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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최대 위기라고 생각한다."인천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성남FC에 0-1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기준 인천은 10승 6무 12패(승점 36)로 7위에 머물렀다.쉽지 않은 경기였다. 인천은 전반 내내 성남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고, 별다른 기회를 맞이하지 못하며 종료했다. 이후 후반에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지만 전방에서 뚜렷한 플레이로 연결되진 못했다. 결국 뮬리치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3연패 부진에 빠지게 됐다.경기 종료 후 조성환 감독은 "팬 여러분에게 경기 결과를 떠나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을 다시 짚어봐야 할 것 같다. 올 시즌 최대 위기라고 생각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다시 경각심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조성환 감독은 원활하지 못한 공격 패턴을 패인으로 집었다. 조성환 감독은 "공격으로 투입되는 공이 적었기 때문에 잘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경기력에 많은 아쉬움이 나타났던 조성환 감독이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많이 다운되어 보였고, 준비한 대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남은 경기 목표와 관련해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쌓고자 한다. 파이널A라는 목표가 있긴 하지만 이를 떠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우린 따뜻한 날씨를 맞이했다가 지금은 추운 날씨에 접어든 것 같다. 다시 극복하고 이겨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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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안익수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였다.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6점(6승 8무 14패)으로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위치 중이다.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서울을 떠난 박진섭 감독 후임으로 온 안익수 감독은 선수단 기강 잡기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적극적이고 기동력 넘치는 축구를 주문하며 새로운 서울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축구계에서 유명한 안익수 감독의 카리스마는 흔들리는 서울 선수단을 확실히 잡는 것으로 보인다.기자회견장에서도 안익수 감독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그는 사전기자회견에서 "다시 말하지만 승패를 떠나서 팬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려 한다. 그게 서울다운 모습이다. 그걸 지향 중이다. 이를 추구하면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이어 "선수들과 이질감 없이 생활한다. 감독이 아니라 선배와 같다. 현재 서울에 축구 외적으로 흉흉한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선수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것들을 즐기라고 한다. 압박은 나만 받으면 된다"고 리더십을 보이기도 했다.팔로세비치, 박주영 관련 질문에는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팔로세비치는 직전 경기인 성남FC전 후반 12분 교체로 들어갔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자 안익수 감독은 후반 40분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18분 만의 재교체에 팔로세비치는 들어가면서도 불만 섞인 얼굴이었고 유니폼을 벗고는 벤치에 패대기를 쳤다. 이후 발길질을 하며 안익수 감독 선택에 불만을 가감없이 표출했다.당시 상황과 관련해 안익수 감독은 성남전 기자회견에서 "굳이 이슈를 만들 필요가 없는 일이다. 축구를 하다 보면 비일비재로 나오는 일이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팔로세비치 사건과 더불어 박주영이 명단제외된 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주영은 지난 경기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지만 오늘은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안익수 감독은 "팔로세비치와 박주영 모두 존중한다. 모든 선수는 평등하다. 개개인의 상황에 대해 논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선수단이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요소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수원FC 주포 라스 관련 질문에도 웃음을 보이다가 "한 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어떻게 막는지 보신 후에 대화의 시간을 나누면 더 바람직할 듯하다"고 딱 잘랐다. 안익수 감독은 특유의 언변으로 답변을 한 뒤 "수고하셨습니다"고 하며 기자회견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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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기자회견] 승리에도 아쉬움 남은 김남일 감독 "부쉬, 보완 필요하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노력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성남FC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기준 성남은 7승 10무 12패(승점 31)로 9위로 올라섰다.성남은 이날 전반에 강한 압박을 통해 인천을 몰아쳤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김남일 감독은 후반 교체 카드를 통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뮬리치가 해냈다. 후반 16분 뮬리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을 터뜨렸고, 이후 잘 지켜내면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의 투쟁심, 희생 정신을 볼 수 있는 경기였기에 만족한다. 전반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준비된 대로 잘 이어진 것 같다. 