무 5패)을 달리고 있다. 이적시장 동안 준척급 자원을 영입했음에도 성적이 달라지지 않자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까지 꺼냈다. K리그1에서 감독이 바뀐 건 서울이 유일하다. 박진섭 감독이 떠나고 안익수 감독이 왔다. 첫 경기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1-1로 비겼다.반면 수원FC는 돌풍을 넘은 태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승격팀인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순위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조직력, 득점에서 문제를 드러냈지만 김도균 감독 지도 하에 짜인 확실한 공격 패턴을 내세우며 승점을 차곡차곡 챙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이후 치러진 10경기에서 6승을 따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서울과 수원FC 모두 확실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를 잡아야 한다. 서울은 꼴찌 탈출, 수원FC는 파이널A 안정적 안착이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성남FC, 강원FC 등 다른 하위권 경쟁 팀들보다 한참 뒤쳐질 게 분명하다. 수원FC 같은 경우는 후반기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ACL까지 노리기 위해선 서울을 잡고 파이널A 티켓을 빠르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각 팀에 있는 문제점 극복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마무리가 문제다. 안익수 감독이 오며 풀백을 활용한 빌드업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을 성남 상대로 보였다. 하지만 득점을 뽑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직전 4경기 3골을 기록 중인 조영욱이 있으나 가브리엘, 나상호, 박주영 같은 선수들이 터져줘야 서울은 숨통의 틜 것이다.수원FC는 서울과 달리 공격엔 문제가 없다. 15골을 넣고 있는 라스가 있고 양동현, 타르델리, 김승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좌측 풀백, 중원 모두 탄탄하고 여름에 온 신입생 잭슨이 수원FC 수비 한 축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어 든든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측 풀백 자리가 애매하다. 정동호가 부상을 당해 마땅한 자원이 없어 센터백 조유민이 대신 나오는 중이다.조유민은 준수한 모습이었지만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서울에 공략을 당한다면 이는 실점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원FC가 40실점으로 K리그1 최다 실점 팀에 올라있는 점을 고려하면 우측이 무너질 경우 수비 전체가 와르르 흔들릴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김도균 감독이 3백이든 4백이든 확실한 대안책을 구비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중이다.서울과 수원FC는 통산 5번 만났는데 서울이 4승 1무를 올리며 절대적인 상대전적 우위를 보였다. 단 1번도 수원FC에 무릎을 꿇은 적이 없는 서울이지만 수원FC 최근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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