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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아산FC[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전남드래곤즈전 승리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충남아산FC는 오는 20일 일요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FC는 2경기를 덜 치른 현재 4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있다.지난 대전전 짜릿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충남아산FC는 직전 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잠시 숨을 골랐다.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고 2주간 홈 4연전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2경기 동안 승점 4점을 얻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이번에 맞붙게 될 전남은 현재 1위에 올라있는 우승후보다. 16경기 동안 12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1위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공격력 또한 18득점으로 준수하며 특히, 지난 서울이랜드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총 7골을 기록 중인 발로텔리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충남아산FC에게도 기회는 있다. 지난 대전전에서 구단 재창단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렉산드로가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고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등 수비진은 최근 2경기 동안 1골만을 내주며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 승리 시 상황에 따라 7위로 순위 상승이 가능해 중위권 도약이라는 동기부여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이에 전남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2주간 홈 4연전이라는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2경기 동안 승점 4점을 획득했다. 남은 2연전도 잘 휴식을 취하며 경기 준비를 철저하게 해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한편, 충남아산FC는 다양한 홈 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홈 경기 동안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전남전을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로 임대 이적하는 김민석 선수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0일 오후 4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SkySports, 네이버,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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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카마다 다이치(24, 프랑크푸르트)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영국 'HITC'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2선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의 레이더망에 카마다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카마다는 2017년 일본 사간 도스를 떠나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하며 유럽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카마다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선발28, 교체4)에 출전해 5골 12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도움 3위에 올랐다.특히 카마다는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임대 시절 12골을 기록할 만큼 준수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경험도 있다.이미 독일 현지에서도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지난 5월 '빌트'는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은디카 영입을 고려 중이다. 다만 카마다는 팀 내 핵심 공격수인 안드레 실바 다음으로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와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카마다는 2023년 6월까지 프랑크푸르트와 계약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서는 급할 이유가 없다. 현재 카마다의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 정도(약 409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올 시즌 토트넘은 다양한 선수들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탕귀 은돔벨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델레 알리와 에릭 라멜라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토트넘은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을 새로운 선수로 카마다를 낙점했다.특히 카마다가 토트넘으로 올 경우 손흥민과 함께 '한-일' 듀오를 결성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무관, 해리 케인의 이적 선언과 맞물려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영국 현지 언론들은 결국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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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유로2020'에 참가 중인 잭 그릴리쉬가 유쾌한 농담으로 필 포든을 '저격'했다. 폭소를 터뜨린 조던 헨더슨과 대조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조던 헨더슨과 나눈 대화가 포든에게 아픈 기억을 되살렸을지 모른다"고 보도했다.그릴리쉬는 현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0'에 참가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에이스로 2018-19시즌 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이에 그릴리쉬는 영국 'BBC'를 통해 "유로 본선 출전은 일생의 꿈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들이 매우 기뻐했다. 그들을 더욱 자랑스럽게 할 것이다"고 감격스러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현재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 D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는 19일 스코틀랜드를 잡아내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그릴리쉬는 스코틀랜드전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이런 상황에서 그릴리쉬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 헨더슨과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그릴리쉬는 헨더슨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을 때 결승전에서 정장을 입었냐고 물었다.