오랜만에 뮬리치가 득점했는데 기쁘다. 이 기점을 통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남일 감독은 "최지묵도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수비 지역에서 잘 대처한 것 같다. 앞으로 또 수원FC와 경기가 있는데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김남일 감독은 이날 묘수를 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했던 이중민이 후반 9분 만에 다시 나가고, 뮬리치가 들어갔다. 이에 대해 김남일 감독은 "U-22 때문에 머리가 매우 아팠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해답을 찾은 것 같다. 교체로 투입한 선수들이 잘 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김남일 감독은 부쉬를 선발로 투입한 것과 관련해 "(뮬리치의) 심리적인 요인도 있었고, 더불어 부쉬가 잘해줬기 때문에 뮬리치를 후반에 투입했다. 후반에 뮬리치에게 기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득점해줘서 굉장히 고맙다"라고 설명했다.부쉬에게 아쉬움이 존재했던 김남일 감독이다.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공이 투입됐을 때 소유해주고 연결해줘야 하는데 그 장면이 부족했고,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뮬리치의 골에 대해서는 "평소 훈련 때 프리킥 훈련을 많이 했다. 골을 넣는 것을 많이 봤는데 해당 자리에 자신감이 있어 보였고,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김남일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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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득점력은 부족하지만 드리블만큼은 세계 최고다. 바로 아다마 트라오레 이야기다.울버햄튼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연승에 실패하며 14위로 떨어졌다.뼈아픈 패배였다. 울버햄튼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차지하며 라울 히메네스, 트라오레, 트링캉을 중심으로 브렌트포드를 위협했다. 과정은 좋았고, 찬스는 만들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이에 브렌트포드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에 황희찬, 포덴세까지 투입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가장 큰 문제는 정확성이었다. 전진 빌드업을 할 때 혹은 결정적인 크로스나 패스를 날려야 할 때 타점이 정확하지 않아 허무하게 공을 흘려보내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왔다. 황희찬, 아다마가 드리블을 통해 중앙에 공을 전달해도 슈팅은 항상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기본적인 패스 미스도 많아 물 흐르듯 전개가 이뤄지지 않았다.울버햄튼의 처참한 결정력은 기록에서 드러난다. 이날 울버햄튼은 슈팅 11개를 기록했는데 단 1개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크로스 23개 중에 정확히 동료에게 간 크로스는 4개밖에 없었다. 이처럼 끔찍한 정확성 결여는 이번에도 울버햄튼 발목을 잡았고 이는 초반 성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득점은 없지만 찬스는 많이 만드는 울버햄튼이다. 특히 트라오레의 드리블을 통한 찬스가 정말 많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선수다. 무려 경기당 9.8개고, 2위인 알랑 생 막시망(뉴캐슬, 4.4개) 보다 두 배 넘는 압도적인 기록이다. 리그로 보면 트라오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위고, 알폰소 데이비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나빌 페키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후셈 아우아르가 프랑스 리그앙, 마티아 자카니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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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성적에 관한 스트레스를 받는 건 나만으로 족하다."FC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6점(6승 8무 14패)으로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위치 중이다.서울은 유상훈,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 기성용, 고요한, 백상훈,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가 선발로 나선다. 백종범, 강상희, 여름, 강성진, 신재원, 권성윤, 가브리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K리그1 팀들 중 기대 대비 성적이 가장 좋지 못한 팀이 바로 서울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나상호, 박정빈 등 준척급 자원을 대거 수급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여름에도 지동원, 가브리엘, 여름을 데려왔지만 최악의 경기력, 결과 속 꼴찌로 추락했다. 성적에 책임을 지고 박진섭 감독이 물러났고 K리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안익수 감독이 왔다.안익수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 기강 바로잡기에 나섰다. 또한 기동성을 살린 공격 패턴을 입히며 달라진 서울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성남FC전에서 1-1로 비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매우 준수했다. 이젠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은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사전기자회견에서 안익수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승패를 떠나서 팬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려 한다. 그게 서울다운 모습이다. 그걸 지향 중이다. 이를 추구하면 도약할 것이라 확신한다. 감독이 아니라 거의 선후배처럼 생활한다. 이질감 없이 같이 뛰며 목표를 위해 매진 중이다"며 각오를 드러냈다.이어 "지금 상황에 대한 압박, 스트레스를 즐기라고 주문한다. 너무 매몰되면 지향점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생긴다고 여긴다. 우리의 할 일만을 한다면 된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건 나 하나로 충분하다. 