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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CL[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이 하베르츠가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첼시는 맨시티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가 장군을 날리면, 첼시가 멍군을 날리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 승부의 균열을 가른 선수는 하베르츠였다. 하베르츠는 전반 43분 메이슨 마운트가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넣어주자 에데르송을 침착하게 뚫어낸 뒤 선제골을 기록했다.선제골을 기록한 첼시는 후반전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맨시티는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으로 흔들렸지만 끝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첼시는 끈질긴 육탄 방어로 공세를 막아냈고, 결국 우승을 달성했다.경기 후 하베르츠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어 "난 (우승을) 오래 기다렸다. 이제 가족, 부모님, 할머니,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순간을 15년 동안 기다려왔고 이제 여기 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첼시의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도 하베르츠를 극찬했다. 그는 "하베르츠는 자격이 있었고, 최고의 정신력을 갖고 있다. 그는 최고의 스타가 될 것이다. 이미 UCL에서 우승한 선수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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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 윌록(21,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EPL) 임대의 신화를 쓰고 있다.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윌록이 뉴캐슬에서 환상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5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아스널에서 뉴캐슬로 임대를 온 윌록은 5월 4경기에서 매 경기 골을 넣었다"고 발표했다.윌록은 1999년생으로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1군까지 진입한 유망주다. 1군 데뷔전은 2017-18시즌에 했을 정도로 아스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9-20시즌에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오면서 출장 시간을 늘려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벤치에만 머물렀고, 교체로 몇 경기 출장했지만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며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결국 윌록은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행선지는 뉴캐슬. 이 선택은 윌록의 선수 인생을 바꾸게 된다. 윌록은 뉴캐슬로 임대된 뒤 꾸준히 출장했지만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 계속해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뉴캐슬의 성적도 신통치 못했다. 그래도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은 신뢰를 보냈고, 윌록은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한다.30라운드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38라운드 풀럼전까지 자신이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 7경기에서 무려 7골. 놀라운 건 윌록의 포지션이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라는 점이다. 뉴캐슬은 윌록이 7골을 넣는 동안 4승 2무 1패를 달리며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윌록의 득점 기록은 역대 레전드들을 모두 소환했다. 윌록을 제외하면 뉴캐슬에서 7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선수는 'EPL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가 유일했다. EPL 역사를 살펴봐도 이 기록을 가진 선수는 티에리 앙리, 이안 라이트 등 총 8명 밖에 없다. 윌록은 해당 선수 중 유일한 미드필더 출신이다.뉴캐슬은 감독부터 선수까지 나서 윌록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윌록이 자신의 미래를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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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윤효용 기자 = "민우는 아빠, 상기는 엄마 같다"수원 삼성 '매탄소년단'의 등장 배경에는 수원 베테랑들의 뒷바라지가 있었다.수원 삼성은 29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FC서울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고, 전북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수원은 올 시즌 '매탄소년단'이라 불리는 히트 상품을 내놨다. 정상빈, 강현묵, 김태환이라는 매탄고 출신 선수들이 깜짝 활약으로 화제를 몰고 있다. 그중 정상빈은 리그 4골을 넣으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고, 최근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도 입성했다.이들이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타고난 기량도 있지만 맏형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장 김민우와 더불어 '매통령' 민상기, 염기훈 등 고참급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이들을 살뜰히 챙겼다. 경기장 안에서는 멘탈을 잡아주는 든든한 정신적 지주다.신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수원은 점점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서울을 상대로도 완전히 한 몸처럼 움직이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역습 템포는 정확했고, 수비 상황에서도 크게 위협적인 장면은 내주지 않았다.수원은 전반 38분 김건희의 페널티킥 선제골, 후반 4분 김민우의 완벽한 역습골에 이어 후반 22분 코너킥에서 민상기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민상기의 골이 터져나왔을 때 수원 벤치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박건하 감독은 이례적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경기 후 "준비한 게 아니다. '이젠 민상기까지 골을 넣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으로서 너무 기뻐 나온 반응이다"고 설명했다.