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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난 해 영국 은행에게 빌렸던 1억 7500만 파운드(약 2750억 원)의 채무를 갚았다.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 토트넘이 채무상환을 완료했기에 양 측은 곧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을 발표할 수 있는 시점에 왔다"고 보도했다.2020-21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의 선택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이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논의한 건 시즌 초반부터였다. 당시만 해도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계약은 빠르게 진전됐다. '디 애슬래틱'은 "2020년 10월 말 양 측은 계약의 전체적인 틀에 동의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고 대우를 받고 있는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정도의 계약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세부 사항만 마무리된다면 계약이 발표될 것처럼 보였으나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이를 두고 무리뉴 감독은 "(계약을) 논의하기엔 시기가 잘못됐다. 선수나 구단이 일자리를 잃고,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 시기에 계약 문제는 논의할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좋아진다면 구단과 손흥민은 쉽게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새로 건설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사용했고, 부채도 급증한 상태였기에 코로나 시국은 치명적이었다. 토트넘은 단기 부채를 장기 부채로 전환하는데 집중했다. 지난 달 미국 은행의 새로운 대출을 받아 장기 부채 전환에 성공했다. 이제 토트넘은 자금 운영에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고, 곧바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최소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시즌을 마무리한 뒤 손흥민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치렀다. 이때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를 두고 "거취 문제를 걱정하기 보다는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물을 흐르듯이라는 말이 있듯이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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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다.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덴마크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6점을 기록하며 16강행을 눈앞에 뒀다.벨기에는 전반 2분 만에 제이슨 데나이어의 실수로 유수프 포울센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내내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패배로 흘러가는 분위기를 단번에 바꾼 선수는 더 브라위너였다.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더 브라위너는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벨기에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9분 루카쿠가 돌파로 덴마크의 수비진을 공략한 뒤 더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내줬다. 더 브라위너는 수비수들을 완벽히 속이는 패스를 넣어줬고, 토르강 아자르가 동점골을 터트린다. 후반 25분에는 루카쿠부터 시작된 공격이 아자르 형제의 패스플레이까지 이어졌고, 더 브라위너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린다.사실 더 브라위너는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었다. 지난 5월 30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한 뒤 부상을 당했기 때문. 곧바로 교체된 더 브라위너는 급성 코뼈 골절과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칫 유로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경기를 뛸 수 있을 정도로는 회복을 한 상태였다.그래도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부상 후유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경기 후 "치과에 방문한 것처럼 좌측 안면에 어떤 감각도 느껴지지 않는다. 내 신경이 심하게 영향을 받아 회복까지 6개월 정도 걸릴 수도 있다. 회복된 느낌은 아니지만 중요한 건 내가 뛸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2달 동안 경미한 부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골절상을 입은 뒤에는 잠시 휴식이 필요했다. 운이 좋게 빨리 돌아올 수 있었고, 강력한 덴마크를 상대로 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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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젠나루 가투소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가투소는 새로운 토트넘 감독으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가투소 감독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날짜는 지난 4월 19일. 그 후로 2달이 넘도록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에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젊고 장래가 촉망되는 감독들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그 뒤로 꺼내든 회심의 카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의 복귀. 반발도 있었지만 지금의 토트넘을 만든 장본인이기에 다시 데려오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PSG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그때 떠오른 인물은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이었다. 하지만 협상에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실패했다.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단장부터 임명한 뒤 감독 선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파비오 파라시치 전 유벤투스 단장이 부임한 뒤로 거론된 인물은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이었다. 로마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반대 여론도 있었으나 감독 선임이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폰세카 감독의 선임이 거의 완료됐다는 소식이 등장했지만 토트넘은 돌연 가투소 감독으로 선회했다. 파라시치 단장은 유벤투스에서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후계자로 가투소를 고려했던 적이 있었다.하지만 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토트넘 팬들은 가투소가 지휘봉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NoToGattuso'라는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다. 팬들이 가투소 선임을 반대한 이유는 가투소가 과거에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언급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토트넘 수뇌부는 팬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가투소 임명을 철회한 것이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대단한 활약에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아직 새로운 사령탑조차 데려오지 못했다. 이적시장은 이미 시작돼, 다른 구단들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2달이 지난 시점에도 토트넘은 선장 없는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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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대구FC가 세르지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가족들의 한국 적응 문제가 이유였다.대구는 18일 공식 채널을 통해 "가족들의 한국 생활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겪은 세르지뉴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동안 대구에서 수고해준 세르지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발표했다.