포지션상에 누가 있는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상황 판단을 하면서 상대를 공략하는 전술을 추구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배치에 대한 부분은 큰 의미를 두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개선점에 관한 안익수 감독의 생각도 밝혔다. 그는 "박진섭 감독이 있을 때는 생각하지 않고 성남전과 이번 경기를 비교하려 한다. 지난 경기에서 공수전환, 판단, 생각에 대한 속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래야 지금의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부상 선수들에 관해선 "지난 번에 부상자가 13명이라 언급했다. 이는 내가 부임하고 나서 받은 명단이다. 내가 오기 전 부상자들은 정보만 들을 뿐이고 원인에 대한 세부사항은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명단에서 빠진 박주영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명단에 제외된 이유를 논하는 건 적절치 않다. 모두 함께 한다. 서울은 하나의 유기체다"고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라스 대응책에 대해서도 "한번 직접 보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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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의 묘수는 통했다.성남FC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기준 성남은 7승 10무 12패(승점 31)로 9위로 올라섰다.성남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쉬, 홍시후,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권순형, 안진범, 이태희, 최지묵, 권경원, 마상훈, 김영광이 출격했다. 벤치에는 이중민, 박용지, 뮬리치, 이규성, 박수일, 안영규, 허자웅이 앉았다.성남은 전반 인천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더불어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기회를 모색했다. 전반 대부분 기회는 성남에서 나왔고, 인천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종료 기준, 점유율은 63대 37였다.후반 시작과 함께 김남일 감독은 교체를 가져갔다. 이날 투톱으로 나섰던 홍시후, 부쉬를 불러들이고 이중민, 박용진을 투입했다. 결정력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이중민이 위협적인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위에 그쳤지만 분명 완벽한 기회였다.그러던 와중 의아한 상황이 펼쳐졌다. 후반 9분 이중민이 다시 나가고, 이를 대신해 뮬리치가 들어갔다. 뮬리치는 지난 6경기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앞선 인천과의 2연전에서도 골맛을 보지 못했던 뮬리치를 넣은 김남일 감독이었다.김남일 감독의 묘수는 제대로 통했다. 성남은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는 뮬리치가 나섰고, 대포알 슈팅이 아닌 절묘한 슛으로 처리했다. 뮬리치의 발을 떠난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뮬리치는 포효했고, 김남일 감독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박수를 치며 미소를 지었다.뮬리치는 이밖에 저돌적인 몸놀림으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더불어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펼치며 조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뮬리치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성남은 7경기 만에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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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성남FC가 뮬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성남FC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기준 성남은 7승 10무 12패(승점 31)로 9위로 올라섰다.[선발 라인업] '무고사-김현vs'부쉬-홍시후' 인천vs성남, 명단 공개인천유나이티드(3-5-2) : 이태희(GK) – 델브리지, 강민수, 오반석 – 강윤구, 박창환, 이강현, 구본철, 김보섭 – 무고사, 김현성남FC(3-5-2) : 김영광(GK) – 최지묵, 권경원, 마상훈 –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권순형, 안진범, 이태희 – 부쉬, 홍시후[전반전] 소득 없는 전반...0-0 종료성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좌측면 코너킥 상황에서 부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전반 31분이 되어서야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이 나왔다. 성남의 안진범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슛을 했지만 높게 솟구쳤다.인천이 교체를 가져갔다. 전반 39분 구본철, 박창환이 나가고 김도혁, 아길라르가 들어갔다. 성남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안진범이 머리를 맞혔으나 빗나갔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 뮬리치 환상 FK골...성남 1-0 승리!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이 변화를 꿰했다. 홍시후, 부쉬를 불러들이고 이중민, 박용지를 내보냈다. 성남이 인천을 위협했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이중민이 헤더 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태희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무위에 그쳤다.인천이 반격했다. 후반 4분 성남의 진영에서 아길라르가 2명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감아차기 슛을 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6분 권순형이 내준 공을 마상훈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멀리 벗어났다.인천의 아쉬운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8분 강윤구의 좌측면 크로스가 김현에게 향했으나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갔다.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후반 9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희가 무고사를 밀었다고 판단됐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 결과, 무효가 됐다. 성남은 이중민을 재차 빼고, 뮬리치를 넣었다.