이날만큼은 '매탄소년단'보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건하 감독도 "젊은 선수들의 좋은 활약은 분명 베테랑 선수들이 잘 받쳐주고 있어서다. 그래서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칭찬했다.주장 김민우의 활약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내가 수원에 온 뒤 김민우를 선임했던 이유는 굉장히 운동장에서 희생도 많이 하고 많이 뛰고, 전 경기를 출전할 정도로 자기관리가 모범이 되는 선수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더십도 가지고 있어 주장 임무를 부여했다. 김민우의 활약이 전반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덧붙여 민상기의 활약도 꼬집었다. 박 감독은 "민상기도 부주장으로서 뒤에서 선수들을 일깨워주고 헌신적인 역할을 잘 해줬다. 오늘 민상기가 득점을 해줄지 몰랐는데, 감독으로서 기쁘고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을 향한 박건하 감독의 마지막 표현이 가장 인상 깊었다. "개인적으로 (김)민우는 아빠 같고, (민)상기는 엄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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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가 유럽 최정상에 등극했다. 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털링, 포든, 마레즈, 귄도간, 베르나르두 실바, 더 브라위너, 진첸코, 스톤스, 디아스, 워커, 에데르송이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아구에로, 토레스, 제수스, 로드리, 페르난지뉴, 칸셀루, 멘디, 가르시아, 라포르트, 아케, 스테판, 카슨이 이름을 올렸다.이에 맞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베르너, 하베르츠, 마운트, 캉테, 조르지뉴, 칠웰, 제임스, 아스필리쿠에타, 실바, 뤼디거, 멘디가 나선다. 벤치 명단에는 지루, 지예흐, 풀리시치, 오도이, 코바시치, 길모어, 주마, 크리스텐센, 에메르송, 알론소, 케파, 카바예로가 앉는다.맨시티가 첫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에데르송이 단번에 패스를 넘겨줬고, 스털링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스털링이 제임스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어렵게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양 팀이 치열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9분 베르너가 하베르츠의 컷백으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았지만 헛발로 기회를 허비했다. 베르너가 또 한 번 기회를 날렸다. 전반 14분 맨시티의 공을 뺏어낸 뒤 하베르츠가 잘 연결해줬지만 베르너의 슈팅은 에데르송 품에 안겼다.맨시티가 침착하게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7분 맨시티의 패스 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포든에게 이어졌다. 포든이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뤼디거의 완벽한 태클에 막혔다. 첼시가 부상 변수가 생겼다. 실바가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교체를 요청했다. 크리스텐센이 대신 들어왔다.전반 43분 마운트가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하베르츠가 에데르송을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첼시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맨시티 입장에서 큰 변수가 발생한다. 후반 13분 더 브라위너와 뤼디거가 크게 충돌했다. 더 브라위너는 눈이 부을 중도로 큰 충격을 입으면서 결국 제주스와 교체된다. 후반 19분 맨시티는 실바 대신 페르난지뉴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간다. 첼시는 베르너 대신 풀리시치를 넣었다.맨시티가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포든이 마레즈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마레즈가 위협적인 크로스를 넣어줬지만 아스필리쿠에타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첼시도 기회가 찾아왔다. 하베르츠가 풀리시치에게 확실한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맨시티는 스털링 대신 아구에로를 넣으며 총공세를 펼친다.맨시티는 계속해서 첼시를 두드렸으나 첼시의 육탄 방어를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마레즈의 슈팅까지 벗어나면서 첼시가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결과]맨시티(0)첼시(1): 하베르츠(전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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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드디어 입연 홀란드 "이적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존중한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엘링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사이가 나빠지면서까지 이적을 추진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2000년생 홀란드 2019-20시즌 UCL에서 잘츠부르크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살에 불과하지만 이제 유망주의 범주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곧바로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재기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르트문트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도르트문트 이적 후 홀란드는 괴물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첫 시즌부터 반 시즌 만에 리그 10골을 터트리더니 2번째 시즌부터는 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0-21시즌에만 41골을 터트렸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2021-22시즌이 끝나면 바이아웃 조항이 생긴다. 추정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018억 원)다. 하지만 빅리그에서도 적응기 없는 모습을 보여주자 벌써터 빅클럽들이 나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맨유 등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영입에 나선 상황. 홀란드의 에이전트와 아버지가 이미 빅클럽들과 협상을 벌이는 모습도 알려졌다.