헨더슨이 그렇다고 하자 그릴리쉬는 "결승전을 위해 옷도 차려 입었는데 지면 짜증날 것 같다"고 말했고, 두 선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기브미스포츠'는 그릴리쉬가 헨더슨에게 농담을 던지고 있을 때 그들을 보고 있는 포든의 모습을 담았다.올 시즌 포든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는 첼시와 UCL 결승전을 치렀다. 하지만 0-1로 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 챔피언이 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특히 포든은 결승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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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이 선임에 근접했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을 거절하고 피오렌티나와 23일 만에 결별한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게 눈을 돌렸다. 토트넘이 감독 선임을 두고 황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2개월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감독 선임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바이에른 뮌헨), 브랜든 로저스(레스터 시티), 텐 하그(아약스) 등 감독 후보로 고려됐던 감독들은 새 팀을 찾거나 잔류를 확정했다. 수많은 영입설이 보도된 가운데, 최근 AS로마를 이끌었던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협상이 진전되면서 감독 선임은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폰세카 감독과 계약을 완료했고, 이번 주 내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토트넘이 돌연 폰세카 감독과 회담을 종료하고 가투소 감독으로 타깃을 급변경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앞서 폰세카 감독 측은 토트넘과 모든 것이 합의됐다고 말했다. 이에 비자 처리 및 향후 시즌에 대한 이적과 계획에 대해 논의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폰세카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취소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폰세카 입장에서는 황당한 처사였다. 사실상 이달 말 토트넘 부임을 앞두고 있었지만 구단의 변심에 의해 모든 게 틀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폰세카 감독은 우크라이나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이러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 감독 후보로 떠오른 가투소 감독 역시 최근 어이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가투소 감독은 지난 달 25일 피오렌티나 감독직으로 공식 임명됐지만 3주 만에 사임을 표했다. 이유는 피오렌티나의 미국인 구단주와 선수 영입에 대해 이견을 보였기 때문. 이로 인해 23일 만에 감독직을 내려놓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에 토트넘이 가투소 감독 영입에 뛰어들었고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토트넘과 가투소의 만남은 그리 좋은 시선을 받진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폰세카 감독을 향한 일방적인 통보로 존중 부족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단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정말 대단한 구단"이라며 토트넘의 행보를 비꽜다. 한편 토트넘이 이런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한 외신은 "세금 문제로 폰세카 선임이 중단됐다"고 전했지만 다른 외신들은 "세금 문제가 아니다. 양측 모두 돈 문젝 아니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폰세카보다 가투소를 원한 거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이유든지 간에 구단 이미지 손상은 피할 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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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가는 팀들은 도쿄올림픽 차출로 인해 생기는 선수 공백에 우려를 표하는 중이다.ACL 조별리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대구FC, 울산현대가 K리그를 대표해서 출전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방식인 홈 앤 어웨이가 아닌 각 조별리그 팀들마다 한 장소에 모여서 경기를 치른다. 포항과 울산은 태국에서, 전북과 대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조별리그 6경기를 모두 소화한다. 현지 적응, 체력 문제가 관건으로 보인다.또다른 문제가 있다. 바로 도쿄 올림픽 개최로 인한 선수 차출이다. 4팀 모두 전력 공백이 예상된다. 김학범 감독이 소집한 6월 2차 소집명단을 보면 포항 1명(송민규), 전북 2명(송범근, 이유현), 대구 3명(정태욱, 김재우, 정승원), 울산 4명(이동경, 이동준, 설영우, 원두재)가 뽑혔다. 모두 나이는 어리지만 각 소속팀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이다.나라를 대표해서 올림픽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정말 영예로운 일이다. 하지만 철저히 클럽 입장에서 보면 공백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ACL은 짧은 시간 동안 6경기를 치르고 조별리그 통과라는 성적까지 내야 하는 부담까지 존재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확실한 활약을 펼치는 중인 선수들이 빠지는 부분 때문에 ACL에 나가는 감독들은 걱정이 큰 상황이다.김기동 포항 감독과 김상식 전북 감독은 대체 선수들을 언급했다. 김기동 감독은 "올림픽에 가는 건 선수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송민규 등이 ACL에 못 간다면 김륜성, 고영준, 이호재와 같은 신인급 선수들이 채울 것이다"고 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천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송범근이 빠져 최후방이 비더라도 우리는 이범영, 김정훈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병근 대구 감독은 "올림픽으로 인해 ACL에 합류할 수 있는 사정이 안된다면 안타까울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선수단 뎁스가 나름 두터운 편이다. (오)후성이처럼 유망한 선수들도 많이 있다. 또 ACL 경험이 풍부한 이근호, 이용래, 에드가가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무려 4명이나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명보 울산 감독은 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치명타다. 4명의 선수 모두 울산 핵심이다. 이들이 있어 더블 스쿼드가 유지됐는데 올림픽으로 모두 간다면 로테이션을 활용하는데 큰 타격을 입을 게 분명하다. 공격수, 미드필더, 풀백에 공백이 있을 것 같다. 초반 3경기 결과를 보고 선수단 구성 방향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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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대체자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안 노이하우스(24, 묀헨글라드바흐)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리버풀이 차기 시즌을 앞두고 중원 강화를 노린다. 노이하우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이하우스는 1860뮌헨 유스팀 출신으로 2017년 묀헨에 입단했다. 