성남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5분 이스칸데로프가 내준 공을 뮬리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성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뮬리치가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인천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5분 이강현, 김보섭 대신 네게바, 오재석이 들어갔다. 이어 후반 30분 김현을 빼고 송시우 카드를 사용했다. 인천이 위협적인 기회를 맞았다. 후반 33분 네게바가 우측면에서 쇄도하는 오재석을 향해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이를 오재석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연결했고, 마상훈이 걷어냈다. 이때 빗맞으면서 골포스트 옆으로 위험하게 지나갔다.성남도 교체했다. 후반 34분 이스칸데로프, 안진범이 빠지고 이규성, 박수일이 피치 위를 밟았다. 인천이 땅을 쳤다. 후반 43분 좌측면 크로스를 델브리지가 헤더로 떨군 것을 무고사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의 델브리지 헤더 슛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경기는 성남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인천유나이티드(0) : -성남FC(1) : 뮬리치(후반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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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감독이 바뀐 후 상대하는 건 이전보다 어렵다. 하지만 이길 것이다."수원FC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1점(11승 8무 9패)으로 4위에 올라있다.수원FC는 박배종, 잭슨, 김건웅, 김상원, 박주호, 조유민, 이영재, 한승규, 라스, 조상준을 내세웠다. 유현, 정동호, 김주엽, 정재용, 무릴로, 김준형, 김승준이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시즌 K리그1 최고의 돌풍을 보이고 있는 수원FC다. 수원FC는 승격팀이지만 단단한 조직력과 확실한 공격 패턴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15골을 넣고 있는 리스가 선봉장이며 양동현, 무릴로, 김승준 등이 공격 지원을 하고 있다. 중원에 이영재, 수비에 잭슨이 각각 중심을 잡아주며 수원FC를 지탱 중이다.최근 성적도 훌륭하다. 수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 이후 치러진 10경기에서 6승을 따냈다. 이제 목표는 파이널A 안착이다. 우측 풀백 공백을 잘 만회하여 서울을 잡는다면 빠르게 파이널A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사전기자회견에서 김도균 감독은 "서로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두 팀 다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서울이 감독 교체 이후에 명확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 부분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경기에 임하는 포부를 드러냈다.서울을 잡는다면 의미 있는 기록을 쌓게 된다. 바로 K리그1 팀 상대 전승이다. 수원FC는 서울을 제외하고 모든 팀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통산 전적에서 1무 4패로 철저히 밀리지만 이제껏 서울을 상대했을 때 이토록 분위기가 좋은 적이 없었다. 상승세 흐름을 앞세워 서울 상대 첫 승, K리그1 전구단 상대 승리를 노리는 수원FC다.김도균 감독은 "선수단에게 딱히 표현은 안 했는데 아마 모두 다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우리가 무조건 서울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라는 건 해봐야 안다. 조금이라도 방심을 가지면 안 된다"고 경계심을 밝혔다. 이어 "흐름으로 봤을 땐 감독이 달라진 이후에 상대하는 게 더 준비하기 어렵다.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선수단 내 정신적 자세가 잡힐 것이기에 대응하는 것이 전보다 더 고심.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극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짧은 시간 내 100% 파악은 무리일 것이다. 이 부분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동안 부상으로 이탈한 정동호에 관해선 "경기에 나와도 될 정도의 몸 상태다. 우측 수비 자리에 조유민이 4경기 정도 치르는데 상당히 안정적이다. 그래서 정동호 대신 조유민을 택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정동호는 우측이든 좌측이든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골키퍼 로테이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도균 감독은 "박배종과 유현을 바꿔서 쓰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 지난 경기 유현이 경고 징계로 못 나왔을 때 박배종이 잘해줬다. 골키퍼 코치랑 상의해서 선발로 박배종을 넣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든든하게 골문을 지켜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절실함으로 따지면 서울이 조금 더 앞설 수 있다. 그러나 우리도 6강 확보에 대한 생각이 크다. 서울만큼이나 절실하게 생각해야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은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 중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하다. 승점 3점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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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산] 윤효용 기자 =안산 그리너스 민동성 감독대행이 김길식 감독 사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안산 그리너스는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맞붙는다. 현재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35점(10승 5무 14패)으로 리그 5위, 안산은 승점 31점(7승 10무 12패) 리그 9위다.앞서 안산은 2년 간 팀을 이끌어 온 김길식 감독이 사임했다. 9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고 이에 대해 김 감독이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났다.이날 벤치에 앉는 민동성 감독 대행은 "팀이 9경기 무승 속에 감독님께서 자진 사퇴하셨다. 그런 책임감은 존중하고 존중한다. 