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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하근수 기자= 충남아산이 종료 직전 터진 김민석의 극장골로 안양과 무승부를 거뒀다. 충남아산FC는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FC안양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아산은 승점 12점으로 9위에, 안양은 승점 22점으로 2위에 올랐다.[선발라인업] '김인균vs조나탄' 아산-안양, 선발 명단 공개충남아산FC(4-2-3-1) : 박한근(GK)-이은범, 한용수, 최규백, 박세진-김강국, 이상민-김인균, 알렉산드로, 박민서-유준수FC안양(3-4-3) : 정민기(GK)-김형진, 닐손주니어, 백동규-주현우, 홍창범, 맹성웅, 정준연-최민서, 조나탄, 심동운[전반전] 안양, 조나탄 득점포 힘입어 앞서나가다충남아산과 안양은 비슷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며 전반전을 풀어나갔다. 두 팀 모두 높은 지역에서 압박을 가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으며, 측면 자원을 적극 활용해 득점을 노렸다. 충남아산은 이은범과 김인균, 안양은 주현우와 최민서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충남아산의 변칙 전술은 3백이었다. 안양과 마찬가지로 수비 상황 시 5백을 구축하면서 두 팀은 서로의 수비벽을 쉽게 뚫지 못했다. 빠르게 공수를 주고받았지만 결정적인 장면 없이 전반전이 흘렀다. 안양은 전반 26분 최민서를 빼고 김경중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우형 감독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전반 29분 측면에서 볼을 잡은 김경중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조나탄이 완벽한 헤더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며 안양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충남아산은 전반전 종료 직전 김인균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VAR까지 진행됐지만 끝내 PK를 얻지 못했다. 전반전은 안양이 1-0으로 앞서며 끝이 났다.[후반전] '후반에만 3골' 충남아산, 종료 직전 극장골로 무승부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안양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분 높게 뜬 볼을 조나탄이 지켜내며 안양의 공격이 이어졌다. 이후 측면 심동운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김경중이 슈팅을 성공시키며 안양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교체 투입된 김경중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충남아산을 흔들었다.충남아산은 이승재와 김민석을 차례로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간 충남아산도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안양의 페널티박스 안 세컨드볼을 이어받은 이은범이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격차가 좁혀진 안양은 후반 21분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실었다. 충남아산 또한 후반 31분 김원석을 넣으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충남아산의 공격은 계속해서 풀리지 않았고, 박동혁 감독은 후반 38분 항의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충남아산의 공격은 계속 됐다. 후반 43분 아크박스 정면 결정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김민석의 킥은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가며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전에만 3골이 터진 끝에 충남아산과 안양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경기결과]충남아산FC(2) : 이은범(후반 14분), 김민석(후반 43분)FC안양(2) : 조나탄(전반 29분), 김경중(후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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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훈남' 하베르츠, 이런 애였어?...욕설 인터뷰에 장난 표정으로 '반전 매력'
사진=마운트 인스타그램[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카이 하베르츠가 우승의 기쁨에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유럽 최정상에 등극했다.서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살얼음판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승부의 균열을 가른 선수는 하베르츠였다. 하베르츠는 전반 43분 메이슨 마운트가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넣어주자 에데르송을 침착하게 뚫어낸 뒤 선제골을 기록했다.첼시는 하베르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로 합류했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감염되면서 시즌을 어렵게 출발했다.하지만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하베르츠는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고, 후반기에는 나름 제 몫을 해줬다는 평을 받았다. 그래도 여전히 이적료 값을 못했다는 평가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 리포터가 이적료가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는지 묻자 하베르츠는 욕설과 함께 "난 그런 걸 신경쓰지 않는다. 난 UCL에 우승했다"며 흥분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이어 하베르츠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어 "난 (우승을) 오래 기다렸다. 이제 가족, 부모님, 할머니, 여자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순간을 15년 동안 기다려왔고 이제 여기 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하베르츠의 흥은 라커룸에서도 이어졌다. 선수들과 샴페인을 뿌리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동료 메이슨 마운트가 기쁨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영상을 찍으러 오자 하베르츠는 몸을 비비꼬면서 장난끼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냉혈한 이미지가 가득했던 하베르츠는 UCL 우승하자 자신을 내려놓고, 우승을 즐기며 팬들을 행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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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좋아지지 않았다.