이적설을 두고 홀란드는 28일(한국시간) 노르웨이 'Viaplay'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난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몇 년 남아있기 때문에 그 계약을 존중한다. 과거에도 말했듯이 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열렬한 팬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UCL에 나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정말 (UCL 진출이) 중요했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단순한 남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단지 더 많은 것을 갖고 싶다. 나는 골을 넣으면 항상 다음 골을 원하고 있다. 큰 꿈을 꾸고 있다. 내 첫 메이저 트로피를 수상했는데, 좋은 느낌이었다. 다음 트로피를 또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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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벤투스의 마타이스 더 리흐트(21)가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더 리흐트는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 소속으로 4강 진출을 이뤄내며 주목받았다. 피지컬, 빌드업, 수비 능력 등 수비수가 갖출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춘 괴물 센터백이라고 평가된다.이에 더 리흐트는 2019년 여름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8,550만 유로(약 1,160억 원)로 이적했다. 그러나 데뷔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이 존재했다. 현재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 사이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중이다.더불어 더 리흐트는 일찌감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유소년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친 더 리흐트는 지난 2017년 불가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 이후 버질 반 다이크, 스테판 더 프레이와 함께 짝을 이루며 네덜란드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네덜란드는 올여름 유로 2020에 출전한다. 더 리흐트도 역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조별예선을 통과해 토너먼트로 진입할 경우 수비의 중요도가 더 높아지는 만큼 더 리흐트에 기대를 걸고 있는 네덜란드다.유로 2020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 과정 속에 더 리흐트는 당돌한 주장을 내세웠다. 그는 "난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았다. 백신은 의무가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자기 몸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감염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나는 네덜란드 대표팀에 있는 동안 최대한 적은 사람들과 접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네덜란드 대표팀에는 더 리흐트를 포함해 6명이 접종을 거부했다. 네덜란드 프랑크 데부어 감독은 "문제가 될 건 없다. 이제 접종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본다. 자기자신이 스스로 백신이 필요할 때 느낄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의아한 점이 있다. 더 리흐트는 지난 1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 격리를 했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2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스스로 몸을 챙겨야 한다고 했던 더 리흐트이지만 과거 자신은 정작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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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폴리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새롭게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았다.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팔레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젠나로 가투소 전 감독이 경질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만에 새로운 감독을 영입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스팔레티 감독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스팔레티 감독을 환영하며 우린 멋진 일을 해낼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팔레티 감독은 가투소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가투소 전 감독은 2019-20시즌 나폴리를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이끌며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끝내 이탈리아 세리에A 5위로 추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끝내 가투소 전 감독은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다. 나폴리가 '후임' 스팔레티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스팔레티 감독의 경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1995년 엠폴리 감독을 시작으로 삼프도리아, 우디네세 등을 맡으며 커리어를 쌓았다.정점은 AS로마 시절이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로마를 지휘하며 코파 이탈리아 2연패(2006-07, 2007-08)를 달성했다. 당시 '로마의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를 획기적인 제로톱 전술로 활용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이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인터밀란 등을 거쳤던 스팔레티 감독은 2019년을 끝으로 축구계에서 멀어졌지만 2021년 나폴리의 사령탑에 오르며 다시 복귀했다. 7월 1일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팬들은 SNS 댓글을 통해 "스팔레티 감독과의 계약은 좋은 결과다. 그는 강한 남자이며 강한 운명을 타고났다", "스팔레티 감독을 환영한다! 우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 "나폴리를 UCL로 이끌어주길" 등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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