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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1경기 무승(5무 6패). 3월 슈퍼매치 승리 이후 석 달 넘게 승리가 없는 서울이다. 이에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 빅 리그 출신 공격수 지동원을 비롯해 가브리엘 바라보사, 채프만을 영입하며 전력을 확실하게 보강했고, 반등을 꿈꾸고 있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17점(4승 5무 8패)으로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천은 승점 20점(5승 5무 8패)을 기록하며 8위에 위치하고 있다.홈팀 서울은 무려 116일 동안 승리가 없다. 시즌 초반에는 기성용, 나상호 등이 맹활약하며 4승 2패로 상위권에 올라섰고, 특히 지난 3월 21일 펼쳐졌던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후 A매치 휴식시 이후 팀이 급격하게 무너졌고, 리그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순위는 3위에서 11위까지 추락했다. 서울의 리빙 레전드 고요한을 비롯해 박주영, 기성용, 나상호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무엇보다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가 문제였다. 여기에 센터백 부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수 모두가 무너졌다. 현재 서울은 리그에서 17득점으로 팀 득점 10위고, 22실점을 허용하며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원정팀 인천은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이 '마법'에 가까운 지도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광석, 오재석, 델브리지, 네게바, 오반석, 아길라르(완전 영입) 등을 영입하며 확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 이제는 생존왕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인천이다. 5월에 치른 6경기에서 2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9점을 획득한 인천은 어느새 6위 제주에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인천은 서울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6위 자리를 빼앗으려 하고, 5경기 무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두 팀 모두 여름 이적 시장을 분주하게 보냈다. 서울은 부족했던 공격과 수비에서 보강을 성공했다. 브라질의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바라보사를 영입했고,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을 데려왔다. 여기에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채프만까지 영입하며 확실하게 보강을 마쳤다.특히 서울은 나상호, 팔로세비치, 가브리엘 바라보사, 지동원의 '나팔바지' 공격 라인을 완성하며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레전드 고요한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박주영, 기성용,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 핵심 선수들도 출격이 가능하다. 가브리엘과 지동원도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이번 인천전 출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선발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유력하다. 인천도 여름 이적 시장을 알차게 보냈다. 김보섭, 문창진이 김천 상무에서 전역하며 팀에 합류했고, 베테랑 미드필더 정혁과 수비수 강민수, 김창수를 영입했다.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으로 인천은 최다 실점 2위(29실점)인 수비진의 불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은 '경인 더비'로 불리며 K리그 최고 흥행 카드 중 하나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지지만 매 경기 치열했던 경인 더비이기에 관심이 높다. 통산 전적을 보면 23승 17무 13패로 서울이 앞서지만 최근 10경기만 보면 4승 2무 4패로 팽팽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관심이 더 집중된다.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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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로 우승' 伊vs'코파 우승' 아르헨, 마라도나 기념 매치 연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이 맞붙는 경기가 성사될까.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뉴욕타임즈'를 인용해 "유로 2020 우승팀과 코파 아메리카 우승 팀이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맞붙을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의 대화가 진전됐다"고 보도했다.올 6월 화제를 모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코파 아메리카의 우승팀이 가려졌다. 유로 2020은 이탈리아가 우승했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 스페인 등 우승 후보 등을 토너먼트에서 제압한 뒤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만났다.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하면서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도 28년 만에 남미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개최국 브라질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 팀들은 디에고 마라도나와 관련이 깊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레전드이지만 현역 시절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7년 동안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리그 우승 2회를 이끌었고 코파 이탈리아, UEFA컵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조국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견인했다.마라도나는 지난 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향년 60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UEFA와 남미축구연맹은 이번 기회에 마라도나 기념 경기를 열기로 뜻을 함께했다. 대회 개최가 유력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 이 매체에 따르면 오는 12월 혹은 1월 중으로 날짜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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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22)가 친정팀 AC밀란에 고별 인사를 전했다.돈나룸마는 AC밀란이 애지중지 키운 골키퍼다. 2013년에 AC밀란 유스에 입단한 그는 2년 만에 1군에 올랐다. 2015-16시즌 역대 최연소 세리에A 골키퍼 선발 기록을 다시 쓰며 수문장으로 나섰는데 발군의 활약으로 주전으로 도약하며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10대 중반의 선수였지만 안정감과 선방 능력은 압도적이었다.AC밀란은 확실한 가능성을 보인 돈나룸마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꾸준히 선발 기회를 주며 경험과 기량을 쌓게 했고 주급이 대폭 인상된 대형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돈나룸마는 믿음에 보답하며 폭풍 성장했고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에 콜업되는 영광을 누렸다.1군에 올라온 지 6년이 된 돈나룸마는 아직도 22살이다. 