한 시즌 뒤셀도르프로 임대를 다녀온 뒤 서서히 기회를 얻기 시작했고, 현재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선발30, 교체3)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터뜨리며 중원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축구대표팀에 승선해 '유로2020' 본선 무대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최근에는 리버풀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이미 지난 주 독일 축구 전문가 크리스티안 폴크가 "리버풀이 노이하우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 없는 상태다"고 언급한 바 있다.리버풀이 노이하우스를 영입하려는 이유가 있다. 지난 5년 동안 리버풀에 몸담았던 바이날둠이 팀을 떠났다. 바이날둠은 2016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뒤 중원의 엔진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고, 결국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11월 "바이날둠이 계속 남아준다면 아주 기쁠 것이다. 대부분 경기 선발 라인업을 보면 항상 바이날둠이 포진하고 있다. 그는 우리를 위해 많은 포지션을 돌아가며 뛰어줬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신에게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만큼 바이날둠은 클롭 감독에게 중요한 자원이었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대체자를 물색했고, 뛰어난 활동량이 장점인 노이하우스가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이하우스는 올 시즌 주로 3선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바이날둠처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능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팟캐스터 'Here We Go'에 출연해 "리버풀이 노이하우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리버풀과 묀헨 사이에 대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이어 로마노는 "묀헨 측은 리버풀이 어떤 입장을 보이는지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개인적으로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노이하우스는 2024년 6월까지 묀헨과 계약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속팀 묀헨 입장에서는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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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유로 2020 본선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28, AS로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단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레프트백 스피나촐라에 관심을 보였고, 최근 남프랑스에서 로마 수뇌부와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다음 시즌 또 다른 변화를 예고 중이다. 일단 시즌 종료 후 사령탑부터 교체했다. 팀을 2시즌 동안 이끌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구단과 불화로 지휘봉을 내려놨고, 2014~2015까지 레알을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여기에 주장이자 16년 동안 레알의 수비를 책임졌던 세르히오 라모스와도 결별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종료됐다. 지난 시즌 내내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이제 선수단 보강에 몰두해야 할 시기. 레알도 새로운 영입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AS로마의 레프트백 스피나촐라를 타깃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선수의 소속팀인 로마와 만나 영입 방식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선수 대 선수로 교환하는 방식인 스왑딜이 유력하다. 현재 로마에 임대 중인 레알 유스 출신 공격수 보르하 마요랄(24)이 스왑딜 대상이다. 마요랄은 지난 시즌 로마에서 31경기를 소화하며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올 여름 임대를 연장할 예정이다. 2000만 유로(약 269억 원)면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는 조항도 있지만 레알은 이적료 대신 스피나촐라를 요구하고 있다. 스피나촐라는 유벤투스 유스 출신이지만 1군에서 자리 잡지는 못했다. 2012년부터 엠폴리, 시에나, 페루자, 아탈란타 등에서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로마에 정착한 이후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왼쪽 측면 수비수이지만 날카로운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현재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주전 풀백으로 유로 2020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레알은 스피나촐라 영입으로 부족했던 왼쪽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마르셀루, 페를랑 멘디가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마르셀루는 나이로 인해 기량이 떨어졌고 멘디는 공격적인 능력이 아쉽다. 스피나촐라가 레알로 가게 되면 다비드 알라바에 이어 올 여름 레알의 두 번째 영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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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6월 마지막 홈경기' 대전하나시티즌, 안산 잡고 '선두 탈환' 한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안산을 잡고 선두 탈환에 나선다.대전하나시티즌은 6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현재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대전은 16경기 동안 22골을 올리며 K리그2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인혁(5골 1도움), 파투(3골 1도움), 박진섭(2골 2도움), 이진현(1골 2도움), 이현식(1골 1도움), 이종현(1골 2도움) 등 득점 루트도 다양하다.대전은 이러한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안산전 승리와 함께 선두 자리를 노린다. 현재 선두 전남과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이번 안산전 승리 시 다시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8라운드 안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대전은 막강한 공격력을 무기로 안산을 꺾고 안방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키플레이어는 '대전의 아들' 이웅희다. 베테랑다운 노련한 플레이로 대전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고 있는 이웅희는 지난 13라운드 부천전에서 환상적인 하프 발리 슛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대전이 최근 2경기에서 5실점을 내주며 수비력의 아쉬움을 드러낸 상황이기에 이웅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이민성 감독은 "지난 충남아산전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은 끝까지 잘 싸워줬기 때문에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잘 준비하겠다"라며 반전을 다짐했다. 