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빅이어를 손에 거머쥐었다.첼시의 콘셉트는 명확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굳건히 수비를 한 뒤 순간적으로 압박을 해 빠르게 역습을 취하겠다는 심산이었다. 역습의 선봉장은 이번에도 티모 베르너였다. 하지만 베르너는 이번에도 골 결정력으로 첼시 팬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다.첼시 팬들의 한숨이 터진 장면은 전반 9분에 나왔다. 카이 하베르츠가 좌측에서 컷백으로 제대로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베르너는 헛발을 날리며 기회를 허비했다. 베르너의 주발인 왼발로 슈팅을 차려고 했다고 해도 최소한 슈팅까지는 나왔어야 하는 장면이었다.4분 뒤에 나온 베르너의 슈팅은 더욱 심각했다. 이번에도 하베르츠가 공을 가로채 베르너에게 완벽한 패스를 넣어줬다.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베르너는 에데르송 정면으로 슈팅을 날렸다. 절호의 기회가 날아가자 베르너도 하늘만 쳐다봤다.다행히도 첼시는 전반 43분 하베르츠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맨시티의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한 점차 리드는 불안한 상태였다. 결국 베르너는 후반 22분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와 교체됐다.문제는 풀리시치의 결정력도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후반 27분 또 하베르츠가 일대일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퓰리시치는 베르너처럼 골 기회를 놓쳤다. 완벽한 득점 찬스에서 공격수들이 추가골을 넣어주지 못하자 투헬 감독도 좌절했다. 퓰리시치의 슈팅이 날아가자 투헬 감독은 머리를 감싸 쥐고 털썩 주저앉았을 정도였다. 다행히도 첼시는 끝까지 수비력으로 버텨내면서 9년 만에 유럽 최정상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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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은 월드 클래스 감독들을 모두 꺾고 우승했다.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빅이어를 손에 거머쥐었다.투헬 감독은 그야말로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펩 감독은 일카이 귄도안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라힘 스털링을 선발에 내세우는 악수를 둔 반면 투헬 감독은 첼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술을 준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세계 최고의 전술가라는 소리를 듣는 펩 감독을 상대로 이번 시즌에만 3승을 거둔 투헬 감독이다. 2020-21시즌 맨시티가 펩 감독이 부임한 뒤로 가장 강력한 팀이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4강전에서는 'UCL 전문가' 지네딘 지단을 눌렀다. 레알이 이번 시즌 부상에 허덕이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레알은 '챔스 DNA'를 가진 팀이었다. 그에 비해 첼시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레알에 밀린 게 사실이다. 하지만 투헬은 지단 감독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며 1승 1무라는 성적을 거뒀다.16강에서는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가 당시에 흔들리고 있었다고 해도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면서 더욱 상황이 어려웠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수비력을 단번에 끌어올리며 8강에 올랐다.리그에서도 도장 깨기는 이어졌다. 조세 무리뉴의 토트넘,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 카를로 안첼로티의 에버턴까지 모두 잡아낸 투헬이다. 명장들과의 10번의 승부에서 9승 1무라는 완벽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실점은 단 2골에 불과하다. 중도에 부임한 투헬의 도장 깨기는 UCL 우승이라는 환상적인 결과로 보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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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힘 스털링과 카일 워커는 패배의 설움 속에 인종차별까지 당했다.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우승을 노리던 맨시티는 마지막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맨시티 선수들은 패배가 확정되자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일부 선수들은 준우승의 설움으로 인해 눈물까지 보였다. 냉혹한 승부의 세게서 열심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주지 못할망정,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을 한 몰상식한 팬들이 등장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스털링과 워커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원숭이 이모티콘이 많이 게시됐다. 이에 우리는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에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스털링이 이번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나 인종차별은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한다.스털링은 이번에만 인종차별을 당한 것이 아니다. 선수 생활 내내 지속적으로 인종차별에 시달려왔다. 4강전인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경기 후에도 스털링은 인종차별을 당했었다. 워커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끝난 뒤 워커는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았고, 해당 메시지를 공유하면서 "인종차별은 언제 멈출 것인가?"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첼시 선수인 안토니오 뤼디거를 향해서도 무분별한 인종차별이 발생했다. 뤼디거는 이번 경기 선발 출장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다. 뤼디거에게 인종차별을 한 이유는 후반 13분에 발생한 케빈 더 브라위너와의 충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두 선수는 공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이다가 충돌하고 말았다. 