세르지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구에 합류했다. 2010년 브라질 산토스FC에서 데뷔한 후, 브라질, 카자흐스탄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는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일본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에서 4시즌 동안 93경기 23골 12도움으로 팀의 승격에 기여한 바 있다. 당초 세르지뉴는 빠른 스피드와 발밑 기술이 뛰어나 대구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같은 브라질 출신인 세징야, 에드가와의 호흡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컸다. 지난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른 세르지뉴는 FA컵에서 대구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K리그에서 총 13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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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공식발표] 기성용 측, 담당 변호 대리인 교체...'건강상의 이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기성용이 담당 변호사를 교체했다. 기성용의 소속사인 'C2 글로벌'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의 현재 소속 담당 변호사를 교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C2글로벌'은 "법무법인 서평 소속 송상엽 변호사가 어제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향후 소송 진행에 무리가 있다고 알렸다. 이에 선수 측은 법무법인 여백(대표 변호사 고기영, 김원국)을 새로운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2월 학교 폭력 및 성폭행 논란에 연루됐다. 초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들이 나타났고 변호사를 선임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기성용 측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처음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기성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확인 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냈다.기성용은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출석하는 등 떳떳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소송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7일 갑작스레 기성용 측의 담당 변호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양한 추측이 흘러 나왔다. 이에 기성용의 소속사 'C2글로벌'이 공식 입장을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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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콜라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최근 '유로2020'에서 호날두를 향한 논란이 뜨겁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헝가리와의 '유로2020' F조 1차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유로 본선 10, 11호골로 역대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된 호날두를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경기 전 호날두가 했던 행동이 논란이 됐다.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날두는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 테이블 앞에 높인 콜라를 옆으로 치웠다. 그리고는 물을 대신 마시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이로 인해 당시 테이블에 놓여있던 콜라의 회사인 '코카콜라'가 타격을 입었다. 주가 하락률은 1.6%였으며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손실액은 무려 40억 달러(약 4조 5,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그바도 기자회견장에 놓인 '하이네켄'에서 제공한 맥주를 치워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가 나섰다. UEFA의 대회 관계자인 마틴 칼렌은 "유럽 축구 발전을 위해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참가 팀들에 상기시켰다. 포그바처럼 종교상의 이유로 그런 행동을 한 선수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경우는 징계 조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내뱉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에는 많은 후원 업체들이 있다. 그들의 자금력이 스포츠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호날두와 포그바가 한 행동을 이해하지만 다 이유가 있어서 제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함께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케인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후원사들은 이를 위해 재정적인 투자를 했다면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고 비슷한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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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를 이끌 예정인 로날드 쿠만 감독이 리오넬 메시(33)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가져왔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파리생제르맹(PSG)에 패하며 일찌감치 16강에서 탈락했다.특히 바르셀로나가 리그 2위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7-08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우승팀은 레알이었고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의 뒤를 이어 3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 뒤로는 '바르셀로나 천하'였다. 이어진 12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는 무려 8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남은 4차례 모두 2위를 기록했다.이에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 나왔다. 특히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면담을 가졌지만 단 28분 만에 끝나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남을 것임을 공식화했다. 자신의 거취가 확정된 쿠만 감독이 메시의 미래를 언급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앞두고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의 설득과 법적 공방 가능성에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6월이 지나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됨에도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쿠만 감독은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경력을 끝내야 한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오길 바란다"며 재계약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메시는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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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의 협상도 결렬되면서 다시 사령탑 물색에 나설 전망이다.영국 '디 애슬레틱'은 18일 단독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가투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시 차기 사령탑 물색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토트넘 사령탑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라이언 메이슨슨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보냈던 토트넘은 다양한 후보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선임 작업은 쉽지 않았다. 가장 먼저 거론됐던 RB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다.