대전이 6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안산을 잡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대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경·소방 현직자 및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기존 티켓 가격(E석 기준 : 성인 10,000)보다 할인된 금액인 3,000원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호국보훈티켓'을 판매한다(E석에 한함).더불어, 지역 보훈단체 회원 및 가족을 초청해 함께 경기를 즐기며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기존 티켓 가격(E석 기준 : 성인 10,000)보다 할인된 가격인 8,000원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 프로모션(E석에 한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대전의 6월 마지막 홈경기 티켓은 온라인(PC, 모바일)을 통해 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dhcfc.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지정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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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의식을 되찾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밀란)의 첫 마디가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릭센이 의식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 의사가 그가 정신을 차린 뒤 처음 내뱉었던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에릭센에게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했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 핀란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덴마크가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였지만 핀란드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0-0 스코어가 유지되고 있던 전반 막판 상황이 터졌다. 전반 40분경 에릭센은 아무런 충돌 없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고, 의식이 없는 에릭센을 향해 심폐소생술까지 진행됐다.결국 경기는 중단됐고, 에릭센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고 병원에서 선수들과 영상 통화를 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그리고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 역시 시간이 흘러 재개됐고, 포흐얀팔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핀란드가 승리했다.에릭센의 소식이 알려지자 축구계 인사들을 포함해 전, 현직 선수들이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인 손흥민도 최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에서 득점 후 손가락으로 에릭센의 등번호 '23'을 표시하며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현재 인터밀란에서 에릭센과 함께 뛰고 있는 로멜로 루카쿠 역시 특별한 의식을 마련했다. 루카쿠는 18일에 열린 벨기에와 덴마크의 경기를 앞두고 "전반 10분 의도적으로 공을 터치라인으로 내보낸 뒤 우리는 팬들과 함께 1분 동안 박수를 치며 에릭센을 응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10번을 달고 뛰는 에릭센을 위한 응원 이벤트였다.이런 상황에서 에릭센이 처음 의식을 회복한 뒤 했던 말이 공개됐다. 경기장에서 에릭센의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던 의료진 중 한 명인 옌스 클라이네펠트는 미국 '폭스 스포츠'를 통해 "에릭센에게 '이제 정신이 드나요?'라고 묻자 그는 '네. 젠장(For FuXX sake), 난 이제 겨우 29살인데!'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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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소속 한국계 마빈 박(20)이 이탈리아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레알도 세대 교체를 위해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빈 박은 한국계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성장한 스페인 국적의 선수다. 2014년 레알 유스에 입단해 성장했고 지난해 9월 1군에 데뷔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주포지션은 윙어였다. 마빈 박은 빠른 발을 통한 위협적인 드리블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와 1군을 오가면서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카스티야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고, 1군에서는 프리메라리가 4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월 열렸던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마빈 박은 시즌 종료 후 이탈리아 무대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이탈리아 이적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는 최근 "토리노가 마빈 박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스페인 '아스' 역시 "토리노가 유일한 팀은 아니다. 프리메라리그 팀의 다른 구단들 역시 마빈 박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마빈 박의 잔류를 원한다. '아스'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마빈 박의 이적은 어렵다. 구단 내에서 그는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고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좋아하는 5인의 유스 안에 든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감독 교체를 이뤄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 구단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팀을 떠났고, 그의 후임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데려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14~2015까지 2시즌 간 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당시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라 데시마)을 달성하며 족적을 남겼다. 레알은 더 많은 유스 기용을 원해 안첼로티에 다시 손을 내밀었고, 안첼로티 감독 역시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에버턴 감독직을 내려놓고 곧바로 레알로 향했다. 레알은 미겔 바에사(셀타 비고), 데 프루토스, 다니 고메스(이상 레반테), 하비 산체스(바야돌리드) 등 유망주들을 팔아 800만 유로(약 107억 원)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마빈 박의 케이스는 다르다. 레알은 마빈 박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고 설득할 수 있을만큼의 큰 제안이 아니라면 이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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