뤼디거는 곧바로 일어났지만 더 브라위너는 눈에 피멍이 들 정도로 큰 충격을 입어 교체되고 말았다. 이에 일부 몰상식한 팬들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함께 원숭이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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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하근수 기자=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이우형 감독이 충남아산전 필승을 다졌다.충남아산FC와 FC안양은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충남아산은 승점 11점(3승 2무 5패)으로 9위에, 안양은 승점 21점(6승 3무 4패)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난 것 같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 같다. 우리 역시 충남아산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라며 승리의 각오를 밝혔다.한때 안양은 리그 5연승 행진을 달렸지만 이후 무승의 늪에 빠졌다. 어느덧 리그 3경기 무승이다. 이우형 감독은 "연승은 언젠가 깨질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 경기로서 무승 탈출을 끊느냐에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할 경우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일 것 같다"라며 경계했다.상대팀 충남아산은 팀 내 코로나19 이슈로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이우형 감독은 "최근 3주 동안 쉬었음에도 굉장히 경기 속도가 빠른 구단 같다. 활동량도 좋고 경기력도 뛰어난 것 같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충남아산을 평가했다.지난 FA컵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5개월 만에 아코스티가 복귀했다. 오늘 선발 출전에 기대를 걸었지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우형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은 80%정도 올라왔다. 다만 재활 트레이닝과 경기 소화할 수 있는 상태는 다르다. 경기 소화 상태는 60% 정도다. 정상 컨디션으로 끌어 올리려면 6월 말 정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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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하근수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변칙적인 전술로 안양을 상대한다.충남아산FC와 FC안양은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충남아산은 승점 11점(3승 2무 5패)으로 9위에, 안양은 승점 21점(6승 3무 4패)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경기를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선수들이 휴식을 가졌다. 저번 경기도 그렇고 FA컵도 그렇고 집중력 문제를 보였던 것 같다. 좋은 경기력에도 보이지 않는 실수가 패배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FA컵으로 인한 일정이 빠듯하다. 충남아산은 26일 FA컵을 치르고 4일 만에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이에 박동혁 감독은 "일정이 쉽지 않지만 선수들을 믿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직접 얘기했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하되 결과를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상대팀 안양은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지만 한때 선두까지 올라갔던 만큼 방심할 수 없다. 이번 안양전을 준비하며 박동혁 감독으 "전체적인 밸런스가 우수하고 탄탄한 팀이다. 매 경기 똑같은 전술을 줄 수 없을 만큼 이번 경기 변칙적인 전술을 준비했다. 변칙적인 전술을 구사했을 때 좋은 경기를 했었던 기억이 있다. 상대 쓰리백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을 특히 고민했다. 득점 방법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답변했다.김인균은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K리그2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오늘도 선발 출전하며 안양의 골문을 노린다. 박동혁 감독은 "제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김인균 선수처럼 다른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팀에 매우 큰 힘이 될 것 같다. 오늘 선발 출전한 선수들 대부분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많다"라며 기대를 걸었다.지난 라운드 경남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알렉산드로가 이번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동혁 감독은 "알렉산드로는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다. 한국 무대에 적응을 잘 하고 있고, 템포만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부상은 경미했기 때문에 다행이다. 다만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이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마테우스의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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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알리바예프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결승골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알리바예프는 곧바로 공항으로 떠나야 했고, 6월 출전이 어려워졌다. 이유는 무엇일까?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2연승과 함께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11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1-4로 대패한 뒤 중원 구성에 변화를 줬다. 