분위기를 잘 추스러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준비 소감을 전했다.어떻게 동기부여를 했냐고 묻자,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승리는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그런 걸 인지시켜 주려고 했다. 감독 대행으로 이 자리에 있지만 감독님이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주셨던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보여줬다. 선수들이 좋게 받아들인 거 같다. 감독님이 남겨주신 유산이다"고 답했다.안산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4-2-3-1을 꺼내들었다. 전술적인 포인트에 대해서는 "수비, 공격 밸런스를 고려해 4-2-3-1을 꺼내들었다. 버티는 거 보다는 상대를 교란시키고 혼란스럽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격 옵션이 조금 더 들어갈 수 있다. 윙백들의 활동량이 더 많아질 거 같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의 사임은 예정된 부분이 아니었다. 김 감독이 결정을 내렸고 이후 빠르게 절차가 진행됐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갑작스러웠다. 일주일 전에 스태프들에게 먼저 이야기하셨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곡 하셨다. 준비할 틈도 없었다. 우리는 감독님과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 팀에 대한 책임감이 컸다. 남은 경기에 대한 역할도 부여해 주셨다"고 밝혔다.김 감독이 떠나면서 남긴 말을 민 감독대행 입에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었다. 구단에서 감독님의 요청으로 잔여 경기를 맡겨 주셨다. '부산과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경기력과 분위기를 유지하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끝으로 민 감독에게 어떤 지도자인지 물어봤다. 그는 "독일에서 경험이 지금 지도자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경기장에서 많이 보고 느끼고 구체적인 면들을 배웠고 지금은 적용하는 단계다. 지금 새로운 걸 선수들에게 입히기 보다는 잘해왔던 부분들에 집중했다. 속도와 피니쉬를 많이 하기 위한 걸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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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안산전 필승을 다짐했다.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0라운드에서 안산과 맞붙는다. 현재 홈팀 충남아산은 승점 35점(10승 5무 14패)으로 리그 5위, 안산은 승점 31점(7승 10무 12패) 리그 9위다.경기 전 박동혁 감독은 "최근에 경기 준비를 잘 했는데 결과를 못내서 많은 미팅을 가지고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했다. 오늘은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전남과 격차를 좁히고 밑의 팀들과 경기를 벌릴 수 있다. 날씨가 더워서 집중력이나 경기장에서 모습이 중요할 거 같다.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산도 감독 사임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먼저 득점해서 리드를 가져가는 게 중요할 거 같다. 선제골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고 경기 준비 소감을 남겼다.지난 2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2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왔다면 격차가 좁혀 졌을 것이다. 그렇지 못했다. 오늘 경기만 잘하면 다음 전남전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만 신경쓰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2경기 동안 경기력은 좋았지만 득점에 실패한 충남아산이다. 이에 대해서는 "찬스가 있었음에도 득점하지 못한 부분은 스트라이커의 득점 부재 때문이다. 득점은 스트라이커 아닌 선수들이 해줬다. 스트라이커들이 득점을 해줘야 기대치도 생기고 자신감도 붙는다. 김 찬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마음가짐이 강한 거 같아서 기대해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점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완벽하게 실점하는 장면은 없다. 보이지 않는 실수로 골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 선제실점을 내주면 쫓아가려다 보니 실수가 나오는 거 같다. 선수들에게 강조를 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복하지 않으면 선수도, 팀도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실수에 대해 자세하게 묻자, "미끄러 져서 상대에게 공을 주는 거나, 커버 플레이 미스나. 그런 것들이 있다. 조직적인 것보다 개인적인 실수가 있다. 조직적으로 준비를 잘 하지만 개인적인 건 본인들의 몫이라고 이야기했다. 더 좋은 팀이 되고 본인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본인들이 헤쳐나가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박 감독은 김 찬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김찬의 훈련 태도가 박 감독의 마음을 돌렸다. 그는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는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본인 스스로도 위기감이라는 걸 느끼고 있을 거다. 스트라이커들을 넣지 않고 경기를 한 적도 있다. 훈련장에서 상대와 적극적으로 경합하거나 그런 부분들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뜻이다. 오늘 기대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남은 경기는 7경기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 이긴다고 하면 한 번 승부를 걸어볼 만 하다"며 오늘 경기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추석 맞이 축하 메시지도 남겼다. 박 감독은 "즐거운 명절 추석인데 코로나19로 가족과 만남에 어려움이 있을 거 같다. 우리에게는 오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한 거 같다. 오늘 경기를 잘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추석 때 집에 가지 못하는 경험을 만들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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