신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지만 경험 면에선 베테랑에 가깝다. AC밀란에서 공식전 251경기를 소화했고 세리에A로 한정하면 215경기다.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상만 2번이나 받을 정도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활약으로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완전히 인식시켰다. 이탈리아 주전 골키퍼로 뛰며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4강 스페인전, 결승 잉글랜드전 승부차기 선방쇼가 가장 돋보였다. 53년 만에 이탈리아가 유로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돈나룸마는 공식 대회 MVP까지 선정됐다. 골키퍼 MVP는 유로 역사상 처음이었다.월드클래스가 된 돈나룸마에게 여러 빅클럽들이 제의를 건넸다. 최정상급 기량과 더불어, 자유계약신분(FA)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 점도 돈나룸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현재 이적이 가장 유력한 팀은 파리생제르맹(PSG)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돈나룸마의 PSG 이적이 사실상 확정적이란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돈나룸마는 SNS를 통해 "8년 동안 AC밀란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모든 구성원과 최선을 다해 싸우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살았다. 이제 헤어질 때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지금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AC밀란은 영원히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AC밀란이 성공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하며 8년 로쏘네리(AC밀란 별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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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엘링 홀란드 영입은 단지 이적료만이 문제가 아니다.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홀란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고, 홀란드가 최우선 타깃이다. 하지만 영입 불가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첼시는 지난 여름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을 영입하면서 폭풍 보강에 성공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로 빠르게 상승세를 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착실한 보강을 통해 투헬 감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이 가장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고, 홀란드를 타깃으로 설정했다.홀란드는 2021-22시즌이 끝난다면 7000만 파운드(약 111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된다. 홀란드의 잠재력과 실력을 생각하면 워낙 저렴한 액수이기에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상황. 첼시는 다른 팀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이번 여름 더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더라도 홀란드를 품겠다는 계획이다.문제는 이적료가 역대급이라는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제이든 산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면서 재정적인 수익을 얻은 상태라 돈이 궁한 상태가 아니다. 홀란드를 팔 계획이 없다는 것도 이미 공공연하게 밝혔다. 도르트문트의 굳은 의지를 움직이기 위해선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4억 원) 이상의 제의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또한 '스카이스포츠'는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홀란드 이적의 수수료로 무려 3420만 파운드(약 543억 원)를 요구 중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적료와 수수료만 합쳐도 3000억에 가까운 돈이 필요하다.제아무리 첼시라고 해도 3000억이라는 액수는 쉽게 투자하기는 힘들다. 첼시는 홀란드 영입에 실패할 경우 로멜로 루카쿠나 해리 케인 영입으로 선회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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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수원FC가 이번 시즌 남은 홈 경기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수원FC의 2021시즌 잔여 홈 경기 경기장을 기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 사유는 수원종합운동장 잔디 보수공사다.변경 대상 경기는 8월 11일 광주전(24R), 8월 21일 제주전(26R), 9월 12일 강원전(29R), 9월 22일 성남전(31R), 10월 3일 울산전(33R) 및 파이널 라운드(34R ~ 38R)에서 치를 수원FC 홈 경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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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성남FC의 코로나19 악몽은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다.성남은 1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 2명이 추가로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선수단 총 46명 중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선수 6명, 스태프 6명이다. 음성이었던 선수들도 잠복기를 거쳐 추가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구단은 현재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시하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 컨디션도 실시간 확인하여 대응 중이다. 역학조사는 개별로 진행되고 있고 일부 스태프들은 24일까지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선수들도 금일 중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매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비통한 심정이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성남 내 코로나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성 전지훈련을 다녀온 선수단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견되는 선수가 나왔고 전수 검사 결과 확진자가 속출했다. 20일 인천유나이티드전 연기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다.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단 한시도 의심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 개인 건강은 물론, 향후 남은 일정에서 컨디션, 경기력 관리도 차질을 빚을 게 분명하다. 성남 구단과 팬들은 하루빨리 끔찍한 코로나19 악몽이 끝나길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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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석권한 조르지뉴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조르지뉴가 커리어 역사상 최고의 해를 맞았다. 