박진섭이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섰고, 부상에서 복귀한 알리바예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알리바예프는 김천전에서 이진현과 호흡을 맞췄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이현식과 호흡을 맞추며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부상에서 회복한 알리바예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중원 곳곳을 움직이며 공수 모두에 기여했고, 안정적인 볼 터치와 정교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결승골도 알리바예프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이현식의 패스를 알리바예프가 감각적으로 내줬고, 이것을 파투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현식의 패스, 파투의 마무리도 좋았지만 알리바예프의 번뜩이는 센스가 좋았던 골 장면이었다.알리바예프는 대전 중원에 창의성을 더했다.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수비를 보호하며 경기를 조율했다면 알리바예프는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이현식이 공격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창의성을 발휘하며 중원의 윤활유 역할을 했고,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대전의 2연승을 이끌었다.이런 이유로 잠실에 모인 취재진은 경기 후 인터뷰 대상자로 알리바예프를 지목했다. 그러나 알리바예프는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설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발탁된 알리바예프가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 이랜드와 대전의 관계자는 취재진에 양해를 구하고, 파투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대전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다. 알리바예프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6월 A매치 기간 동안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고, 자가 격리 기간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6월 한 달 동안 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알리바예프가 장기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대전 입장에서는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이민성 감독 역시 "알리바예프가 다치지 않고 왔으면 좋겠다. 100%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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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죽음의 조가 나올 확률이 높다.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빅이어를 손에 거머쥐었다.첼시의 UCL 우승으로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벌써부터 팬들은 다음 시즌 UCL을 기대하고 있다. UCL에서 많은 관심을 끄는 한 가지는 조별리그 조편성이다. 아직 3포트와 4포트가 완벽히 확정되지 않아 변수가 남았지만 역대급 죽음의 조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먼저 1포트는 첼시, 맨시티(이상 프리미어리그),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라리가), 인터밀란(세리에A), 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 릴 OSC(리그앙), 스포르팅(프이메이라리가)로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이상 라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상 EPL), 유벤투스(세리에), 파리생제르맹(리그앙), 도르트문트(분데스리가)까지가 2포트로 결정됐다.3포트는 아약스(에레디비시), 라이프치히(분데스리가), 아탈란타(세리에), 포르투(프이메이라리가), 제니트(러시아 프리미어리그)까지만 정해졌다. 3포트가 유력한 팀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벤피카(프이메이라리가)다. 4포트에는 AC밀란(세리에), 볼프스부르크(분데스리가)만 4포트에 안착한 상황이다.이름값만 본다면 1포트보다 2포트에 강팀들이 더 많다. 그래서 죽음의 조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어줄 팀은 4포트에 위치한 AC밀란이다. 밀란이 속한 팀이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맨시티, 레알, 라이프치히, AC밀란부터 시작해서 첼시, 바르셀로나, 아약스, AC밀란까지 여러 조합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죽음의 조는 맨유, 라이프치히, PSG, 바샥셰히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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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하근수 기자=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만났다. 홈팀 충남아산이 안양을 잡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충남아산FC와 FC안양은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충남아산은 승점 11점(3승 2무 5패)으로 9위에, 안양은 승점 21점(6승 3무 4패)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현재 충남아산의 폼은 그리 좋지 않다. 시즌 초 리그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끝내 9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4번의 리그 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 이슈로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순위 상승을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안양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한때 5연승 질주를 달리며 선두 자리에도 올랐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직전 2경기에선 무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1위 대전(승점 24점)을 추격하기 위해 반전이 필요하다.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무승의 늪 탈출을 노린다. 먼저 홈팀 충남아산은 박한근, 한용수, 유준수, 박세진, 최규백, 이은범, 김인균, 이상민, 김강국, 알렉산드로, 박민서가 선발 출격했다. 지난 FA컵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마테우스는 제외됐다.원정팀 안양은 정민기,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 주현우, 정준연, 맹성웅, 홍창범, 최민서, 조나탄, 심동운이 선발로 투입됐다. 지난 경기 부상에서 복귀해 기대를 모았던 아코스티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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