이후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복귀를 추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모두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AS로마를 이끌었던 파울루 폰세카 감독 부임이 유력했다. 3년(2+1년)이라는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기류가 바뀌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피오렌티나를 이끌 예정이었던 가투소 감독이 부임 3주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가투소 감독과 피오렌티나 보드진 사이에 이견이 존재했고,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해 이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가투소 감독으로 선회했다. 폰세카 감독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었고, 비자 처리 및 향후 시즌에 대한 이적 관련 계획 등 세부적인 논의까지 마쳤지만 토트넘이 직접 협상 취소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구단 행정에 비난 세례를 보냈다.그러나 '디 애슬레틱'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가투소 감독이 사령탑 부임과 관련해 대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선임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폰세카 감독과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면 토트넘은 처음부터 새로운 후보를 다시 물색해야 하는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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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34)를 매각할 경우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지루가 최근 첼시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만약 지루가 떠난다면 첼시는 홀란드 영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보도했다.첼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4일을 기준으로 지루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이 발동됐다. 당초 지루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한 시즌 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활약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루는 올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18년 아스널을 떠나 첼시에 입단한 지루는 지금까지 줄곧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지난 여름 티모 베르너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지만 선발은 단 8차례에 불과했다.이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지루는 현재 팀 내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꾸준하게 지루와 연결됐던 AC밀란이 계약 연장 소식을 접했음에도 여전히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만약 지루가 AC밀란으로 떠나게 되면 첼시는 홀란드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한지 18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첼시를 포함해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7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다만 높은 이적료가 관건이다. 홀란드는 6,800만 파운드(약 1,074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갖고 있지만 이는 2022년 여름에나 활성화된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1억 7,400만 파운드(약 2,736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부임한 뒤 거액을 투자해 화끈한 이적시장 행보를 보였던 첼시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 정도의 이적료는 쉽게 감당하기 어렵다. 이에 '풋볼런던'은 "지루가 떠날 경우 첼시는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고스란히 홀란드 영입 자금 마련에 사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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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정지훈 기자= 코로나도 여대생들의 축구 열정을 막을 수는 없다. 여대생들의 챔피언스리그라 불리는 '2021 K리그 퀸컵(K-WIN CUP)'의 조 추첨이 완료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자대학 축구대회 '2021 K리그 퀸(K-WIN)컵'이 25일(금)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K리그 퀸(K-WIN)컵'은 여자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연맹이 여성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참가팀 모집 신청이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시작 전부터 참가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참가팀은 총 12팀이며 직전 대회 우승팀 연세대 'W-KICKS'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유일한 비수도권 팀인 부산대 'PNU레이디스' 등이 참가한다.K리그 퀸컵에 참가하는 21개 팀들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조 추첨식을 열었다. 각 조는 추첨을 통해 3팀씩 총 4개 조가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선 토너먼트에 이른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을 단판으로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흥미로운 매치업이 완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 'W-KICKS'와 2019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체대 'FC천마', 서울대 'SNUWFC', 성균관대 'FC여우락'가 시드 배정을 받았다. 특히 서울대 'SNUWFC', 인천대 'INUWFC', 이화여대 'ESSA'가 맞붙는 C조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연세대 'W-KICKS'의 부주장 이현지 선수는 "잘 뛰어준 선배들이 없어서 공백은 있지만 신입생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 저희는 세대교체가 잘 이뤄졌기 때문에 새로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이어 한체대 'FC천마'의 김민정 선수는 "천마는 항상 준비돼 있는 팀이다.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공간을 활용한 윙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2019년에 연세대와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로 프리킥을 내줬고, 패배해서 아쉬었다. 이번에 우승은 천마다"며 우승 탈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여대생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K리그 퀸컵은 기존 아마추어 여자 축구대회와 달리 참가비 없이 모든 경비를 지원받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우승팀은 다음 대회 우선 출전권을 부여한다.코로나 방역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대회 전 참가팀 선수 전원은 코로나 음성 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참가팀과 대회에 동행하는 매니저 또는 감독도 선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 당일에는 체온 측정 및 매 시간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올 시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에 당선된 아길레온(수원)과 부반장 쇠돌이(포항)가 참여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며 열심히 K리그를 홍보할 예정이다.# 2021 K리그 퀸컵(K-WIN CUP) 조 추첨A조: 한체대 'FC천마',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경희대 'KH LIONS'B조: 연세대 'W-KICKS', 부산대 'PNU레이디스', 한양대 '라이언 레이디스'C조: 서울대 'SNUWFC', 인천대 'INUWFC', 이화여대 'ESSA'D조: 성균관대 'FC여우락', 서울여대 'SWU FC', 경기대 '피닉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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