지난 시즌 소속팀 첼시에서 은골로 캉테와 함께 강력한 중원 라인을 형성하며 UCL 우승을 이끌었다. UCL 1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여기에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활약을 펼치며 53년 만에 유럽 챔피언 자격을 찾아왔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베라티, 니콜로 바렐라와 함께 중원을 맡았고 전 경기를 소화하며 우승을 도왔다. 이로써 조르지뉴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좋은 커리어를 쌓은 선수가 됐다.이런 활약으로 발롱도르 후보까지 오른 조르지뉴다. 그는 축구매체 '골닷컴'이 발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 리오넬 메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조르지뉴도 내심 수상을 기대하는 눈치다. 그는 브라질 'ESPN'을 통해 "꿈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충분히 솔직해 지겠다. 발롱도르는 수상 기준이 있다. 재능으로 따지면 내가 세계 최고가 아니라는 걸 안다 반면 나는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은 나보다 더 많이 트로피를 든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틀린 말이 아니다.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거두며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소속팀에서는 코파 델 레이 우승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 비교하면 등급이 낮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분데스리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지만 유럽 대회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조르지뉴는 "내가 어떻게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와 비교될 수 있겠나? 완전히 다른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다. 그러나 반복해서 말하겠다. (수상) 기준은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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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인터풋볼=용인] 신동훈 기자= 김학범 감독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22인 모두가 자신감을 끌어올려 한 단계 더 진화하길 바라고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패하진 않았지만 내용적으로 봤을 때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임은 분명했다. 와일드카드 3총사를 모두 선발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두며 실험에 초점을 뒀는데 제대로 성과를 얻지 못한 게 컸다. 이동준 제로톱이 대표적이다. 윙어 이동준을 최전방에 두며 본선에서 명단 내 유일한 스트라이커 자원인 황의조가 빠지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다. 그러나 이동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 속에서 후반 초반 교체됐다.수비 불안도 있었다. 후방 빌드업 상황 때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으로 압박을 펼치자 쉽게 무너지는 상황을 노출했다. 풀백들의 뒷공간 커버와 일대일 대인 마크도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다. 이동경, 엄원상, 이강인과 같은 2선 자원들이 활약한 부분은 고무적이었지만 확실한 의도를 갖고 내놓은 실험이 이렇다할 결과를 내지 못한 부분은 분명 아쉬웠다.그럼에도 김학범 감독은 만족을 하는 모습이었다. 애초에 확실한 전력을 가진 강호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평가전을 잡은 이유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게 김학범 감독 주장이다. 잘된 부분과 전술적인 포인트를 찾기보다 선수들의 호흡, 개개인의 자신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게 2번의 평가전 목표라는 말이었다.실제로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이란 단어를 수차례 언급했다.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 끝엔 항상 자신감을 덧붙이며 평가전 목적을 분명히 했다. 수훈선수로 나온 이동경, 엄원상도 입을 모아 "김학범 감독님이 경기 전부터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라고 끊임없이 말을 하셨다. 감독님 주문을 마음에 새기며 경기에 임해 득점까지 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자신감은 기량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본래 모습보다 더 높은 단계로 진화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김학범 감독이 원하는 부분도 바라 이 포인트라고 판단된다. 16일 열리는 프랑스 평가전에서 경험, 자신감을 추가적으로 더 얻는다면 22일부터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게 분명하다.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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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로 부임한 뒤 첫 영입에 성공했다.AS로마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의 영입을 발표해 기쁘다. 이번 여름 첫 영입생이다"고 발표했다.파트리시우는 베테랑 중에서도 손꼽히는 골키퍼다. 포르투갈 명문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주전으로만 10년 이상 활약하다 2018-19시즌부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튼. 울버햄튼에서도 제몫을 해주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는 벌써 A매치 97경기를 소화해 곧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로마는 기존 주전 골키퍼였던 파우 로페스가 마르세유로 이적하게 되면서 새로운 1순위 골키퍼가 필요했고,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EPL에서 활약상을 목격한 파트리시우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로마는 "파트리시우는 1150만 유로(약 155억 원)의 기본 이적료와 목표 달성과 같은 성과 보너스 조항이 있다. 그는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 내용을 설명했다.파트리시우는 "로마는 큰 클럽이고 새로운 도전이다. 난 이 클럽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도울 수 있어서 흥분된다.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도 말이 있는데, 그를 도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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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코로나 확진 사례로 연기된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날짜가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서울 대 제주의 경기 일자를 기존 7월 20일(화)에서 8월 18일(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과 장소는 기존과 동일한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위 경기는 지난 7월 6일 제주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개최 연기가 결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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